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의 계절 (리뉴얼판)
랜스 울러버 지음,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김, 밥 브룩스 사진 / 남해의봄날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책을 보고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고 다시 책을 봤다.
책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이 느낌, 마법인가.
바람이 일고 먼지가 날린다.
꽃이 핀다.
개가 짖는다.
말이 달린다.
강이 흐른다.
모드와 에버릿, 두 사람이 한 집에 살았다.
춥고 아늑한, 짧고 영원한, 모드의 계절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p.)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길에 돌이 있다고? 나는 그것을 일일이 주워 간직한다. 그랬다가 언젠가 성을 지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걸려 넘어진 돌들로 지은 성입니다.」 리베카 솔닛이 지은 성을 본다. 낯선 양식, 겉치레 없는 깔끔함에 넋놓고 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 전 세계 400개 기업 9만 7,000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찾아낸 CEO의 서재 35
매튜 딕슨.닉 토만.릭 델리시 지음, 홍유숙 옮김 / 센시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그건 바로, 바로오~~~
셀프 서비스 시스템인가??? 하긴.. 언제부턴가 나도 뭐든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있긴 하다. 아 왜 이리 서늘한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채소 마스터 클래스
백지혜 지음, 정멜멜 사진 / 세미콜론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건너뛰려다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쓴 김하나 작가가 쓴 추천사를 보고 샀다. ‘누가 채식이 순하고 착한 음식이라고 했던가?‘ 순하고 착하다니.. 진짜 누가 그럽니까? 채소가 얼마나 까다롭고 예민한 재룐데요! (입맛은 이미 마스터ㅡ..ㅡ) 사진 많아서 좋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 노르망디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로부터
데이비드 호크니.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시공아트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이 책이 너무 좋다. 그림 액자가 아니라서 좋고, 휴대폰 화면이 아니라서 좋고, TV 모니터가 아니라서 좋다. 책이라서 정말 좋다. 초록 초록 초록, 봄 봄 봄봄 봄 봄, 찬란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03-22 08: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출근하다가 이르게 핀 벚꽃을 봤어요. 봄이네요. 마음이 살랑살랑 들뜨는..... ^^

잘잘라 2022-03-22 12:01   좋아요 1 | URL
마음이 살랑살랑, 바람이 술렁술렁, 으흐 진짜 이러고 앉아 있기 진짜 고역이네요. ㅋㅎㅎ (마음은 진즉 구름 타고 둥둥 멀리 멀리 저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