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지니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유정의 신작 진이,지니를 읽었습니다 이책은 전작들과는 사뭇다른데요 전작들이 현실성에 바탕을 두엇다면 이번에는 유체이탈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전개되는데요 주인공 역시 진이와 보노보 지니 그리고 민주 세명!이라고 할수 있겠어요 사육사 진이가 보노보 암컷을 처음 만나는 장면 그리고 파인애플을 주는 장면 그리고 밀렵꾼들에게서 동물을 되찾은 구조자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사건을 기억해내는 장면 결국 도망치듯 보노보를 두고 떠나는 장면 그리고 다시금 만난 보노보에 이제는 도망치기 않겠다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는 그리고 민주의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도울수 있는데 돕지 않았던 노인의 죽음뒤 상처입은 트라우마등 이번권에서는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던 자신들의 트라우마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대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보노보라는 인간과 흡사한 존재 DNA가 98%일치한다니 거의 하지만 돈벌이로 사냥하고 미식으로 먹는 인간의 잔혹성에 대한 이야기, 소통 그리고 희생을 담고 있는데요 역시 정유정이라고 해야하나요 묵직한 메세지로 아주 작은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세상에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젠틀맨
심재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토익만점수기의 심재천의 신작 그책외 본심이란 책이 있다는건 오늘 처음알았고 그책도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 이책은 느와르로 시작해서 자리바꾸기 추리 연애 일상을 담고 있다고 하면 맞을지 모르겠네요 나(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서울의 유흥가에서 조폭으로 살아가는데 우연히 떨어진 학생증을 관리하는 여자 주리에게서 받게 되고 나와 비슷한 얼굴의 치아교정기를 한 대학생 김성훈의 학생증을 갖게된다 그리고 얼마뒤 조직의 윗선들이 모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나는 살아남은 두목을 제거 하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하는데 그리고 막상 온 대학교 그리고 사귀된 친구들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학교 생활도 적응할 무렵 나의 신분을 알고 있는 남자의 전화가 걸려오고 나는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데..

암흑가의 느와르로 시작해서 신분을 바꿔치기 하고 대학생이된 나 그리고 대학에서의 만남 의외의 장소에서 찾아낸 나의 뿌리 그리고 반전 짦은 영화같은 템포의 질주하는 인생의 하이웨이

가볍게 읽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너무 무겁지는 않는 중도의 엔터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 캐릭터 드로잉
타코 지음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격도 좋고 자료도 풍부하게 있어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자료찾는다고 시간허비하지 않고 한권이면 다양한 드로잉을 통해 실력을 쑥쑥 키우는데 큰도움이 될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드 스타라이크 구병모 작가의 영어털트 소설인데요 첫 작품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쓴 작가답게 이번작품도 청소년이 대상인데요 하지만 어른들이 더 읽어두면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 비익과벽안인으로 나누어지는 세상 그세상을 살아가는 보통의 소년들 벽안인 친부와 익인 어머니의 혼혈인 작고 외소한 날개를 가진 비오와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외로운 아이 루 두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시간이 지나 진정한 자신을 찾고 남들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고 걸어가는 여정길 마지막 비오가 살인자가 되지 않게 몸을 던지는 루의 행동이 두사람의 여정길의 결말을 이야기해주는 데요

지금의 한국사회에서도 여전한 편견과 부조리한 문제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되는 내용 단지 자신들과 다른다는 이유로 행해지는 폭력 종교,사회 문화적 차이 지금도 일어나는 테러와 성전으로 치장된 잘못된 신념 다른다는 걸 인정하는 게 나쁜 일인가요 그저 조금 다를수 있다는 사실에 편견을 가지고 스스로 만들어낸 편견에 묻혀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기를 선택한 이시대의 사람들 독립을 통해  언제가는  어른이 되어야하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요즘 한국사회의 애어른들에게 던지는 하나의 이야기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고 이해하려 노력조차 하지 않는 요즘 사회의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묵직한 메세지가 담겨진 책이라 생각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상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도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젊은 상상력과 새로운 도전 한해 한해 새로운 얼굴들과 새로운 작품들로 기대됐는데요 이번 수상작은 박상영 작가의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이라는 제목의 작품인데요

한국에서는 아직도 접근하기 어색한 퀘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기독교 가정이라는 환경속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성적 취향때문에 고통받는 그리고 어머니와의 관계 사랑했던 그러나 헤어진 사람들과의 관계 소위 운동권이라 이름 붙이고 한때는 열정을 불살랐지만 세월이 지난후 단순한 자리를 위한 투쟁의 일부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남들과 조금 다른 그리고 한때의 열정을 잃고 추하게 늙은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인상적인데요

다음편 공의 기원은 모두가 열광하는 축구에 대한 축구선수나 축구 자체가 아닌 축구공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 한때 제3세계 아이들의 노동으로 만들어진다 일컽어지던 아이들의 눈물로 만들어진 축구공에 대한 축구의 종주국 영국의 성공한 사업가와 한국의 포항의 노동자의 상관관계 축구공에 대한 가죽공에 대한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길 한편한편 때로는 가슴떨리는 불편한 감정이 들기도 하는 좋은 단편들로 만들어진 작품집같아요 내년의 11회 작품집도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한해마다 새로운 작가와좋은 작품들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는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