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세포 비안카 아이세움 열린꿈터 1
루카 쇼르티노 지음, 음경훈 옮김, 실비아 비냘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몸은 약 6조개의 세포와 약 200개의 뼈를 통해 이루어져 있다. 그 것이 이루어져 하나를 이루어 나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 나는 막 감기에 걸려서 콧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럼 이 콧물도 내 몸을 이루는 세포라는 데 동의하는가?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올 때마다 열심히 싸워서 없애는 그런 고마운 존재가 겨우 이 콧물이라는 것을. 그렇지만, 우리 몸에 있는 털 하나하나와 아주 미세한 세포 하나가 있으므로 우리 몸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 몸에 적혈구가 없다면 우리 몸의 각 장기는 산소가 부족해져 활동이 없어질 것이고, 백혈구가 없어지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특별히 강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 것이고, 근육을 움직여주는 길다란 세포가 없다면 우리는 이 손가락 하나로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도 못할 것이다. 그런 세포들의 소중함은 이 주인공 비안카가 쓴 자서전에 다 담겨 있다.

세포는 23개 또는 24개의 염색체와 핵 그리고 세포질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 나온 세포들은 이야기의 특징을 강하게 살리기 위해 적혈구가 들고다니는 보따리고, 눈이고, 손에 발에 입까지 다 있다. 실제 세포는 전혀 그런 모양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두고 이야기를 즐기자. 등장인물은 적혈구 테오, 주인공 백혈구인 용감한 비안카, 대식 세포 무시무시한 이반, 대뇌피질의 뉴런 아리스토텔레스 로고스 명예 교수님, 그리고 유연한 티라몰라 님이다. 이 비안카는 처음에 한 골수에서 만들어진 백혈구 세포로써, 처음엔 세포의 성장기를 거치다가 진짜로 백혈구 군대의 일부가 된 비안카는 아는 게 많은 적혈구 테오와 뉴런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많은 사실을 알아간다.

세포 비안카의 자서전을 통해 우리 몸의 세포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어떤 종류의 고마운 세포들이 있는지 등의 내용들을 알게 되었다. 세포 비안카의 모험이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어서 비안카에게 무척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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