송길영식 유머(라고 느낀 문장)

˝정말 나쁜 사람은 쉬운 얘기를 어렵게 합니다.˝



아울러 공통의 합의를 이끌어낼 쉬운 설명 또한 필수입니다. 거대한 혁신이 이루어지려면 협업이 필요한데, 협업이라는 건 정서적 공감만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전체 인류가 의사소통을 통해 각자 가지고 있는 지성과 지식을 합쳐야 하므로 논리적 설득이 요구됩니다. - P136

제가 봤을 때 정말 훌륭한 사람은, 어려운 얘기를 쉽게 하는 사람이에요. (......

......)그리고 정말 나쁜 사람은 쉬운 얘기를 어렵게 합니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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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1-25 11: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왠지 찔립니다 😅
그런 의미에서 잘잘라님은 안나쁜 사람이군요~!!

잘잘라 2021-11-25 13:44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은 안 나쁜 사람이라 찔리는 겁니다!!! 저는 나쁜 사람일 수가 없습니다. 어려운 건 애초에 제 머리에서 남아나질 못하거든요. 그렇다면 훌륭한 사람 되기도 틀렸습니다. 😁😁😁

잘잘라 2021-11-25 13:47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서재에서 <의지와 운명> 리뷰 읽고 왔습니다. 이로써 새파랑님은 매우 훌륭한 분이라는 사실을 제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온 것이지요!!❤❤❤훌륭한 사람 좋아요!!!

새파랑 2021-11-25 13:50   좋아요 4 | URL
앗 ㅋ 저도 어려운건 애초에 머릿속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
 
그냥 하지 말라 -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송길영 지음 / 북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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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지 말라? 제목이 뭐 이래?‘ 그러면서 그냥 사서 읽은 책. 다른 건 그냥 하지 말아야겠지만 이 책은 그냥 사서 읽기를 참,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어 그러게 잘잘라라지이!
(단순한 호기심이든 진지한 취향이든, 뭐가 됐든, 앞으로도 책은 그때 그때 그냥 사서 읽을 거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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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24 23: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몸보신하시려 병아리 드신건 아니죠 ㅎㅎ 유쾌한 잘잘라님 안녕히 주무세요 *^^*

잘잘라 2021-11-25 05:40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몸보신 필요합니다. 매우 매우!!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아침 인사는 미니님께~~ 굿모닝😄🎵🎶🎶 ☀ ❤👋👍☕
 

사치 코울 에세이 읽는 재미 짱!

1991년에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치 코울, 이민 2세대, 부모는 인도인, 현재 뉴욕 거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팔로우 어스ㅡ우리 지금 세계] 출연.

사촌 결혼식에 참석한 부분을 읽고 있다.

1. 인도 결혼식에 대해, 어떤 영상을 보는 것 보다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2. 이민 2세대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대처해 왔는지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게!

작가가, 쉴 새 없이 구사하는 유머를 본받아서 나도 무언가 써내고 싶다. 그러고 보니 이것은 번역서다! 번역서라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자연스럽게 사치 코울의 목소리를 들려준 번역가에게 감사를~!!!




(115p.)

서로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여자들이 모두 아래층으로 내려와 있었다. 난 불편한 의상에 몸뚱이를 욱여넣은 상태였다. 발 디딜 때마다 삐걱거리는 오래된 마룻바닥처럼 숨을 내쉬는 족족 터질 듯 아슬아슬했다. 그때 남자들은 싸구려 위스키에 우르르 모여들어 생선 튀김과 치킨을 먹고 있었다. 종교 행사로 인해 술과 고기가 모두에게 엄격하게 금지된 그날, 여자들에게 배급된 음식 중에는 맛난 단백질이 한 조각도 없는데 남자들은 술 마시고 고기도 먹는 것에 난 무엇보다 분개했다.


나는 테라스에 있던 아빠한테 다가갔다. 아빠는 나와 비밀 연애라도 하는 것처럼 조심스럽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게 닭고기를 먹어보라고 했다. 


"왜 남자들한테는 술을 주죠?" 아빠에게 물었다. "여자들은 바보 같은 옷을 입고 아래층에서 구질구질한 것들만 보면서 사이다랑 환타나 마시고 있는데 말이죠."

"원래 그런 거니까 그렇다."

"참 가부장제스러운 헛소리네요." 나는 입에 치킨을 한가득 물고 튀김옷 덩어리를 입 밖으로 발사하면서 말했다. "참 위선적이에요. 페미니즘 관점에서 최악이군요."

"네가 그렇게 생각해야만 한다면 그렇게 여기렴."

"아빠도 한몫 거들고 계시잖아요."

"아, 그렇지." 계속 마시면 은근 취하는 달짝지근한 술을 비우며 아빠가 말했다. "그래서 우짤낀데?"



"그래서 우짤낀데?"

우짤낀데?

흐흐흐

그래서 글쓸낀데!

그래서 춤출낀데!

그래서 그릴낀데!!!!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

,

,

책 낼끼다.




결혼식 주간에는 일곱 개의 각기 다른 행사가 치러진다. 하객들도 각 행사에 맞는 다른 의상을 입어야 하는데 그것을 캐나다에서 다 싸 가지고 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엄마에 따르면 내가 가져온 옷 몇 벌은, 너무 점잖거나 점잖음 수준에 미달되거나 아니면 색깔이 나를 환자처럼(이 말을 할 때 엄마는 토하는 시늉까지 했다) 보이게 한단다.

본가의 내 오래된 옷장에는 인도 옷이 열두 벌 정도 있었다. - P108

사리는 나보다는 나이가 많거나 기혼자들에게 어울리는 의상이었다. 13미터 정도 되는 천을 위태롭게 추켜올린 채 소변을 볼 수 있을 만큼 평정심을 가진 사람들 말이다(옷핀 아이템을 장착한다고 해서 레벨 업이 되지 않더라). 대체로 10년 전쯤, 내가 10대일 때 오빠 결혼식에서 입은 옷들이다. 그 후로 가슴, 허리, 궁뎅이, 허벅지를 비롯한 모든 곳이 엄청나게 부풀어 올맀다. 심지어 목까지 굵어졌다. - P109

인도 결혼식에 참석하면, 인도 안에서든 외국에서든 내내 남성과 여성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달라서 느껴지는 불평등에 맹렬히 얻어맞는다. 아빠와 오빠는 결혼식 어느 행사에서도 전통 의상을 입어야 할 필요가 없다. 대신 대체로 그들은 운동할 때 입는 재킷이나 폴로셔츠, 아니면 티셔츠나 걸쳐 입는다. 그들은 먹고 마시는 데서도 자유롭다. 스위투의 머리 주변에서 경전을 암송하는 의식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그들의 몸은 논의의 대상이었던 적도 없다. 내 몸 때문에 소외감을 느낀 나는 이 사실에 가장 분노했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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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소복이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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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내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유유출판사에서 나온 『만화 그리는 법』(소복이, 2021년 8월)을 읽고 흥분해서 

"그래, 그리자! 그릴 수 있다! 그려 보자고!"

그래도 한 일주일 막 그렸다.


생계 유지를 위해 거절할 수 없는 일을 두 개 맡았고,

두어 달 정신없이 쫓아다니다 보니 그림이고 나발이고 아이고

제대로 된 밥이나 좀 먹고 싶다!

밥 먹고 드러눕고 싶다!

그러면서 돌아다니는데, 

오마니나!

소복이 님 새책 나왔네!


제목, 『왜 우니?』


- 안 울었는데요?

- 뭘 그래. 울어도 돼.

- 이상한 이모네.


그러고 며칠 있다가, 어? 또 나왔네?


제목,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 다 울었으면 나가 놀자!

- 안 울었다고요!

- 사랑이 도대체 뭘까?

- 그걸 왜 나한테..

- 난 언제 어른이 된 걸까?

- 그니까 그걸 왜 나한테...?


그야, 

말은 그렇게 해도 니가 니 돈 주고 책을 샀으니까요!


아 네 맞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표지 그림이 너무 신선했걸랑요.

분위기가 막 웃기고 진지하고 찌질하고 익숙하고 한심하고 편안하고 그랬어요.

막상 책을 받아보니 속은 더 그런 분위기였어요.

편안하고 만만하고 딱 내 얘기고 딱 친구 얘기고 그러다가 끝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속지 않아요.

눈으로 보기엔 별 거 아닌 거 같고, 금방이라도 내가 똑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막상 해 보면 정말 막막하고 어줍쟎고 어설프기 짝이 없어서 자존감 지하 백 층으로 꺼져버린다는 거 알거든요. 어쩌다 어느새 증말이지 눈 한 번 깜짝했을 뿐인데, 도대체 언제 어른이 된 거냔 말이죠. 

아무튼 그건 그렇고,

소복이 님은 은근 사람을 울리고 웃기고 가지고 노시는 거 같아요.

흥!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에는 (어디까지나 내 기준) 명대사 명장면이 많이 나와요.

그 중에 제가 첫 손가락에 꼽은 거는 바로오~

아래 사진입니다요.



우리가 행복하게 자라길 바래요?


어른들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해요.


느낌표 백만스물아흔아홉 개,

별표 백만스물백만 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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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21 22: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주 아주 옛날에 제가 무슨 일로.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데 하여튼 울고 있는데, 아이가 보더니 먹던 추파춥스 쑥 빼서 제 입에 쏙 넣어주더니 “뚝!”하던 기억이나요. ㅎㅎ 제가 아이가 울면 눈물 닦아주며 뚝! 해줬거든요 ㅎㅎ 잘잘라님 글 읽으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잘잘라님 행복하소서 *^^*

잘잘라 2021-11-22 13:29   좋아요 1 | URL
오오~ 아이가 사탕을!! 아주 아주 옛날이라 하셨으니 아이도 이제 아이가 아니겠네요? 눈 깜짝할 새~ 지나온 세월이 꿈만 같습니다. 미니님 행복한 월요일입니당~~^^!!

hnine 2021-11-22 05: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걸 엄마들은 자주 잊어요. 아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명목으로 너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할아오면서 쌓인 화를 나중에 고스란히 자식으로부터 받으려는 부모가 되는 우를 범하면 안될거예요.
지난 번부터 그림이 낯익다 했더니 제가 가지고 있는 송찬호 시인의 동시집 그림을 소복이님이 그리신게 있더라고요.

잘잘라 2021-11-22 13:52   좋아요 1 | URL
소복이님 그림 처음엔 너무 쉬워보여서 ‘뭐야 이 정도는 나도 하겠다!‘ 그러고 시건방을 떨었어요. 막상 해보니 어우, 그날 일기를 한 컷 또는 서 너 컷 그림일기로 요약해서 표현하는 게 진짜 너무 어렵더라구요. 제일 어려운 점은 그 날 있었던 일 가운데 너무 많은 장면을 버려야 한다는 점인데요. 그거 고르다가 시간 다 보내고 결국 ˝내일을 위해 잠자리로~!˝ 하면서 내빼기 일쑤.. 그래도 아직 포기하진 않았어요. 책! 책! 책! 덕분에 살아있습니다.

2021-11-22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22 1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
기ㅡ운 쎈!
천하장사!
무쇠ㅡ로 만.든. 심장ㅡ
이다.

‘모든 걸 망쳤지만
다음 날 다시 새롭게 시작‘
한다.

🎶
뚱ㅡ따라 뚱따!
만나면 좋은 친구우,
엠..아니 아니 아니고요, 아니지요, 아니고말고요,
엠 말고,
인.조.인.간. 잘ㅡ잘라!
잘잘ㅡ라 뚱따아!

어디서나 힘을 쓰는 차아카아니!

잘잘ㅡ라하뚜웅따아ㅡ

나타나면 모두모두 벌벌벌 떠어네에?

(음.. 갑자기 이 가사가 맞나 의심스러움.
의심 들자 재미 사라짐.
재미도 없는데 나만 혼자 무얼 해.
나도 이만..)

관공서 기간제 근로자 지원했다가 똑 떨어짐.
애초에 지원한 게 잘못이라고,
불합격을 축하한다고,
그 말 들으니 진짜 속 터져,
아니 내가 오죽 했으면 그랬겠냐고!!!
누구는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랬겠냐고오!!!
이렇게 주구장창 속으로만 질러대니 속이 남아나겠냥.. 쩝.
그래도 나는야 무쇠팔 무쇠다리 무쇠로 만든 심자앙ㅡ



* 모든 걸 망쳤지만, 오늘 아침, 햇살 받아 황홀한 은행나무를 보자, 모든 것이 촤르륵 소리 내며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짜 느무느무 믓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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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11-20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 옮긴이가 예전 장기하와 얼굴들하고 같이 활동하던 미미시스터즈 작은 미미네요 ㅋㅋㅋ인도 간 건 알았는데 귀국 소식을 이런 방식으로 알게 되니 신기합니다 ㅋㅋㅋ

잘잘라 2021-11-20 21:45   좋아요 2 | URL
번역문같지 않고 직접 쓴듯 생생하고 자연스러워서 금방 빠져들어요 . 인도에서 친구가 된 작은미미, 박원희 두 사람이 함께 번역을 했다는 것도 재밌구요. ^^

stella.K 2021-11-20 11: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기회는 또 옵니다. 무쇠 희망을 갖으시길.😁
햇빛받은 은행나무 느무느무 믓찝니다.^^

잘잘라 2021-11-20 21:52   좋아요 2 | URL
오오~ 무쇠 희망 좋은데요!! stella.K님 감사합니다^^
오늘밤은 확실히 밝은 내일을 기다립니다. 일요일!!!^^

페넬로페 2021-11-20 11: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망쳤지만~~모든 건 분명 아니예요^^
확실히 남쪽의 은행잎이 더 늦게 물드네요.
색이 넘 예뻐요^^

잘잘라 2021-11-20 21:58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여기는 이번 주가 절정입니다. 거리에 낙엽이 수북해요. 어느새.. 어느새! 와.. 진짜 ‘어느새‘ 노래를 어느새 부르고 있었어요. ㅎㅎ

페크pek0501 2021-11-20 15: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과거에 떨어진 경험이 여러 번...
그것도 열심히 살았다는 하나의 추억이 되더라고요.
지치기 없기, 입니다. 파이팅!!!

잘잘라 2021-11-20 22:14   좋아요 3 | URL
페크님.. 누울 자릴 보고 다리를 뻗으랬는데 참.. 헛짓거리 한 것 같아서 사실 많이 속상해요. ㅠㅠ 그래도 페크님 말씀처럼 면접보러 가서 재밌는 에피소드 생겨서 일기장에 써놓고 혼자 깔깔 웃어댔어요. 공개할 수 없어서 아쉬울 정도로요.^^

mini74 2021-11-20 15: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이 망친게 아니니까 내일 산뜻하게 다시 시작~ 은행나무도 멋지고 잘잘라님은 더 멋지고 *^^* 힘내세요 ! 무쇠심장에 기름칠 꼭 하시고요 ㅎㅎ*^^*

잘잘라 2021-11-20 22:19   좋아요 1 | URL
푸하하하하하하하하! 미니님!! 무쇠심장에 기름칠!! 완전 신선합니다!! ♡♡♡ 음... 넵! 그럼 저는 잊기 전에 기름칠 하러 이만..! ㅋㅋ 미니님 감사합니당~~~

새파랑 2021-11-20 15: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은 관공서보다 그림과 시 쪽이 더 잘어울리세요~! 미세먼지가 안좋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잘잘라 2021-11-20 22:26   좋아요 3 | URL
저는 물론 관공서의 드넓은 마당과 높고 높은 천정고를 매우 흠모하는 인간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새파랑님의 위로가 위안이 됩니다. 아무렴요! 잘잘라는 역시나 관공서 보다는 그림과 시 쪽이죠!! 넵! 명심!

오늘도 맑음 2021-11-20 17: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우리는 관공서 그쪽이 아닙니다……..
시일이 올매나 걸릴지는 몰라도 인내하며 잘고 길게 가다보면 분명 뭔가는 잡고 말겁니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잘잘라 2021-11-20 22:35   좋아요 2 | URL
오오~ 맑음님도 아니십니까? 아니시군요!! 😄😄😄 동지를 만나서 기쁩니다. ❤ ❤ ❤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관공서도 할 수 있습니다!!! 애정 관계에서 양다리는 용납 못해도 직업 세계에서 양다리는 인정합니다. ^^

라로 2021-11-20 19: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아무래도 은행나무 같다는 생각을 이 사진을 보면서 했어요. 사진 올려주셔서 느므느므 감사합니다!! 무쇠심장 잘잘라님!! 긴 세월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알라딘에서 알아 온 잘잘라님은 오뚜기 같은 분이라고 느꼈어요. (무쇠 오뚜기?? 이건 아닌가??^^;;;)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뜹니다!!! 빠샤~~~!!

잘잘라 2021-11-20 22:53   좋아요 0 | URL
열정 라로님!! 빠샤~~~ ✋ !
라로님 저 진짜 오뚜기 좋아합니다. 햇반도 오뚜기, 오뚜기 3분 카레, 짜장도 많이 먹구요.(오늘도 짜장 한 그릇~ 😁) 아 근데 무쇠로 오뚜기 만들면 그거 진짜 무지하게 오래 가겠는데요? 😄😄😄
라로님 생각하면서 항상 용기내고 새로운 도전을 찾아봅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이왕 사는 거 멋지게 신나게!! ✋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