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 신들의 열매
소피 도브잔스키 코 외 지음, 서성철 옮김 / 지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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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 때의 달콤한 꿈, 초콜릿. 어쩌다가 어른들에게 상을 받는답시고 초콜릿을 손에 안게 되었을 때에는 곧 입으로 풍겨올 달콤한 물결을 기대하면서 가슴이 들뜨곤 했다. 과연 초콜릿은 어떠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이 신들의 열매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을까?

초콜릿은 카카오라 하는 열매의 씨앗에서부터 시작된다. 원래 카카오는 그 하얀 과육을 먹기 위해서 사람들이 좋아했을 것이라 추정되었고, 카카오 씨앗을 공정해서 그 맛있는 초콜릿을 만드는 것은 누가 시작했는지 잘 모른다. 이 쓴맛을 지닌 씨앗을 수분을 빼서 볶은 후 다양한 공정을 거쳐 갈면 분말이 만들어진다. 이 분말과 카카오 버터등을 이용하여 굳힌 것이 지금의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고형 초콜릿이다.

초콜릿은 지금도 다양한 분란에 휩싸여 있다. 초콜릿을 항우울제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단맛 때문에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도 한다. 최음제라고도 하지만 강장제라고도 하는데, 최음제라 한다면 대부분의 음식도 이러한 작용을 한다고 보면 되니, 초콜릿을 금지하려 한다면 아예 식사를 하지 말라는 셈이다.

초콜릿의 역사는 정말 길다. 허시 초콜릿에서 시작된 대량 생산등의 방식은 꽤 최근에 도입된 바이지만, 그래도 이 비밀에 휩싸인 물질은 앞으로도 커다란 인기를 누릴 것임은 분명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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