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21세기 키워드 2 - 비빔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미래 과학 여행
홍승우 글 그림, 이인식 원작 / 애니북스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1권에 이어 또다시 보게 된 21세기 키워드. 내용은 중고등학생에 적합한 듯 하지만 나에게도 왠지 매우 재미있었다.이번에는 티라노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표스트 휴면- 새로운 인류의 후계자는?

우리 인간은 현재 생물진화가 종료된 상태이다. 이 생물진화 종료상태에 대해 탐구한 존 버널은 세계, 육체, 악마라는 책을 써냈는데 자연재해가 있는 세계, 질병과 노화로부터 죽음에 노출된 육체 그리고 마음속의 악마로 진화가 더디어진다는 것을 말하였다. 그래서 그는 이대로는 인간이 이 세가지의 위험으로 결국엔 멸망할 것이고 지구가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식을 낳는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에릭 드렉슬러라는 사람은 나노로봇의 복제 기능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과학계에서는 오히려 그를 무시했다. 그때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나노기술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던 차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네가지 존재를 인간의 후계자로 정했다. 첫째, 자기를 복제하는 자기복제기계. 자신의 데이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가능한 마음의 아이들, 그리고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슈퍼인간 또한 사이보그이다. 슈퍼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은 결국 사람의 일자리를 거의 뺏을 것이며 나중에는 인간 화석으로만 남아있게 될지도 모른다.

뉴에이지- 새로운 과학의 세계

뉴에이지는 우리나라말로 신과학이란 뜻이다. 이 신과학은 신과학자들도 개념이 통일되지 않은 뜻이 정확하지 않은 용어이다. 신과학은 그 뜻이 천차만별인데, 동양의 미신으로부터 공간이동, 맹물 연료 자동차등 기존의 과학과는 전혀 새로운 과학이다. 이 뉴에이지의 시작은 1960년대 전쟁으로 생긴 히피족들로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약물 복용으로 환각체험을 하는데, 이 환각체험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전혀 새로운 곳을 찾았는데, 바로 오리엔탈 아시아였다. 이 아시아에서 온 전혀 새로운 사람들의 행동(요가나)으로 그들은 매우 놀랐고, 결국 그들은 기독교를 버리고 동양의 문화를 접하였다. 이때부터 뉴에이지의 시작이다. 이 뉴에이지는 객관적이지 않고 비과학적이다. 이것은 양자역학과 고전 물리학과는 전혀 반대였다. 그러나 이들의 유사성은 세계를 객관적으로 구분짓지 않는 다는게 공통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신과학의 의미를 고전 물리학에 도전하는 의미를 무조건 그렇게 풀이한다. 앞으로 더욱더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이 비과학적인 사실들이 사실로 자리잡게 될 날지 머지않을 것이다.

이처럼 어려우면서도 만화를 통해 쉽게 풀이한 21세기 키워드. 티라노는 공룡인데도 인간보다 훨씬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이제 마지막 3권도 재빨리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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