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차 구매한 책 페이퍼를 쓴지 얼마나 됐다고 또 10월 1차 구매한 책이 생겼다. 이렇게 책을 사다 보니 안 읽은 책은 쌓여만 가고...그래서 해결방법은 그만큼 책을 많이 읽는 수 밖에 없다. 북플에서  재미있다고 말하는 책은 왜 사고싶은 걸까?

이번에는 총 15권을 구매했다. 이중 새책은 7권, 중고책은 8권이다. 뭔가 알뜰한 책 구매를 한 기분이 든다.

구매한 책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면,

1.2. 적과 흑 : 스탕달
스콧님이 추천해주신 책. 유명한 책인데 아직 읽어보지 않았었다. <벨아미> 느낌이라고 하던데 기대가 된다.

3.4. 로드짐 : 조셉 콘래드
조셉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이 자꾸 생각나서 구매했다. <비밀요원>을 먼저 읽은 후에 읽어야 겠다.

5.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테네시 윌리암스
양철지붕 고양이, 유리동물원 보다 재미있다고 해서 구매했다. 희곡을 요즘 안읽어서 이젠 읽어야 겠다.

6. 템페스트 :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4대 비극만 읽어보고 다른건 안읽어봤는데, 유부만두님 추천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두권이 왔다. 잘못주문 했다. 이런. 어쩔수 없이 한권은 반품 신청해야 겠다.

7. 미국의 목가1 :  필립 로스
이제부터는 필립 로스 전작 완독이 목표다. 필립 로스의 핵심이라는 책. 표지부터 강렬함이 느껴진다.

8. 곰스크로 가는 기차 :  프리츠 오르트만
어떤 분의 페이퍼를 읽고 구매를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왠지 인상깊은 리뷰였던 것 같은데. 기차, 여행을 다루는 책은 대부분 재미있더라.

9. 마리안의 변덕 : 알프레드 드 뮈세
폴스타프님의 재미있는 리뷰와 착한(?) 가격에 의해 구매했다. 희곡읽기는 계속 하고 싶다.

10. 순응주의자 : 알베르토 모라비아
최근 북플에서 많이 읽고 있는 책이어서 구매. 게다가 <경멸>의 모라비아니까 완전 기대가 된다.

11. 은밀한 결정 : 오가와 요코
스콧님 페이퍼를 보고 구매했다. 게다가 저한테 맞겠다고 하시니 기대가 된다. 다른 분들 평도 찾아봤는데 좋았었다. 예전에는 일본작가 책을 많이 읽었는데 요새는 뜸했다. 이번을 계기로 일본문학도 다시 읽어야 겠다.

12. 울분 : 필립 로스
필립 로스 한권씩 사모으는 중이다.

13. 그로칼랭 :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때문에 로맹 가리에게도 관심이 생겼다. 에밀 졸라, 로맹 가리 읽을게 많다.

14.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원래 국내 에세이를 좋아했는데, 스콧님 리뷰보고 너무 문장이 좋아서 구매했다. 제일 기대되는 책이다.

15. 가면의 생 :  로맹 가리
로맹 가리 한권씩 사모으는 중이다.

기타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소개 책 (사은품)
문학동네에서 발행된 세계문학전집을 소개한 책자로 나중에 문학동네 책 살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서 선택했다.

책탑 찍을 시간이 없어서 박스에 넣어서 찍어 봤다. 당분간 이 상태로 있을 예정이다. 10월에도 열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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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0-13 17: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앗 가지런하고 넘 멋지잖아요. 새파랑님 완전 깔끔하세요 ~~ 로맹가리 *^^* 도 깨기 하시는 거예요? 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새파랑님 *^^*

새파랑 2021-10-13 17:41   좋아요 5 | URL
저거 그냥 박스에 넣어둔건데 😅 한권씩 빼서 보려고 저렇게 둔거에요 ㅎㅎ 전혀 깔끔하지 않습니다 ㅋ

scott 2021-10-13 17:3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10월 둘쨰주 책 탑!

딱 👆권 빼고 완독 !ㅎㅎ

10월 정말 정말 좋은 책들만 냐옹이 박스에 담겨 있네요



보부아르의 벽돌책은 어데로 ~^0^

새파랑 2021-10-13 17:42   좋아요 5 | URL
보부아르는 잘못 클릭 ^^ 역시 1권 빼고 다 읽으셨군요. 대단👍 그 한권은 <마리안의 언덕> 일까요? ㅎㅎ

stella.K 2021-10-13 18:50   좋아요 4 | URL
스콧님 그러다 공공의 적이 되시겠습니다.
보통은 한 두권만 읽고 나머지는 못 읽었다고 해야 할 텐데...
참고로 저는 <울분> 하나 읽었슴다.ㅠ

-언덕이 아니라 변덕인데요?^^

새파랑 2021-10-13 19:01   좋아요 4 | URL
앗 변덕 ㅋ 맞습니다 변덕~!!
스텔라님 저는 한권도 안읽었어요 ^^

stella.K 2021-10-13 19:39   좋아요 3 | URL
당연하잖아요!ㅋㅋ 즐독하시길.♡

2021-10-13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13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1-10-13 17: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케 얌전히요. ^^ 전 뒤죽박죽 눕히고 엎어두고 기대어 두고 그럽니다. 반성을 ㅠ

새파랑 2021-10-13 17:45   좋아요 5 | URL
얌전해 보이신다니 감사합니다. 저것도 생각없이 찍은건데 ㅋ 사진도 잘 짝는 분들이 잘 찍더라구요. 저도 막 쌓아놓고 살아요 😆

미미 2021-10-13 17:4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호 겹치는 책이 더러 있어서 반갑네요ㅎㅎ저 오늘 <제2의 성>에서 스탕달에 대해 읽고 <적과흑>비롯 그의 모든 책 바로 구매하려다 꾹 참고 장바구니에 담았어요!ㅋ 아주 훌륭한 작가인듯합니다.신간도 예약ㅋㅋ

새파랑 2021-10-13 20:41   좋아요 6 | URL
대부분 보관함에 있는걸 구매한거여서 미미님과 많이 겹칠거 같아요 ㅎㅎ 게다가 <템페스트>는 두권~!!
<적과 흑>은 우주점에 가서 상태 좋길래 구매했어요 ^^

막시무스 2021-10-13 18:18   좋아요 7 | URL
참지 마세요!ㅎㅎ...저도 <제2의 성>에서 스탕달 부분읽고 <적과 흑>을 보험차원에서 구매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울분이 겹치네요! 새파랑님은 정리도 잘하시고 깔끔하신 것 같아요...책이 줄서있는게 거의 국군의 날 열병식 수준이네요!ㅎ 즐독 하십시요!

새파랑 2021-10-13 19:01   좋아요 5 | URL
국군의 날 열병식 ㅋㅋ <제2의 성>은 못읽더라도 스탕달은 빨리 읽어보겠습니다~!! 막시무스님의 <울분> 리뷰 찾아봐야 겠네요~!

막시무스 2021-10-13 19:03   좋아요 5 | URL
저 울분 사두고만 있어요!ㅎ

새파랑 2021-10-13 19:07   좋아요 4 | URL
아 구매만하고 아직 안읽은 페이퍼에 있네요 ㅋ

다락방 2021-10-13 18: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당분간 박스에서 안꺼낼 예정이시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10-13 19:01   좋아요 5 | URL
아 ㅋ 저렇게 박스에서 한권씩 꺼내보면 마치 새 택배를 받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해서요 😅
저런게 몇개 더 있어요 ^^

유부만두 2021-10-13 18: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최고에요!!!!

새파랑 2021-10-13 19:06   좋아요 3 | URL
유부만두님 덕분에 템페스트를 두권 구매했어요 ^^ 너무 읽고 싶었나봐요 ㅎㅎ

유부만두 2021-10-13 19:08   좋아요 4 | URL
재밌어요!!! 의외로 재미있어요!!!

새파랑 2021-10-13 19:17   좋아요 4 | URL
아 이따 어떤책을 먼저 읽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

유부만두 2021-10-13 20:37   좋아요 2 | URL
적과 흙?!!! 일부러 장난 치신 거죠? ㅋㅋㅋ

새파랑 2021-10-13 20:40   좋아요 2 | URL
앗 ㅋ 와 어떻게 저런 노골적인 오타를 쓰다니 ㅡㅡ 제가 좀 그래요 😅

스파피필름 2021-10-13 19: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딱 2권 읽었습니다~~~흑흑~~이러다 모든 고전문학 다 읽으시는거 아닌가요? ^^ 화이팅입니다~~!!

새파랑 2021-10-13 19:44   좋아요 4 | URL
당연히 저는 한권도 안읽었습니다 ^^ 요새 고전이 재미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Falstaff 2021-10-13 19: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크.... 마리안의 변덕, 낚시 성공! ㅋㅋㅋㅋㅋ 나중에 읽고나서 욕하기 없습니닷!

새파랑 2021-10-13 19:45   좋아요 4 | URL
믿고 읽는 폴스타프님 책인데 설마요 ^^ 잘 읽어보겠습니다~!!

페넬로페 2021-10-13 19: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scott님과 반대로 ‘템페스트‘ 딱 한 권 읽었습니다.
그래도 좋아요~~
앞으로 읽어야 할 책이 무궁무진하니까요
음 하하하✌✌

새파랑님, 최고!

새파랑 2021-10-13 20:08   좋아요 5 | URL
앞으로 읽을 책이 많이 남아서 너무 좋아요 😆 페넬로페님도 동질감을 느낀다니 최고입니다 👍👍

bookholic 2021-10-13 20: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반품 말고 주변분께 선물 ㅋ

새파랑 2021-10-13 20:09   좋아요 5 | URL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 도저히 줄만한 사람이 없네요 ㅜㅜ 그래서 좀 슬펐습니다 😅

서니데이 2021-10-13 2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많이 사셨네요. 근데 그만큼 빨리 읽으시니 새로 사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책읽는 속도가 느려져서 전보다 덜 사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잘 안되고 있기해요.^^ 새파랑님 잘 읽었습니다. 좋은밤되세요.^^

새파랑 2021-10-13 21:21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ㅋ 이젠 정말 조금 사려고 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10-13 21:27   좋아요 3 | URL
그래도 책이 많이 있어야 많이 읽어요. 자기 속도에 맞으면 되고요. 바쁜 시간 속에 책읽는 새파랑님의 시간관리가 부럽습니다. 좋은밤되세요.^^

새파랑 2021-10-13 23:37   좋아요 1 | URL
제가 영상을 거의 안보고 시간나면 책만 읽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ㅋ 시간관리는 좀 안되는데 😅

붕붕툐툐 2021-10-13 22: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히야~ 새파랑님의 리스트는 언제나 친숙해서 참 좋고 더 멋져보여요~ 비슷한 친구분들의 서재에서 좋은 작품을 줍줍해서 그렇겠죵?? 새파랑님의 폭풍같은 독서를 응원합니다!!😄

새파랑 2021-10-13 23:35   좋아요 0 | URL
저는 그저 좋다고 하는 책만 주어 담고 있습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독서 ^^

Yeagene 2021-10-13 2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적과 흑이랑 그로칼랭만 읽어보았네요 ㅎㅎ언제나 느끼지만 독서량이 엄청나세요.응원합니다!♡

새파랑 2021-10-13 23:39   좋아요 0 | URL
세권이나 읽으셨군요~!! 독서량 보다는 구매량이 많은거 같아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요즘 책 읽는거에 너무 빠져 있어서 😆

독서괭 2021-10-13 2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필립로스 전작 완독 가시나요?? 로맹가리도?? <자기앞의생>은 읽으셨죠? 전 로맹가리 이거랑 <마법사들>만 읽고 페루~는 예전에 집에 있었는데 못 읽은채로 어데갔나… ㅠ

새파랑 2021-10-13 23:41   좋아요 2 | URL
<자기앞의 생>은 아직...저쪽 책상에 있는데 😅 지금부터 읽겠습니다 ^^ 이번주는 프랑스 여행으로~!!

희선 2021-10-14 03: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이 1차라니, 다음에 또 사실 거군요 바로 못 봐도 앞으로 볼 책이 있어서 좋으시겠습니다 책을 많이 보려면 봐야 하는데... 저는 요새 잘 못 보는군요 지난달에도 별로 못 봤네요


희선

새파랑 2021-10-14 08:27   좋아요 2 | URL
2차는 조금만 살겁니다 ^^
희선님 그래도 9월에 책 많이 읽으셨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별로 못본거군요 ^^

페크pek0501 2021-10-16 1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박스에 있는 게 꼭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 같아요. 공간만 넓다면 그렇게 쭉 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엔 배달된 책은 그날에 하나하나 다 훓어 봐서 내용을 알았놨는데 요즘은 아끼는 마음으로 훓어보는 건 조금만 하고 새 책인 대로 놔 둡니다. 새 책이다, 하고 싶은 거죠. ㅋㅋ

새파랑 2021-10-16 12:44   좋아요 0 | URL
하나씩 빼보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 근데 저는 절반은 중고책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