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정은혜 지음 / 샨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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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7. 월

책을 읽고 '문제를 알았으니 이제 해결할 일만 남았다'며 설레발을 쳤다. 누가? 내가.. 으이그. 넉달 지나 원점이다. 좀 나아졌다 싶다가도 벌컥 하고 후회하고, 세상 쿨한척 하다가 털썩 주저앉는다. 쿨한척이 문제다. 그래, 싸우는데 쿨한척이 웬말인가. 유치뽕짝 대마왕이 되어보자!

설날 D-15
움화핫! 믿을 건 책 뿐!
나에겐 《싸움의 기술》이 있다.
연휴 대비 특훈 돌입!
창문을 열었다.
으앗-
추워서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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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1-18 0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이런 책도 있군요. ㅎㅎ 하지만 저는 이미 싸움에는 도가 텄으니 굳이 책을 안 읽어도..... ㅎㅎ
설날 D-15 라니 갑자기 급 우울해집니다. 저는 이제 싸울만큼 싸워서 일정 경계선이 딱 그어져 있는데도 왜 저 명절이 싫을까요? 오죽하면 명절이랑 제사보다는 그래도 출근하는게 더 나을까말입니다. ㅠ.ㅠ

잘잘라 2022-01-18 14:04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 제주도 여행 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풍경 보면서 잠들듯이 스르르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흠, 아직 저는 저의 싸움을 다 하지 못해서 밥, 비타민, 칼슘 등을 챙겨 먹었습니다! ㅎㅎ

mini74 2022-01-18 0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싸움의 기술 ㅎㅎ 전 잘 싸우진 못하지만 맷집은 좀 있습니다 ㅎㅎ 설날 ㅠㅠㅠ

잘잘라 2022-01-18 14:12   좋아요 0 | URL
이 책 읽고 진짜 제가 얼마나 바보멍충이로 살았나 알았어요. 몰랐던 걸 알았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알고 나니 뭘 해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일어나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만 하고 싶을 때마다 이 책 표지 그림처럼 딱 버티고 서서 책을 읽어요. 훨씬 좋아집니다.
 
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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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압도한다. 압도당한다. 태풍이다. 눈폭풍이다. 핵폭풍이다. 거대하다. 거대하다. 재해인가 축복인가, 살아남았다면 다시 살아갈 뿐이다. 마리아 포포바 만세! 2022년 만세! 잘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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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01-09 1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잘라 만만세~~~!! 저는 첨 소개 읽다가 너무 좋아서 안 읽었어요!! 그 심정 아시죠??? 너무 좋아서 못 읽어요 막. ㅎㅎㅎ 제가 정말 잘 읽을 날을 골라서 읽으려고요. ㅎㅎㅎ 이상한가요? 그래서 라로도 만세~~~ㅋㅋㅋㅋ

잘잘라 2022-01-09 14:02   좋아요 3 | URL
라로님 만세!!🎵🎶🥕🥕🥕당근 당근!! 맞아요. 알아요. 아.. 너무 좋아도 극도로 흥분하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좀 자제하려는데, 아아아, 읽으면 읽을수록 진짜 마리아 포포바 만세~!입니다. 👍👍👍

미미 2022-01-09 13: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보고 너무 두꺼워서 패스했었는데ㅋㅋ잘잘라님때문에,게다가 라로님까지ㅋ 이 책을 꼭 읽어보고싶네요!!만쉐!

잘잘라 2022-01-09 14:07   좋아요 3 | URL
미미님 만쉐!!😄
알라딘 만쉐!!😁
마리아 포포바 만쉐!!!😃

scott 2022-01-09 13: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만쉐 😄

잘잘라 2022-01-09 14:10   좋아요 3 | URL
scott님!!! 😄
scott님 만세!!!🖐🖐

책읽는나무 2022-01-09 16: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읽으려고 딱 준비 중인데 책의 두께에 압도!!!! 천천히 읽어야할 책 같네요?
근데 엄청 좋은가 보군요??
여기저기 대한 독립 만세!! 같은 만세 삼창이 쟁쟁합니다!!^^
저도 만세!!🙌👐🙋‍♀️

scott 2022-01-09 16:07   좋아요 2 | URL
나무님 서문 읽고 나면 연필쥐고 ✏밑줄 쫘악 겁먹지 마삼333^^

책읽는나무 2022-01-09 16:27   좋아요 2 | URL
ㅋㅋㅋ 그런가요??
✏ 연필 꼭 들고 읽어야 할 책이로군요??
요즘 밑줄 긋기 할 책들 넘 많아요^^

잘잘라 2022-01-09 16:40   좋아요 3 | URL
책읽는나무님 만세!!😁
🙋‍♂️🙋‍♀️🙋🙆‍♂️🙆‍♀️🙆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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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눈길에 꽂혀버린 표지 사진~ 때문에 결국, 책을 샀다.
송창식 노래가 생각났다. ♪사랑이야~ 사랑이야~
다 읽었다.
며칠 안에 내용은 다 잊겠지만,
표지 사진만은 끝끝내 살아남겠지.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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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1-05 16: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스콧님 글 읽고 샀어요. 방금 받았어요. 띠지글도 멋지네요. 그만 쓰자 끝 ! ㅎㅎ

잘잘라 2022-01-05 17:30   좋아요 3 | URL
저도요..ㅎㅎ 오늘은 인제 그만 사자 끝! ^^ 미니님 즐거운 저녁입니다♡♡♡

새파랑 2022-01-06 0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소라 버젼의 ‘사랑이야‘ 도 좋아요 ^^

잘잘라 2022-01-06 10:07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 버전 ‘사랑이야‘, 급 궁금 모드~~ ㅎㅎ 새파랑 님 오늘도 사랑 넘치는 하루입니다!😄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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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메리 크리스마스❤ 최소 두 번 울리는 책. 실컷 울고, 다 울었으면 나가서 놀자! 덕분에 일상 회복, 주문 일상, 애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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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날씨 - 위기가 범람하는 세계 속 예술이 하는 일
올리비아 랭 지음, 이동교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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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막고 있던 거였어?
그냥 길을 가고 있을 뿐이라고!
그냥 잠깐 서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잠깐,
뭐가 됐든, 이제 비켜.
비켜줄께.
지나가라. 
제발.
너 자유 얻었네!
나 자유 얻었네!
우리 자유 
어어덨네!
에에!

"누구를 위해 그림을 그립니까?" 1985년 10월에 녹화된 인터뷰에서 이 질문을 받은 바스키아는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었다. "당신을 위해 그리는 건가요?" 인터뷰어가 집요하게 묻는다. "날 위해 그리는 것 같은데요, 궁극적으로는 그게 세상을 위한 거죠." 바스키아가 대답하자 인터뷰어는 그 세상이 어떤 모습이냐고 묻는다. "그냥 사람이에요" 하고 대답한다. - P103

그는 변화는 언제나 어디서나 시작될 수 있고, 문을 막고 있던 우리가 길을 비키면 자유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짠 하고, 진짜로!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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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4 12: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짠 하고 진짜로!
가족 모두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 ∧♛∧ .+° °*.
(ヾ( *・ω・) °・ 🎁
`し( つ つ━✩* .+°
(/しーJ

잘잘라 2021-12-24 22:47   좋아요 1 | URL
아.................. 다른 나라 가서 사는 것도 힘들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사는 것도 참, 보통 일은 아닙니다. 진짜로!!
‘짠 하고‘로 시작하는 문장에다 괜히 밑줄 그었다며 얼토당토 않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다른 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말입니다. 😡

페크pek0501 2021-12-24 1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위기가 범람해도 예술은 꿋꿋이 자기 길을 가겠죠.
그림 한 장으로 또는 시 한 편으로 또는 소설 하나로 위안을 받는 사람들 또한 언제나 존재하겠지요.

잘잘라 2021-12-24 21:53   좋아요 2 | URL
페크님! 그림 한 장으로는 어림없는 저녁입니다. 오늘은 노래 열 곡 열창해도 안 풀릴 것 같아요. ㅠㅠ😔 어쩔 줄 모르는 잘잘라..

mini74 2021-12-24 13: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잘잘라 2021-12-24 21:58   좋아요 2 | URL
방금 미니님 서재 가서 똘망이, 복실이 사진 봤어요. 신기하게 마음이 좀 가라앉네요.
미니님 고맙습니당🙏

라로 2021-12-24 17: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저 시가 올리비아 랭의 시인가? 했다가 잘잘라 님의 시인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어덨네!‘이 부분이 잘잘라님의 것이란 것을 알려주는 힌트가 되겠죠? ^^;
잘잘라님~~. 작년 이맘때 잘잘라님이 보내주신 책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더라구요.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자잘한 것들을 보내드렸는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잘한 것보다 책선물이 좋겠다고 깨달았어요.^^;;
보내주신 책을 남편과 즐겁게 봤던 기억만 남았는데 기록을 해 놓으니 더 자세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먼저 늘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멋진 상상을 하시고 꿈을 꾸시는 잘잘라님을 응원합니다.
뭐가 되실지 늘 궁금해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요~~.^^

잘잘라 2021-12-24 22:18   좋아요 3 | URL
우와! 벌써 1년!
진짜로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라로님 손길 가득한 선물꾸러미를 생각하니까 마음이 따뜻해져요. 라로님 글과 사진은 시기 질투 부러움 유발지수가 너무 높아서 패스하고 싶을 때가 있다고(가령 오늘 같이 불쾌한 저녁 뉴스를 본 날은 더..) 하면 저는 매우 정직한 사람이 됨과 동시에 찌질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 보고 할 거 다 하고(시기 질투 부러움) 좋아요로 마침표를 찍는 순간을 즐기는 잘잘라가 되었습니닷!! 😁

라로님! 2021년 라로님 일 이야기, 가족 이야기, 음악과 책 이야기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기대합니다~!!!
라로님 메리크리스마스!!!❤

라로 2021-12-27 17:11   좋아요 1 | URL
우와! 솔직한 잘잘라님을 그래서 사랑해요!!^^
우린 만나면 정말 너무 잘 통할 것 같은 느낌!!
암튼, 제 글이 좀 그런 면이 있어서 사람들이 안 읽나 봐요!! 훌쩍
앞으로는 좀 책 이야기를 주로 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볼게요. 하아~
한국 가게되면 꼭 연락드릴게요. 지금으로서는 코비드 때문에 언제 갈지 모르지만
친정 아버지가 자꾸 오라고 하시니 조만간 가긴 가야 할 거 같아요.
새해에도 잘잘라님 제게 언제나 솔직한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잘라님의 그림과 시를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뭣보다 건강하시길!!! 해피 뉴 이어~~~~!!

잘잘라 2021-12-28 15:45   좋아요 0 | URL
라로 님 라로 님 라로 님!😄

그림이라는 🦀 게,
시라는 🦀 게,
이상하게🦀 멍석 깔면 숨어버려요.
🦀 게 눈 감추듯 띠용~
순삭하는
🦀 게
👀 눈

히힛.. 언제나 큰 영감을 주시는 라로 님! 라로 님 퍼뜨리시는 사랑의 온기 때문인가봐요.

라로 님 내년에도 샘나는 글과 사진들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라로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