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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 자기 한계를 넘어선 열정과 호기심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6월
평점 :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해부학자, 건축가, 식물학자, 도시계획가, 의상디자이너, 무대디자이너, 요리사, 엔지니어, 발명가, 물리학자, 지리학자, 지질학자, 수학자, 군사과학자, 음악가, 화가, 철학자, 사상가 등 이 많은 직업을 한 사람이 역임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아마도 오늘날의 나, 우리라면 꿈도 꾸지 않았을, 아니 꾸지 못했을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천재중의 천재라 지칭하는 이는 위의 모든 직업으로 지칭되는 삶의 족적을 만들어 왔다.
바로 레오나르도 디 세르 피에로 다빈치(Leonardo ser Piero da Vinci, 1452~1519)가 그 주인공이다.
가히 만능인, 탤런트라 지칭해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세상에서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 그 였지만 그 자신 스스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는 자평을 한것으로 더욱 나, 우리를 놀라게 한다. 왜 그런 스스로의 평을 했을까?
그 자신은 타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인식을 했기에 또한 불우한 환경과 편견 속에서 수 많은 실패에 좌절하는가 하면 타인의 재능을 질투하기도 한 보통 사람이었기에 그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스스로의 평이고 오늘날 세상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보는 시선과 그가 어떻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지를 아는 일은 쉽게 밝혀지지 않는 진실이다.
그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본다.
이 책 "레오나르도 다빈치" 는 오늘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기고 간 발자국들이 여전히 놀라울 만큼의 족적임을 깨닫고 어떻게 그가 성공의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를 살펴 오늘의 나, 우리에게 교훈과 반성, 자극을 줌으로써 변화를 시도케 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조명하는 책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책들은 대부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화가로서의 명성에만 촛점을 맞춰 조명한 책들이라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직업인으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리 두껍지 않는 분량이지만 다양한 존재로의 다빈치를 예술가로 지칭해 조명함으로써 그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더우기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약 425억원에 구매한 '다빈치 노트' 『코덱스 레스터』를 참고해 다빈치가 중얼거렸던 말들을 근거로 삼아 그의 예술적 세계를 조명하고 있어 무척이나 새롭고 신비한 느낌을 갖게 한다.
스스로의 독백과도 같은 중얼거림이 후세의 사람들에게는 과연 어떻게 읽힐까?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해될까 하는 물음은 저자나 이 책을 읽고 있을 독자들 모두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거나 혹은 공감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으리라 판단할 수 있다.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고 했다. 하지만 천재들도 역시 사람이기에 경쟁의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천재중의 천재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일은 그들 간에는 암투이자 고통스런 과정들이 될 수 있는 일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역사가 온통 천재들의 경쟁이라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여 주는 이야기 소재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을 실어 독자들에게 훌륭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 새로운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과 도전 정신, 치밀한 장인정신으로 천재중의 천재가 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능력을 어쩌면 우리도 조금은 닮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심어주며 저자는 나, 우리를 독려하는 글로 마감을 한다.
창의성을 요하는 현실의 세계에서 나, 우리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통해 변화를 수용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