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자본론 -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는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모종린 지음 / 다산3.0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골목상권보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떠나는 상인들, 대형프랜차이즈 기업에 의해 피해받는 소상공인 등,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대책에 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대책를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본주의의 성향인 것 처럼 가격대비 라는 논리로 인해 작은 상인들이 문을 닫아햐 하는 현실을 인정하라는 추세이다.

이런 문제에 왜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기고, 골목 상권을 보호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에 깊은 이야기를 일본,영국,뉴욕등등의 앞선 나라들이 겪었던 문제들과 함께 그들이 어떤식으로 지금 바뀌어 가고 있는지를 자세히 비교 분석했다.

골목상권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마이클 포터가 말한 "다섯 가지의 힘"에 적합해야한다고 말한다

 

 

위의 이론대로 라면 우리 골목상권은 이 다섯 가지의 힘에서는 부족하다.
경쟁상권이 진입이 어려워 지려면 , 그지역의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노력이 필요한데 사실 그것은 지금 현재 가로수길의 예를 보아도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기존 상인들이 다른곳으로 이전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높은 품질의 골목 상품 생산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그렇다라는 정확한 답을 내릴수 없다. 조금 특색있고 창의적일지는 몰라도 그것이 지속 가능한 높은 품질인가에 대한 의문은 생긴다.
이웃나라의 일본처럼 장인정신이 깃든 가게보다는 사실 약간 유행적인 경향이 있는 단품들이나 음식업종들이 대부분인것도 있다.

나머지 조건들에 정확하게 맞는 요건은 아직 한국 골목상권에서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위의 그래프를 보더라도 저렴한 임대로 시작해 높은 임대료로 인한 이탈화 현상 그리고 결국 상권의 쇠토로 이어지는 결과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상권쇠퇴가 임대인, 즉 건물주에게 안좋은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규제만이 답일까? 대형상권이 근처에 못생기게 하거나, 대형마트의 법정휴일이 골목상권에 진정한 보호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은 오히려 독립적 자생력을 앗아가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는 일본의 기치조지 시의 상권형성을 예를 들면서 공동체정신과 무라정신을 이야기한다

 

서로다르지만 각기 다른 가게의 다양성을 유지할수 있는 공동체 정신의 기본에 무라정신이 있다.
무라정신은  공동체의 룰을 어긴 사람에게 가해지는 집단적인 제재양식이다.
치킨이 잘되면 우후죽순 치킨가게 바로 옆에 생기고 김밥집이 잘되면 이름만 달리하여 바로 옆에 생기는 그런 문화가 아닌 서로 다른 다양성을 지키게 되는 무라정신의 바탕이 다양성을 유지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문화가 다른 만큼 일본의 스타일이 꼭 한국적 문화만 맞다고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
일본의 경제와 문화의 특수성이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재의 한요소임을 이야기한다.
네가지 요소가 있는데 1. 공동체 문화 2. 기치조지의 대지주는 사찰 즉 토지 소유가 사찰이라 비영리적 단체라서 임대료 상승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3. 상권의 무분별한 팽창을 견제하는 주민들의 노력
4. 1991년 자산버블 붕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

한국적 생태계에 맞는 골목상권유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그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가장 중요하며 또한 시스템적으로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의 장인시스템,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 처럼 , 지속적인 장인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1. 학교 모델
일명 장진우 모델, 경리단 길을 개척해 유명해진 장진우는 미래 창업자를 위해 요리학교를 운영한다.
졸업생중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고 한다.
도제- 훈련 - 창업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것은 독립가게를 운형하기위한 시스템이 아닌  기업에 의한 기업투자라 개인의 투자적 형식에 그친다고 말한다.
2. 백화점 모델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오픈할때 유명한 맛집을 끌어들이는 형식인데 이것 또한 하나의 대형 프랜차이즈 형식의 출발점이 되어오는 것이 현실이다.
3.지자체 상업시설 모델
중소기업청의 주도로 전통시장에 청년 창업즐 유치하는 것이다. 전주 남부시장,서울뚝도 시장, 강원 원주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등이다. 그러나 이미 활기를 잃은 전통시장, 기존 상인과의 마찰, 창업자의 경험부족 등등으로  경영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노력, 정부의 지원, 대기업의 흡수등으로 인한 골목상권 발전은 한계적인 요소가 많다.
그러므로 저자는 한국적 상황에 만즌 골목 장인기획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 기획사가 직접 도제 교육, 즉 현장 훈련을 제공한다. 한국 골목 상인의 약점인 전문성과 장인정신의 빈약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를 위해서는 도제교육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획사가 재능을 평가해 연습생을 발탁시키는 케이팝처럼 골목상권 장인 기획사가 그런 역할을 할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 다양성이 추구될것인가 ? 대한 물음은
2. 독립가게로 발전할 수 있는 창업모델을 제시해야한다. 기획사가 계열직원으로 고용하는 것이 아닌 독립기업을 배출해야 한다. 그러므로 케이팝 기획사와는 달라져야 하는데  그 대안으로 골목상권 쇼설밴처 사업이 독립가게 육성을 할수 있다. 성수동 임팩트 투자기업과 한국 콘텐츠 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등이 쇼셜벤처 지원기관의 뒷받침으로 성수동 옛지역에 쇼셜 벤처들이 들어와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지속 가능한 골목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골목장인 기획사와 지원받는 골목 장인 기업들이 한지역에 정주해 특화되어야한다고 한다. 근거리에서 협업하고 연대하면서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계속 발전되기 때문이다 .

뛰어난 기술이 없어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 을 믿는다

라고 홍대 산업 생테개의 연결자 홍합밸리의 고경환 이사장의 말이다.

홍대문화의 특수성으로 인해 스타트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하는 홍합밸리같은 단체가 있음으로 해서 지역산업 생태계가 생기게 된다.
예술가과 창업가라는 공존으로 인해 홍대만의 창조산업이 발전된다면 그지역의 특수한 골목상권이 발전되고 유지되면서 도제시스템인 장인정신까지 확보될수 있다.

골목상권의 유지를 위해서는 그지역의 특수성을 창업과 연결시키는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홍대는 인디,예술,젊음이라는 특수성을 살린 창업시스템을 통한 골목상권의 발달에 끊임없이 추구함으로 인해 골목상권이 유지될수 있다.
결국은 모두다 비슷한 창업지원이 아닌 그지역에 맞는 독특함과 함께 장인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인정신은 건물주와 상인이 파트너로서 같은 공동체라는 인식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거기에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실패와 착오를 하더라도 결국에 가서는 성공할수있는 힘을 얻게 된다.

국가발전을 위해 개인의 성향보다 획일화를 강조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개인의 개성이 산업전반적으로 표출되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특하다, 창의적이다,라는 말이 이제 성공의 표본이 되어가고 있는 것같다.
개성을 죽이고 똑같은 방식을 강요했던 교육을 받고 자라다가 사회에 나서는 순간 다시 창의성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바뀌어할 것은 교육의 방식이 아닐까 싶다.
장인정신이 또다른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각각의 개성적인 창의성을 기르게 할것인가로 촛점이 맞주어지는 교육으로 변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말이다.

골목길 자본론에 대한 변화의 인지가 결국 한국의 미래,즉 경제,정치의 발전의 첫단추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12-11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ra 2017-12-11 15:02   좋아요 0 | URL
네 결국 돈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얄라알라 2017-12-1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합밸리˝, 님의 리뷰에서 첨 알게되었어요.

한종덕 2018-01-2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what do you think about 부동산 경매 - 이제는 나도 의사다

경매에서의 매수인은 동맥경화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받는 혈관성 질환인 심근경색, 협심증,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심부전증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에 비견될 만합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입니다.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서는 삼겹살, 기름에 튀긴 음식, 소시지 등 내장 고기, 계란 노른자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해야 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주로 나타나는 심혈관계 질환과 노혈관계 질환은 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입니다.

동맥경화와 비교해 보면,
부동산 경매는 준비 안 된 창업, 경제적 불황, 과도한 사치나 낭비로 인해 발생된 자금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경제적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경매물건은 자본주의 경제활동에서의 암적 존재인 경맥경화(경제+동맥경화) 현상의 결과물입니다. 사람이 동맥경화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국가도 경제적으로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원에서 경매라는 수단으로 경맥경화로 인한 경제적 질병을 수술해야 합니다. 경매에 참여하여 매수인이 되는 것은 국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요소인 자금 흐름을 방해하는 경제적 질병을 수술하는 집도의가 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