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미스터리 1 - 오스티아의 도둑 로마 미스터리 1
캐럴라인 로렌스 지음, 김석희 옮김, 송수정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로마. 중국, 몽골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한 강대국이었다. 비록 지금은 이탈리아라는 이름으로 남아서 사라졌지만, 그 역사의 흔적은 다양한 책을 통해 소개되어왔다. 로마인 이야기란 책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환타지적 요소를 더해가며 소개하는 로마 미스터리, 그 이야기가 멋지게 소개된다!

플라비아. 운 좋게도 로마의 귀족 자녀로 태어난 소녀이다.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모험가 아버지를 두어서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는 플라비아. 노예이지만 가여워 보여서 사게 된 누비아와 옆집에 사는 유대인 소년 요나단 그리고 거리에서 길을 잃은 거지 벙어리 루푸스와 함께 로마의 수많은 미스터리들을 해결해 간다!

이번에 로마 미스터리를 보면서, 이야기를 보는 내내 계속 로마 시내의 거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곧 요점은 이것이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로마의 모습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본래 역사책을 들여다 보려면 대부분은 잠에 빠져든다. 그러니 로마의 모습을 쉽게 이해를 시켜주려면 이런 재미있는 책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게 등장한 책이 바로 이 책인 듯 하다. 그런데 책에는 18권이라 되어있으나 현재 나와있는 책이 6권밖에 되지 않으니 무척 혼란스럽다.

로마 미스터리의 시작은 오스티아. 오스티아에서 매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경비견 두 마리가 죽고, 들개의 머리 하나가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플라비아의 집 앞에 그 세 마리의 머리를 꽂은 삼지창이 놓이고, 이를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이지만 플라비아는 용감하게 그 범인을 알아차리고 친구들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책은 물론 역사를 위한 책이지만, 추리적인 요소가 많이 첨가되어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다. 특히 이야기가 무척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써준 캐럴라인 선생님과 이 재미있는 책을 접하게 해주신 번역가 김석희 님께 무척 감사할 따름이다.

내 친구 지석이의 어머니에게서 선물 받은 책인지라 더 아껴서 보아야 겠다. 현재 이 책은 6권까지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접한 책은 2권까지밖에 없다. 고대 국가 로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모두 통독하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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