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 컬러링북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5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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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크로아티아 여행 컬러링북』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로 떠나는 세계여행, 네 번째 여행지는 '크로아티아'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영화 '아바타'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영감을 준 아름다운 휴양 국가라고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엄청 좋아하는데 그 영감을 크로아티아에서 받았던 거였네요.

크로아티아는 지중해성 기후로 따뜻하기로 유명하고 대체적으로 겨울에도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춥지 않다고 해요. 수도 자그레브는 겨울이 다른 도시에 비해 춥고 영하로 떨어지지만 최대 관광지인 두브로브니크의 겨울은 0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없다고 하니 시원한 가을 날씨를 떠올리면 될까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플리트비체라고 해요. 이 세상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신비로움으로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호수 공원 플리트 비채. 진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두브로브니크를 보지 않고 지상낙원을 논하지 말라'라고 했다는 유명한 도시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를 방문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크로아티아의 매력 포인트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이라고 하네요.

분명 신비로운 볼거리만큼 먹거리도 다양하겠죠? 얇은 반죽을 겹겹이 쌓아 치즈커드로 속을 채운 파이 '부렉', 껍질이 없는 작은 소시지 '체바피',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츠르니 리조또', 생선이 들어간 스튜 ' 브루데트' 등 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컬러링북을 하다 보면 요즘 학원 다니느라 바쁜 딸내미와 잠깐 함께할 시간이 생긴다는 거예요. 아이는 학원 다니고, 숙제하느라 바쁘고 저는 책 읽느라 바빠 함께 있어도 따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의 각 여행지를 컬러링 할 때 꼭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한 번씩이라도 가지려고 했고, 이불 속에 쏙~ 들어가서 컬러링 할 때가 최고였답니다. 때론 마커로, 때론 색연필로 어떻게 칠해볼까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즐거웠어요.


두브로브니크, 자그레브, 흐바르 섬, 자다르 등 크로아티아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되는 여행지 다 체크해 뒀습니다. 이제 떠날 일만 남았어요~ ㅋㅋㅋ 자~ 이제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마지막 여행지 '그리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스에는 어떤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지 기대를 안고 떠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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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1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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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어렸을 때 '전설의 고향', '강시' 같은 으스스하고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고, 보고 자랐지요. 우리 외할머니께서 정정하실 때 옛날 이야기를 참 맛깔나게 잘 들려주셨어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었을 때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이모가 강원도에 살았을 적에 할머니와 함께 이모집에 놀러갔다가 산중턱 집 마루에서 호랑이 이야기며, 귀신이 출몰하는 이야기를 너무나 실감나게 들려주셨던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일본은 요괴가 참 많지요. 꽤 오래 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갓파쿠와 함께 여름방학을'에서 등장하는 쿠는 갓파라는 요괴였어요.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아이 모습의 요괴라고 하는데 장난치길 좋아해서 아이들을 강 속으로 끌어들인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의 물귀신 같은 걸까요?)






너무나도 생소한 이름 '원매'는 청 대의 대표적 문인이라고 합니다. '자불어'는 문언단편소설집으로 18세기 18세기 중국의 민간풍속과 지식인의 고뇌, 그리고 사회 현상 등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요괴 사전 같은 느낌의 책이 아니라는 것이죠. 주루룩~~ 책을 넘겨보다 텍스트만 가득한 벽돌책임을 실감하고 이게 뭐지? 했답니다~ㅋㅋㅋ

원매는 공자가 말하지 않은 ‘기이한 이야기, 허황된 이야기, 패륜에 관한 이야기, 귀신에 관한 이야기’ 등의 형식을 빌려 당시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청 대 지식인의 고뇌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해요. 풍자같은 것이겠죠?

"문학과 역사 외에는 스스로 즐길 것이 없어 이에 마음을 즐겁게 하고 귀를 놀라게 하는 일, 아무렇게나 말하고 아무렇게나 들은 것을 널리 수집하고 아울러 기록하여 세상에 남겨두는 것이지, 여기에 미혹되지 않는다."라며 장난삼아 엮은 것이며 자신이 즐기거나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등 소일거리로 지은 것이거나 혹은 성정을 도야하고 정신을 분발하기 위해 창작한 것이라고 옮긴이의 말에서 전하고 있어요. 그러니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자불어는 총 572편 수록되어 있고 자불어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소재는 대부분 원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 친척이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중국 각지를 유람하며 채집한 이야기, 다른 사람의 문헌 자료에서 취한 이야기 등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를 엮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른 나라 이야기도 수집했다고 했는데 조선의 '동의보감' 속 여우 퇴치 방법을 소개하면서 허준의 동의보감을 구하고 조선 사람을 물색하여 통역하게 했다는 고사가 나온다고 합니다.





자~ 이제 572편의 귀신요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들의 연속이라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청나라 귀신요괴들 만나러 출발~~~

다음엔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 소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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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끝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4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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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끝』

SF고전 '파운데이션 시리즈' 일곱 권 중 네 번째 책 <파운데이션의 끝>을 읽었다. 파운데이션의 끝, 말 그대로 끝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끝(end)가 아니었던 듯. 지금까지 만났던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뭔가 알듯 말듯 , 끝날 것 같은데 끝나지 않는 시리즈였다. 물론 아직 세 권의 책이 남았기 때문일 텐데 시리즈 세 권이 끝난 후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 쓴 4권부터의 책도 뭔가 감질나게 끝날 듯 말 듯 한 내용을 시전한다. 이번 책은 '지구'가 등장하는데 지구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지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라 하겠다. 두툼한 책이 끝날 때까지 지구는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책 속에 등장하는 가이아가 지구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 않은 뉘앙스를 풍긴다.

해리 셀던이 파운데이션을 설립한지도 500년이 지났다. 물리적인 힘, 고도의 과학기술, 전쟁 무기 등의 분야에서 우월한 제1파운데이션과 정신적인 능력, 심리학, 정신력에 의한 제어 등의 분야에서 우세를 유지하는 제2파운데이션이다. 셀던 프로젝트는 지금의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완벽해 보이는 것 같다. 완벽한 프로젝트다 보니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터미너스 의원 트레비스가 그랬다. 헤리 샐던의 셀던 프로젝트가 너무 완벽해 의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런 그를 시장은 추방하며 제2파운데이션을 찾으라 명한다. 페롤랫 교수와 함께.. 페롤랫 교수는 본인이 연구하는 주제인 '지구'를 찾길 원했고 트랜터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으려 했다. 예전과 같지 않은, 명성을 잃은 트랜터 도서관에서... 이들은 세이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지구로 의심되는 '가이아'에 대해 알게 된다. 한편 제1발언자가 되길 꿈꾸던 젠디발은 트레비스의 뒤를 쫓게 되는데....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은 '지구'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외계인 설이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아직 그럴듯한 외계인의 출현은 본 적이 없다. 과거,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SF소설 속 주인공, 외계인들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구 외의 곳에서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품으로 UFO를 기다린다. 파운데이션 이야기 속에서도 '지구'가 등장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그려지고 아직 제2파운데이션이라 생각하는 지구를 찾지 못했지만 아이작 아시모프가 그려내려는 '지구'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안고 다음 권으로 넘어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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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컬러링북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2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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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1

『이탈리아 여행 컬러링북』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세 번째로 만나 여행한 곳은 '이탈리아'입니다. 직접 떠나지 못하는 여행을 대신해 컬러링을 하고 있어요. 컬러링북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그 나라의 먹거리나 여행지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이탈리아에서는 어떤 숨은 명소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씩 넘겨 보며 저만의 색깔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참 설레게 합니다.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할 것들을 체크하고 가방을 꾸려나가는 일련의 과정은 여행 준비 자체로도 매력적이고 기분 들뜨게 하기 충분한 것 같아요. <이탈리아 여행 컬러링북>을 시작하면서 여행 가방을 챙겨보았습니다. 가방 안에 편안한 옷과 햇볕을 가려줄 모자, 그곳의 정취를 한껏 담아 올 카메라, 없어서는 안 될 여권까지 열심히 여행 가방을 꾸리다 보니 정말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네요~^^;



지중해의 햇살이 눈부신 나라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여름철은 햇볕이 매우 강하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그늘에 들어가면 별로 덥지 않다고 하네요. 중남부 지방은 여름에 매우 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도 평균 7-8도 정도로 온화한 편이라고 해요. 겨울에 여행 가도 정말 좋은 나라인 것 같네요.

이탈리아 컬러링을 하면서 많이 보였던 것이 바로 '물'인데요, 수상 버스를 타고 다니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컬러링 해 주었어요. 배 타는 것과 또 다른 기분이겠죠?



이탈리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파스타'예요. 리조또, 라자냐, 고르곤졸라 등 흔히 먹어 봤음직한 음식부터 바깔라, 바냐 카우다, 판도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합니다. 특히나 젤라또는 입속에 달콤함을 선물해 줄 최고의 선물이죠~^^ 날씨가 쌀쌀해도 아이스크림은 포기 못할 간식 중 하나입니다.



로마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로물루스.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다고 전해지는 쌍둥이 형제죠. 로물루스는 동생 레무스와 함께 알바롱가 왕국의 아물리우스 왕을 죽이고 로마를 건설했다 전해집니다. 로마사는 읽을수록 재밌는 것 같아요. 그런 로마 건국의 쌍둥이도 컬러링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등 이탈리아는 워낙 유명 관광지가 많다 보니 모든 곳을 다 돌기는 힘들 거예요. 숙소를 정해 놓고 그 주변을 돌아다니는 걸 추천한다는 것을 보면 어딜 가도 관광지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음 여행지를 기대하며 <이탈리아 여행 컬러링북>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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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끝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4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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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터, 제2파운데이션 은신처. 최악이 시기를 거치면서 과거 트랜터의 영광을 기억하는 이도 줄었다. 물리적인 힘, 고도의 과학기술, 전쟁 무기 등의 분야에서 우월한 제1파운데이션과 정신적인 능력, 심리학, 정신력에 의한 제어 등의 분야에서 우세를 유지하는 제2파운데이션. 여전히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제2파운데이션의 제1발언자 샌디스는 후계자의 제목으로 젠디발을 눈여겨보고 있었고 그와 대화할 자리가 마련된 순간 '셀던 프로젝트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라 말하는 젠디발이다.

셀던 프로젝트에 의심을 가지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했으니..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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