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 마음글벗 - 명심보감 필사 ㅣ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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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좋은 문장들을 모으는 행동을 해 왔지 않나 싶다.

물론 모으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고 마음에 새겨 오늘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을 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니 그리 마뜩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읽고 마음에 새기는 일이 생각으로만 끝났다는 점이 어쩌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문장을 필사하는 경우가 많다.

필사라는 것이 문장을 그저 베껴 쓰는 일이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를 생각하면 마음에 새기는 공부와 같다면 필사를 허투루 하거나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나,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은 나, 우리를 생각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동인이 될 수 있다.

그런 문장들을 그저 한 번 읽고 생각하는데서 그치지 아니하고 필사를 통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유익한 습관이자 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변화에 대한 사유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미로 읽힌다.

내 마음을 빛 낼 한 줄의 문장을 쓰고 우리 삶을 단단히 채워 나갈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마음 글벗 명심보감 필사" 는 쓰는 행위에 대해 그간 우리가 몰랐던 유익함을 깨알같이 알려주며 궁극적으로 우리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문장들을 삶의 모토로 삼거나 변화를 위한 동력으로 삼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책이다.

필사를 하는 시간은 글을 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쉬게 하고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정리, 정돈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글을 쓴다는 행위는 글을 베끼는 차원에 머물지 아니하고 우리의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 증가와 언어능력 개선과 기억력 향상, 두뇌 활성화라는 측면의 유익함을 전해준다.

이러한 유익함 가운데 두뇌 활성화는 어떤 의미일까? 

보고, 읽고, 이해하고, 쓰는 과정으로의 복합적 활동은 뇌의 여러 부위를 자극해 사고력과 이해력을 돕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힘이 된다고 하니 그 어떤 유익함 보다 나에게는 탁월한 유익함으로 느껴진다.

중국 고전 명심보감은(明心寶鑑)은 여러 고전에서 금언과 명구를 추려 주제별로 엮은 책으로 제목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다.

오랜 고전인 명심보감 역시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명문장을 모으고 깨달을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고자 제작되었음을 생각해 보면 명심보감 필사는 더할 나위 없이 멋진 필사의 시간이 되리라 판단할 수 있다.

문장을 필사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저자가 밝히는 하루를 여는 필사의 순서는 제대로 지켜 필사해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필사를 할 시간과 공간을 고르고, 손에 익은 필기구를 준비하고, 음악으로 마음을 가라 앉히고, 눈으로 먼저 필사할 문장을 읽고, 마음에 담아 의미를 파악해 보며, 작은 소리로 문장을 느껴보며, 손으로 옮겨 쓰며 다시 문장을 복기해 보는 순서대로 필사를 해 보면 자연스럽게 명문장이나 마음에 담고자 하는 문장들을 밀도 있게 느껴볼 수 있다.

저자는 마음의 성찰에 관한 글과 지혜와 배움에 대한 문장과 정돈된 일상, 처세의 기본, 인생무상과 안분지족으로의 서사를 알차게 제시하고 있어 하나 하나 필사하며 살아 온 삶뿐 아니라 살아갈 삶과 인생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어보길 기대해 본다.

명심보감 본문과 해석을 함께 실어 각자의 수준에 맞는 해석을 접하게 하는가 하면 QR 코드를 통해 음악도 들으며 필사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여유롭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필사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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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리허설 - 살기 위해, 한 번 죽어 보기 ㅣ 세계척학전집 8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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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람은 대동소이하게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하는 존재로 생각하면 죽음에 대한 사유 역시 같은 모습을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양적 사고와 한국적 사상의 기반에서는 삶을 노래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 애써 죽음을 말하고자 하는 일은 드물다고 볼 수 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기에 삶의 다양성이나 난해함과 어려움 등을 토로하는 일만도 버거운데 왜 불안하게 생각하기도 싫은 죽음을 말하는지 금기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인 이상, 아니 생명을 소유한 존재인 이상 한 번은 맞이해야 할 죽음이라 외면하고자 해도 외면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언젠가 한 번은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거나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을 맞을 수 있다.

그러한 시점을 미뤄만 둘 수 없다. 차라리 지금 삶의 문제를 고민하고 갈급함을 느끼는 상태에서 나, 우리의 죽음을 리허설 해 본다면 아마도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죽음 리허설" 은 모든 생명체를 가진 존재에게 불가 항력적인 죽음에 대해 인간인 나,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프로이트, 에피쿠로스, 붓다, 파스칼 등이 탐구한 죽음에 대한 서사를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리허설(rehearsal)은 행사나 공연을 하기 전, 실제처럼 미리 해보는 예행연습을 뜻한다.

인간의 수 많은 행위들을 리허설할 수 있지만 우리는 죽음에 대한 리허설은 '재수없다', '상스럽고 불안, 불쾌하다'는 등의 이유로 하지 않으려 든다.

한 번 생각해 보자. 지금의 나, 우리의 삶 가운데서 바로 죽음을 맞는다면, 나, 우리 없는 세상은 잘만 돌아가는데 억울하지 않겠는가? 어쩌면 이와는 다른 또다른 감정의 기복을 느낄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다양한 감정의 기복들 조차 나, 우리의 죽음으로 종료된다 생각하게 될 리허설을 겪어 본다면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애착과 우리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거나 재평가, 재생산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들 말한다.

그만큼 삶에 있어 죽음을 빼 놓고는 온전한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죽음이 있기에 우리 삶은 더욱 진솔해지고 사람과 더 가까워지고 사랑하며 성의를 다하는 삶,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저자 이클립스가 제시하는 리허설의 문장들은 날카롭고 폐부를 찌르는 통증을 안겨준다.

단지 생각에서만 그치치 않고 현실의 생활과 연결지워 실천해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죽음 리허설은 우리에게 삶에서의 변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원동력으로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죽음 이후의 새계를 말할 필요는 없다. 물론 종교적 사유를 통해 종교에 귀의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죽음 이후의 일은 나, 우리에게는 중요치 않다.

현실과의 단절이 주는 막막함 속에 버젓이 돌아가는 세상을 마치 영혼이라도 된듯 보는 나, 우리의 심리적 고통은 가히 리허설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쉽게 말할 수 없다.

누구나 죽음이라는 단어를 불편해 하지만 머릿속에서 지우고 산다.

그런 자세는 내 차례가 아니라는 사고에서 비롯하고 있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데는 순서가 없다고 했다.

지금 당장 죽음이 엄습한 상태라 생각하고, 내 차례라 생각해 보면 지금의 삶이 어떠한지를 다시금 판단하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현실을 새롭게 바꾸는 도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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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갑질, 괴롭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뇌과학
가토 토시노리 저자, 박은주 역자 / 링크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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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 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많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걱정스런 마음과 함께 불안한 마음도 동시에 갖는 경우가 많다.

걱정에서 그치면 다행이지만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는 행위라 좋게 보아줄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단지 그런 현상에만 머무는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상에 대한 분석과 재발로 인한 누군가의 피해를 더이상 보지 않게 하는것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지만 현실을 살펴 보면 그러한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드물다고 생각하게 된다.

남의 일이니 괜스리 참여해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오히려 그런 인식이나 자세가 더 큰 화를 불러 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인간관계에 불편을 끼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명확히 인식하고 그들을 어떻게 케어해 함께 사회적 연대로 동참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과연 왜 그럴까?를 심각히 고민하고 연구한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는 흔히 자기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거나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고통을 주는 반사회적 인물들을 생각할 수 있는데 왜 그들이 그런 존재가 되었을까를 뇌과학적으로 분석해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깨주고 보편적 인간으로의 회귀와 함께 가야할 사회적 연대로의 공존을 꿈꿀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이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라 하지만 알고 보면 뇌가 생각하고 판단해 시키는 일을 하는 존재에 불과할 뿐이다. 어쩌면 이 생각에 반론을 펼 수도 있겠지만 뇌가 우리 자신을 통제하거나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뇌는 비언어 정보를 좌뇌는 언어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우뇌를 환경뇌, 좌뇌를 자아뇌로 판단해 보았다고 저자는 자신의 연구에 대한 서사를 통해 알려준다.

연구 결과이기도 하지만 특이하게 우뇌와 좌뇌의 발달 차이가 인간을 괴롭히는 '가해 모드'로 이끈다는 사실을 발견, 뇌의 구조와 작동 방식에 따라 '가해 모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가해모드는 다양한 원인들이 작용한다.

의존의 영향, 짧은 수면의 영향, 뇌의 산소부족의 영향, 질투심과 같은 심리적 영향, 외재적 동기를 내재적 동기로 전환치 못하는 상태에 의한 영향 등등 다양한 원인들에 영향을 받아 타인을 괴롭히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괴롭히는 사람과 괴롭히지 않는 사람의 뇌를 비교 관찰한 서사는 우리의 성격에 담긴 신비로움과 이성의 힘에 대한 의미있는 시선을 읽을 수 있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혀를 차거나 외면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한 현상을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사회적 불안감을 느끼며 점점 더 사회인으로의 괴로움을 실체적으로 느끼게 된다.

괴롭하는 사람들의 뇌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있나? 하는 궁금증이 일어날 만도 하다.

그 사람의 머릿속 풍경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나름의 해법을 가질 수 있도록, 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 주기에 타인과의 관계를 두려워 하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리라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다독이 필요한 책이자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작동원리를 알고 관계의 고통을 벗어나는 즐거움을 느껴 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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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中庸 - 삶의 무게를 잡아주는 2500년의 지혜
자사 원작, 심범섭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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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서 중의 하나이자 유교의 철학적 배경을 밝힌 경전으로 중용을 그 어떤 경전 보다 더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은 극단적일만큼 좌,우로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그런 극단을 완벽할 정로도 조율해 내는 것이 바로 중용이고 보면 어쩌면 우리의 삶이나 인생의 가치관이 그러한 중용적 가치관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중용(中庸)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저술했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중용에 대한 의미를 들어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중용의 의미를 오늘 우리 시대에 적용해 살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나, 우리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필요하다.

어쩌면 우리의 생각이나 판단에 자극을 주는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될 수도 있다.

2,500년 전의 지혜가 오늘 우리 삶의 무게중심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고전의 핵심이 바로 중용이고 보면 오늘 중용의 의미를 삶, 인생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일도 의미 있는 일아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의미를 제시해 주는 책 중용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중용(中庸)" 은 인간의 성품을 닦는데 자연의 모습을 담자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인간 세상의 그 어떤 누구를 택해도 편향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깨닫게 해 주기에 사상적 치우침이 없이 현상적인 사실로만 판명되는 자연의 모습을 따라 우리 삶, 인생의 자세로 삼아야 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인간 사회의 모든 일들은 아무리 공명정대하게 판정하려 해도 공정명대해 질 수 없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감정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흔들림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공동체적 삶을 위한 연대적 감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한 과정들이 인간의 감정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

중용에서는 그러한 세상의 일을 맞는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다스림이나 가르침을 제시해 주는 고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물론 중용이 단순한 행동의 균형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지만 인간의 감정적 최고점이라 할 수 있는 희노애락이 발현되기 이전의 순순한 마음을 유지하는 '감정의 중심'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중심을 갖는 일로 인해 우리의 선택이 바뀌고, 선택이 바뀌면 인생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을 인간이 지향해야 하는 근본으로 보고 있는 중용의 통찰이 우리 삶의 품격을 더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판단한다.



인간의 성품은 변하기 어려운 존재로 알려져 있지만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에 의해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교육이나 가르침으로 인해 변화할 수 있는 개연성도 있지만 본래 인간은 자연의 일부였지만 자연을 떠나고자 했던 노력들이 우리 삶의 역사가 되었다고 본다.

그런 인간이 가진 성품은 스스로도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자연을 닮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 어쩌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열어가게 하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다양한 삶의 궤도에서 만나는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고 현명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라  두고 두고 삶의 자양분을 채우는 심정으로의 독서를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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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신뢰 - 나를 믿고 우뚝 선다는 것 ㅣ 오아시스 클래식 2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임상훈 옮김, 김익한 해제 / 오아시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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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누구냐 묻는다면 아마도 '자기 자신' 이라고 말할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우리는 그 어떤 타인 보다도 더 자기 자신을 중요시하지만 스스로 자신을 신뢰하는지는 아직 명쾌히 '그렇다'고 답할 수준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자기 존재의 중요성을 인식 하면서도 자기에 대한 신뢰에서 고개를 갸우뚱 한다면 이는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다.

자기 신뢰는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보면 '나를 믿고 우뚝 서는 것' 으로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현실의 나, 우리의 삶을, 인생을 돌아보면 나,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있는지를 물어 보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아니오' 라는 답을 가슴에서 끌어 낼 지도 모른다.

그만큼 자기 신뢰는 스스로에게 꺼리낌 없이 자신감을 갖는 일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일이기도 하다.

랠프 월도 에머슨은 미국 독립의 사상적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자유정신에 녹아든 그의 자기 신뢰에 대한 서사를 찾아 보는 일은 오늘의 나, 우리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존재감으로의 자유를 위한 기회가 될수 있다.

그 서사를 풀어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자기 신뢰" 는 미국의 르네상스를 촉발한 인물로의 랠프 월도 에머슨이 심취했던 자유로운 인간으로의 자기 신뢰에 대한 서사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우리의 자기 신뢰라는 측면을 곱씹어 보게 하며 그의 서사와 얽히고 섫힌 서사들을 통해 자기 신뢰의 핵심적 사상, 철학을 우리 삶의 주인이 되는데 영향을 미쳐 도움 주고자 하는 책이다.

사상서, 철학서들을 읽다보면 관련 인물들간의 핵심 내용이 어떻게 이뤄졌으며 또 그러한 서사가 여러 인물들의 사상, 철학에 영향을 미쳐 인간의 사상적 범위가 더욱 넓어지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독자로서는 매력적이자 재미있는 서사가 아닐 수 없다.

애머슨의 자기 신뢰 역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데이비드 소로에게 영향을 미쳤고 또 소로는 니체 등 사상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사상적, 철학사적 흐름을 엿볼 수 있게 된다.

미국의 독립 과정을 거치며 자유는 근대사회의 핵심이 되었고 사람들은 해방과 자유를 얻었지만 그 '자유로움'이 진정 우리 삶을 자유롭게 만들고 있는지를 거듭 고민한 끝에 에머슨 평생의 화두가 되었다는 사실은 왜 에머슨이 자유와 자기 신뢰라는 화두를 깊게 고민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근원이 된다.

오늘의 사람들은 물질적, 경제적 자유를 통해 자유를 느낀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그러한 자유와는 달리 에머슨은 인간 내면이 느끼는 진정한 자유에 집중하고 내면에서 뻗어 나간 사유를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나, 우리에게 자기 신뢰라는 주장으로 자유를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게 된다.

이러한 주장을 잘못 해석하면 개인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머슨은 자기 신뢰가 개인주의가 아닌, 개인을 통해 보편적 정신이 발현 된 철학으로 우리 스스로의 자아가 욕망하는 자아가 아닌 양심이라 할 수도, 정의감이라 할 수도, 신앙이라 부는 것일 수도 있음을 말한다.

양심, 정의감, 신앙이라는 존재에 비춰 한 점 부끄럼이 없는 나,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다면 진정 우리는 에머슨이 말하는 자기 신뢰에 한발 다가서는 방향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허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돌아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자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에머슨은 자기 신뢰를 위해 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의 주인으로서 살 수 있는지를 풀어 내고 있다.

에머슨의 철학이자 사상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자기 신뢰에 대한 명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비로소 오늘 나, 우리의 자기에 대한 신뢰 뿐 아니라 자기에 대한 사랑 역시 더 깊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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