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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도 있고 휴가도 있고 일도 바쁘고 한데 , 책은 어떡할래? 한다면 역시 읽어야지.

휴가보다 연인보다 책이 좋은 이유

비용이 적게 든다.

달콤하다 ( 좋은 책을 만났을때)

혼자서도 할수있다.

같이서도 할수있다.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등등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나는 그래서 7월도 책이다.

 

 " 김연수가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중년이 될 때까지 체험한 사랑, 구름, 바람, 나무 빗방울, 쓴 소설과 읽은 책, 예술과 사람 등에 관한 이야기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

소개글처럼 김연수는 이제 대중에게 각인된 소설가이다. 소설가가 쓰는 에세이가 더 궁금하다. 이기려고 하는 사회에서 지는것이 얼마나 힘든삶인줄 아는것을 말해주려나 ? 하고 궁금하다.

김연수의 소설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달리기를 좋아하는 그가 말하는 지지않는 , 지는 방법,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

 

 

 

 

" 깐깐한 독서 본능" 의 책이 깐깐하게 정확하게 세상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의 책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을 위한 약을 들고 찾아왔다" 소개글 있다.

우리를 위한 약은 무엇일까?

세상의 모든 고민, 세태 들을 두루두루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분은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블로그를 접고 책을 내던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시골에서 염소를 치는것으로 더욱 특이하다.

특이함과 깐깐함이 공존하는 그녀의 책이 보고싶기 때문이다.

 

 

 

 

 

여행집이다. 오랜만이다.

난 여행책이 좋다.

세상으로 저벅저벅, 세계로 저벅저벅, 사람속으로 저벅저벅

걸었던 그의 이야기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결국 사람의 마음뿐이라는 정호승 시인의 말은, 그래서 맞다" 의 저자의 말처럼

풍경이야기가 아닌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 , 나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여행책이 좋다.

그래서 이책을 만나고 싶다. 나에게로 오는 여행이야기를 나또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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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012-08-0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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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 박범신 논산일기
박범신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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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누구야 ? " 수십 년을 함께 살아왔으면서 나는 " 재"를 아직도 도통 모르겠다. 내가 가장 사랑했고 또 내가 가장 미워했던 자인데.

                                                              책 중에서 "194"

박범신 작가가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바라보면서 혼자말을 한 대목중 하나이다.

이책은 논산에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환경과 소통의 단절, 자신의 외로움등등을 페이스북일기를 통해 썼던것을 모아 올린것이다.

일기를 출판한 책, 남의 일기를 들여다 볼때의 그 짜릿함이 있다.

군더더기 없는 일상들을 진솔하게 바라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네번의 자살, 절필, 베스트셀러작가, 최근에는 은교라는 소설로도 그의 명성은 자자하다.

소설가의 삶은 선택되어지는 운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그의 명성에 베스트셀러작가라는 수식어만 기억해지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냥 보통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에세이를 통해 한결 더 친숙해진듯한 느낌이 든다.

 

사람때문에 아파하고 , 어릴적 자신의 환경에서 도망치려 해도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밖에 없는 작가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자신안에서 무수히 많은 자신의 자아가 있음을 나이가 들어가며 인식하게 되는 우리들과 같은 작가의 서글픔이 잘 나타나 있다.

논산으로 다시 오면서 서울과의 괴리감때문에 또는 외로움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진솔한 모습까지 보여진다.

 그중에서 한겨울 마당앞 금붕어중 동사할뻔한 한마리 금붕어를 방안에 데려다두고 자신의 모습처럼 아파하고 돌봐주면서 세상의 얼음안에서 시리도록 아프고 힘들었던 자신을 찾으려고 한다.

곧 죽을것 같았던 금붕어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 자신도 아직도 살아갈수 있음을 살아냈음을 다독이는 것처럼 말이다.

" 이제 내문제를 알겠다 쓸 때만 " 생각" 할 뿐 나의 일상은 거의 정서적 " 충동"에 지배받는다"

라는 말처럼 충동에 지배받는 일상에 힘들어 하면서 그충동이 우리의 감정의 해방이라면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의 말로 서 위안을 얻게 된다.

 

불온한 짐승인 그가 면도날 같은 위험한 시간속으로 항상 떠나고 있다는 그의 책의 끝부분의 말처럼 우리 모두 면도날 같은 위험한 시간으로  끊임없이 빠져들자.

불온한 짐승이든 , 순한 양이든, 고요한 괴물이든 ...

살아있으면 살아지게 되고 힘들어하는 만큼 좋은 날도 오고 있음을 알게 될테니 말이다.

그러다 그속에서 어느날 나의 존재 안에서 별처럼 빛나고 있는 내자신을 만나게 될것이다.

이 힘든 면도날 같은 시간위에서 상처생기고 다시 딱지가 않고 다시 상처가 나도록 나를 다독여온 내자신이 바로 별이고 별을 빛나게 하는 광채가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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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편견이라는 두 단어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편견은 자기가 만들어가고 또한 그속에서 그것이 편견임을 알지 못할때 무지함이 시작된다.

나는 김제동의 책에 대한 편견이 그랬다. 첫번째도 이해 못한 내가 두번째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런 맘으로 시작되었다.

 

읽기전의 나의생각

 

김제동의 두번째 이야기, 사실 이런류의 인터뷰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웬지 책을 읽는다는 생각보다는 잡지등의 홍보물을 보는 듯한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주로 다루는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를 책까지 만들어서 출판해야 하는 생각도 조금 가지고 있었다. 항상 편견은 대하지 않고 남들에게 대충듣거나 사전지식 없이 판단하곤 한다.

김제동의 첫번째 책도 그랬고, 두번째 책에 대한 생각도 그랬다.

 

읽으면서 느끼는 나의 생각들

 

첫번째책을 읽지 않고 두번째를 읽기 시작했다. 내편견은 편견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제동의 덧붙이지는 않는 간결한 이야기들이 금방 나의 시선을 끌었다.

개인적인 사찰, 정치적 성향이라는 화두로 인해 자칫 묵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가 개그맨이자 방송인이라는 장점을 살린 문장들이 가득하다. 때론 유머러스하고 때론 정치적인성향을 부담없이 나타내는 그의 단어들이 좋았다.

 

조용필, 문재인, 안철수, 박경철 등의 연예인및 정치인등의 다양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윤도현, 이효리 등등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김제동이라는 사람의 입을 통해 다르게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 같다.

이책이 또한 첫번째 책과 다른점은 다른사람이 말하는 김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경상도 남자로서 , 방송인으로서, 또한 결혼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남자로서의 그의 진솔된 이야기가 그자신이 아닌 제삼자의 대화를 통해 나타내어지고 있다.

 

" 요즘은 시민으로서는 불행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코미디언으로서는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야기에 그가 왜 이렇게 많은 욕을 먹으면서 끊임없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 노력하고 사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인기인이라는 자리에서 많은것을 얻은 그가 사회적 이슈에 눈돌리지 않고 당당히 이야기하는것은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있도록 도와준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신의 도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가장 큰이유는 욕을 먹더라도 자신의 양심에 부합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

 

이책을 읽으면서 난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나만 잘살면, 나에게 아무일만 없으면, 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살고있는 내자신이 부끄러웠다.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일에 넉놓고, 무관심하게 지내는 우리들에게 김제동의 책은 " 우리 어깨동무합시다" 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이라고 본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잘못된 방향, 정치 문제들에 서로서로의 어깨에 기대고 힘을 합쳐 개선해나가자고, 서로의 어깨를 빌려주어 조금씩이라도 힘이 되어주자고 외치는 외침으로 들린다.

 

" 끊임없이 권력이 시민을 두려워하게 만드는것, 끊임없이 그들이 가진 힘이 우리에게서 나왔다는것을 알려주는것, 우리는 통치의 대상이 아니라 섬겨야 할 시민임을 알려주는것, 그러니 우리에게 까불지 말라는것 . 투표 ( 서울시장 투표를 앞두고 올린 글) "  김제동 트위터 중에서

 

그가 세상에 어깨동무를 계속 하고 또한 열심히 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진다면 이책을 읽어보라.

우리가 세상에 대해 무관심해지려고 할때 , 세상이 두려워질때  그때 김제동이 어깨동무를 하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생각이 조금 틀려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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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웬지 숭고한 정신이 든다. 현충일도 있지만 무엇보다 2012년이 벌써 반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아쉬움, 급함, 나자신의 못남 등등이 나타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6월에는 웬지 사랑,일, 성공, 돈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치유및 되돌아봄을 하고싶다. 나에게 힘이 될수 있는 책들, 에세이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1.

  말이 필요한곳이 꼭 이사람이 있다. 연애에 관련된 촌철 살인이 한다니 그의 이야기를 듣고 6월에 나만의 사랑 방식을 만들어 가고 싶다. 왜 첫째책이 사랑일까?

 

사랑 필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임을 중요하게 느껴지고 있다.

사랑아 어쩌란 말이냐? 일때 이책에서 해답을 찾을수 있을까?

궁금하다

 

 

 

 

2.

내가 존경하는 그분 신영복님, 힘들때마다 그분의 책을 꺼내본다

그분의 새책이 나왔다니 우선 눈길이 간다.

오랜세월 감옥에서 억울하게 지냈지만 그울분을 사회적 이기심으로 풀지 않고 따스히 이야기 하고 계신다. 

나에게 이분의 글은 치유이다.  

 

 

 

 

 

 

 

3.

소설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의 2005년 출간 글들을 2012년 추가 편집하여 개정판으로 낸책이다.

“삶의 어떤 부분은 그냥 ‘랄랄라’로 처리되어도 되지 않겠”느냐고 라는 김영하 작가의 말도 그의 글처럼 담백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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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18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18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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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라는 노래가사를 흥얼거리게 되고 따스한 햇살이 점점 따가운 햇살로 바뀌어가는 계절에 에세이를 만나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걸어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책들을 골라본다

1.

이쁜 그림들과 함꼐 누군가의 식탁위에 올라가면 누구에게나 환영을 받을것 같은 그림같은 음식이야기이다.

먹는 이야기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 푸드 포르노 중독자" 라는 말에 강렬한 욕구를 느끼게 된다.

식탐은 곧 성욕과 직결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나의 음식욕심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면서 유명한 소설가나 문학에 나오는 음식이야기라서 지겹지 않고 톡톡 쏘는 상큼함이 느껴진다.

 

 

 

 

 

 

2.

하는 일이 이런쪽 일이라 새로운 집, 새로운 거리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일이라는 무거움때문에 때로는 즐기지 못할때 오기사의 글과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일하는 즐거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 할수 있게 되어 좋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시간과의 만남을 즐거운 단어들로 채워진 오기사만의 시선이 좋다.

그래서 난 아직도 서울에 산다 ㅎㅎ

 

 

 

 

 

 

3.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가이지만 이분의 글을 읽은적이 한번도 없다. 어릴적 소설을 싫어한 탓도 있지만 대중적이라는 편견에 가려워져 읽지 못했다. 문학과의 사랑에 지치지 않는 노작가의 사랑이 부럽고 그일에 대한 재능이 부럽다.

그의 문학에 대한 사랑이 논산이라는 장소와 만나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왜 이분이 이토록 유명해졌는지 알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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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012-06-0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주목 신간을 아직 올려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중으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