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의 전설 - 실전투자대회 수상자 9인을 만나다
키움증권 채널K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 투자 세계에서 전설은 확고한 신뢰성을 보여주는 이들이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전설이 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사실 잘 모르고 있다.

세상의 모든 투자는 결과로 증명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전설이라 지칭하는 이들의 투자에 대한 모든것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것은 또다른 전설을 잉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주식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특정한 조건을 가지지 않은 이상 없지 않을까 싶다.

투자의 결과야 온전히 나, 우리의 실력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는 바이고 보면 전설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투자법에 대한 관심은 많은 사람들이 욕망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단초로 작용할 수도 있다.

거의 모든 투자에 있어 우리는 무분별한 욕망에 따르기 보다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까지 투자라는 일을 해 왔고 그 결과가 나, 우리 자신이 초라하게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투자에 있어 전설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마인드와 투자 철학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참고할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그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트레이딩의 전설" 은 주식투자에 있어 매일 수십 번의 매매와 손실, 복기와 성찰이라는 시간 속에 자신만의 원칙과 행동을 통해 보편적 투자자들 보다 월등히 뛰어난 투자 성과를 얻는 이들의 사례를 인터뷰 형식으로 제시해 독자들의 투자 마인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불개미, 신정재, 청사진, 방배동선수, 만쥬, 바른다른, 캐리, 월억언제해보나, 뭐라도되겠지 등 9인의 실전 트레이딩 비법을 공개한다.

아마도 평상시와 같은 상황이라면 전설적인 인물들의 투자 마인드와 방법에 대한 비기를 쉽게 만나거나 터득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기회는 온전히 독자들을 위한 투자법의 다양성을 제시하는가 하면 투자에 있어 자신만의 원칙이라는 것을 확연히 갖고 있어야 함을 깨우쳐 준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설적인 고수들의 투자법은 모두가 제각각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도움닫기를 할 수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고 보면 독서를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전설의 투자법을 활용해 보는것도 유익하고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

전설들의 투자법이라는 비기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나, 우리 자신의 투자에 대한 정의를 먼저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자신의 투자성향도 모르면서 전설들의 비기, 투자법만을 따라 한다고 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전설들이 하나 같이 주장하는 바가 바로 '원칙', 자기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라는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손실을 줄이거나 만회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투자의 전설들, 그들 역시 보통의 나, 우리와 같은 시기들을 겪어왔다.

그들이라 해서 온전히 투자에만 매몰된 의식으로 독자들에게 투자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망각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바로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은 사회적 현상으로의 지식 보다 철학적 가치를 담은 경제활동이라는 측면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투자를 위한 매매기법 보다는 왜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나,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통해 어떻게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많은 일들은 우리를 좀더 성숙하고 기다릴 줄 아는 존재로 거듭나게 한다.

결국 주식투자 시장은 살아 남아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전달해 주고 있어 트레이딩을 통해 부의 축적을 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투자에 있어 어떤 경우라도 나, 우리 자신이 세운 원칙에 대한 이행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변화를 잉태한 사람들의 탄생이라며 부추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나, 우리만의 잘못된 원칙들을 사용해, 원칙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

나로 부터 시작하는 투자방식의 변화, 전설들과 비교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으로 판단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 뱅크 레볼루션 - BaaS로 다시 태어나는 금융의 미래
김준태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의 금융은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중요한 결정을 하게되면 도장을 챙기고, 신분증을 준비하고, 서류를 발급 받거나, 해외로 돈을 송금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

그랬던 금융 서비스가 이제는 놀라울 만큼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Baas, 이는 서비스형 백엔드, -型-, Backend as a Service, BaaS, Mobile BaaS 등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동일한 내용을 의미한다.

정확한 정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백엔드(backend)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칭한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어 내는지를 살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K 뱅크 레볼루션" 은 지금까지 우리가 금융권을 일상적으로 대하던 방식을 떠나 새로운 금융시대를 맞게 됨을 일러 주며 이는 '은행 없는 은행' 시대를 예고한다.

최근 우리 사회의 곳곳에 드러나는 상황들을 살펴보면 커머스 앱과 모빌리티 앱, 배달 플랫폼 등에 자연스럽게 금융권의 기능들이 삽입 실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융 서비를 받거나 활용하고자 하면 은행이나 금융권을 찾아 가야 했던 지난 과거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생소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선호를 기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정말 이 후에는 은행은 어디에도 없지만 금융은 모든 곳에 있다는 말처럼 확연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국내 사례의 BaaS 개념, 구조, 흐름, 모델, 커머스와 금융의 전략적 융합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여준다.

한 번 생각해 보자, 은행이 사라진다면?

막막한 느낌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은행의 이익보다 은행이 생김으로 인한 영향력들은 은행의 지속가능성을 의심케 하는 일이 될 것이다.

아마도 현재의 금융 시스템과는 다른 탈은행 시대를 맞게 되다면 과연 우리가 그릴 수 있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가상화폐로 인한 금융권의 지속가능성은 타격을 입었다고 파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금융 시스템,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변화는 진실이기도 하면서 어쩌면 다음 시대를 향해 나, 우리를 학습, 교육 시켜 사회적 존재로의 자리매김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은행은 사라져도 금융은 남는다' 는 주장은 은행 중심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금융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라라 판단해 볼 수 있다.

Baas는 금융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라 할 수 있다.

은행이 아니어도 금융은 작동하고, 연결되며,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K뱅크 레볼루션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 변화의 추이를 말하는 저자의 통찰을 통해 다가 올 금융의 변화와 새로운 시대의 금융에 대해 이해를 깊게 가져볼 필요성을 느낀다.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금융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최영숙 지음 / 미디어숲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현실적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인간의 삶이 인공지능 AI에 의해서 좌우될 수도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과연 그러한 시대에 나, 우리는 무엇으로 나, 우리 자신을 빛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대중 가요의 가사처럼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로만 알았어요' 라는 노랫말 처럼 아마도 착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 우리의 삶에 대해 착각이든 또는 상상이든 그것이 중요하기 보다 현실의 삶을 나, 우리 자신의 의도대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인공지능 AI시대가 도래 했다고 해도 인간의 삶을 여전히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그에 따라 많은 열정과 노력을 통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아마도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 AI가 보여주는 편리함에 놀라면서도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AI에 의해 과연 나, 우리는 무엇으로 빛나는 별이 될까 고민할 수도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의 진로 네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는 아마도 많은 이들이 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겠지만 교육계에 존재하는 교육자들만큼 하겠는가 하는 의심을 해소 해 주는 녹록치 않은 길을 걸어 온 끝에 진로교사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메시지로 이루어져 있다.

인공지능 AI는 인간을 대신해 일을 하도록 만들고 있음을 생각하면 주체가 아닌 객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주체는 바로 인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기에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공지능 AI 시대에 우리 청소년들의 진로를 걱정하는 일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물론 시대의 변화가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변화를 일구어 가고 있기에 그것은 우리 삶의 환경의 변화이지 인간의 변화는 아니라 볼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마음, 시간, 배움, 미래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라 전한다.

물론 이러한 요청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렵다고 하지 않는다면 나, 우리의 삶은 변화하지 않고 인공지능 AI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 변화에 잠식되 버려 주도적 존재가 아닌 수동적 존재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인공지능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26가지의 개념들을 제시해 불안한 미래를 잠재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삶은 성장하는 일이자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저 되는 대로의 삶이 아니라 주도적인 존재로의 삶은 나, 우리를 현실 속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현장으로 만들어 준다.

인공지능 AI 시대는 그 변화가 더욱 빨라 우리를 변화에 발담그게 하는 가속회 된 힘을 느끼게 한다.

변화는 우리 삶의 핵심이다. 그것은 태초의 인간 삶에서 오늘날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의 전 과정이 바로 변화와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인공지능 AI 시대 역시 불안함에 떨지 말고 자신을 명확히 이해하고 주도적인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인공지능 AI의 활용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을 주도하는 습관을 길들이고 스스로 배우는 자세를 갖고 미래라는 지속가능성을 추종해 나가는 나, 우리가 되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꼼꼼히 읽으면 그러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나,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일독을 권유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 말보다 행동으로, 훈계보다 배려로 보여 주는 품위 있는 삶의 태도
김경집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른? 요즘 어른을 들먹이면 MZ 세대들은 '꼰대' 라는 단어를 떠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고답적인 모습만으로 꼰대라 지칭할 수는 없다.

어른은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라 말할 수 없으며 어른다운 어른, 괜찮은 어른이 되어야 하고 필요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괜찮은 어른은 어떤 어른을 말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 역시 무수히 많은 답을을 만들 수 있으나 아마도 진짜 어른다운 어른은 오늘의 우리 사회가 가진 공동체적 이슈들에 귀 기울이며 혜안을 전해 줄 수 있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능력으로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을 주축으로 한다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사회에서 우리는 공감능력 보다는 편향된 의식으로 편을 가르는 방향으로 나, 우리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

그런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는 일은 나, 우리에게 아부나 꾸짖음 하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 생각, 행동에 대해 공감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존재로의 어른이 필요한 시점이다.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은 나이만 먹은 어른이 아닌 품격을 지닌 어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러한 어른이야 말로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설명한다.

오늘의 우리 삶은 물질적인 풍요는 이루었을지 몰라도 사회적으로 다양한 난제와 문제들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이슈들은 우리 모두를 좌충우돌 하는 격랑속으로 빠트리곤 한다.

그러한 시대에 어른다운 어른, 진짜 괜찮은 어른을 찾는 일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그러한 어른은 있을 것이며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이만 먹는 어른이 아니라 나이와 함께 삶의 품격을 더한 어른, 삶의 태도와 철학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혜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의 어른이라면 진짜 괜찮은 어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한다.

그에 비해 나이만 먹은 나를 생각해 보면 나는 어른으로의 자격, 품격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저자는 ‘지혜롭게 생각하는 어른’, ‘현명하게 관계 맺는 어른’, ‘존중받게 행동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설명들을 제공하며 그러한 관점으로의 내용들은 자기계발적 조언이 아닌 인문학적 통찰로서의 빛나는 조언이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자연적 과정으로의 나이듦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품격있는 존재감을 가진 나이듦의 과정들은 일상의 경험을 철학적 사유로 순환해 내지 않는 한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이를 실천하지 못한다면 괜찮은 어른에 대한 꿈은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개개인의 품격이 드높은 존재들이 많아 진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사회적 성숙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 무지한 어른들 보다는 상황, 사안, 주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공감과 성숙함을 가진 어른들이 보여주는 사회의 틀을 만듦에 있어서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더욱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을 삶에 부대끼며 살아왔던 어른들, 그들이 괜찮은 사회적 건설의 구조요원이 될 수 있고 명분이 있는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괜찮은 어른에 대한 수요와 요구는 우리 모두에게 갈증을 일으키는 현실을 목도할 수 있다.

괜찮은 어른이 되는, 아니 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가 전하는 괜찮은 어른, 품격있는 삶을 향유하며 건설적인 사회를 위한 도량이 되는 어른들을 위한 시작을 이 책과 함께 도전해 보는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마음이 변해야 하갰다는 다짐을 갖게 하는 책, 일단 그것 만으로도 괜찮은 어른이 되고자 하는데 있어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에 멈춘 시간
유랑운 지음 / 새벽출판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은 아마도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자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이 자살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도 일견 타당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살이 올바르다고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

이유를 불문하고 자살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고통스런 삶을 경험해 보지 않고는 그들이 왜 자살을 구원처럼 여기는지를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설령 안다고 해도 그들이 마주하는 삶에의 진실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삶과 죽음은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과정이다.

그것에 의미를 부여 한다면 어느것에 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생의 찬란함과 아름다운 삶을 말하는 이들은 삶에 방점을 찍고자 할 것이며 현실의 삶이 가져오는 수 많은 고통과 아픔으로 점철된 나날을 맞는 사람들은 죽음을 찬양할 수도 있다.

과연 우리에게 삶과 죽음의 양자는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가? 현실적 제도하에서는 자살 조차도 금지되어 있지만 나, 우리의 선택권을 놓고 판단해 볼 때 우리의 시간은 어디에 멈춰 있을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대한에 멈춘 시간" 은 다양한 자살의 조건들이 자살자들을 합리화 하겠지만 소설의 주인공 처럼 공황장애의 심각성으로 말미암아 자살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감정적 결단이 아닌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유를 들어 자살에 대한 철학적 근거를 찾아 볼 수 있는 책이다.

대한(大寒)은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으로, 계절을 자세히 나눈 구분 중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를 뜻한다.

책의 제목과 자살은 무슨관계가 있을까?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이러한 자연적 순환의 주기에 인간 삶의 주기 역시 결이 같음을 내포하고 있다면 가장 추운 시기라는 대한, 물론 소한이 더 춥다고 하는 때도 있지만, 강한 추위를 인간 삶의 고난, 고통과 매칭시켜 대한에 멈춘 시간이라 지칭했을 수도 있다.

그 때에 멈춘 시간이라는 것은 대한을 지나야 비로소 봄의 기운을 맞을 수 있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는다. 우리 삶 역시 고통스런 시간을 극복하고 넘겨야 비로소 봄의 기운을 맞을 수 있다는....

인간의 삶 역시 희노애락의 시간들이 24절기의 순환과 닮아 있다 생각할 수 있고 보면 대한에 멈춘 시간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동력은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삶에의 단초를 느끼게 해주며 그래도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조력자살, 시간여행, 이마체험 등 죽음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마치 소설의 주인공이 타임슬립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얽힌 이야기들로 소설을 직조해 나가듯 우리에게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동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살자에 대한 빈정거림이나 폄하를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논리를 비약하든, 또는 논리를 부정하든 우리가 자살자들을 방관하며 그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이들이라는 전제는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실적인 삶의 상황들이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고 어렵고도 힘들게 삶을 살고 있다.

아니 어쩌면 그러한 삶이기에 더더욱 우리는 삶이라는 정원을 가꿔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애써 태어남 이전에 무(無)였듯 죽음 이후의 존재도 없음(無)이라는 생각으로 합리화 시키다 보면 인간의 삶은 덧없고 의미가 없어진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든 부인하든 무관하게 신이 창조한 인간의 생명 불어 넣음의 목적은 그러한 없음의 반대이자 창조하는 초월적 존재감을 확인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조력자살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는 많은 자살과 관련된 생각들을 깊이 있게 사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소설 속 주인공의 삶과 죽음 역시 죽음이 아닌 삶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삶의 의미를 돞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