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 심서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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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은 역사적 인물 가운데 두드러진 충신이자 뛰어난 지략가로 알려져 있다.

물론 어떤 관점에서 제갈량을 바라 보고 평가하느냐에 따라 그 평판은 달라질 수 있다.

세상에 드러난 제갈량의 모습은 정치인지자 이상적인 충신으로의 표본이라 할 수도 있음을 오랜 역사를 살펴 보면서 갖게 되는 일은 비단 나만의 느낌이라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제갈량의 공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삼국지이고 보면 그 속에 드러난 제갈량의 활약은 여러 뛰어난 전략가들과 비교해 뛰어나면 뛰어 났지 결코 부족하거나 뒤쳐지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제갈량과 심심치 않게 비교되는 인물이 '와룡'과 '봉추', '사마의' 등이고 보면 전략가로의 명성만을 고집해서 될 일은 아니지 싶다.

심서(心書)는 제갈량이 남긴 인생 병법서로 표지에는 아들에게 남긴 난세를 살아가는 가르침이자 통찰로 표시하고 있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제갈량 심서" 는 중국 위, 촉, 오 삼국시대 촉한의 재상이자 정치인인 제갈량이 아들에게 남긴 난세를 살아가는 가르침이자 삶의 전장을 꿰 뚫는 46가지 전략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비법이란 일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제갈량이 보여준 국가의 안위와 전쟁에서의 전략적 비법들은 전쟁을 치루는 군인이든 혹은 오늘날의 비즈니스맨이든 동일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특히 제갈량은 부하들과의 관계에 있어 리더의 품격과 다양한 덕목을 드러낸 리더십의 결정체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삶의 본질을 꿰 뚫는 지혜를 위해 제갈량의 인생 병법서로의 지혜를 제공한다.

제갈량이 강조하는 리더십의 덕목은 '의지, 변화, 식견, 용기, 성품, 청렴, 신용'으로 이뤄지며 가장 핵심은 '절제'로  꼽았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모든 리더십의 요건들은 모두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과거의 시대나 현재의 시대나 인간을 대하며 사는 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조직을 움직이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핵심은 바로 '사람' 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리더로의 성공적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해 둔다면 진정한 성공의 길에 들어 섰음을 깨달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성공에의 길, 제갈량 역시 그의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우리가 바라보는 제갈량의 모습과는 상반된 또 다른 인물로의 모습을 읽게 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지식을 얻길 기대한다.

인생이라는 전장에서 제갈량의 가르침이 주는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이야기들은 오늘의 나, 우리에게 새로운 리더로의 자격과 해야 할 일에 대해 통찰적 시각을 얻을 수 있다.

리더는 자기 자신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하고 타자들에 대해 도움주고 함께 이끌어 나가 수 있는 리더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제갈량 심서를 따라 가다보면 어떻게 타인과 함께 삶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세월의 도전에도 맞서야 하는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다.

오늘의 우리에게 삶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없지만 제갈량이 살았을 시대를 빙의하듯 오늘날과 일치시켜 리더십의 본질적인 내용들을 충족시키고 함께 하는 리더십의 덕목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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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철학하다 가슴으로 읽는 철학 2
스티븐 루퍼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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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죽음에 대한 사유는 설왕설래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논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준에 다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죽음은 늘상 우리 곁에 존재하는 현실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살아 있음을 강하게 느끼는 나, 우리지만 동전의 반대면과 같은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며 사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음을 우리는 느껴야만 한다.

죽음, 살해, 자살, 안락사, 낙태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마주하는 죽음들은 그야말로 일상적이라는 보편성을 갖고 있다.

죽음이 특별하게 치부되야 하는 존재라기 보다 삶과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대상쯤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인식의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다.

다양한 죽음이 존재하며 그 죽음에 대한 합리성과 도덕성에 대한 의문을 파고들어 우리에게 죽음이 갖는 이성적 사유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 주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죽음을 철학하다" 는 인간 존재가 가진 삶과 죽음에 대해 존재와 소멸에 대해 나름대로 사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물론 저자의 이야기 속에 전해지는 맥락에 따라 우리의 의식과 인지는 달라질 수도 있고 반박의 여지도 생길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우리는 필멸의 존재이기에 죽음을 이해할 수록 삶을 마주하는데 용기를 낼 수 있다'고 하는 말을 통해 삶에 대한 애착을 역설적으로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존재의 삶과 죽음이 던지는 화두는 우리 인생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역설적, 궤변적 사유가 아니라도 죽음에 대한 나, 우리의 생각은 삶에 대한 인간의 다양성, 다양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것 보다 월등히 단조롭고 한계적이라 할 수 있다.

에피쿠로스의 논증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을 갖게 하는 위안이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죽음은 사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닐세. 우리 자신이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네. 죽음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 우리는 이미 사라지고 없지. 따라서 우리가 살아있든 죽었든 간에 죽음은 우리와 무관하네. 살아있을 때는 죽음이 없고 죽었을 때는 우리가 없기 때문일세.”

이와 같은 논증은 일견 죽음에 대한 나, 우리의 의식을 죽음과 무관한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삶을 살며 죽음을 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철학적 사유를 일으키는 죽음과 삶의 조화는 우리가 일생을 살며 마주해야 하는 사유이자 철학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이라는 말로 우리는 삶 조차도 버거운데 죽음이라는 무겁고 두려운 존재에 대해 생각하기를 꺼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우리의 삶에만 치우친 사유를 고집할 수는 없다.

삶과 죽음은 일란성 쌍둥이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가 껴 입은 옷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 많은 죽음의 현장, 그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직시는 죽음을 철학하는 나, 우리에게 삶을 더욱 이해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

삶의 끝에서 마주하는 것이 죽음이 아닌 삶이라는 생각, 유한한 삶이 죽음으로 끝맺음 되는 미완성이 아니라 삶의 끝을 완성할 수 있는 삶이라는 완성형 의미와 가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있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겠다.

한 권으로 끝내는 삶과 죽음의 모든 것들을 통찰해 내는 죽음에 대한 철학, 읽고나면 삶도, 죽음도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음을 느끼고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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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세계 -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오래된 감각에 대하여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나지윤 옮김 / 소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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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육체적 사랑, 도덕적 사랑, 정신적 사랑, 무조건적 사랑으로 구분했다.

이는 인간의 이성과 감성에 따른 분류로 볼 수 있지만 물애, 성애, 연애, 부성애, 모성애, 박애, 인류애, 자기애 등 다양한 표상으로 드러날 수도 있는 변화의 대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랑이라는 세계는 그야말로 넓고도 깊고 알 수록 깊게 빠져들게 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인간의 사랑, 인간의 존재에 대한 사랑을 제외하곤 차제에 다루기로 하고 사랑은 그 무엇 보다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오래 된 철학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 말인 즉은 인간에 대한 사랑, 그것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대상이라는 사실을 자명하게 깨닫게 해 준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는 말의 차이는 뭘까? 십분 그 의미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마도 이러한 물음들에 대해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일은 바로 인간에 대한 물음이자 과정에 속한 이야기라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게 사랑이라는 세계에 대해 밀도 있게 조명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랑이라는 세계" 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랑' 이라는 존재의 정의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의미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전 세계 선인들이 남긴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와 의미가 타자의 정의와는 다를 수도 있다. 그만큼 사랑은 다양성을 포함하는 존재이며 모두를 아우르는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면 사랑이라는 세계에 대해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오늘의 우리가 바라보는 사랑의 최첨단은 진한 육수 같은 사랑이 아니라 입속 모래 같은 사랑의 느낌이 들지 않을까, 사랑이 감정을 배태한 상태이기 보다 사유로서의 절제된 사랑은 아닐까,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조율해야 하는 사랑은 아닐까 하는 물음은 오늘의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한다.

더불어 사랑이 인간의 오래된 감각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잃어버린 줄 알았던 그 오래 된 감각을 되돌려야 하며 사람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와 삶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므로서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지속가능한 삶의 근본 조건이 되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사랑, 알수록 더욱 모호해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존재지만 열렬히 사랑하는 존재를 기리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욕망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 통찰해 내고 있어 우리의 미완성적인 사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더구나 문학적, 철학적 사유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철학자들의 사랑 수업을 각 장의 말미에 수록해 우리의 사랑에 대한 인식을 보편화 하면서도 새롭게 톺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기독교의 교리 중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을 제일로 치는 이유가 존대한다. 

비단 기독교만의 정의라 말하기 보다 여타의 종교가 보이는 교리나 정의에 대해서도 말은 다를지언정 뜻은 같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오늘을 살며 우리는 어쩌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아니 갖고 있어야 하는 사랑에 대한 감각을 잊어 버린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문해 볼 일이다.

저자가 말하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나, 우리의 존재를 지탱하게 하는 사유'라는 사실을 가슴 속에 부여 잡고 살면 좀 더 우리는 사랑꾼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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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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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보다 잘 산다? 어찌 살아야 잘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은 있다.

하지만 부자 보다 잘 산다는 생각은 쉽사리 갖지 못할 상황임을 간파하고 있다.

부자라는 것에 대해 이해하길 물질적인 부자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우리에겐 마음의 부자는 안중에도 없는듯 하다.

실질적으로 물질적 부자보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 진짜 부자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그러하기에 마음이 부자인 나, 우리가 되기 보다 물질적으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넘치고 넘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물질적인 부자, 경제적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꼭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허나 물질적 부자 보다는 마음이 부자인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스스로를 물욕에 어두운 존재를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은 자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담아낸, 나, 우리의 자아를 깨닫고 스스로의 마음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부자 보다 잘 사는 사람" 은 마음 공부를 통해 행복해지고자 하는 사람들의 '목탁소리' 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 공부를 이끌고 있는 저자의 마음이 부자인 나, 우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진짜 부자에 대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세상의 많은 물질들은 우리에게 만족감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그러한 물질에 대한 욕망은 커질 수록 허탈하고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일으킨다.

물질적 욕망을 갈구할 수록 더욱 갈증만 나는 것이 물욕의 근본이지만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마음이 부자가 되는 길을 가는 사람은 넉넉한 삶을 품격으로 보여주며 살아간다.

법정 스님이 '무소유'를 주장했지만 우리에겐 무소유의 정신이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와 같은 되도록이면 물질적 욕구를 줄이고 나, 우리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켜 꽉찬 느낌으로의 부자가 되는 길을 추구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저자는 세상의 물질적 부는 나, 우리의 노력에 따라 증감되는 것이 아닌 흘러 왔다 흘러 가는 것으로 말한다.

내게 머물다 가는 물질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둥바둥하며 물질에 대해 욕망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아둔한 중생이라 그러한 상황조차 인식치 못한다.

부자 됨이 바로 우리의 선택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부자가 될 것인지 가난한 자가 될 것인지를 선택하는 우리에게 '잘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누구나 때로는 가난하고 때로는 부자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에 치우쳐 경계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중심에 뿌리를 두고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무엇으로 살고 싶은가에 스스로가 답할 수 있는 삶을 열어가는 길이 잘 사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현재를 떠나 미래의 부를 위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오직 현재의 상황, 지금을 부유하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물질적인 부유함이 아닌 정신적인 마음이 부유한 상태의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인식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만이 진리의 때라고 한다. 미래는 우리에게 버거운 기회이거나 닺지 못할 기회일 뿐, 지금이 바로 나, 우리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경주해야 할 때 임을 저자는 강력하게 설명하고 있다.

불교적 명상, 선과 관련된 내용들이 등장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저자의 주장과 부자 보다 잘 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은 그 동안 나, 우리의 삶의 형태를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

진정 나, 우리는 마음의 부자가 되었는지, 혹은 될 수 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답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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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 우리 괴물 2 - 고전을 찢고 나온 괴물들 우리 신, 우리 괴물 2
송소라 지음 / 페이퍼타이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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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에 상상이라는 존재를 통해 많은 것들을 창조해 마지 않았다고 본다.

인간이 아닌 동물, 동물이 되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인간만이 상상력을 품고 상상을 통해 많은 것들을 만들고 이야기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 기원이야 너무 오래되고 확인할 방법이 없거나 관련 자료나 증빙할 수 있는 사료들이 없어 명확히 있다 없다를 말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신과 신이 아닌 괴물들의 이름의 존재들과 삶을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랜 과거부터 인간에게는 초자연적인 것들에 대해 신적인 의미를 부여했거나 상상속의 존재들을 현실적인 존재로 인식하거나 하는 혼돈?의 세계를 살아왔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우리 신, 우리 괴물은 시리즈 물이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2권만이 가까이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접해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 "우리 신, 우리 괴물 2" 는 오늘날 회자되는 많은 상상속의 존재들로 치부할 수 있는 존재들에 대해 연구하고 추적해 밝힌 내용들을 전하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을 둔 많은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넘어 더 많은 상상력의 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이야기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고전을 찢고 나온 괴물들이란 부제를 통해 신과 괴물, 귀신, 요괴 등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려 준다.

사실 명확한 정의를 할 수도 없었지만 관심도 없었을 뿐이었으나 이 기회를 통해 나름 분류와 정체성에 대한 명징한 지식을 알 수 있다.

천 만 영화 <파묘>는 우리의 눈과 귀에 보이고 들리지 않지만 무형의 존재, 악의 존재가 엄연히 실제함을 그려 놓은 영화로 이해할 수 있다.

영화를 통해 공포스러움과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러한 현상들에 대해 갖는 왜? 라는 물음은 항상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답을 속시원히 내릴 수 없는 현실이 우리를 더욱 짜릿하고 전율이 흐르는 세계 속으로 초대를 한다.

저자는 2권에서 괴물의 세계를 범주화하며 원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가 하면 한국의 괴물, 도깨비의 특별함을 드러내고 변신의 귀재인 요괴와 더 깊이 알아 보면 좋을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낸다.



이야기로만 끝난다면 독자와 우리는 이 책에서 손을 놓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우리의 게으른? 특성을 감안 해 이 책에 실린 신과 괴물들에 대한 원문, 혹은 근거가 되는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한 번씩은 찾아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제 우리가 삼국유사의 기이 편을 통해 신비스러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인들의 정서에 드리운 구비문학의 체계와 종류 등을 만날 수 있을것인가 생각해 보면 이러한 계기가 아니고는 접할 수 없는 기회라 생각할 수 있다.

상상력의 소산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한국인의 정신, 정서에 영향을 미친 대상들이라 생각해 보면 그 근원에 대한 이해를 갖는 일은 우리의 뿌리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은 상상력이 돈이 되는 시대이며 상상력이 힘을 갖는 시대라 할 수 있다.

우리것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를 '케데헌' 이 열어가고 있듯이 우리 신, 우리 괴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대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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