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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소현아 민수야"누가 부르는 것 같았다. 눈을 비비며 나와 보니 혜경이이다. 시골갔다 오는 길인것 같다. 이 엉가가 좋아하는 옥수수를 가지고 왔다. 내가 옥수수 킬러인것을 경이는 잘 안다. 눈을 비비며 차로 가서 잘 생긴 낭군님께 인사를 하고 방금 삶은 뜨끈뜨끈한 옥수수를 하나 받고 또 받고 또 받고(자꾸만 그집 낭군이 하나만 더 하는 바람에) 손이 뜨거워서 죽는 줄 알았다. 고마워 경아 잘 삶아 먹을게....더운데 애들이랑 고생한다.^^^^^

 

 

확실히 피곤하다. 대충치우고 저녁을 해먹고 수박도 덩어리채 꺼내어 숟가락으로 떠먹고....배가 부르니 만사가 귀찮다. 누워서 딩굴 딩굴.... 나가서 노는 것이 엄청 피곤하다. 역시 내 집이 최고야^^^^^ 그리고 그냥 자 버렸는데 이 시간이다. 가게에 갔더니 집에 있다고 해서 온 혜경이 덕분에  이제 잠이 좀 깼다. 지금은 파리의 연인 땜에 가게 문을 못닫는 민아 ㅋㅋㅋㅋㅋ

 

 

 

 

 

 

아이들 앨범 정리를 하고 나니 많이 개운하다. 그것이 뭐라고 계속 미루어 놓고 이제서야 롯데월드간 사진들을 정리했다. 아이들과 앨범을 같이 보는 것은 참으로 즐겁다. 우리집 찍사가 또 찍어댄다.^^^^

 

 

 

 

 

 

지금은 파리의 연인에서 약혼식을 한다. 어제 저녁 지혜의 집들이에 가서 파리의 연인을 모두 침을 질질 흐리고 보았다. 나이 든 사람이나 아가씨나 마찬가지로...

 

 

 

 

 

그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좋아서 보고 있는 사람들 ㅋㅋㅋㅋ지금은 형이라고 밝히고 있네...




 

 

 

 

몬순이 민서와 민서의 이모^^^ 이제 민서도 많이 컸네...지혜야 영원히 행복하렴...

피곤해서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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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개폼 잡다가 책만 적시고 왔다. 정확히 위에서 7째 줄까지 다 적셨다. 쫙 벌려서 말려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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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와 나는 일단 철수를 했다. 소현이와 친구들은 물에서 나올 줄을 모르고 나중에 다른 사람의 차 편에 잠시 오기로 했다. 오늘 저녁 인연이 질기고 질긴 지똥이와 강태의 집들이 날이라서 먼저 왔다. 오면서 민수랑 이마트에 들러서 선물을 고르는데 도대체 뭘 사냐 할지 모르겠다. 민수는 이것 하자요 저것 하자요 하는데 강태랑 지똥이가 워낙 세심하게 갖추어 놓아서 무엇을 사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그냥 돌아와서 다시 생각을 하기로 하고 민수는 2층 형아랑 받아논 물에 담그어 놓고 (햇볕에 미지근한데 뜨거운물을 틀어 놓았단다^^^^) 잠시 또 이것 저것 뒤적였다.

이제는 슬슬 빠질때이다.
올해는 미리 얘기한 것과 같이 몇십년만의 무더위가 맞게 떨어졌다. 덕분에 나도 짭짭하다. 몇달간 관망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자세히 챙겨보니 원하는 곳까지 도달해 있다.
이러면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고 당연히 빠져야 된다. 월요일은 더위가 더욱 더 심해 질거라고 하는데 다음주를 넘기고 정확히 8월12일쯤 되어서는 물러나야 한다.
3월12일에 20950원을 주고 샀으니까 딱 5달 만에 5000원 가량은 오르겠다.

내가 주식에 처음 손을 댄 적은 내 나이 24살이다. 처음 2백으로 대신증권우선주로 시작하여 용돈을 챙기고 IMF를 기점으로 좋았다가 말았다가 하면서 한동안 잠잠하게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9.11사태이다. 쏠쏠한 재미에 그의 매력에 조금은 빠져 있다. 그러나 절대 들뜨서는 안된다. 본래 잔인한 동네이니까!

IMF때에는 증권직원의 수수료 챙기기에  혹해서 이만원 가량하는 삼성전기의 주식을 그대로 놓아 두었으면 되었을걸 괜히 깔짝거리는 바람에 피 눈물을 흘리고 그 다음부터는 난 내 예감만 믿는다.  매일경제를 아침마다 들여다 보면서 참고는 하지만 그것도 난 안 믿는다.

가만히 집에 앉아서 간혹가다가 체크만 하지 몇달 동안 잊어 버리고 있다가 되었다 싶으면 건드린다. 이때는 나의 성격이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크게 실망도 하지 않을 뿐더러 크게 환호성을 지러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지내는 편이다.

이번에 쥔 것은 바로 여름 수혜주이다. 지금 미국 여파로 우리 시장이 별 재미가 없다. 일단 직접투자는 위험한 격이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들쑤셔 본들 개미투자자들한테는 그림의 떡이 요즘과 같을 때에는 더하다. 그러한 가운데  난 덩어리가 크진 하나은행을 가감히 팔고 바로 이 몇십년만에 찾아 오는 무더위에 관련된 주를 찾았다...나의 예감은 적중했다.

또 하나의 비자금을 찼다. 우하하하.. 여기서는 요렇게 떠들어도 될랑가 모르겠다. 우하하하

그러나 항상 요런 짓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된다. 항상 잘 되라는 법이 없으니까?  나는 주식에 관해서는 이제 아무도 안 믿는 주의이다. 그저 내가 조사한 대로 내 느낌대로 할 뿐이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은 별 상처가 없다.

민수와 그의 형아한테서 전화가 왔다... 뻔한 말이다. "엄마 나 배고파요"
"오냐 샌드위치를 맨글라서 곧 대령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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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현이는 수영복을 챙겨서 떠났고 지는 그늘지게 만드는 천막을 수선해서 조금 있다가 갑니다요.
아이들이 오늘부터 방학이라 이 곳 저 곳 다녀야 할 곳도 많네요.
한동안 알라딘이 소홀해 지겠네요-..-

그러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나요? 컴터만 보면 달려 들겠지요.^^^

오늘은 지리산 밑에서 발을 담그고 있을 겁니다. 필히 책은 챙기고 갑니다.

방학동안 잘 지내세요.^^^^간혹 좋은 풍경이 있으면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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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이가 물놀이를 하면서 "엄마는 비밀이 있죠" 한다. 그래서 '그래 너를 다리 밑에서 주워 온 것이 비밀이다" 하면서 웃었다. 그 새 풀렸는지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그러면서 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면서  친구 이야기를 한다. 친구 엄마가 이혼을 해서 계모가 들어 왔단다. 새엄마도 아니고 계모라고 한다. -..-) 그 아줌마가 아빠가 없을 때는 야단을 친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 엄마가 아빠가 죽었는데 다른 아저씨랑 결혼할려고 해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도 한다. 아이들이 그런 이야기를 서로 하는 가 보다.
그래서 소현아 엄마의 비밀이 궁금하니 하니 궁금하단다. 그럼 알아 맞추어 봐라고 하니 대뜸
"엄마 외할머니도 계모죠" 한다...
"아니 계모가 아니고 엄마의 새엄마지" 계모란 단어가 왜 이리 부정적으로 아이의 머리에 꽂혔는지 ....

그러면서 소현이랑 물 안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엄마가 너가 잘못한 일을 하면 야단치지. 그렇듯이 친구의 엄마도 당연히 야단을 쳐야지. 친구가 다 잘 되기를 바라니까? "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의 엄마가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결혼을 해도 된단다. 그럼 그 친구도 좋은 아빠가 생기는 거야"
"외할머니 있제. 엄마는 외할머니를 죽은 엄마 진짜 엄마보다 더 좋아 한단다"

"왜요"

"그야 당연하지. 외할아버지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살고 또 외할아버지를 무지무지 사랑하니까! 외할머니가 너거 안 좋아하던?"

"아뇨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 엄마는 지금 엄마가 더 좋아. 죽은 엄마도 낳아줘서 좋지만. 지금 엄마는 더 더 좋아! 너 언제부터 알고 있었니?"

"전에 부터 알고 있었어요"
이런 대화로 아이에게 계모의 인식이 바뀔수 있을까? 그 넘의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땜에....아무래도 올 방학에는 좋은 새 엄마 새 아빠 책을 골라 줘야 겠다. 뭐가 있을까?

순간  짖궂은 엄마때문에 잠시나마 울은 아이들에게도 조금은 미안하고  이런 장난은 한 번으로 만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흐흐흐흐
아이들 덕분에  발을 물에 담그고 책이나 읽을려고 했지만 드래곤볼 게임. 짱구는 못말려게임. 삐삐 게임등 몇가지를 하느라고 물 속에 푹 빠져 시원하게 지냈다. 이럴땐은 대문만 닫으면 집안이 안 보이니까 너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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