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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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타라이크 구병모 작가의 영어털트 소설인데요 첫 작품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쓴 작가답게 이번작품도 청소년이 대상인데요 하지만 어른들이 더 읽어두면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 비익과벽안인으로 나누어지는 세상 그세상을 살아가는 보통의 소년들 벽안인 친부와 익인 어머니의 혼혈인 작고 외소한 날개를 가진 비오와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외로운 아이 루 두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시간이 지나 진정한 자신을 찾고 남들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고 걸어가는 여정길 마지막 비오가 살인자가 되지 않게 몸을 던지는 루의 행동이 두사람의 여정길의 결말을 이야기해주는 데요

지금의 한국사회에서도 여전한 편견과 부조리한 문제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되는 내용 단지 자신들과 다른다는 이유로 행해지는 폭력 종교,사회 문화적 차이 지금도 일어나는 테러와 성전으로 치장된 잘못된 신념 다른다는 걸 인정하는 게 나쁜 일인가요 그저 조금 다를수 있다는 사실에 편견을 가지고 스스로 만들어낸 편견에 묻혀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기를 선택한 이시대의 사람들 독립을 통해  언제가는  어른이 되어야하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요즘 한국사회의 애어른들에게 던지는 하나의 이야기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고 이해하려 노력조차 하지 않는 요즘 사회의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묵직한 메세지가 담겨진 책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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