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의 죽음을 꿈꾸며
- 어느 먼 앞날에 알량한 생각의 권리는 무덤 속으로 가고, 우린 좋은 건 무조건 함께 갖고 느끼게 되었나니
좋은 건 나누자.
내 것, 네 것이 아니라
우리 것.
함께 하는 것일 뿐이다.
함께 읽고, 느끼고
권유하는 것
왜 가운데 돈이 있어야 하나.
쓸모를 살리고
돈에서 벗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게 하자.
줄 수 있다는 것,
대가 없이 그냥, 그냥,
좋아서 준다는 것
사람이 사람인 이유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