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서양미술사 1 - Da Vinci Art Comics, 원시 미술에서 다 빈치까지 만화 서양미술사 1
다카시나 슈지 지음, 정선이 옮김, 이수홍 감수 / 다빈치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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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내가 그리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 하나의 예술이 인간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실 사람이 비싼 그림을 구지 경매를 해가면서까지 꼭 구해야겠다는 이유도 알지 못하며, 또 그러고 싶지도 않은나이다. 그런데 서양미술사 책을 보면서, 이번에 미술에 관한 큰 관심이 생겨났다. 고대 인류의 작은 소망으로 그린 그림에서부터 시작한 그림의 역사가 이 책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고대 인류는 돌 등을 이용해서 벽에다가 그림을 남겼었다. 그것은 일종의 감정 표현이자, 소망을 그곳에다가 그대로 새겨놓은 것과 같다. 당시 원시 사회는 사냥을 통해서 생사를 걸면서까지 자신들의 먹을 것을 구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사상자가 없이 사냥이 잘 되기를 바랐던 마음이 담겨 있다. 

원시사회 이후, 그리스에서부터는 예술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건축물로 보자면 파르테논 신전, 아크로폴리스 등은 정말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림들은 거의 보존이 되어 있지 않아 그 자료가 없으나, 그들의 예술혼을 증명해 주었던 건축물이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룬 인물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어릴 적부터 왼손잡이였으나 그림에 대한 재주와 커다란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스승은 그가 그린 유화 기법의 그림을 보고서 크게 놀라 그는 다시는 붓을 잡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림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구사한 인물이다. 그가 만들었던 다양한 발명품들의 구상도를 살펴보면, 지금으로써도 획기적인 것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현대기술로 만들면 비행까지 가능한 비행기들을 설계했다고 한다. 

인간이 가진 감정으로 만들어지는 이 미술작품. 이제는 정말 미술품들을 보면 그 미술품들속에 담겨 있는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미술을 더 좋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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