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마음 일기
최원진 지음 / 강한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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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최원진


인스타그램 웹툰(@rn.bizza) 작가 최원진 두번째 책

『간호사 마음 일기』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사진을 찍든

운동을 하든

요리를 하든

장사를 하든

노래를 부르든

춤을 추든

피아노를 치든

기타를 치든

병에 걸렸든

병이 나았든

아무튼

누구라도 책을 냈으면 좋겠다.

왜냐면 내가 책을 통해서 다른 세상을 보면서 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간호사 마음 일기』를 통해서 최원진 작가를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울화통 터져서 힘들었다.


최원진 작가가 한 말에 공감한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틈 속에 무뎌져 가는 우리의 모습이 묘하다. 적응을 한 건지 아니면 살아남으려고 모른 척을 하는 건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등바등 살아남는 모습을 모른 척하고 지내다가 만화를 그리며 위로받고 있는 건 틀림없다. 이렇게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만화로 풀어가며 그로 인해 모인 많은 사람들로 내 마음은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 나 또한 다른 직장인들처럼 상처도 받고 고민도 많은데, 내 만화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정확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 뭔가 모르게 안정을 찾게 된다. 아마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더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6-7p.)프롤로그」


인스타그램 계정(@rn.bizza)을 검색해서 찾아가 팔로우했다.

작가의 바람대로, '더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 되었다.

그걸로 됐다.

이게 다다.

...

?

아니다.

하나 더 있다. 

1장 [Hi] 편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

인스타그램이라면 댓글 달면 되는데...

아무튼.

4쪽이면 되니까 사진 찍어 올린다.

50~53p.









이거슨 아니지.

이거슨 머쓱할 일이 아니고,


"하의"

?

아 왜 반말이냐고!

정확한 문장으로 말하라고!

"하의 주세요."

라든가

"하의가 없어요."

최소한!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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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3-17 16: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스타로 즐겨 보고
있는 카툰이네요...

그림을 보다 보니 캐릭의
그림 스타일이 예전에
어디선가 본 스파이 대 스
파이의 그것이 떠오릅니다.

잘잘라 2022-03-17 21:37   좋아요 1 | URL
스파이 대 스파이 몰라서 검색해봤습니다. 게임이군요. 게임은 역시 오징어 게임..

☔️ 추적추적 비 와요.
발 시려워서 수면양말 신고 잡니다.

mini74 2022-03-18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생활 하다보면 굳은 살이 박히는 듯하지만 굳은 살 아랜 여전히 여린 살이 있지요 ㅎㅎ 저 민원인 담당할때 ㅅㅂㄴ 이란 욕 듣고 민원인앞에서 막 울었던 기억나요. 나중엔 욕해도 앞에선 웃고 대신 집에 가서 울었어요 ㅋㅋ정말 왜 반말인걸까요 !!!

잘잘라 2022-03-18 11:39   좋아요 1 | URL
저는 가게를 해서 초딩한테 ㅅㅂㄴ 소리 들었어요. 그것도 전화로요. 자판기에 관리자 전화번호를 적어놓게 해놔서리..ㅠㅠ 저도 많이 울었어요. 그때 충격은 정말 으아......... 작년에 그 자판기 치워버렸고, 그때 그 학생 지금 고3 되었을텐데 아이구....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날라 그럽니다.

라로 2022-03-18 15: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처음보는 카툰이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호사가 주인공이라니 저도 봐야겠어요!!

잘잘라 2022-03-19 16:00   좋아요 1 | URL
https://instagram.com/rn.bizza?utm_medium=copy_link

인스타그램으로 먼저 보세용~~^^
 
간호사 마음 일기
최원진 지음 / 강한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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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열불나서 못 읽는다.
으아.. 눈물나서 못 읽는다.
으아 진짜 으아 으아아아
이러면서 다 읽었다.(웹툰이라 빨리 가능)
근데 진짜 으아...
으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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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가게 - 제19회 일본 그림책 대상 수상작
도키 나쓰키 지음, 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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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홓홍홍호호호호호흐흐우아우 >>> 그림책 『기분가게』를 읽고 도파민 과다 분출 사태에 정신 못차리는 잘잘라‘s 뇌 기분 (손님 없어서 다행.. 어우.. 정신차리잘잘~ 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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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3-15 2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귀여우신 잘잘라님♡

잘잘라 2022-03-16 00:17   좋아요 3 | URL
이토록 다정한 나무님께 오늘의 마지막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여😊
 
크레이지 가드너 1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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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말이 없다.」

 

식물은 말이 없다?

식물은 말이 없다. 사람의 말이 없다. 애초에 사람의 말을 할 수 없다.

식물은 식물이니까 식물의 말을 한다.

식물과 같이 살려면 식물의 말을 배워야한다.

(내가 식물의 말을 몰라서-들을 줄 몰라서- 집에서 가게에서 숱하게 죽어나갔다.)

나는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과 같이 살고 싶은데 식물의 말을 듣고 배울 시간이 없다.

가끔 식물 사는 데로 나가서 나 혼자 말하고 그럴 시간은 있는데 그나마 올해는 그럴 시간도 내기 어렵다.

이럴때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고맙다.

이렇게 몇마디라도 할 수 있어서,

하루 또 살아간다.

 

『크레이지 가드너1』 재미있게 읽었다.

『크레이지 가드너2』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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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3-14 16: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베란다에서 지난 겨울에 싹
을 틔운 저의 사랑하는 해바
라기가 시들시들해져 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왕수선화와 튤립이도
심었는데, 꽃을 피우길 기대
해 봅니다.

잘잘라 2022-03-14 19:31   좋아요 3 | URL
해바라기 살아나길 바랍니다.
왕수선화와 튤립 사진도 기대합니다!!

어릴때, 마당 있는 집에 살 때, 비가 오면 비 맞으라고 화분을 밖에 내놓으시던 아빠, 싱글벙글 웃는 웃음 생각납니다.

mini74 2022-03-14 19: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절 보는 듯합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서 겨울을 이긴 눈개승마가 그래도 싹이 났어요 개천에서 용 난듯 장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잘잘라 2022-03-14 19:37   좋아요 2 | URL
눈개승마는 나물로.. ㅎㅎ🤣 죄송..
어제 오늘 내리는 비가 참 고맙네요. 어쨌든 비가 와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니 저녁에 따뜻하게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3-15 08: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식물들과 대화하고 싶은데 작년에 분갈이 해놨던 식물 화분들 절반을 보내드렸네요.
에혀~~ 또 새식구 들이고, 보내고..이걸 반복하자니....에혀~~

잘잘라 2022-03-15 10:50   좋아요 1 | URL
절반은 살아남았군여 ^_____^
 
크레이지 가드너 1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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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가드너》 1차, 제목으로 확 끌어땡김. 2차, 초록 근육 식물 표지 그림으로 궁금증 끓어올림. 3차, 웃겨 죽어 아주 공감 백배 실감 천백배. 이러니 워쩌? 마일로 작가 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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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2-03-14 09: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일로 작가님 신작이네요~ 극한견주, 여탕보고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찜! 합니다

잘잘라 2022-03-14 11:37   좋아요 2 | URL
저는 이 책으로 처음 만난 분이예요. 극한견주, 여탕보고서도 보고 싶네요. 저도 찜!! ^^
햇살과함께님 오늘은 봄비와 함께 맛점하세요~~

mini74 2022-03-14 19: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기 식물들이 좀 무서워요 ㅎㅎㅎ 잘잘라님 ~ 얼릉 머그컵도 보여주세요 *^^*

잘잘라 2022-03-14 19:25   좋아요 2 | URL
머그컵 아직 안왔어요. ㅎㅎ 여기는 이번주도 택배 비상인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