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 2011.3
수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트랜스포머 자전거라는 것이 유독 눈에 띄었다. 자전거란, 사람의 힘으로 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자전거도 꽤 많은 불편한 점을 안고 있다. 우선 자전거 보관이 용이하지가 않다. 거대한 차가 오히려 주차 문제를 불러 일으키기 쉽지만, 차는 도난 걱정이 들하다. 하지만 자전거는, 자물쇠를 채워놓아도 도난에 유의해야만 한다. 그래서 지금도 다양한 자전거들이 개발되고 있다. 신소재로 무게를 가볍게 하거나, 탄력을 가진 몸체를 이용해 자전거를 여행 가방 크기로 접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체인에서 발생한다. 강력한 동력 전달원이지만, 이 체인으로 인해 자전거의 운송이 쉽지 않다. 기어를 이용해보기도 하지만, 이 체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자전거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특히 누워서 운전하는 자전거가 인상적이었다. 공원에서도 누워서 운전하는 사람을 한 명 보긴 했지만, 그 때의 자전거와 이 책에 소개된 자전거는 외관상으로도 달라 보였다. 누워서 운전하는 자전거는 위험에 대비하기도 쉽지 않고,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여러모로 문제가 작용하지만, 기존의 앉아서 운행하는 자전거보다 편리하다는 점은 사실인 것 같다. 

그 외에도 내려갈 때 축적되는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여 오르막길을 오를 때에 이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여 오르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지만, 자전거가 인력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오토바이에 불과할 것이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엄연히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전거를 편리하게 개발하기는 하되, 새로운 동력을 심는 생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집트 인들에 대한 수학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고대 유물을 만들고 건축했던 이집티인들의 기술은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가 없다. 피라미드에는 필히 뛰어난 수학 기술이 쓰였다고 한다. 그 기하학적 구조는 수학자들도 비밀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호루스의 눈에는 수학적인 상징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이집트 숫자는 마치 로마 숫자와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다. 그림을 이용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숫자도, 이집트 수학의 비밀이 된다. 

우리 주변에는 꽤 많은 수학의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자전거에서도 다양한 수학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수학을 안다는 것이 꽤 편리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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