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물결, 2050 미래도시 서울 미래도시 보고서 1
변미리 외 지음 / 서울연구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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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레에 대해 말하는 일은 변화를 읽어냄을 말하는 것이며 그러한 변화에 따른 우리 삶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과거에는 어떠했기에 지금의 현실이 되었고 지금은 어떠하기에 미래는 또 어떻게 변화할까를 생각하는 일은 우리의 미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준비로의 자세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지방의 변화보다 월등히 빠른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서울의 2050년의 변화는 어떠할지 생각해 보는 일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변화에의 예측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변화가 우리 삶의 어떤 부분들을 바꿔갈지에 대해 살펴 보기 위해 연구하는 일도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미래도시 서울의 2050년의 변화에 호불호가 달라질 수 있는 일이지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하는 것인 만큼 곰곰히 생각하고 판단해 볼 일이라 생각한다.

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30년 뒤의 서울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변화의 물결 2050 미래도시 서울"은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요소가 새로운 인구구조의 출현과 디지털전환이라는 점으로 판단해 현실의 우리가 직시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 삶에 미치는 환경의 변화가 미래를 살아갈 나,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파악해 적절한 준비와 정책적 노력을 해야함을 통찰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10년치의 소셜네트워크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의 미래를 분석해 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이미 온 미래, 앞으로 가속화 될 미래, 확산될 미래, 불확실한 미래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래사회의 트랜드는 오늘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 보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보지만 사회적 공감과 공유로서의 인식에 따라 공동체적 연대로의 의식 전환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연구 결과가 나타나는 대로의 상황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게 된다.

30년 후의 미래이니 얼마나 연구 결과가 맞겠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거의 인간 삶이 만든 현실이 우리의 삶을 만들었듯이 현재의 우리 삶의 모습과 의식들이 근미래, 미래라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놓을지는 모두 나, 우리 자신의 현실인식과 공동체로의 인간에 대한 사유를 통해 만들어 진다 파악할 수 있는 일이다.

탈관계화된 축소사회, 다층적 격차사회, 방어적 개인주의와 단속(斷續)사회로의 형상들이 드러나고 이러한 관계들은 우리가 그간 지향해 왔던 공동체적관계 형성 보다 일회성 관계 형성이 일상화 될 것으로 주장했다.

연구 결과를 읽어보며 충격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현실적인 일상에서 느끼는 부분들이 이미 그러한 기조를 반영하고 있어 점차 무르익거나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미래세대라 말할 수 있는 이들의 남녀의 생각에 대한 변화를 읽어내는 일에서도 결혼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차가 크고 반드시 아이가 있어야 한다는 질문에 있어서도 여성들의 의식이 완연한 거부적 의식을 보이고 있는 실정을 보면 남녀관계에 대한 전통적인 차별의 뿌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저항성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사회의 불안정성과 차별에 기인하는 자살충동이 30% 가깝고 개인의 역량보다 외부환경 즉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의해 미래 사회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고 있는 미래세대는 행복함을 포기한 이들이라 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꿈꾸는 우리라면 그러한 이들의 의식을 바꾸고 개인화된 관계보다 공동체적 관계로의 공감과 연대를 꿈꿀 수 있도록 나, 우리의 의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수 많은 사회적 문제들에 보수적인 편향성을 가진 기성세대들이 과연 미래를 위한 세대들에게 보수가 아닌 개혁의 기치를 발벗고 나서 보여줄 수 있을지는 꿈꿔 볼 수 없는 꿈이 될 것이다.

미래 2050년을 살아갈 중심세대의 현재 가치를 분석해 내고 지속가능성을 이뤄 나갈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 지원, 모두를 위한 공존의 장으로의 2050년을 위한 도전으로 함께 고민하고 사유해 볼 변화의 물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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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손자병법 - AI와 인간이 재해석한 2,500년의 지혜
노병천 지음 / 밥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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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의 책인 손자병법은 어떻게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그야말로 생명력이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 책임이 분명하다.

인간에 의해 쓰여진 손자병법이 인간의 삶의 다양성을 충족시키는 도구가 되었음을 생각해 보면 언제까지고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이 계속되는 한 손자병법의 생명력도 지속되리라 판단할 수 있다.

더구나 현실의 인공지능 AI 시대 역시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손자병법은 또다른 의미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마쓰시타 고노스케, 손정의 등 이름만으로도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손자병법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그러함은 지속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손자병법에 대한 이해를 달리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단 그들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이 손자병법을 활용하는 일은 이제 필수적인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으로 불후의 명작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손자병법을 인공지능과 함께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AI 손자병법" 은 인공지능 AI인 챗GPT에 손자병법의 문구를 읽히고 해석해 내고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는 한계점 부분에 있어서는 인간의 분석력을 더해 AI 손자병법 프로젝트로 완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인간뿐이 아니라 인공지능 AI에게도 읽혀 해석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손자병법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부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손자천독달통신(孫子千讀達通神)이라는 말처럼 신의 경지와 통한다는 의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의 보고라 말할 수 있기에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인간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손자병법을 필요로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챗GPT에 창의적 질문, 수준있는 질문을 통해 삶의 다양한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손자병법에 대한 프로젝트를 완성한 내용은 무엇을 시작하건 준비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듯이 그에 대해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계산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우리의 시작과 탄탄한 기반을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사회는 경쟁 사회이므로 '어떻게 경쟁하고 성공할 것인가' 에 대한 경쟁과 성공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어 오늘의 나, 우리에게 하나의 무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나, 우리의 삶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은것이 오늘 우리의 오랜, 그리고 앞으로의 고민이라 할 수 있는 바 저자는 그에 대한 가이드로의 해답을 손자병법을 통해 제시하고 있어 무척이나 삶과 밀착된 내용들을 만날 수 있음이 오래도록 인간의 마음속에 살아 남은 까닭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손자병법은 13편으로 구성된 많은 내용들이 존재하고 중요한 문장들이 무수히 많지만 모두를 하나의 책에 녹여 내는것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각 주제에 맞는 문장을 선택해 30개의 미래를 여는 성공전략을 제시한다.

오늘의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것이 바로 성공에 대한 해답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의 바램을 꿰뚫어보고 있다 생각된다.

다양한 계층에게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출판할 수 있는 바램을 안고 저자는 성공적인 미래를 여는 나, 우리라는 대중에게 현재 삶의 변화를 손자병법을 기반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고 있다.

특히 기업의 CEO및 조직의 리더들에게는 사람들을 이끌고 방향을 설정하는 등의 비전과 전략적 비즈니스, 자기계발과 같은 다양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 무기로의 자원이 필요하기에 그러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손자병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아 챗GPT와 함께 프로젝트를 실현한 의미를 십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기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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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
한민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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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종교는 어떤 존재일까, 이러한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현실적인 존재이지만 형이상학적 가치로 인식하게 되는 존재라 쉽게 정의할 수 없다 여겨진다.

오늘날의 우리 삶에 종교와 신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리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인간의 마음에 드리운 불안과 고통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에 대한 믿음, 신뢰를 꾀하고 있다 말할 수 있다.

동, 서양에 있어서 종교와 신의 존재는 각기 다른 의미로 이해되고 유지되어 왔지만 그 맥락을 되 짚어 보면 크게 다르다 말하기 어렵다.

인간은 신을 숭배하는 제도로의 종교를 만든 존재이니 역설적으로 숭배하는 자들로의 호모피델리스의 의미를 역사적, 현실적 상황에서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동물행동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영국의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 <The God Delusion> 에서 신의 존재를 인간이 만든, 만들어진 신으로, 인격화된 신을 숭배하는 종교관을 말했다.

종교를 두고 과학적인 추론이 가능할까? 하는 물음은 오늘의 우리가 해야 하는 현실적인 종교관에 대한 의심이라 할 수 있다.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숭배하는 자들, 호모피델리스" 는 나, 우리의 삶에 신앙의 대상인 종교, 신을 숭배하는 의미를 떠나 이제는 종교와 신의 존재에 대해 좀더 과학적인 추론과 비판을 받아들여 새롭게 인간의 신을 숭배하는 존재로의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왜 종교에 의탁하고 신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귀의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교관에 의하지 않고 설명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인간의 삶이 불안하고 고통스러움은 자생적이라 생각할 수 있고 현생이 아닌 내생의 믿음과 구원이라는 행복을 위해 인간은 종교에, 신께 귀의하고자 하는 숭배를 단행한다.

세계에는 무수히 많은 종교들이, 신들이 존재한다.

저마다의 근거와 구원에 대한 이유를 살필 수 있지만 종교와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종종 나, 우리를 배반하는 스스로를 목도하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인간의 삶이 드리운 문화에서의 종교에 대한 의미와 신을 찾은 행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비로소 인간 보편성에 대한 종교, 신의 존재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것 같다.

한국에서의 종교는 다양성을 인정하며 종교간 대화합에 이르는 비전을 살펴 볼 수 있어 바람직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는 무속이라 부르지만 우리 토속신앙으로의 무속 또한 종교라 할 수 있는 바 오늘날에는 그러한 무속의 분화와 퇴색이 맞물려 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데 무속의 발전?이 이뤄진 배경과 이유 등에 대해 살펴보면 적잔히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된다.

한 나라를 망하게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종교라 했듯이 종교의 바람직한 신앙으로의 역할에 대해 우리는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종교를 가장해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신앙의 변질, 사이비 종교 들에 대한 이해 역시 경각심을 갖고 보야 할 부분이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종교는 인간과 함께 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종교관에 치우친 종교를 이해함은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하고 선택의 자유를 말하는 지금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는 아니다.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라 판단할 수 있는 종교에 대한 사유를 읽어낼 수 있어야 비로소 나, 우리는 종교에 대한, 신에 대한 숭배의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물론 종교관으로 무장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소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 할 수 있겠지만 종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문화적인 관점으로의 종교에 대한 이해는 해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점을 간과하지 않고 수용하며 인간의 궁극적 목적을 통찰해 바람직한 종교관을 제시하는 종교야 말로 숭배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리라 판단해 본다.

숭배하는 자들의 종교에 대해 심도 깊은 자성과 비판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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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심는 구근이야기 - 가을부터 봄까지, 꽃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조자영 지음 / 돌배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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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는 식물을 키우는데 재능이 없음을 알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의 그러한 생각을 깨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을 만났다.

물론 책 한권으로 나의 그러한 인식을 쉽게 바꿀 수는 없지만 지금껏 몰랐던 지식들을 대량?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날 무지스러움으로 물만 많이 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원천적으로 뒤엎고 새로운 식물 키우기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된 것에 근거한다.

구근? 추식구근? 

구근은 잎의 기부 또는 줄기 뿌리 등에 양분이 저장되어 공과 같이 둥글게 비대하는 한편 다음 생육기를 위한 눈을 가진 지하조직을 말하며 구근은 춘식구근과 추식구근으로 구분한다고 한다.

춘(春)과 추(秋)가 붙어 있으니 계절과 관련이 있는 구근이라는 의미를 읽을 수 있는데 춘식구근은 여름에서 가을에 개화하는 칸나, 달리아 같은 구근을 말하고 추식구근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개화하는 구근으로 튤립, 나리, 수선화와 같은 구근을 일컷고 있다.

그렇다면 가을부터 겨울에 들어서는 지금으로서는 추식구근을 선택해야 비로소 다가올 봄부터 여름 시기에 개화하는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기에 가을에 심는 구근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가을에 심는 구근 이야기" 는 농업이나 식물 키우기를 취미로 하거나 재미를 붙인 이들에게는 잘 알 수 있을지도 모를 내용이지만 구근의 대부분이 수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이해와 구근의 검역 등으로 인한 수입의 상황이 달라지는 내용 등 비단 구근만을 키우는 부분에 한정하지 않고 수입에서부터 검역을 거쳐 나, 우리의 손에 의해 구근이 심어져 꽃을 피우기 까지의 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구근의 대부분의 수입지는 네덜란드의 절화 농장들이라고 한다.

각각의 구근들의 수입 시기가 다르고 과정들이 달라 애착이 가는 구근들에 대해서는 조금 비싼 비용을 치르더라도 미리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한다.

자연에 존재하는 구근들이기에 만나고 키우기 쉽지 않나? 그러하기에 조금만 신경써도 될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구근 수입이 어렵고 비싼 비용을, 검역을 치르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내용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 준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구근의 검사에 있어서도 PCR 검사를 한다는데 PCR검사는 바이러스가 아예 없는 무균상태의 구근만을 통과 시킨다 하는데 현실적인 사정상 그러한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고 그에 따르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우리 수입업자와 농가들이 비싼 비용을 치루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보이는 꽃에만 현혹되어 있을 수는 없다. 보다 쉽게 구할 수 있고 키울 수 있어야 비로소 더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꽃들을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생명과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구근을 활용해 자기만의 꽃을 피워내는 조물주?가 될 수 있다.

다르게 말한다면 구근의 환경을 컨트롤 해 원하는 컨디션의 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는데, 구근 온도와 통풍관리를 통해 조금 이른 개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쩌면 자연의 법칙에 위배되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구근이 성장해 꽃을 피우는 다양한 조건과 변수들을 잘 컨트롤 해 나갈 수 있다면 나, 우리가 원하는 시기 쯤에는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 저으기 욕심이 슬그머니 일어난다.

겨울에 심은 구근들이기에 구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 싹이 안나온다든지 싹이 노래지거나 빨개지거나 한파를 맞게 되거나 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도 만나볼 수 있어 구근 키우기에 재미를 들인다면 필수적으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물과 빛의 상관관계 역시 모든 식물을 키우는데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고 보면 그러한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필수적인 사항을 몰라 애꿎은 생명을 죽이는 똥손이 되지는 않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갖게 된다.

가을에 심는 구근 이야기를 통해 나, 우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빛나는 경험으로의 구근 키우기가 취미가 되는 기회를 얻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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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글의 힘
손소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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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다양한 강좌들 가운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강좌들이 있다.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쓰기' 강좌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결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글쓰기에 대해 관심을 갖는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글쓰기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말을 해 보면 알겠지만 조리 있게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글쓰기는 말보다 월등히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글쓰기는 어려움이 없는가?

아니다. 글쓰기 역시 어려운 점이 없지 않지만 배우고 익혀 실전에 적용하면 그 무엇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에 나, 우리가 선호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글쓰기에 대해 짧고 쉽게 써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짧고 쉬운 글의 힘" 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글쓰기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신문기고와 강의에서 밝힌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일상의 삶이 나, 우리에게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 많은 힐링을 위한 도구들을 통해서도 치유되지 못하는 마음과 몸을 가진채 나,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며 사는 경우도 많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진짜 자신의 마음을 짖누르고 있는 스트레스와 고통에 해당하는 문제를 글로써 자신의 마음 닿는대로 써 나가다 보면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기에 글쓰기에 강박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그러한 경향성을 갖는다고 볼 수 있기에 스스로가 글쓰기에 완벽성을 기하고자 하는 의미를 모르지는 않기에 부담없이 마음을 드러내는 글을 써 보는것을 권하고 있다.

차라리 그러한 중압감이나 완벽성을 인식하게 되는것 보다 글쓰기에 관한 재능이 없어도 재밌게 글을 써 보는 일도 그러한 긴장감과 중압감, 완벽성에 대한 고집을 무너트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수 많은 작품들, 명문장, 대문호 등의 작품들이 나, 우리를 주눅들게 하지만 그러함에 물들기 보다 그들의 어떤 면이 나, 우리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오히려 글을 잘 쓰기 위한 준비로의 단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의 힘은 무엇일까? 왜 수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해 도전하고 있는것일까 하는 물음을 되짚어 보면 나, 우리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 긴장감, 불안 등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되기에 우리는 글을 쓴다고 판단한다.

말을 하면서도 자신이 무슨말을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글을 쓰는 일은 자신의 심리적 상황에 대한 판단을 거쳐 글을 써 나가기에 스스로를 객관적인 의식으로 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나, 우리를 객관적 관찰자로 변화시키며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주기에 글쓰기의 힘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힘보다 지속하는 힘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즉 습관의 힘을 말하고자 하는데, 한 줄을 쓰더라도 꾸준하게 매일 써야 하는 반복과 습관적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나와의 진심어린 대화, 그 속에서 느끼는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날마다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글쓰기의 반복된 힘, 습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까닭을 통해 짧고 쉬운 글의 힘이 갖는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게 알려주고 있어 글쓰기에 매력을 느끼는 독자들께 다독의 선택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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