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이야기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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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 쥐가 한마리 있었다. 그 쥐는 날마다 산책을 했지만 아이들을 끔찍히 싫어했다. 그래서 아이를 볼때마다

"끔찍한 것들, 물러가라!"

하고 소리쳤다. 어느 날 할아버지 쥐가 산책할 때 멜빵이 끊어져 바지가 흘러내렸다. 그는 도움을 청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핀잔을 주었다. 그 때 할아버지 쥐가 물러가라고 소리쳤던 아이들이 와서 껌을 이용해 바지를 고정시켜 준다. 이제 그 때부터 할아버지 쥐는 아이들과 매우 친해졌다.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를 싫어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누군가를 싫어한다면, 한가지라도 이유를 대 보아라. 또한 내가 항상 괴롭히는 존재가 있다면, 그 사람은 어째서 괴롭히는 것인가? 어느 이야기가 있다. 힘이 약한 어느 소년이 있었는데 힘이 쎈 아이가 그 아이를 항상 괴롭혀왔다.

어느 날, 힘이 쎈 아이가 병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고 수혈을 해야했다. 반에는 힘이 약한 소년을 빼고 아무도 힘이 쎈 아이와 혈액형이 같지 않았다. 힘이 약한 아이는 그 힘이 쎈 아이에게 수혈을 해주였고 힘이 쎈 아이는 약한 아이한테 용서를 빈다.

이처럼 우리가 항상 업신여기던 존재가 오히려 우리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는 얼마나 창피한가? 그래서 미리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남을 함부로 괴롭히면 안된 다는 교훈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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