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 유리병 편지 : 나희덕시인을 좋아하는데 나희덕 시집은 아니고, 작가가 고른 시들이 실려 있다. 온라인 문학집배원으로 한 통씩 배달한 시라고 한다.

미야베 미유키, 벚꽃 다시 벚꽃 : 비채에서 나온 미야베 미유키 에도시리즈. 북스피어에서 계속 내고 있었는데 높은 판권을 제시하고 가로챘다 말이 많았던. 

미야베 미유키, 형사의 아이 : 초기작인데 이것도 박하라는 생소한 출판사라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 형사를 아버지로 둔 소년의 시점으로 잔잔하고 재미있었다.

노석미, 서른 살의 집 :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 노석미. 그녀의 그림과 책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책은 작가가 옮겨간 작업실들에 대한 이야기다. 역시 좋음.

요시모토 바나나, 스위트 히어애프터 : 요시모토 바나나는 일본 작가들 중에 가장 멀게 느껴진다. 모호한 감수성이 늘 안 맞는다고 느끼지만 신간 구입.

김려령, 완득이 : 완득이 열풍이 한참 지나간 후, 요즘의 청소년 소설은 어떤 모습인가 해서. 캐릭터와 대사가 발랄하고 영화로 만들어질 만하구나,라는 감상.

천명관, 고령화 가족 : <고래>와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에 이어 만난 천명관. 여담인데 작가 이름이 특이하면 서점 검색이 쉬워 좋다. 감상은 따로.

요 네스뵈, 데빌스 스타 : <스노우맨>을 사놓고 못 읽은 적 있다.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형사 시리즈 최신간.

요 네스뵈, 네메시스 :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오슬로 삼부작 두 번째 권.

요 네스뵈, 레드 브레스트 :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오슬로 삼부작 첫 번째 권. 

 

 

여름의 초입.

책을 읽고 있을 때 그나마 내가 잘 살고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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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8-05-27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야베 미유키님 에도시리즈는 이야기도 재밌지만 북스피어 표지가 예뻐서 열심히 사모으고 있었는데 아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