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경제서들을 꾸준히 공부한 결과를 찾기 위해 책을 꾸려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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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40대에게
민도식 지음 / 북포스 / 2011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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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 직장인을 위한 주식투자 정석 가이드북
최원철 지음 / 청아출판사 / 2011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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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경영- 0.1% 승자들의 고전으로 배우는 경영의 지혜
정보철 지음 / 글로세움 / 2011년 1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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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 초일류 기업마저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의 법칙
미첼 쿠지.엘리자베스 홀로웨이 지음, 서종기 옮김 / 예문 / 2011년 11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2011년 11월 1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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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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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쓰여졌던 절판 된 소설을 복간 한 책이다. 40년도 더된 소설의 내용이라고 하기엔 독자들의 뒷통수를 제대로 쳤다. " 미치오 슈스케" 가 말한 " 소중한 비밀 장소에 느닷없이 " 여기-하고 간판이 내걸리는 격이니 당연하다." 라고 말한것처럼 개인적으로 간직하고 싶은 비밀의 책이란다. 

방탕한 부자집 도련님과 스트리퍼 댄스의 사랑에 관련된 단순한 이야기 구조이다. 그러나 이처럼 단순한 이야기에 무엇이 있을까? 하면서 이책을 포기한다면 너무나 아쉽다.  

장르 소설 의 묘미는 그 단순한 구조를 보는 것에 있지 않다 . 줄거리를 따라 가면서 내손에 붓을 쥐는 것에 따라 재미 있을 수 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범인은 누굴까? 왜 죽였지, 어떤 트릭을 썼지 등등 내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난 책을 읽다 멈추어서 범인을 짐작하면서 그 범인이 어떻게 어떻게 했을거야 라고 상상해본다. 그러면 더욱 더 재미에 빠져든다. 얼릉 범인이 판가름나 내가 말한 정답이 되기를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은 범인은 중요하지 않다. 범인은 처음부터 누군지 다 알수 있으니까 , 범인을 알아 맞추는 것 보다는 그 속에 숨겨진 어떤 기법을 찾는 것에 묘미가 있다. 

나 또한 처음 부터 읽으면서 궁금했던 사실들이 진짜라고 내 밀어질때 " 어어 " 하면서 다시 되돌려 앞장의 몇 부분을 들춰 보게 만드는 책이다. 

또한 스트리퍼 라는 여주인공의 직업 또한 특이하지만 청순 가련형이 아닌 당당한 여성으로 그려져서 좋았다. 방탕한 남편을 버리지 않고 경제적 활동 까지 하면서 사랑을 지키는 여주인공의 사랑또한 요즘시대에 없는 그런 이야기 이다. 

돈과 사랑, 사람과의 관계처럼 비틀고 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우린 때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 할때가 있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 모두가 그 한순간의 판단으로 인해 사건속으로 뛰어 들게 된다. 사람의 악함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 주목하게 된다. 그 악이 지속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악으로 결정되는 것 같으니 말이다. 내악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뜨린다면 그악은 진정한 악임을 이책을 통해 알게 될것이니 말이다. 

미치오 슈스케가 말한 밑그림 기법 또한 마찬 가지 이야기이다. 작가가 완벽하게 그려낸 그림속에 진짜산으로 믿었던 것이 사실은 가짜 산임을 알게 될때 우리의 반응처럼 잉 산이 아니었네 그러나 우리는 따져 물을 수 없다. 작가는 한번도 가짜 산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밑그림 기법을 절묘하게 그린 이작가의 타고난 문장력 때문에 난 다시 책장을 찾아 보기 하고 있다. 책을 읽게 된다면 중간에 혹시 눈치를 차리더라도 다읽고 다시 한번 되돌아 읽게 될것이다. 

뒤로 뒤로 페이지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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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중력 문학과지성 시인선 400
홍정선.강계숙 엮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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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에 대한 단상은 항상 은유와 직유 그속에 담긴 뜻은 이라는 시험지 문제의 한 부분이었다. 한동안 시를 읽지 못했고 읽어도 감흥을 얻지 못했다. 그짧은 문장들 속에 어떤 답을 찾아야 한다는 두려움반 , 그 문장들을 헤아리면서 시인들이 만든 자화상 속에서 내자신의 자화상을 찾아 내자체의 본질을 만날까  봐 두려웠다.  

이번 400호 " 시인의  초상 " 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301번부터 399번까지 총 99권의 시인 83인의 작품을 선하여 엮었다. 이 책은 문학과 지성에서 꾸준히 시집을 내온것중 400호 특집으로 여러 시인분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고흐는 자신의 본질을 찾으려다 귀까지 자르고서야 자화상을 완성한 것처럼 시인들은 자신의 자화상을 시로 승화시켜 시로 만들어 낸다고 한다 .  어쩌면 우리 문화계에서 시인 하면 굶는다는 이야기처럼 고흐의 생애처럼 자기 자신의 열정과 고뇌를 불태워야 함을 함축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 시인이 곧 시고 , 시가 곧 시인인 불가능한 사건의 도래, 그 고통스런 꿈의 실현이다. " 책중에서 

라는 말처럼 나에게 시는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 소설 한 권 읽는 것 보다 시집 한 권 다 읽는 것이 더 오래 걸리는 이유 중 에 하나이기도 하다 . 그런 시가 요즘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활자들 속에 펼쳐진 많은 의미와 생각과 단어들이 책속에서 스르르 물결처럼 파도치는 것 같다.  

.   시인들은 주위 일상 하나에서 지나치는 법이 없다. 현실의 시인 들이다.  

이경임 시인의 자화상은 눈사람속에서 찾은것 같다 . 나에겐 그냥 하얀 눈사람인데 말이다. 

이 눈사람은  커다란 거품이다 

겨울 햇살이 눈사람을 핢으면 

눈사람은 점점 가벼워진다 

눈사람을 깊이 사랑하면 눈사람은 조금씩 죽어간다 

나는 일그러진 얼룩들을 갖고 있는  

눈사람일지도 모른다 

너는 피를 흘리며 

너의 관념들을 서서히 지울 것이다 .     이경임 (겨울 숲으로 몇 발자국 더) 중에서   

 인생도 , 사람관계들도 너무나 깊이 사랑하면 집착이 되어 도리어 사랑의 경계를 넘어 피를 흘리는 집착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조인선 시인은 파리 라는 징그러운 곤충에서 그자신 특유의 자화상을 찾았다 .  

꿈은 늘 제자리에서 맴돈다 

적당한 거리와 시선이 만들어낸 착각에  

세상은 떠있다 

밥상머리에 달라붙은 파리들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자유로운 어둠을 뚫고 생겨난 생은 얼마나 매혹적인가 

파리채를 들고 가까이 가자 

죽을 놈과 살 놈이 구별되지 않았다.  -  조인선 노래 중에서 -  

시인들의 눈은 참 별스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사물, 자연, 사람, 등등 여러곳에서 내자신를 찾고 거기에 나를 빗대어 얼마든지 이야기 할 수 있으면서 그단어들로 인하여 우리에게 감정의 선을 두드리니까 말이다 . 난 문득 시를 읽을때 마다 " 그래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  다들 힘들구나" 라는 두드림을 얻는다 . 살아가는 삶에서 내자신의 초상화, 자화상은 어떨까 ? 에 대한 고민이 든다면 그래서 내가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슬픈 자화상, 누군가에게 기쁜 얼굴을 가진 자화상이거나, 힘든 인생을 살아온 자화상 일 수 도 있다. 그럴땐 기쁨을 더 갖고 싶든, 슬픔을 잊고 싶을때 이책을 권한다 . 시인들의 자화상을 통해 우리 모두 같이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픈 사람의 외로움을 

남몰래 이쪽 눈물로 적실때 

그 스며드는 것이 혹시 시일까     정현종 ( 광휘의 속삭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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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후의 세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구글 이후의 세계 -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인터넷의 미래
제프리 스티벨 지음, 이영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인터넷때문에 라는 말이 흔하게 되어버렸다. 컴퓨터가 생기고 그것이 한집하나 혹이 두세대가 되어버린 시기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었던가? 전자제품 특히 전화기, 및 인터넷의 발달로 몇년동안 우리생활의 패턴이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우리의 뇌가 과연 이진화를 받아 들일 수 있을까? 대한 걱정도 생기는 요즘이다. 

이책은 인터넷의 원래 모델은 인간의 뇌처럼 다양함을 볻받으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인간의 뇌여야 하는가? 조그마한 뇌속에서 얼마나 방대한 양을 처리하느냐 보다 우리 인간 뇌의 가장 장점인 진화와 아이디어, 순발력을 가진 뉴런이다. 

우리는 기억의 저장고로서의 뇌가 전부인것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기억이란 우리뇌의 일부분이 하는 일뿐이고 가장 중요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 예로 우는 아이라는 문장을 가지고 인터넷을 검색하면 우는아이사진 ,우는 아이달래는법, 우는 아이에 대한 사건 사고등 여러가지 검색화면이 나온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것이 우리의 뇌이다. 단순히 우는아이에 대해 사고 할 수 있는것은 기계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우는 아이에 대한 문장속에 우리가 원하는 여러가지 조합들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인간의 뇌속에 들어있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연속성때문에 가능한것이다 . 이것이 기계의 힘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것을 만들고 조립하는 것은 인간의 뇌이므로 ,그것을 따라올 기계를 만들 수 있는것 또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간혹 SF영화를 보면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의 감정처럼 행동하고 지배하는 내용을 보면 아직 인간의 뇌가 원하는 진화는 어디까지 일까? 싶다. 우리처럼 만들기 라는 욕심이 인터넷의 발달을 시켰음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욕심이 때론 우리에게 좋은점이 될수 도 있지만 나쁜점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뇌를 가진 기계가 이세상에 나온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불행할까? 

더무서운 경쟁사회로 가는 것은 아닐까? 누가 누구를 지배하고 지배하는냐의 사실보다는 다양한 뇌의 진화로 인해 우리 미래사회의 변화에 가져올 파장력 때문에 모든 대기업 , 국가들이 한결같이 뇌과학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 이유일것이다. 

인간의 뇌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기계를 먼저 장악하고 개발하는 나라가 있다면 미래의 지구지배력은 그나라가 맡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이 어쩌면 작은 변화의 시작일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아이어디어 ,그의 뇌사고가 더욱 집중 조명되는 것이라고 본다. 

언제가 내머리속에 생각하는 생각들이 개인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미래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그미래는 축복일까, 재앙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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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도서관 마실을 가지 못했다. 주말이 되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방안에서 바보상자의 유혹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보면 저녁이더라 ㅎㅎ 

그래서 이번 주말은 굳은 결심을 하고 점심을 일찍먹고 바람불고 보슬비 내리는 거리를 지나서 동네 도서관에 텀블러 컵을 들고 책한권 옆구리에 끼고 달려갔다. 책을 빌리는 도서관보다는 책을 가지고 가서 읽는 도서관의 역할이 더 크다. 웬지 집보다는 도서관이 집중이 잘되는 걸까?  

학교다닐때도 집안의 공부방 보다 독서실, 도서관에 가야 공부하는 척이라도 했던 습관의 연장이라고 나 할까 도서관에 가서 내가 가진 책을 다 읽고 서가에 있는 책들의 유혹을 받으면서 찬찬히 빌려갈 책들을 고르는 동안의 즐거움 또한 만만치 않다. 

빌려가는 책인데도 웬지 이번에 제대로 골라야 하는데 강박관념 때문에 물건을 살때처럼 이책을 놓았다 저책을 놓았다 하면서 몇번을 망설인 끝에 고르게 된다.  그결정 끝에 대리고 온 아이들 ㅎㅎ 

1. 마녀의 독서 처방  

작가의 말중 " 분하고 서럽고 답답한데 사람은 멀고 책만 가까이 있는 외롭고 쓸쓸한 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다" 라면서 책을 쓴 이유가 맘에 와닿았습니다.  

책을 맹신하면서 또한 책대로 삶이 안살아진다는 것을 이제야 조금 알아가는 나이이면서 그만큼의 독서를 했다는 생각이 들즘 우연히 도서관 서가에 꽃힌 이책이 나의 맘을 끌었습니다. 

어렵운책, 지적인책, 유명한 책이란 글보다는 아플때, 시련당했을때,분노가 생길때 등등로 설렘, 사랑, 치유,희망, 위로 ,이별등의 테마들로 이루어진 책소개 글들이 좋네요  

내 읽음의 시간도 나를 어루만지고 위로의 시간이 되길 기대하면서 이책에 눈도장을 찍어봅니다. 

 

2. 행복의 건축   

마녀의 독서 처방전에 소개된 책중 하나이죠 제가 하는 일이 넘의 집을 고쳐주고 하는 일이라 새삼 행복한 집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요즘 우리나라 소위 1%라는 사람의 집을 고치고 있는 중인데 돈과 집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돈이 많다고 집이 크다고 행복한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책중에서 " 벽지, 벤치, 그림 , 거리가  우리의 진정한 자아의 실종을 막아주기를 기대한다. 어떤 장소의 전망이 우리의 전망과 부합되고 또 그것을 정당해준다면, 우리는 그곳을 " 집" 이라는 말로 부르곤 한다 "  

우리에게 나에게 집이란 존재는 어떠한 존재이며, 행복한 집이란 어떤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것 같네요  

3. 주식 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2006년에 나온 책을 다시 개정하고 증보하여 만든 책이다.  

사실 몇년전에 읽은 적이 있지만 그때의 내용이 어떠했는지 새로 나온 책을 보면서 생경 스러웠다. 

어떤책들은 한장을 넘겨보면 읽은책들인지 아닌지 어떤내용들이 있었는지 머리속에 활자 그림이 그려지지만 어떤책들은 표지는 낮익은데 내용은 백지처럼 아무 생각이 안난다. 

이책이 그러했다. 읽었다고 생각은 나지만 내용이 도통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꽤심해서 데리고 왔다. 

중반쯤 읽었을때라도 기억이 돌아온다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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