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의 죽음을 꿈꾸며

- 어느 먼 앞날에 알량한 생각의 권리는 무덤 속으로 가고, 우린 좋은 건 무조건 함께 갖고 느끼게 되었나니


좋은 건 나누자.

내 것, 네 것이 아니라

우리 것.

함께 하는 것일 뿐이다.

함께 읽고, 느끼고

권유하는 것

왜 가운데 돈이 있어야 하나.

쓸모를 살리고

돈에서 벗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게 하자.

줄 수 있다는 것,

대가 없이 그냥, 그냥,

좋아서 준다는 것

사람이 사람인 이유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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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2018-01-17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좋은 것을 만드는 것이 생업이고 그것으로 생존을 지탱받는 예술가, 창작자들을 위해서는 필요하죠.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에요.

kinye91 2018-01-17 08:21   좋아요 1 | URL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들의 생존, 생활에 필요한 대가는 반드시 지불해야 하죠. 물론 돈을 떠나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요. 저작권이라는 것에 너무 옭아매여있지 않나 하는...

2018-01-17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7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