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초등학생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3차 접종을 하고 나서 어, 괜찮은데? 하며 빵이며 커피를 사서 집으로 돌아와 책을 읽었다. 그러다 오후가 되면서 몸살이 시작됐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며칠이나 지나있다. 요즘 애들말로 며칠이 순삭된 것. ㅎㅎㅎ 주변에선 괜찮다는 이야기만 들어서 방심을 했는데, 사람마다 다른가 보다.


그때 읽고 있던 책이 <어른 초등학생>
마스다 미리가 어릴 적 읽었던 그림책들과 그 당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어릴 적 그림책을 읽은 기억이 거의 없다. 오남매에 시부모까지 모셨던 바쁘다는 걸론 모자란, 거의 철인같았던 엄마가, 외국영화에서 본 것처럼 밤이면 머리맡에서 그림책을 읽어줄 시간도 없을 거다. 초등2학년때부터 혼자서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 나는 신데렐라도 팥죽할멈 이야기도 그림책이 아닌, 삽화가 조금 들어간 저학년용 이야기책으로 접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사주면서 내가 더 즐거웠다. 아름다운 그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이랑 같이 읽으며, 어쩌면 내가 더 신났는지도 모른다.
이 책에 소개된 마스다 미리가 어릴 적 읽었다는 그림책은, 내게는 아이랑 읽은 책들이다. 바바빠빠부터 다양한 그림책들이 소개된다. 작가는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 그 책들이 작은 진주알처럼 가슴속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도 좋지 않냐고 묻는다. 그랬다. 그 시절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다. 행복하길, 웃기를, 즐겁기를, 신나기를, 감동받기를, 따뜻함을 배우기를 그래서 훗날 나이가 들어 좀 더 힘든 삶이 다가왔을 때, 마음 속 깊은 곳 작은 진주들의 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잘 살아나가길. 언제가 헤어지는 날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들, 소중하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 것들을 주고 갈 수 있길 바랐던 거 같다. 그래서 성급했고 조급했던 일들도 있었지만.

작가의 추억이 담긴 그림책을 찾으러 체코 여행을 떠나는 내용도 담겨있다. 추억의 그림책이라면 아이와 나에겐 <달님 안녕>이다. 아마 정말 수만번을 읽어줬을 책, 그저 달에게 달님 안녕 인사만 하는 책인데도 아이는 그 책을 정말 좋아했다. 나 또한 그냥 그 그림책이 마냥 좋았다. 아이는 자랐고, 누구보다 달의 실체를 잘 알면서도, 어린 시절 달에게 인사하던 그 추억을 기억하며 그림책을 간직하고 있다.

(작가가 동화책 속 메구미짱이란 이름이 참 예뻐서 부러웠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 대목에서 빵 터졌다. 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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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1-21 20:24   좋아요 9 | 댓글달기 | URL
아...어쩐지??ㅜㅜ
매일 이맘때쯤 미니님 보이셔야 하는데 며칠 잠잠하셔서 어머니께 가셨나? 아님 어디 아프신가? 했습니다. 3차 접종 후유증이었군요?ㅜㅜ
그래도 이젠 괜찮으신가 봅니다? 다행입니다^^

그림책!!! 순간 몽글해졌어요.
<달님 안녕>은 저도 가지고 있어요^^
그 시절은 어쩌면 아이들보다도 엄마들이 더 그리운 시절로 추억이 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나의 30 대는 그림책 시절이었네요ㅋㅋㅋ
그림책으로 독서 내공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ㅋㅋㅋ
메구가 여우였어요?
누가 나한테 메구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뭔뜻인지도 모르고 웃었네요?이런..ㅜㅜ

mini74 2022-01-21 20:32   좋아요 7 | URL
저도 저지레하면 할머니가 이 메구같은 ~ 이라고 하셨어요. ㅎㅎ 3차가 전 제일 힘드네요 ㅋㅋ 달님 안녕 작가 그림책들 참 좋아했지요 ~ 고맙습니다 나무님 *^^*

얄라알라 2022-01-21 21:39   좋아요 4 | URL
[[나의 30 대는 그림책 시절이었네요]]

책읽는 나무님의 내공 비결, 영업 비밀 누설하심 ㅋ

책읽는나무 2022-01-21 21:55   좋아요 5 | URL
북사랑님!! 그 비결이 모든 책을 그림책 보듯 한다는 게 비결 아닌 비결이에요.그래서 좀 발전이 없다는 게 단점인 듯요~지금 열심히 어른 책 읽으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미미 2022-01-21 20:3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메구미가 여우였군여^^* 어쩐지 미니님 안보이셔서 비댓으로 안부를 물으려던 참이었어요. 무슨일 있으신가 슬슬 걱정되더라구요. 저는 다음주쯤 3차 맞을건데 불안하네요ㅠ 4차얘기도 나오던데...🧔
저도 부모님이 바쁘셨던 탓에 가끔 도서관에서 어린이 동화책 빌려보며 만회중이예요ㅎㅎ

mini74 2022-01-21 20:42   좋아요 6 | URL
아이고 이 메구야. 뭐 이렇게 약간의 애정? 을 담아서 ㅎㅎ 어른들이 말씀하시곤 하셨어요. 남편은 그냥 팔에 근육통만 조금 왔는데 전 좀 심하게 몸살이 왔어요.~ 어린이책들 참 좋지요 ㅎㅎ 미미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대장정 2022-01-21 20: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후유증, 부작용이 심한가 봅니다.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mini74 2022-01-21 20:58   좋아요 5 | URL
고맙습니다 대장정님, 대장정님 서재보며 힐링겸 질투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stella.K 2022-01-21 2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들 3차가 힘들군요.
요줌 또 3차 안 맞거나 맞아도 늦게 맞겠다는 사람이
많다는군요. 미국은 오미크론이 2월이면 정점을 찍을 거라던데
우리나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좀 버텨보려구요.ㅋ

mini74 2022-01-21 21:30   좋아요 5 | URL
저도 4차 맞으라면 그건 좀 생각해볼거 같아요 ㅎㅎ

기억의집 2022-01-21 21: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보면 한번은 후유증이 심하더라구요. 전 일차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틀은 진짜 아무 것도 못 하고 일주일 정도 기운도 없고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 두통을 제가 다 먹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백신 맞으면 독감정도 겪는다니.. 저는 십년 전에 호흡기질환, 기침을 엄청 한 적이 있어요. 삼일 내내 기침만 하는데… 심장이 너무 아파서 기침도 제대로 하기 힘들정도로요. 애들이 어려 병원에 입원 하기도 뭐해서 참다가 삼일째 되는 날 도저히 참기 힘들어 병원 다른 데 옮기도 이 약 마저 안 들으면 응급실 가야지 했는데 그 약이 기침을 어느 정도 진정 시켜줘서 넘긴 적 있거든요. 그 때 생각나서.. 전 코로나 호흡기 질환이라 무섭더라구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침 생각보다 엄청 힘듭니다. 그때 그 생각나서 그냥 백신의 안전성 여부를 떠나 그리고일단 과학자의 열정을 믿어서 맞고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미니님 나아지실거예요!!!!

mini74 2022-01-21 21:33   좋아요 4 | URL
맞아요. 기침 괴롭고 힘들지요. 저도 심하게 기침하다 갈비뼈에 금이 간 적이 있어요 ㅠㅠ 폐질환도 있어서 맞는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전쟁터 나가는데 갑옷을 입고 나가는게 낫지 않나 하는 맘으로 맞았습니다. 같이 맞은 아이는 또 멀쩡하네요. 남편은 팔뚝만 좀 아프고 ㅎㅎ 쪼금 억울한 맘도 들어요 ~ 기억의 집님 걱정해주시고 또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페넬로페 2022-01-21 21: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3차 접종 받으시고 많이 힘드셨군요~^
회복되셔서 다행이예요
전 혹시 여행가셨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이 매구야!
참 오랜만에 듣습니다^^

mini74 2022-01-21 21:49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매구 아시는군요 ㅎㅎ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 ~

오거서 2022-01-21 21: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3차 접종 후 고생하셨다지만, 엄청 힘들었텐데요… 이제 무사하다고 하시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
1,2차 접종하고 크게 고생하지 않은 사람이 3차에 크게 고생하더군요. 제 주변에 3,40대들 중에 많더군요.
그러나 1,2차 접종 후유증으로 고생하면 3차는 무통증으로 지나갔어요. 저와 아내가 그랬어요. 접종 후유증에도 개인차가 있는것 같아요.

mini74 2022-01-21 21:50   좋아요 4 | URL
그렇군요. ㅠㅠ 몽롱하게 약 먹고 자고 악 먹고 자고 했더니 금요일이더라고요. 오거서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

얄라알라 2022-01-21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이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며칠이나 지나있다˝라고 하시는 말씀 상상이 됩니다. 제가 요즘 백신접종완료 지위(?)를 부여받고 날개 단듯 사람들 만나고 다니는데, 백신 부작용 심한 분들의 표현 중 mini74님처럼 ‘며칠이 훅 사라졌다‘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어른 초등학생]은 며칠 아프시고 읽기 엔진 재가동하시는 데 좋은 선택이셨던 것 같습니다
차차 컨디션 100 아니,120 회복하시기를요!

mini74 2022-01-21 21:52   좋아요 4 | URL
북사랑님~ 진짜 며칠이 순삭된 기분이에요. 시간여행한 거 같기도 하고 ㅎㅎ 이 책 편하고 재미있고, 북사랑님 말씀처럼 좋은 선택 ㅎㅎ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 2022-01-21 21: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예방접종 하시고 고생하셨네요. 며칠 바쁘신 것 같았는데, 주사 생각은 못했네요. 저도 3차 맞으라는 문자 이달부터 계속 오는데, 가긴 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1,2차때 많이 힘들었어요.
주말에는 맛있는 음식 드시고, 많이 주무시고 잘 쉬시면 좋겠어요. 빨리 좋아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2-01-21 21:53   좋아요 5 | URL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 이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편하게 푹 쉬시면서 체력 충전해서 주사 후유증 없으시길 ~고맙습니다 *^^*

새파랑 2022-01-21 21: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3차 후유증이 있으셨군요 ㅜㅜ 이제 괜찮아지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이제는 열독만이 남으셨군요~!!

mini74 2022-01-21 22:06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ㅎㅎ다운 댓글입니다 열독! ㅎㅎ 고맙습니다 새파랑님 *^^*

2022-01-21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1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1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1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쟝쟝 2022-01-21 23: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괜찮아요? 저도 3차 맞고, 앓고 있어요.... 사흘 골골 대고 이제 좀 괜찮아짐요 ㅜㅜ.. 요댓글들 살펴보니 한번은 아파야하나봐요.. 어쩐지 1,2차 안아팠다고 나는 짱이다 생각했는 데 반성중....

mini74 2022-01-21 23:19   좋아요 3 | URL
쟝쟝님도 ? ㅠㅠ 뭔가 반가운데 슬픈 ㅠ ㅎㅎ 저도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얼굴은 퉁퉁 붓고 말이 아니에요. ~ 내일부턴 우리 쌩쌩 날라다니길 바라며 ㅎㅎ 이렇게 아플거면 살이라도 좀 빠지지, 부어서 그런지 왠지 더 토실하고 육중해진 느낌입니다 ㅎㅎ

공쟝쟝 2022-01-21 23:25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 쌩쌩 날아까지 다녀야하는 거죠? 전 열이 좀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일있다고 밖에 나갔다 와서... 평소에 안나다니다 나갔다와서 ㅋㅋㅋ 끙.. 오늘은 완전 넉다운... 계속 자다 일어났어여... 실은 지금도... 괜찮은 건가? 이러는 중 ㅋㅋ 헷. 고생 많았어요. 코로나 물러가랏! 우리는 3차 접종자닷!!
부어서 토실한거 좀 슬프잖아요 ㅜ_ㅜ 그럴바엔 라면을 먹자 (응?)

프레이야 2022-01-21 23: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며칠이 순삭요 ㅠ 놀라워라.
전 며칠전 3차 맞았는데 아무렇지 않네요.
사람마다 증세가 다 다른가 봐요.
제가 간 병원 내과의사에게 60대 부부가 백신
맞으러 갔대요. 부작용이 자주 있다는데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이렇게 물었다네요. 그랬더니 의사가 “죽습니다” 이랬대요.
그 부부 넘 화가 나서 맞은편 상가의 병원으로 가서 맞았대요. 가니까 그쪽 의사가 맞은편에서 왔지요 하면서 그렇게 해서 오는 사람이 제법 있다고 하더래요. ㅎㅎ 웃지 못할 이야기. 근데 실화에요. 그 의사가 부작용 관련해 질문을 얼마나 많이 받았으면 그랬을까 싶으면서도
에구 참. 한번 웃으시라고요

mini74 2022-01-21 23:54   좋아요 4 | URL
헉 너무 살벌한데요. 전 소아과에서 맞았는데 선생님이 ~ 하면 안돼요 그래야 착하지. 하시면서 주사 다 놓으시더니 아이고 참 잘했어요 하면서 저 여자라고 분홍 뽀로로 반창고 붙여주셨어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새치머리 맞대고 잘했어요 아이고 착하다 하는데 ㅠㅠ 직업병같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ㅎㅎㅎㅎ그래도 분홍뽀로로 반창고는 좋았습니다. 프레이야님 별탈없으셨다니 다행이에요 ~

프레이야 2022-01-22 00:55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이왕이면 소아과가 좋겠어요
분홍뽀로로 귀여워라 ㅎㅎ
어여 싹 괜찮아지시길요.

Persona 2022-01-22 02: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게 독감 예방접종에서 기관지 부어서 삽관하는 호흡곤란이랑 같이 온 적이 있어요. 안그래도 기관지가 다 망가진 상태라 평소에도 숨 쉬기가 쉽진 않아서 조금이라도 기도/기관지쪽이 좁아지면 바로 티나요. ㅎㅎㅎ 알러지 때문이면 저는 바깥으로 붓는 게 아니고 콧구멍 목구멍이 부어버려서 응급실 가서 한 1-2주 뭐 찔러 넣고 있어요. ㅎㅎ 아직도 심부종, 심부전, 심근염 종종 와서 약도 먹었다 끊었다 하고 혈압약은 계속 먹고 있네요. 그래서 주위 분들께서 아팠다고 하면 너무 무섭네요. 이제 좀 괜찮아지셨나요?
제가 기초의학이랑 생물학을 좀 깨짝댔던 것이라 완벽하게 아는 것이 아니어서 말씀드리기 좀 조심스럽지만 백신을 텀을 주고 맞을 때 항체가 리니어하게 시간에 따른 수가 증가하는 게 아니고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백신이 잘 듣는다면 단기간에 엄청 많이 생길수밖에 없고 그렇게 생긴 항체들이 그대로 버려지지 않고 염증/면역반응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와중에 생기는 일종의 염증반응 같단 생각도 들어요. 아프신 분들 말씀이요. 염증이 감염됐다는 게 아니라 할일없는 T,B세포나 항체들이 자기 세포나 아주 미미한 외부에서 들어온 것을 공격해서 그쪽으로 혈액이 몰리고 혈소판 백혈구 수치 갑자기 증가하고 빨갛게 붓고 열나고 이런 반응이 나는 거요. 제 주변에도 2,3차 때로 갈수록 더 심하게 아프신 분들이 더러 있는데 이런 분들은 항체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며칠 아프고 끝나는 거라면 참 다행입니다. 괜찮아지셨어도 며칠 더 무리하지 마시고 식사 든든하게 잘 드시고 조금이라도 아프시면 병원 가보시고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그런데 저도 이번주 너무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요. ㅠㅠ

공쟝쟝 2022-01-22 00:29   좋아요 4 | URL
손아님 이분 뭐하시는 분이야.. 왤케 믿음직 스러워요? ㅋㅋㅋㅋ? 항체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아픈거다는 말만 잘 새겨 들을게요... 그리고 무리하지 말란 말도... 진짜 무리 안해야지 ㅜ..ㅜ (자 폰을 끄고 자자)

mini74 2022-01-22 00:31   좋아요 3 | URL
넘 감사해요. 페르소나님은 좀 괜찮으신지 ㅠㅠ 저도 무섭네요 기관지가 붓는다니. 페르소나님 응원 감사합니다. 페르소나님도 아프지 마세요 ㅠㅠ

Persona 2022-01-22 02:39   좋아요 3 | URL
공쟝쟝님, 그런데 이게 이상 반응이라기 보다 차수가 증가할 수록 생기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보니깐 너무 자주 맞는 거, 차수 높이는 거에선 반대하는 의사 쌤들이 좀 많으실 거에요. 처음엔 백신 맞자고 하신 분들이어도요. 2차 이후론 점점 더 항체가 급격히 더 많이 생기고 그러면 자가면역질환도 그만큼 가능성이 높아지고 위험성이 그만큼 높으니까요. 이게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 항체가 많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어놓고 오히려 코로나에 안 걸려 버리면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어서요. 그런데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미 제가 틀리게 말하는 건데 인지하지 못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약간 이게 불편하게 들리실 수도 있고. ㅠ
사실 저는 신장이랑 간 잠깐 아프면서 스물아홉 이나 서른여덟에 루프스로 죽은 여성 환우들도 더러 보고 해서 ㅠㅠ 저는 백신에 대해 특히나 좀 무섭고 심각한 입장이긴 해요. ㅠㅠ 일단 맞기는 맞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었는데요. 생각해보시면 우리 아가때 맞는 거로 끝나는 게 있고 그거 다시 2차 맞을 때 나이가 10-12살 쯤이잖아요? 그때 맞아도 몸이 충분히 기억해내서 항체 생성을 더 빨리 더 많이 생성하는데, 하물며 1달, 3개월, 혹은 6개월이라는 기간이 충분한 데이터도 부족한 신약인데 살짝 좀 위험하게도 느껴지는 거죠. ㅠㅠ
혹시 이런 댓글 불편하시면 지우겠습니다.
아무튼 몸조리 잘하세요. 좀 괜찮은 거 같아도 잘 드시고 푹 쉬시고 이프시면 꼭 병원 가세요!

Persona 2022-01-22 02:41   좋아요 3 | URL
미니님, 저희집은 아낙필락시스가 있거든요. 제 전문은 구멍이란 구멍이 다 붓는다는 거고 안에서 부어요. 폐부종도 있고 심부종도 있고 간도 부어요. 간땡이가 세상에 진짜로 붇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외부로 불거든요? 사실 위험하긴 제가 더 호흡곤란인데 겉으로는 목에 가시 걸린 사람처럼 보일 뿐이고 다른 사람이 설명 안해주면 진짜 곤란하고요. 정작 부모님들은 응급실 가면 칼맞고 도끼…(라더군요)맞고 들어온 피 철철나는 환자도 저희 부모님의 맹꽁이 공기주머니 같이 커다랗고 투명해진 얼굴 비주얼 보고 잠시 신음과 비명을 멈추고 쳐다봐요… 정말 비주얼 쇼킹합니다. 인간 피부가 저렇게까지 늘어날 수 있나 싶게 곧 터질 풍선처럼 부어오릅니다. ㅋㅋㅋ 뭐 아무튼 그러니깐 기관지 붇는 건 자주 누구에게나 있는 건 아니라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 거에요. ㅎㅎㅎ 저는 ㅠㅠ 아직도 그 미접종자라 그냥 병원 갈 때 빼고는 집에 그냥 있는 중이에요. ㅎㅎ 아무튼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코로나 얼른 괜찮아지면 좋겠습니다. ㅠㅠ

희선 2022-01-22 0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3차 접종했더니 시간이 빨리 가버렸군요 지금은 괜찮으신지... 댓글에서 소아과에서 접종했다는 말에 조금 웃었습니다 미니 님 더 아프지 않고 괜찮으면 좋겠네요


희선

mini74 2022-01-22 11:02   좋아요 3 | URL
집 바로 앞에 소아과가 있어서요 ㅎㅎ 오랜만에 소아과를 갔어요 ~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그레이스 2022-01-22 09: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 며칠동안 미니님 유머를 볼수가 없어서 백신 맞고 힘드신가 했어요.
고생하셨어요.

mini74 2022-01-22 11:02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그레이스님 ~

바람돌이 2022-01-22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괜찮아 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백신 휴유증이 정말 복불복이라 맞을 때마다 조마조마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2차까지만 맞고 지금 치과치료때문에 미루고 있는데 1,2차때처럼 별 무리 없이 지나가길 그냥 기원만 합니다.

mini74 2022-01-23 09:43   좋아요 2 | URL
진짜 별탈없이 지나가시길. 치과치료도 힘드신데 말이죠 ㅠㅠ

가필드 2022-01-23 07: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니님도 3차 맞으셨군여 회복 하셔서 다행이예요😷저도 엊그제 맞고 비몽사몽 중인데 저는 2차가 제일 심했던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것 같기도 하구여.. 마스다 미리 작가 작품은 머리를 식힐때마다 찾는 책인데 이 책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mini74 2022-01-23 09:44   좋아요 2 | URL
가필드님도 3차 맞으셨군요 정말 다 다른거 같아요. 전 3차가 제일 힘들었어요 ㅠㅠ 마스다 미리 작가 책 편하고 재미있지요 *^^*

레삭매냐 2022-01-26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거이 그림은 참 단순한데...

묘한 매력이 있는 만화지요.

mini74 2022-01-26 11:53   좋아요 1 | URL
그죠. 단순하고 글도 담백한데 ~ 뒷끝이 개운한 술 같은 느낌입니다 제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