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00 카메라는 처음 출시되었을 때 무척 가지고 싶었던 카메라 기종이다. 당연 Dslr 기종의 풀 프레임 보디(센서가 35MM 필름과 1: 1 비율을 풀 프레임이라고 한다.)이다 보니 설레기도 했던 보디이다. 가격 때문에 구매는 못해 손가락만 빨았던 적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스럽게도 이 기종의 보디 가격을 보니 글쎄 40도 안되는 놀라움. 가격 방어가 파괴된 상태였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보다 가격이 무척 떨어진 걸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이중적인 감정이 흘렀다. 처음엔 200인가 하여간 중급 이상 급으로 기억난다. 카메라 가격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중급 보디가 초급용의 가격이 되어 버렸다니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떨어진 게 약간은 섭섭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한때 Dslr 바람이 불어서 어디 관광지를 가봐도 카메라도 큰 게 종종 보였을 정도로 사진작가가 된 마냥 많기도 했는데 지금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 싶을 정도이니 까. 바람은 한때의 바람일 뿐었던가 보다. 사진이 단지 카메라의 기계적인 호기심으로 충족될 수는 없다는 걸 그들은 몰랐을 테니까 말이다. 카메라도 수요가 가격이 파괴될 정도로 수요가 줄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기종 또 하나가 있다. 올림푸스 카메라.

 

 

 

이 카메라는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의 미러리스 카메라인데 당연 처음 출시될 때도 고급 기종 카메라. 이 카메라 가격도 다나와나 지마켓에서 최저가가 40이 안된다. 카메라 시장은 그야말로 끝물이자 재고 떨이로 전락한 느낌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가격이 추락하는 것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역시나 카메라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음을 체감 가격에서 느낀다. 하기야 요즘 어디를 가나 핸드폰에 손톱보다 작은 액세서리로 찍는 카메라가 대세이다 보니 카메라 수요는 없을 수 밖에 없다. 카메라의 대체품이 핸드폰 카메라로 이전되었을 뿐이지 사진 찍는 사람이 줄어든 건 아니다. 다만, 큰 카메라가 작은 카메라로 대체되었을 뿐이다.

 

카메라의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작품처럼 담겠다고 마음먹으며 찍는 사진은 핸드폰 액세서리용 카메라로 담지 않는다. 게다가 액정 모니터로 보면서도 사진을 안 찍는다. 거의 대게가 뷰 파인더에 한 쪽 눈을 접안 시켜서 찍는 편이다. 이는 카메라의 작동원리가 큰 카메라나 핸드폰 카메라나 거의 같다고는 하나 물리적인 광학의 사이즈가 차이가 무지하게 난다. 특히 빛을 받아들이는 렌즈를 통한 빛의 감광되는 센서가 다르다. 좁쌀보다도 작은 센서의 크기로 무한대의 빛스펙트럼을 다 받아도, 생략되는 빛들이 너무 많다는 뜻이다. 즉 화소 수에 따른 화질의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하게 많이 난다. 물론 문서라든가 기록으로 기억을 해내야 하는 것은 핸드폰이 카메라보다 낫다. 그런데 이미지가 사진의 미학으로 진행하려 들면 핸드폰의 렌즈가 너무 작다. 특히 한 쪽 눈을 감고서 한 쪽눈으로만 찍는 사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한다. 사각 프레임의 4개의 모서리까지 시선을 옮겨가며 빛을 받아들이는 시각을 보고자 한다. 그 시각에서 생각되는 모든 것을 시처럼 읊조린다. 즉 보이는 것의 너머에 있는 생각과 사진의 너머에 있는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찾으려 한다. 


 





사진은 도구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 때로는 도구가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가라는 명성에 따라서도 감성적인 차이가 난다. 카메라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요즘처럼 가성비를 따지기도 하지만 예술 지양하는 도구는 공학적인 경제적인 효율성과는 맞지 않는 분야 중 하나이다. 누가 사용했는지에 대한 명성과 주장하는 바를 적어 내려는 기능과의 조합으로 도구는 결정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도구에 의해서 사진은 철저히 종속되는 이유기도 하다. 카메라는 광학이라는 물리적인 특징을 담아 기록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만능이라는 카메라는 없다. 따라서, 가성비를 따지며 좁쌀만한 렌즈의 한계는 사진의 제약으로 드러나는 한계를 보인다. 가끔 아이폰으로 SLR의 효과를 주겠다고 아웃포커싱을 넣은 사진을 보면 아는 사람은 안다. 그거 사기라는 거. 소프트웨어적으로 가공했을 뿐이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같은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나는 왜 안되는지 궁금했을 거다. 여기서 더 나아가다 보면, 카메라는 현상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사유의 도구이기도 하다. 물론 처음에는 현상적으로 접근하지만 사진을 오래오래 하다 보면 이게 단순히 보이는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결국 예술이란 현상에서 사유로 이어지고 현상에서 추상으로 사유가 확장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진은 빛을 감광시키고 감광된 이미지를 본다. 이 빛은 에너지의 욕망이자 허무이다. 빛의 변화와 에너지의 흡수와 방출에 따른 떨림이 곧 허무이다. 우리는 거대한 빛의 욕망과 그 허무에서 산다. 사진의 용도는 허무의 각성이자 욕망을 붙들고 싶은 표현이다. 결국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지고 생성되는 과정 속에 잠시 내가 나를 만난 것뿐인데, 이 변화에서 내가 추출하고 싶은 욕망만을 영원히 붙들고자 하는 부질없음에 저항이다. 결국의 자기 모순들.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라는 동요 가삿말은 흡사 사진의 용도를 두고 하는 기막히게도 정확한 표현일 것인지도 모른다. 우린 다 사라질 줄 알면서도 낳고 죽고 살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는 것이다. 소용도 없는 클라이언트가 없는 사진은 불행한 운명처럼 그런데도 불구하고서 말이다. 카메라를 구입하려다가 포기했다.가격이 문제가 아니었다. 카메라가 더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일 것이며, 무슨 용도를 더 확인할 것인가. 단지 돈이 더 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다. 까짓것 한 대 더 있다 한들 이 무소용의 허무조차 극복할 제간도 생각도 못한다. 욕망이 무력화될 때, 사진을 찍으며 살아가는게 좀 두렵다. 그래도 찍어야지. 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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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8-12-12 09: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 진짜 , 좋은사진 잘 보고 가요!^^

yureka01 2018-12-11 08: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장소님 잘 지내시죠?

[그장소] 2018-12-11 17:27   좋아요 1 | URL
네.. 12월 , 눈 조금 날리다 만 오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

yureka01 2018-12-12 09:01   좋아요 1 | URL
겨울 춥지만 따습게 ^^..

카알벨루치 2018-12-11 0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몇년전에 사진찍으시는 분과 임실에 새벽출사를 따라갔는데 그때가 새벽5시 안되었을 때인데 산등성이 곳곳에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특히나 노인분들이 왜 그리 많은지...

은퇴이후에 사진을 소일거리로 삼아 출사를 하신다는 이야길 전해듣고 놀랬죠 사진은 헛헛함을 유발하기도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헛헛함을 해소하는 창구가 되기도 하겠다 싶네요 유레카님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yureka01 2018-12-11 09:20   좋아요 2 | URL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 초창기에는 다들 새벽 출사 필히 나갑니다.ㅎㅎㅎㅎ
한번쯤 거치는 과정처럼요..저도 그랬으니까요.
주로 풍경사진에 빠지면 일출사진 때문에라도 가게되죠..
그런데 오래 못가요..그래서 더 헛헛하기도 하죠...
일단 뭐든 그렇겠지만 사진도 돈과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사진 오래 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심미적으로 접근하게 되면 취미가 오래 갑니다.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 2018-12-11 09:38   좋아요 2 | URL
맞네요 심미적인 접근...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결국 사유와 생각이 가장 큰 것 같네요

yureka01 2018-12-11 09:42   좋아요 2 | URL
네..사진도 눈에 보이는 피상성만 찾으면 오래 못합니다.
예술이란 게 대부분 다 그렇거든요..심미적이라는 거..^^..
그래서 예술과 철학은 두바퀴의 수레처럼 나가게 되는 거죠..
그게 작가가 담당하는 분야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12-11 09: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가에게 카메라는 마치 기사에게 명마와 같은 존재라 생각됩니다. 순간을 놓치지 않는 멋진 파트너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사진가들의 공통된 바람임을 다시 알게 됩니다.^^:)

yureka01 2018-12-11 10:08   좋아요 2 | URL
사진은 카메라에 특성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거든요..사진이 에전에 없었던 거라서 말이죠..
카메라 욕심...ㅎㅎㅎㅎ이거 내려 놓기도 참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옥 2018-12-11 1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필름 카메라를 거쳐 똑딱이, 하이엔드, 렌즈교환식.... 죄다 거쳐왔군요 저는 ㅎ
편리함에 반해서 똑딱이를, 뭔가 아쉬워서 하이엔드를, 제대로 찍어보겠다고 렌즈교환식을.
근데 지금은 다 내려놓았어요. 24~600렌즈가 주무기인 소니 하이엔드로 갈아탄 지 몇달 됩니다

우리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전시회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0~ 80%래요
이 정도면 나까지 설칠 이유가 없지요. 그냥 재미로 찍고, 평생 취미로 가는 거죠 뭐
고은미술관 출신 모 작가님이 문하생들을 가르치고 계신데, 지인이 2년째 그 강좌를 듣더니 하는 말
˝내 사진은 사진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저는 모 작가님같은 분을 만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사진 공부하러 안 다닙니다. 비싼 돈 주고 공부해서 주제 파악하고 실망할 것 같아서 ㅎㅎ

2018-12-11 11: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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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18-12-12 0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찍는 것 보다는 보는 걸 즐기는 편인데요. 그래도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해마다 똑딱이를 하나씩 샀습니다. (아마도 7-8개) 2008년인가 니콘 하이엔드 디카를 마지막으로 지금은 폰으로만 찍고 있습니다.

최근에와잎이 엔트리급 소니 미러리스를 가지고 다니는 걸 보고 나선, 저도 엔트리레벨 미러리스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스마트폰과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액정 모니터로 보면서도 사진을 안 찍는다. 거의 대게가 뷰 파인더에 한 쪽 눈을 접안 시켜서 찍는 편이다. ˝ 카메라라는 물성이 드러나는 문장입니다만, 그래도 저는 미러리스로 ...

yureka01 2018-12-12 09:01   좋아요 2 | URL
핸드폰의 주 목적은 통화거든요..카메라는 악세사리죠..
미러리스와 체급 자체가 다르죠..주 임무와 부차적 임무의 강도차이겠지요..^^..
감사합니다~

2018-12-12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2 11: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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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06: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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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1: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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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창 뜨거웠던 여름 무렵에 담았던 어느 연못의 연꽃입니다.

얼핏 봐서는 연꽃이려니 특별할 것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주 목적 피사체가 연꽃이긴 한데,

연꽃의 양옆으로 오른쪽은 피기 직전의 연꽃이고,

왼쪽의 연꽃은 이미 다 져버려서 퇴색되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전이되면서

펼쳐지는 각자 저마다의 시간 순서가

사진 한 장에 담겼거든요.

 

이걸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저마다의 각자가 살아가는 시간에 같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절대 공유가 안된다는 점.

그리고 시간이란 변화의 연속성이라는 점.

 

연꽃이 단순히 이쁘다는 것을 떠나서

무겁게 받아들여지더군요.

 

만약에 저 연이 꽃을 만들지 않고

씨앗을 만들지 않고

다음해에는 꽃을 피우지 않겠다고 발버둥 칠수 있을까?

라고 물어 봤습니다.

그럼요. 저 연은 꽃을 피우지 않을 권리도,

피워야 할 의무도, 선택할 수 없다였다는 거죠.

다만 피울 수 있는 조건과 피우지 못할 조건의 명령만 따를 뿐이니까요.

 

가끔 생각해보면 

시간이란 참 모질구나 싶었어요.

 

우리네 인생들과 뭐가 다를까 싶어요.

아직 꽃한번 화려하게 피우지도 못한 거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글 한 편 (사진 블로그에) 나왔었거든요.

 

---------------

 

먼저 핀 꽃은 지고

꽃이 진 자리에 꽃은 피고

죽은 시간에서

다시 시간이 산다.


지고 피고

흐르며 잇는

이 윤회 같은 뫼비우스 곡선.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은

누가 있었던 곳이며

내가 떠난 뒤에

다시 누가 채워질 것인가.


이 끊기지 않는 체재에

저항은 고사하고

시작과 끝에 순응만 있는

탁류의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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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16: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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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16: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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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11-28 20: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의 설명이 없었으면 그 의미를 알지 못하고 넘어갔을 것 같네요. 자신의 감상도 중요하지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yureka01 2018-11-29 08:54   좋아요 2 | URL
영상매체의 단점은......명확한 의도가 어렵죠..

북프리쿠키 2018-11-28 2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꽃 한번 활짝 피우실 그 날이 아직 남았네요~ 블로그 글도 멋집니다^^

yureka01 2018-11-29 08:54   좋아요 2 | URL
기회가 왔음에도 준비부족으로 피우지 못할 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ㅎ

강옥 2018-11-29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 명징하게 기억에 남네요
꽃봉오리, 만개한 꽃, 열매가 한 화면에 다 들어있는 -
의미 부여는 작가의 몫이기도 하지만, 독자의 몫이기도 하지요
이미지만 보고도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는 사람이 있나하면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사람도 있겠죠.
순환 혹은 윤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

yureka01 2018-11-29 13:30   좋아요 0 | URL
물론입니다.사진은 보는 사람의 해석이죠..
가급적이면 의미와 해석이 부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니까요..

달을 가리켰는데 손가락보면 뭔가 삔뜨가 어긋나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당연히 사진 찍을 때 의도와 해석이 비슷하도록 찍어야 재대로 된 사진이겠지요..

늘 의도와 함께 봐주시니 아주 고맙습니다!~^^..

2018-11-30 1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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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12: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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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1-30 1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같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사람마다 서로 다른 시간을 살고 있어요.
각자의 시간이 조금씩 다른 속도로 흐르는 느낌도 들고요.
연꽃을 보면, 오래 지나도 꽃을 피우는 생명력 같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의 더웠던 날들도 조금 생각나고요.

유레카님,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11월에는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11월의 남은 행운은 오늘 안에 꼭 쓰시고,
내일부터는 좋은 일들 가득한 12월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금요일 보내세요.^^

yureka01 2018-12-03 08:5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각자 저마다 자신이 가진 시간....
오늘도 어떤 속도로 상대적 시간을 지나야 하는 걸까요..ㅎㅎㅎ

감사합니다.벌써 12월이네요..

카알벨루치 2018-11-30 1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의 역사, 윤회같은 뫼비우스...사진이 너무 좋네욧!

yureka01 2018-12-03 08:59   좋아요 1 | URL
지난 여름..그렇게 뜨거웠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추운 겨울에 여름을 반추해보게 되더군요...
무지하게 더웠는데 말이죠..흐..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18-12-01 1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알 수 없는 삶의 법칙, 자연의 질서, 어떤 규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세상이 참 신비롭구나 하는 걸 느껴요.
님의 글에서 또 한 번 느낍니다.

yureka01 2018-12-03 08:5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시간의 마술이 참 위대하게 보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2018-12-03 12: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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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2: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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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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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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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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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4: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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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4: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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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6: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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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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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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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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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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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2-08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어제와 같은 온도라고 나오지만, 아닌 것 같아요.
바람이 불어도 춥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추운 날씨예요.
그래도 주말은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얼마 남지 않은 12월이기도 하고요.
유레카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yureka01 2018-12-09 06:37   좋아요 1 | URL
6개월전만해도 한여름날씨.
30도가 넘었다는게 이 추위와는 전혀 다른 거니,,

4계절이 있어서 금수강산이란 것도 착각인듯해서요...

온도차에 따라 적응하기가 상당히 돈이 많이 드는 고비용 구조의 날씨라서 ..ㅎㅎㅎㅎ

김장하러 갑니다..쓩^^..
 

 

 

 

사진을 찍어서 무얼 하겠다는 마음을 없애고 찍고 보고자 한다. 욕망의 무장해제이다. 어떤 정의를 내리는 것도 때론 버거운 구속처럼 다가온다면 사진을 그만 찍어야겠다. 그래 비워낸 마음으로 허허롭게 한 세상 주유하듯 흘려 보는 시선이었다면 된 거다. 거창하게 바라볼 것도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의 풍경은 그저 풍경으로 담아내고 보는 것일 뿐, 더 이상의 의미와 가치 부여는 유보하기로 하자.

 

 

 

 

 

가급적 먼 시선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허허로운 세월의 시간을 만나고 또 허무로 이별하는 것. 다시 한 단계 더 비약하자면, 내가 만난 나의 삶 또한 허허롭게 바라보는 듯이 이렇게 허공으로 흩어져 내는 어제의 석양과 빛과 그림자들과 피사체들이라면 된 거다. 무얼 더 얻겠다 발버둥 쳐본들, 시간은 우리 모두를 지워내는 절대성 앞에서 무슨 가치로써 살아야 할 것도 없다.

지금의 시간은 늘 이별된 오늘만이 풍경이 말을 할 뿐.

 

 

 

슬픔의 애통이 오면 오는 대로 의연하게 내버려 두고, 기쁨의 환희가 오면 오는 대로 담담하게 내버려 두자. 마음 쓴들 오고 가는 감정은 파도의 밀물과 썰물처럼 오고 가는 것과 다르지가 않더라. 시간이 오고 세월이 쌓여 누적된 만큼만 애증으로 한세상을 바라보는 빈 마음. 오늘을 살아 낸다는 것과 어제를 살아냈던 모든 것들이 다만 사진에서 물끄러미 흘려보내는 것들이다. 빈 마음의 결핍된 삶이 참으로 고단했음을, 그리고 더 이상 고단하지 않는 이별도 있음을 알아차려 나가는 마지막의 준비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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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8-11-26 11: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흑백사진이 더 강한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사진에서는 흑백으로 보이지만 자연광의 실재를 살려내기 위해 상상력을 총동원해야 하는군요. 흑백사진의 깊이를 느껴봅니다. ^^

yureka01 2018-11-26 11:56   좋아요 1 | URL
겨울은 특히 무채색의 계절이라서 흑백이 더 어울리지요....

흑백 사진은 QOLED 4K 영상 시대에 아직도 라디오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와도 비슷합니다^^..

stella.K 2018-11-26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유레카님 사진을 볼 수 없어 좀 아쉬웠는데
다시 볼 수 있게되서 좋네요.
역시 유레카님 사진은...!

yureka01 2018-11-26 14:05   좋아요 1 | URL
요즘 책 리뷰가 전보다 뜸해서요....

서재블로그 포스팅없이 쭉 비워 놓는 것도 그렇고해서 간만에 사진 포스팅했습니다^^..

동네 마실 산책 나가서 담은 사진이라서 특별한 사진은 아닙니다.

묵묵한 풍경에 말 걸어 보고 싶었어요~

겨울 시작이니 역시 흑백 사진이 어울리더군요,,^^..

좋게 봐주시는 덕분이죠 ^.ㅋ


2018-11-26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26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bomi 2018-11-26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저희집에서 창밖 보는 풍경이랑 비슷해요ㅎㅎ

yureka01 2018-11-26 17:23   좋아요 0 | URL
집 창밖으로 보이는 뷰의 풍경이 비슷하다면 멋진 곳에서 사시는 거예요 ^^.

서니데이 2018-11-26 19: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에서 멀리 아파트가 보이네요. 아파트단지에서 가깝지는 않아도 멀지 않은 곳인가봐요.
흑백사진은 컬러인 사진과는 또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라도 조금은 다른 것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유레카님, 따뜻한 월요일 보내세요.^^

yureka01 2018-11-26 22:20   좋아요 1 | URL
멀리 보이는 아파트 동네가 고령군 다산면 입니다.
낙동강끼고 돌아가는 곳이거든요..
달성습지입니다..사진 무대죠..
4대강하기 전에는 강 가운데로 들어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멀리서 구경만하게 되었어요.

강옥 2018-11-27 15: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성습지
비밀을 품은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그곳을 앞마당으로 두고 사시나봐요
유레카님 예전 사진보고 호기심 만발해서 찾아갔는데 출입금지 ㅠ.ㅠ
언제 새벽에 살짝 들어가볼까 하는 생각이.... ㅎ

yureka01 2018-11-27 16:07   좋아요 0 | URL
네 요즘은 대부분 출입금지 구역이랍니다...
한 때 달성습지 깊숙히 마음대로 돌아 다녔거든요..
매 번 갈 때마다 사진 찍을 게 너무 많았는데..
요즘은 달성습지와 통하는 길이 대부분인적이 드문 곳이 되었습니다.

지금 달성습지 살리기 일환으로 내부에 도보로 다닐 수 있는 산책길이 열리니 조만간 다 되면 초대 한번 하겠습니다...~~~

2018-12-03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3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3 13: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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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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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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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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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4: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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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6: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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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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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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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국어의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 심지어 단어 철자조차 헤맬 때가 있다. 과연 국어가 모국어인지 모를 정도로 틀릴 때, 핀잔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물론 틀리지 않을 정도로 국어 공부가 덜 된 탓도 있다. 그런데 복기해보면 나도 학교 다닐 때 고등학교까지 국어 과목 시험의 점수는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 걸로 기억나는데도 말이다.(음, 고등학생 생활기록부를 까야 하나?) 학력고사 시절 때에 국어 점수 50점 만점에 45점으로 기억하니 국어를 못했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어의 기초가 되는 맞춤법에 대해 상세히 공부했던 적은? 생각해 봐도 그리 많지가 않았다. 국어 점수가 곧 기본 철자의 점수는 아니었던 거다.

글을 게시할 때는 항상 오타와 틀린 철자나 띄어쓰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꼭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 본다. 역시 가을철 낙엽 떨어지듯 오타가 작렬하고 맞춤법 띄어쓰기는 온통 틀리는 등의 오류 표시가 우수수 떨어진다. 간혹, 검사기조차 정확한 표시인지 의심되기도 하지만 검사기의 인공지능이 그렇다는데 내가 반기를 들고 내가 쓴 게 맞는다고 주장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맞춤법의 확실한 근거를 내가 모르니 기계가 주장하는 대로 일단 맞겠지라며 얼버무려 버리기 일쑤이다. 아마 내가 쓴 모든 리뷰와 페이퍼 글에는 오타와 띄어쓰기에 문제가 많을 거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국인의 모국어가 한국어(국어)이다. 국어는 학교 다니면서 모두가 배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혹은 대학에 기초교양 필수 과목 중에도 대학 글쓰기라는 과목도 있듯이 국어를 배운다. 서재에 글쓰기를 종종 하는 나는 배웠던 국어가 쉽지 않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과목에서 상당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된 것도 흥미롭게 봤다. 역시 문제를 봤어도  답은 오답이었다. 솔직히 문제의 지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난독증 환자처럼 버거웠다. 맞춤법을 따질 게재조차 되지 못하겠더라. 이 정도면 분명 우리나라 국어 어문 정책이 뭔가 썩 내키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외국인들이 배우는 한국어는 다른 외국어에 비해 극악한 난이도이며 배우기 상당히 까다로운 언어로 정평이 나 있다. 하기야 모국어를 국어로 쓰는 한국인도 어려워하는 마당에 외국인인들 쉬을 리가 없다. 언어를 쓰는 목적과 이유가 뭐겠는가? 언어의 본질은 소통일진대, 이 언어라는 도구가 어렵다면 소통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단어 하나하나가 사고의 기초인데 이 단어와 조사에서부터 헤매는 게 과연 우리나라의 국어 정책이 올바른 것인지 묻게 된다. 자국어이자 모국어가 가끔 "이건지 저건지" 버벅거리는 난해한 느낌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참 무지함이 많다는 것을 국어에서 알게 된다. 국어를 배웠지만 맞춤법부터 제대로 배웠는지 모르겠다. 단어의 어원을 제대로 숙지하고 그 예외가 인식되어 발음과 글자가 왜 틀리게 된 것인지 일반 사람이 다 알기란 언어학자가 아니고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공부도 안된 상태라면 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이상할 것이 아니다.

또한 언어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끝없이 변화한다. 삼국시대의 말이 지금과 다르고 조선시대의 말이 지금과 다르다. 하물며 현대에서도 10년 전 30년전의 언어와 지금의 사용하는 단어가 다른 점이 많다. 예전에 쓰이던 단어가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용되지 않기도 하고 지금 쓰이는 단어가 전에는 없었던 것도 많다. 언어는 마치 생물처럼 태어났다 사라진다. 사용되는 단어도 생물처럼 명멸한다. 기존의 단어도 다 모르겠는데 새롭게 나오는 단어까지 알고 글을 멋지게 쓴다는 게 웃기는 블랙 코미디 같다고나 할까 싶다.

예외 없는 법칙이 없다고 했던가? 그런데 국어는 너무 예외가 많아서 원칙 자체가 없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발음대로 단어를 쓰는 이 원칙이 때로는 무용지물인 단어들이 너무 많다. 비슷한 발음이더라도 철자는 다른 경우도 너무나도 많고 또한 그런 개별적인 예외들이 많으니 일일이 다 알아야 하는 숙제를 받게 되는 셈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한가지 원칙이 있어 예외 없이 적용될 텐데 이럴 땐 저렇게, 저럴 땐 이렇게라는 조삼모사식의 철자법과 띄어쓰기는 과연 정확한 원칙대로 쓰이질 못하는 경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쓰기용 글 따로, 발음용 글 따로, 혹은 같은 발음에 다른 철자라는 식이라고 하니 당연히 헷갈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문학적인 작품에서는 국어야 맞춤법이 이렇니 저렇니 따지는 것도 가능한다지만 전문적인 용어들에 있어서 띄어쓰기는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하게도 모르겠다고 나온다. 요즘처럼 전에 없던 단어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말이 만들어지는 와중에 국어의 바른 사용법은 어떻게 정의되고 통용되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 과연 이걸 누가 정할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고 보면 국어의 어문 정책을 담당하는 곳이 국립 어학원이고 교수님들일 텐데 일례로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바꾸는 것도 수십 년 걸린 거라면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느려 터진 정책으로 과연 글쓰기가 시대에 뒤처진다는 현실을 부인하기도 어렵다. 늘 한 박자 늦어서야 될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일상의 언어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삶을 그대로 즉시 반영한다. 그런데 어법은 늘 뒤처져서 틀리니 맞느니 따지고 있으니까 뭐가 맞지 않는 것도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국어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부끄럽지 않는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 국어 교실이란 이 책으로 자주 틀리는 국어에 다시 재인식하는 의미였다. 국어 공부한다 해서 작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오류를 모르고 무심코 사용되는 국어를 스스로가 느낄 때가 두렵기도 하다. 틀리게 쓰인 글을 보고 남들이 얼마나 덜떨어지게 봤을까라고 생각하면 가끔 얼굴이 화끈거린다. 기초가 없는 글이 결코 좋은 명문장으로 나오지는 않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정확하게 쓰자. 바르게 쓰자. 그러려면 기초적인 공부는 되어야 하겠다.  말이 공부이지 한 번씩 보기는 해도 그간의 습관성처럼 잘못 길들여진 어법과 맞춤법이 당장 쉽게 고쳐질 리도 없다. 글쓰기를 할 때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런 스트레스가 글쓰기를 귀찮고 짜증 나게 하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가급적이면 맞춤법도 최대한 틀리지 않게 예외를 없애고 뭔가 통일된 하나의 일관성 있는 어법으로 하나의 원칙이 그대로 통용되는 어법을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 언어가 발전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게 된다.

물론, 이 글도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서 수정한 거다. 또 잘못 쓴 곳이 있을듯하다. 심각한 오류가 아니라면 무던히 좀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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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8-11-23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국인이 한국어 문법을 완벽하게 터특하기란 불가능하죠. 뭐, 한국인도 거의 99%는 맞춤법 헷갈릴 걸요...
지금 이 짧은 글을 쓰는 데에도 < 쓰는데 > 가 맞는지 < 쓰는 데 > 라고 띄어써야 맞는지 헷갈리니깐 말입니다...

yureka01 2018-11-25 21:40   좋아요 1 | URL
헛갈리는 띄어쓰기가 너무 많아서 난감할 때가 많아요..ㄷㄷㄷㄷ

2018-11-23 16: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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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11-23 16: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면 알수록 머리 아픈 우리말... 글을 쓸 때마다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자주 이용합니다만, 이거 없으면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잘 되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ㅎㅎㅎㅎ

yureka01 2018-11-25 21:41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국어를 너무 어렵게 정한 탓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쉽게 간편하고 일관된 원칙으로 만들어야할 임무는 누구에게 있을까요..아놔..

강옥 2018-11-23 17: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 쓰는 작가들도 문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70~80%만 맞아도 잘 맞는 거예요.
맞춤법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띄어쓰기는 정말 헷갈리거든요.
그러니 너무 예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독자들도 대충 읽고 넘어가니까요 ㅎㅎ

yureka01 2018-11-25 21:41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특히 맞춤법과 띄어 쓰기에 아주 민감한 분들이 간혹 있더라구요..ㄷㄷㄷㄷㄷ

syo 2018-11-23 18: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검사기 걔도 잘 모르고 그런대요..... 뭘 믿고 살아야 할지.

yureka01 2018-11-25 21:42   좋아요 0 | URL
검사기도 때로는 모르는 게 있나 봅니다..ㄷㄷㄷㄷ

겨울호랑이 2018-11-24 10: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어가 어렵기도 하겠지만, 다른 모든 언어도 깊이 들어가면 나름의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yureka01 2018-11-25 21:42   좋아요 3 | URL
외국인들이 한국어는 배우기 아주 까다로운 언어라고 하더군요..하기야 모국어도 어려운 마당에 ~~~

북프리쿠키 2018-11-24 1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유,무식을 재단하는 일부 사고방식이 좀 아니지 않나요ㅎ 틀리고 실수하더라도 전체적인 맥락이 더 중요하니. 전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래도 기본은 해야겠거니~유레카님의 책선택에 기본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yureka01 2018-11-25 21:44   좋아요 2 | URL
네 문장의 의미와 뜻이 전달 되면 목적이 달성되는 거니까요..
문제는 숲을 봐야 하는데 나무만 보려 드는 경우가 있어서 말이죠..
가급적 틀리지 않는 방법도 모색하긴 해야 하니까요..

2018-11-24 1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25 21: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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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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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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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3: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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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4: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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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4: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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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6: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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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1-25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국어사전을 이용합니다. 글 쓸 때 헷갈리는 띄어쓰기가 있거든요. 맞춤법도 자신 없을 때가 있고요.
그런데 띄어쓰기가 문장에 따라 다르게 나올 때가 있어서 어떤 게 맞는지 모를 때가 있죠. 한쿡어, 어렵습니다. ㅋ

yureka01 2018-11-25 21:46   좋아요 1 | URL
네 그래서 검사기를 돌리긴 하는데 가끔 검사기도에러가 나서 틀린걸 제시하면 난감할 때가 있죠..

2018-12-05 1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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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1: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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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사진 예술
쾰른 루트비히 미술관 지음, 주은정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원제목이 "20세기 사진"으로 된 책인데 번역 제목으로 "20세기 사진 예술"이라고 했다. 예술이란 단어가 하나 더 들어 있다. 그래. 예술이라? 예술. 예술은 무슨 얼어 죽을 예술이란 말인가?

 

사진을 찍으면서 능력과 재능이 결부된 예술적인 사진 시선의 논리이다.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예술이 처음부터 예술이 아니라 차후에 예술화(化)가 되어 예술로 정작 되는 인식으로 전이한다면 그게 예술화가 될 것이다. 부인하기 어렵게도, 나는 예술로 살아온 사람은 아니다. 예술로 밥도 먹고 예술적으로 똥도 싸고 예술로 돈 벌어가며 살지는 못했다. 그런데 꼴랑 사진을 찍는 취미에서 예술화될 거란 이 터무니없는 생각은 어디서부터 출발할까? 삶이 부대낄 때 기대기도 하고 의지하며 내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힘은 어디서부터 올까?라고 생각해 보면 사진 재미 때문이 아니었는가 싶었다. 왜냐? 예술은 자뻑의 미학이니까. 예술은 사람에 따라 무의미하게 전혀 쓸데없는 짓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상당히 유의미하게 전 생애를 건 필수적인 요소처럼 나눌 수 있다. 누군 예술을 똥보다 못한 쓸모없는 것으로 아예 고려 대상으로 취급조차 하지 않을 수도, 누구는 자신의 생애를 건 역작을 만들겠다고 작품으로 노리기도 한다. 과연 이 차이점은 대체 무엇일까 따져 묻게 된다. 사진도 이와 비슷하다. 사진이 왜 예술화된 것인지 혹은 그저 이미지로 취급하며 별반 무반응의 예술이든지에 따른 차이점에 대해서 말이다. 달리 말하자면, "무엇으로 사는가와 예술적인 걸로 사는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사는 것과 예술. 묘하게도 같으면서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이유일 것이다.

 

"당신의 인생이 예술적입니까?"라고 물을 때, 이 예술은 근사한 그 무엇으로 포장해 준다. 예술이 아니다 하더라도 예술적이 되면 근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사는 게 개같이 양아치 짓으로 노는 불량배도 "당신의 불량 끼는 예술적입니다"라고 아부스러운 판단해준다면 어깨에 힘이 약간 들어가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 내는 게 예술의 착각성이다. 앙야치에게 예술이란 어깨에 잔뜩 넣은 뽕 같은 것이고 볼품없는 엉덩이에 엉뽕같은 것일 수도 있다. 뭐 양아치는 양아치일 뿐이지 뽕을 넣는다고 예술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예술화가 되는 착각으로 양아치 짓도 예술적으로 하게 만드는 힘이 바로 예술인 것이 아닐까 한다. 예술은 뭔가 가치롭게 있어 보이게 한다는 것. 마찬가지로 우리네 삶이란 것도 이 삶의 뽕 같은 역할이 예술화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솔까 일상의 삶이라는 게 무슨 대단한 역작의 작품처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약간의 대동소이한 변화들과 추세의 변형들일 뿐이다. 어제 먹은 밥은 오늘과 내용은 다르더라도 행위는 먹는다는 것과 같은 것처럼 무엇을 먹은 차이와 먹는 것의 동일성에서 내용의 변화로 축적되어 사는 것일 테니까 삶의 일상은 그런 거다. 여기에서 예술이란 뽕. 혹은 존재에서 살아가는 조미료 내지 촉매 같은 것이 예술화로 진행이라면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예술 한다고 자기 착각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는 거.

 

일상의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것은 드물고 적다. 매우 행복한 일 또한 상당히 희박하다. 산소량 21%에서 우리의 삶은 20%만 되어도 금방 답답하다는 걸 느낀다. 산소부족처럼 늘 겪는 일과도 같은 것들이다. 사는 일이 늘 산소부족을 겪듯이 답답과 짜증의 스트레스가 오만상 발생하는 욕망의 결핍으로 넘쳐난다. 이런 와중에서도 간혹 어떤 탁월한 감동이나 혹은 감정 이입이 획기적으로 일어날 때 "이야! 완전히 예술이네."라고 감탄사를 발사하는 것도 있다. 예술이 뭔지 확실하게 정의 내리지는 못해도 예술적인 어떤 응어리나 덩어리를 만나게 되면 나오게 된다. 그래 예술. "이런, 똥 같네" 보다 "예술이네"라고 탄식하지 않고 탄감을 할 때 우린 모종의 작은 행복감도 느낀다. 어떻게 보면 예술과 행복은 아마도 다른 차원에서 노는 따로 국밥이 아니라 그냥 국과 밥이 섞인 것이 아닐까 한다. 

예술은 모방에서 변화로 이어진 창조이다. 그래서 예술은 창조 창작 창의로 수렴되는 이유도 된다. 뭔가 다른 것. 그리고 이 다름에서 아름다움의 감성이 생길 때가 바로 예술이라고 하는 것. 우리의 일상에서 마냥 비슷비슷한 삶에서 뭔가 새롭게 상상하고 이 상상력이 새로운 창작으로 연결되어 아름다움의 새로운 차원이 만들어 내는 것. 그리고 이 다른 차원의 미학이 생길 때에 비로소 충만되고 만족되는 행복한 요소를 이르는 것이 예술이다. 그래서 창작과 창조와 창의성은 어렵다. 예술이 어려운 이유이다. 쉬우면 쉬울수록 만족감은 작다. 어려울수록 성취감의 만족이란 행복은 비례로 커진다. 인간의 욕망이 행복으로 치닫는 운명은 우리의 삶을 자꾸 어렵지만 이루어내는 예술화를 요구한다. 어쩌면 예술이란 인간의 욕망에 걸쳐진 궁극적 목표이자 원대한 이상적인 목적이다.

19세기 이전에는 사진이 없었다. 당연하게도 그때는 카메라가 없었다. 사진은 카메라가 발명된 이후이다. 사진도 회화의 아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20세기는 사진이 예술화된 인간의 발명품이다. 철저히 창조된 카메라에서 사진은 출발했고 예술로 승화된 케이스이다. 자연 발생스러운 그림이나 음악과는 역사가 상당히 짧다. 그래서 15세기의 사진 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20세기에서 사진이 예술이란 상상력의 목표를 세워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시간을 예술화시킨 것이 바로 사진이기 때문이다. 역사가 역사로써 그치지 않고 역사의 시간성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예술이 된 것. 이게 시간의 예술화이다. 시간의 욕망은 도저히 쟁취할 수 없는 영원한 이상의 표상처럼 인간의 유한성에 바늘을 찌르고 아프게 한다. 시간의 절대성 앞에서 그 누구도 욕망을 품고자 해도 절망을 하게 만드는 일회성의 흐름에 대해 인간의 욕망을 과거라는 기억의 소재로 만들어낸 사진이었던 거다. 지나버린 시간에 대해 기억을 잃어버렸을 때 사진은 선연하게 되새김질을 하며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무모함으로 욕망을 예술화된 것이다. 사람은 언젠가 이유를 불문하고 다 사라진다. 이 부존재에 대한 마지막 일성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평생토록 산사에서 해탈을 하고자 도를 찾는 스님의 마지막 열반 송이 있듯이 우리도 우리 생의 마지막 열반송 같은 노래 한자락이 예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 이게 예술이라면 좋겠다는 뜻이다. 늙어 가며 죽어 사라지는 이 불꽃같은 삶에 무슨 미련이 있다 한들 무슨 소용도 없는 허무한 삶이다. 그러나 사라지기 전에라도 자신의 생에 한판의 근사한 예술이랍시고 읊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죽을 때까지 똥이나 사다 가는 게 재미있지는 않다. 비참하고 자존감조차 없는 무지한 이 더러운 인생을 환한 자신만의 예술화는 그래서 필요하다. 창작이 어려울지언정 결코 포기해서는 안될 집념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따지고 보면 사는 게 별거 없다. 지나고 나면 다 허무한 부존재의 영점 이하인 인생에 이 현재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게 미학을 빼면 뭐가 남을 것도 없기 때문이다. 예술 중에서도 가장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사진이라는 게 제일 큰 장점 중 하나다. 삶을 쉽게 예술화시키는 지름길이 카메라라는 훌륭한 창조적 도구라는 점이다. 인간은 도구의 삶이다. 그러니 이 예술이 도구로 예술적 표현으로 가능하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말이다. 하다못해 바이올린이라도 제대로 켜서 예술화시키려면 웬만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는 어렵다. 사진은 다만 카메라와 셔터 누르는 약간의 힘만으로도 가능하다. 그 사진적인 예술화된 시선을 발현시키는 공부만 한다면 된다. 18세기에는 없었던 사진을 우리 21세기에는 접할 수 있는 시대적 행운이 가끔은 고마울 때가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따라서 잘 찍은 사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삶에서 어떤 모티브와 계기로 무슨 시선으로 자신의 삶에 걸친 시간을 스스로 해석하려 하는 사진이 개인의 소사이자 이게 모여서 크게는 역사가 될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찍고 싶은가? 답은 예술화이다. 무엇을 찍든 조금은 예술적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얼마든지 예술이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예술이 되는 것이 없더라도 꾸준히 자신의 시간을 기록해나가는 동기를 가진 자라면 충분히 예술적 사진을 만들어 내는 역량을 다 가진 거다.

가끔 그런 소리를 듣는다. "예술이 밥 먹여 주냐?"라며 예술에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이젠 틀린 말이 된 시대에 산다. 일례로 유튜브 영상을 봐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그게 전부다 크리에이티브들이다. 유튜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을 찍고 무편집으로 올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모두가 의도된 것들 시청률과 광고와 편집을 의식하는 소위 머리를 굴린다. 맞다. 예술이 밥은 먹여주지는 않는다. 다만 돈을 벌게도 주기도 한다. 멋지게 예술적일 때만 가능하다. 아 이게 무슨 소리냐? 좋은 영상은 그저 나오는 게 아니다. 좀 더 재미스러운 행복과 웃김과 미소가 나오는 영상이 조회 수 대박을 터트린다. 물론 예술이 가미되면 영상의 차원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다. 맞다. 이제 예술의 욕망을 알아보는 시대가 된 거다. 다만 제대로 일 때만 가능한 예술의 밥이다. 나는 예술이 밥 먹여주냐라고 저주스러운 말을 내뱉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충 짐작은 간다. 양아치가 목에 굵은 금목걸이를 걸고 " 형님 예술적이십니다"라는 시선도 있고 뒤샹의 화장실 변기를 예술적 새로움으로 보는 시선도 분명 갈리지만 그 이면에는 각자가 추구하는 욕망의 덩어리가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따지고 보면 예술은 인간의 욕망에서 가장 큰 궁극이니까. 그래 어차피 한세상 지질해도 예술적으로 지질해서 찌질도 좀 근사하면 무슨 탈이 나는 것도 아니다. 요즘 카메라 한 대씩 손에 다 들고 있다. 핸드폰이 카메라 렌즈가 들어가서 찍어대는 폰 사진일지언정, 근사한 예술적인 고민을 해보면서 사진을 찍는다면, 혹시 아는가? 예술가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자기만족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한 세상 내내 쪼들리게 살지라도 내가 찍는 오늘의 핸드폰 사진이 근사한 예술화될 수 있는 작가적인 고민도 해보고 사는 삶. 나중에 고민하며 찍었던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훗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 막 찍어도 좋다. 이 막가파적인 사진에 고민 1G라도 하면서 앵글과 프레임으로 시간을 담는 것. 바로 사진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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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04: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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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08: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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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 2018-11-15 0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술은 자뻑이다
명언이시네요~~~ ㅎㅎ
다들 지 잘난 맛에 쓰고, 그리고, 찍고, 춤추고, 노래 부릅니다.
밥이 되는 예술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만족으로 예술을 하는 사람도 있고 -
요즘은 폰카 성능이 워낙 좋다보니 너도 나도 사진작가던데요
어디 가서 나 사진 찍네 하는 말 못하겠더라고요.

문학판도 알고 보면 다른 예술 분야와 비슷해요.
옛날엔 사,농, 공, 상 해서 선비와 문인들을 높이 쳐주었죠
그런 인식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먹고살만해지면 악세사리 삼아 글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 현실 ㅎ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퇴직 후에 문학판에 대거 유입된 노령층
아마도 한국문단은 장차 실버문단이 될 걸로 사료됩니다 ㅎㅎ

yureka01 2018-11-15 09:49   좋아요 1 | URL
예술이라는 게 뭔지는 몰라도 예술적으로 인생의 시간을 포장하면,
아주 그럴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게 자기만족과 연결되거든요...

실버문학...ㅎㅎㅎㅎㅎ제대로 공감되네요....^^..

2018-11-15 11: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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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4: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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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7: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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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8-11-17 08:59   좋아요 1 | URL
역사적으로도 대단한 의미있는 사진들이 아주 많아서 좋았습니다...
사진 보는 재미!~~~~^^..
간강하시구요..~~^^..

서니데이 2018-11-16 2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휴대전화로 사진 찍으면 참 예쁘게 나와요.
고가의 전문가용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한 순간을 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유레카님,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yureka01 2018-11-17 09:00   좋아요 1 | URL
네..카메라라는 매체가 어떤 것인지 중요하다기 보다는
어떤 느낌으로 어떤 자세로...사진에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이게 관건이죠..
추워지는 날씨..감기 걸리지 마시고요..^^..

카알벨루치 2018-11-16 2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도서괌에 희망도서로 주문해놨습니다 이런책은 소장각인데 읽으면서 소장하고싶음 어쩌지 하며 내심 조마조마~오늘 도서관 가니 그 책 인제 도서관택 붙이려고 하는 듯 한데...좋은 책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yureka01 2018-11-17 09:01   좋아요 2 | URL
20세기의 대표작들을 엄선한 사진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처럼 사진 오랫동안 찍어 온사람에겐 꼭 봐야할 책 중에 하나였죠..
유명한 사진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알벨루치 2018-11-17 09:04   좋아요 2 | URL
그럼 소장각이란 말씀이네요 아아아....ㅎㅎ

yureka01 2018-11-17 09:20   좋아요 2 | URL
ㅎㅎㅎ 저야 오랫동안 사진 찍어 왔으니 당연하더라구요..~~^^..
책에 20세기의 대표적인 사진 작품들..라이프지에 실린 사진들..
또는 매그넘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사진들...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사진들...
많아서 좋았습니다..ㅎㅎㅎ
따로 봤던 사진들이 많았는데 한 권에 모은 컬렉션이랄까요..~^.^

카알벨루치 2018-11-17 09:23   좋아요 2 | URL
유레카님! 유레카님 같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책이네요 어서 보고 싶네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yureka01 2018-11-17 10:53   좋아요 2 | URL
아고 감사합니다...
사진 책도 좋습니다...
그래도 사진 자주 찍어 보고 생각을 담아 보시면 사진이 더 고역스런 재미는 느끼실 겁니다..

사진의 철학...캬~~^^..

2018-11-17 01: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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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09: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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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09: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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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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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8: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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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23: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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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12: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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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09: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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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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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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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2: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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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4: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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