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선집 3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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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압력을느끼기위해 #독서를 #비비언고닉 


요즘 깊이 빠져있는 작가 #사나운애착 #짝없는여자와도시 그리고 #끝나지않은일 까지 읽을수록 빠져드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


전작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홀로 사는 도시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끝나지않은일 에서는 80대가 된 비비언 고닉의 읽기를 통해 자신의 자아의 성장일기 같다 .

같은 책을 나이대에 따라 읽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마 나같은 책덕후라면 궁금해할만한 소재이다 .

알고 있는 줄거리와 결말을 몇번이나 다시 읽는 다는 것에 대한 의미, 그것은 문학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진정한 읽기에 다가서는 것이라는 것을 읽음으로 써 느낄 수있는 경험이라는 것을 비비언 고닉이 말해 주는 것 같다 .


📖📖📖


문학은 통합된 실존이라는 업적이 아니라, 그 위업을 향해 발버둥 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각인된 분투의 기록이다.


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적힌 Life,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는다. 

여전히 제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기운들에 얽매이고 휘둘리는 주인공을 보려고 읽는다. 


페이지 26 중에서 


삶이 끝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누군가를 읽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이 끝나지않은 일이라,그것을 계속 수행하고 체험하는 Life 에서 독서는 너무 중요한 끝내지않아야 하는 일임을 비비언 고닉의 #끝나지않은일  을 통해 만나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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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선집 3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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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통합된 실존이라는 업적이 아니라, 그 위업을 향해 발버둥 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각인된 분투의 기록이다.

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적힌 Life, 삶의 압력을느끼려고 읽는다.
여전히 제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기운들에 얽매이고 휘둘리는 주인공을 보려고 읽는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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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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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난처하고 귀찮은 정의의 요구를 피하기 위해서 자기기만이라는 달콤한 이불 속으로 피신해왔다.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인간 가운데 한 명은 이런 유명한 변명을 만들어냈다. "내가 내 형제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타인을 지키는 일은 내 직무가 아니라서 나는 당신이 들고 온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으며, 다른 곳에 가서 물어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인류에 대한 책임을 지는 데 직책이 필요한가? 직무에 따라서만 타인을 지키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직무에 따라서만 정의에 헌신하는 자가 어디 있는가? 정의에 대한 헌신은 내가 자리한 어떤 사회적 직책에도 제한받지 않는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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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회복탄력성 - 쉽게 꺾이지 않는 마음의 힘
존 디마티니 지음, 서지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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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인가요? “ 

”다른 사람이 굳이 하라고 하지 않아도 당신이 매일 하는 일 중에서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일은 무엇인가요? “ 


라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이 두가지 질문만으로 지금의 나의 상태와 회복 탄력성을 진단할 수 있다. 


이름을 알리고, 커리어를 쌓고 그리고 경제적 자유을 위한 그런 일들만이 가치있는 사회라고 주위에서 말하지만 정작 나는 그런 대단한 능력을 가지지도 못했는데 하고 실망한다면 


해야 한다, 되어야 한다 같은 말은 당신이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 

보통은 동경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낮추는 데에서 비롯된 강박입니다.

그건 당신이 헌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의 내면과 마음속의 소명에 헌신하고 있어요. 

페이지 94 중에서 


작가는 이처럼 우리는 남과 비교하면서 우리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어 내안에 진짜 최우선의 가치를 자꾸 뒷전으로 밀고 있다며, 세상이 원하는 가치가 아닌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회복 탄력성의 기초라고 말한다. 


” 짦은 연필이 긴 기억보다 현명하다 “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그 가치들을 쓰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쩌면 진정으로 나의 최우선 가치를 소흘히 한 나를 모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에서 강조하는 ”나의 최우선 순위정하기“를 통해서 어쩌면 나자신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꿈과 보상 그리고 시간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두려움과 불안한 인생의 시기를 건너는 방법은 어쩌면 대단한 부도 진정한 친구나 연인보다도 ”나 세우기“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최우선 가치와 시간에 대한 확고한 개념을 정하지 않으면 회복탄력성이 저조해 모든 순간과 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런 쓸모없는 시간과 공간으로 자신을 채우는 것을 ”디마티니 법칙“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나에게 최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일에 집중할 책임이 있으며 , 그것을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를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한다. 

최우선순위을 거창하게 두는 방식이 아닌 나에게 가는 길을 열어주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같다.


특히 상황별로 챕터를 나누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부딫치는 상황에 놓여질때 ”회복 탄력성“을 찾는 방법들에 대해 세세하게 다루어서  지난 시간 내가 그 상황이었때 나의 행동과 생각은 어떠했는가? 반추어 보기 좋은 해법서 같은 책이다. 

가장 흔한 말이 가장 진리인 것 처럼 ” 모든 것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 그리고 그것은 결국은 다 지나가리라” 라는 문장 안에는 우리 안에 담긴 회복탄력성의 크기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여러분도 그 회복 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도구서를 찾는 방법을 안내받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서 .. 


우울함, 슬픔, 불안을 극복하는 열쇠는 인간 심리와 생리의 내재적 균형, 삶을 지배하는 항상성을 아는 데 있습니다. 나쁜 점 없이 다 좋을 수는 없고, 좋은 점 없이 다 나쁠 수도 없습니다.

우울과 불안은 반대쪽 측면을 인정하지 않고 한쪽 측면에만 초첨을 맞춘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페이지 35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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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2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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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스에 따르면 "이 책들은 ‘경찰소설‘이라는 이름 아래 묶을 수 있겠지만, 사실 작가들은 경찰의 수사 자체보다는 범죄의 철학적 함의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그들은 눈에 띄게 독특하며, 매우 뛰어나다". 이 추천사에만 의지하여 열 권을몽땅 구입한 것은 도박이긴 했다. 하지만 나는 선택을 후회하지않았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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