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말로 참말, 참말로 거짓말 - 어린이 고전 마당 02
조호상 지음, 최승혜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2006.3.12 일요일 맑음 몹시 추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옛부터 내려져오는 운율있고 웃긴말투의 우리고전이다. 비록 단순하지만, 재미가 있어 자주보는데 이 책의 이야기중 내가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이것이다.
이리하고 여우가 고기를 발견하여 이리가 자신만 다 먹으려자 여우가 원숭이에게 재판하자고 말하였다. 원숭이는 둘의 고기를 똑같이 하면 된다하자 자신이 반으로 나눠주니 이리가 자신의 것이 작다하고, 원숭이가 한쪽을 먹으니 여우가 또 한쪽이 작다고 하고 계속 반복하여 고기가 없어질 때까지 그런다는 이야기이다. 무식하게 고기만 먹으려는 어리석은 늑대와 여우. 이것을 어부지리라 한다. 둘이 싸우는 사이, 그 물건을 쟁취하는것. 삼국지에서 두 나라가 싸울때 다른 나라가 성을 빼앗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원숭이는 고기가 탐난 다고는 하나 머리 나쁜 그들을 함부로 이용하니 아주 나쁘다고 생각한다. 나같으면 정확히 재서 똑같이 나누어 줄텐데... 아무튼 난 이리나 여우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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