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채에 관심이 많아졌다.
밥 먹기 전에 생야채를 먹어야 해서, 양배추와 당근, 오이, 파프리카를 달고 사는 요즘.
요리법도 좀 알고 채소에 대해서도 좀더 많이 알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

해롤드 맥기의 <음식과 요리>는 1328쪽에 78,000원에 달하는 백과사전 같은 책. 넘겨보니 상당히 심도 깊은 지식들이 담겨 있다.
슈후노토모샤의 <채소 사용설명서>는 채소 하나하나에 대해 칼로리, 영양소, 요리법 등을 담은 책이다. 쉽고 실용적이다.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밥상>은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하기도 했고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으로 유명한 저자의 요리법을 담은 책.
이이지마 나미의 <라이프1, 2>는 '카모메 식당'과 '심야식당'의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저자의 책인데, 일본 요리에 치중되어 있긴 하지만 관심이 간다.

아이를 재우고 대략 한밤중에 이런 책 고르기 놀이를 하며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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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베 미유키, 하루살이 상/하 : 에도시대 배경의 연작 장편소설. 미미 여사의 현대물과 시대물은 확연히 분위기가 다른데, 시대물은 연속극을 보는 듯 편안한 구석이 있다. 
  • 누쿠이 도쿠로, 우행록(중고) : <통곡>에는 반했고, <실종증후군>에는 실망했던 작가. 이 작품의 평은 좋은 것 같지만 일단 한 번 읽어보기에 족한 책이어서 중고로 구입. 
  • 아와사카 쓰마오, 아 아이이치로의 낭패(중고) : 소문이 꾸준한 책인데 망설임 끝에 중고로 구입. 호야님의 리뷰가 마지막 등을 떠밀었음. 
  • 심야식당6 : 꾸준히 나와주는 심야식당. 만화로 보고 나서 일드로도 봤는데 양쪽 모두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었다.  
  • 고독한 미식가 : 소박한 일본음식점들을 사실적으로 다룬 것 것 같아서 구입. 혼자 식당에서 밥 사먹는 중년남자라... 
  • 마거릿 애트우드, 눈먼 암살자 1/2 : 이 책을 민음사 세계문학이 또 한 권 나왔구나 하고 스쳐지나갔다가, 트위터의 오현종 작가 추천글을 보고 구입. 이 작가의 <시녀 이야기>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작가 이름이 매칭이 안 되서 놓칠 뻔. 
  • 스티그 라르손,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2 : 그 유명한 <밀레니엄>의 개정판. 선뜻 손이 안 가다가 1권을 구입하면 2권을 주는 이벤트에 혹해서 구입.  
  • 권여선, 푸르른 틈새 : 이 작가 코드가 참 나랑 잘 맞는다. 세 권째로 사 보는 작품인데 다작이 아니라 아쉽다. 
  • 안규철, 그 남자의 가방(중고) : 윤대녕이 수필집에서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은 산문'이라고 해서 중고 나오길 기다렸다 구입. 
  • 강정원, 두 번 고른 장난감 : 아기 엄마로서 관심이 갔는데 희귀한 장난감들이 많은 듯해서 참조하려고 구입. 

이렇게 2011년에도 책을 사들이기 시작한 1월이었다. 1월 31일 현재 반 정도를 읽었으려나. 으- 속도를 더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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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책걸이 행사가 있었다. 교과서를 다 떼면 축하하는 의미의 간단한 행사.  

작년(벌써-) 연말 회사에서 책걸이 행사를 했다. 개인이 다 본 책을 제출하면 권수만큼 다른 사람이 낸 책을 가져가고, 남는 책은 기부하는 이벤트. 나는 11권을 내고 다음 책들을 건져왔다.   

<녹색은 위험><차일드 44>는 딱 원하던 거고, 읽고 나서 팔아버린 <황금을 안고 튀어라>나 관심 작가인 슈가와 미나토의 <수은충>도 마음에 든다. <헨리와 준>은 모으고 있는 펭귄클래식 시리즈라 좋고. 일 년에 한번 있어서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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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1-01-04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거리 좋네요 ㅎㅎ
저도 좀 이런 거 좀 하자고 건의(?)해봐야겠어요 ㅎㅎㅎ

베쯔 2011-01-05 09:26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은 출판사 다니시니까 이런 행사 하면 책들이 장난 아니겠어요. ^^
저희도 단행본사업부가 있어서~ 나름 괜찮았거든요.
 

 

 

 

 

 

 

 

 


  • 얼음과 불의 노래 1부 - 왕좌의 게임1 :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1권을 구입함으로써, 국내 발간 전8권 모두 보유 

  • 권여선, 분홍 리본의 시절 : <내 정원의 붉은 열매>를 읽고 나서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오른 권여선의 단편집 

  • 오현종, 본드걸 미미양의 모험 : 이로써 오현종 작가의 책은 모두 소장인가. 흠 이 작품은 좀 안 당기긴 했지만, 읽어보자. 

  • 최제훈, 퀴르발 남작의 성 : 다들 칭찬이 자자해서 한번 사봤다. 이 작가 이름에 '제'가 들어가서 질문 꽤나 받았겠다. 

  • 요코미조 세이시, 삼수탑 : 긴긴 겨울밤을 나게 해줄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두말할 필요가 없지. 

  • 무라카미 하루키, 약속된 장소에서 : 예전에 발간된 <언더그라운드>는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내용인 2권만 구입. 쩝. 

  • 타나 프렌치. 살인의 숲 : 비영미권 작가 발굴에 한몫하는 영림카디널 블랙캣 시리즈. 이 작가는 처음이다. 

  • 수잔 콜린스, 캣칭 파이어 : <헝거게임> 속편이란다. 이번에도 뛰어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겠지?! 

   

 

*알라딘 이벤트로 김훈의 '내 젊은날의 독서'를 골랐다. 독서 내용을 간단히 기입할 수 있는 기록장인데 제법 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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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쿠니 가오리, 달콤한 작은 거짓말 : <빨간 장화>에 이은 결혼에 관한 연작 장편. 책이 나오면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 작가 
  • 권여선, 내 정원의 붉은 열매 : 잘 몰랐던 작가인데 평이 좋아 구입.  
  • 교고쿠 나쓰히코 : 손안의책에서만 나오다가, 북스피어에서 낸 첫 작품이다. 연애소설이라, 상상이 안 간다 
  • 얼음과 불의 노래 2부 - 왕들의 전쟁 2
  • 얼음과 불의 노래 3부 - 성검의 폭풍 1, 2  
  • 얼음과 불의 노래 4부 - 까마귀의 향연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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