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의 언덕 검은 달 2 십이국기 9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외 옮김, 야마다 아키히로 일러스트 / 엘릭시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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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 있습니다 후속편이 언제나올지가 걱정이지만 책은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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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인 도로 -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김이환 외 지음 / 아작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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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조선시대 스팀펑크가 있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상상으로 이루어진 소설

 정명섭.김이환등의 작가들의 단편인데요 일단 조광조의 사화부터 정조의 홍국영까지 저마다 시대와 상황은 달라도 저마다의 사건에 관여하는 의문의 존재 도로라는 존재는 뺄수 없을것 같네요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박애진 작가의 군자의 길인데요 정명섭 작가의 단편이 스팀이 조선시대에 일으킨 변화를 보여준다면고 하지만 결국 변하지 않는 사건의 진상을 통해 끝없이 신하를 시험하고 이용해서 왕권을 유지하는 왕의 모습 조선이라는 나라의 문제점 신하의 나라를 꿈꿨던 정도전의 폐주를 폐하고 왕이된 왕의 결국 변하지 않는 권력의 속성을 보여준다면 군자의 길에서 보여주는것은 양반의 허울을 쓴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의 모습 자신의 욕망의 분출구로 이용하고 결국 어머니의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노비에게 넘긴 자신의 아들 무능력하고 욕심만 많은 양반에 대비되어 배우지는 못하였지만 능력있는 노비의 자식 같은 아버지를 두었지만 인정받지 못한 그리고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양반이라 칭하는 당시의 인간들의 추악한 본성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마지막 반전은 그야말로 일품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으로 활약해도 결국 기억되는 것은 양반들뿐 아무런 혜택도 오히려 군사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당시의 상황들 결국 변하지 않은 이나라의 잘못들이 새삼 생각됩니다 부실한 급식 간부들의 사건 사고 무조건 애국심을 강요하는 요즘 군대나 지금이나 빽있고 돈있는 사람들은 받지 않는 부당한 대우들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않은것 같아 더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작중 자신은 인간이 아닌 그저 물건에 지나지 않다는 독백처럼 주인의 비위를 맞추고 헌신하지만 결국 몰락한 상황에서 팔려나간 노비의 모습처럼 오늘날의 사회도 그 본성은 변하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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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뜨기에 관하여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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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로 시작하는  SF동화라고 말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외계와의 조우가 기술이나 과학이아닌 동화의 교류로 시작된다는 설정부토 전혀 다른 미지의 존재와 다른 입장에 놓인 인류의 만남 그리고 그와중에 테러리스트 KKK단의 등장까지 실제 일어날만한 일이라 생각되는 그리고 사건의 결말까지
구세주가 된 로 봇에 대하여 종교와 신념 이제는 미지와조우로 더 넓어진 개념에서 로봇이 선택한 종교의 의미는
별뜨기에 관하여 별자리를 읽고 점을 치는 점성술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의미를 부여한 인류에 대한 블랙코미디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복수란 과연 어디 까지 허용되는가 끝없는 증오 매몰된 선장의 복수극
순간이동의 의미에 관하여 언제가 읽은듯한 순간이동이 불사의 방법중 하나라고 그 의미에 대한 대답
아름다운 전통  포스트 아포칼립스
봄이 왔다 이영도 작가 의외의 장르에서 보여주는 멋진 반전 의외인데 의외로 괜찮은

간만의 이영도 작가의 신작 요즘 코로나 과수원 잘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음 소설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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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썰록
김성희 외 지음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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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나타났다 젊은 작가들의 좀비 앤솔로지 소나기,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운수 좋은날등 대표적인 한국문학에 좀비의 출현 그리고 원작을 초월한 새로운 해석 소나기의 소녀는 좀비로 다시 태어나고 사랑방 손님의 어머니는 남성에 억압되기를 거부하는 여전사로 색다른 해석과 좀비의 출현으로 재해석 되는 고전한국문학의 새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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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권세호 옮김 / 서문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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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근미래의 한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태어날때 부터 인공수정으로 아이가 탄생하고 출생할때부터 계급이 정해져 엘리트로 단순 노동자로 국가가 통제하는 세상 죽음과 유희마저 하나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결혼이나 출산으로 나은 자식을 혐오하는 모든 답이 정해져 있는 세상 어쩌면 유토피아 일지도 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보면 디스토피아인 세상 그런 세상의 이면에는 예전 인디안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그들을 야만인이라 부르는 사람들 그런 문명사회에 야만인 존이 등장하고 사회는 야만인 존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는데 .. 셰익스 피어의 시를 외우고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존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문명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같이온 어머니는 소마의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이윽고 그는 문명사회를 탈출하고 다시금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하지만 문명사회는 그런 존을 내버려 두지 않고 예정된 파국이 닥치는데

고전 디스토피아 문학을 이야기 할때면 등장하는 소설 멋진 신세계 자신이 정부에 의해 통제된 사회에 사는것을 알지 못한채 살아가는 결혼이라는 제도도 출산도 옛이야기로 오히려 혐오가 되는 세상

7년전쟁(핵전쟁으로 추정)이후 통제된 세상에 야만인 존이 등장 문명하된 그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문명이라 자부하는 그들의 모습뒤 감춰어진 그림자가 보여진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 그림자는 짙어지는법 과연 야만인 존의 눈에 비친 문명인의 모습은 지금읽어도 섬뜩한 미래의 예측 그리고 어쩌면 다가올지 모르는 미래의 한모습이라는 점에서 이책이 상상하는 미래는 끔찍하다 하지만 더 끔찍한것은 이런 미래가 어쩌면 당연하게 여길지도 모르는 인간의 감성이다 더 잔인하고 더 쾌락을 찾는 현대인간의 감성이 어쪄먼 이런 미래를 더 원하질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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