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일언 -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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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의 중 한분이면서 교세라, 제2 전전, 일본항공JAL 등을 성공적인 경영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사람이다.

 

이책은 저자가 교세라 직원에게 발간하려던 인쇄물이 우여곡절 끝에 책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태어날때 부터 금숟가라가을 가진 것이 아닌 맨바닥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현재도 항상 자신을 다독이고 발전시키는 것이 귀감이 되어 일본 경영신의 신 3명가운데 한명으로 칭송받고있다. 지방대학, 월급이 밀리는 조그마한 회사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최고 경영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을까? 대한 의문이 이책을 읽게 된 계기였다.

 

그가 말하는 인생 , 직장에서 경영 법은 단순한 성공이 아니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다독여서 자신에게 먼저 가장 철저하고 독한 사람이 먼저 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성공은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르는것이 첫번째이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은 인간성을 잃치 않는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인생은 긴여정을 하는 마라톤과 같은데 쉬운길 , 빠른길을 선택하다보면 결국 빠르게 내려올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면서 차근 차근 단계별로 다져가다보면 원하는 결과물의 근처에 갈것이라고 조언한다.

그의 이야기가 쏙쏙 귀에 들어오는 이유는 그가 맨땅에 헤딩하는 삶을 살아왔고 그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산 증인이기 때문이며 지금도 그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경영인이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육해공군을 불문하고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했던 장관들은 중국의 고전속에서 그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전쟁과 고전이라는 아이러니한 반전이지만 그들은 고전속에서 전쟁의 살인마가 아닌 " 인간의 도리"를 잃치 않는 사람으로서의 자리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명장들이 마음의 수련을 고전에서 찾았던 이유는 지금 우리가 이런류의 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 일것이다. " 자신의 마음이 곧 판단의 기준"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전이라는 명작을 통해서 자신의 판단기준에 대한 옳고 그름을 기준을 정하기 위한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 여긴다.

그래서 우리 또한 명장이기 때문이 아니라 명장이 되기 위해서 전쟁터와 다를것 없는 현시대에서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하여 " 인생철학"을 지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도 " 리더라면 모름지기 철학을 가져야한다. 나를 위해 , 조직을 위해 ,조직안의 많은 직원들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바로 세워야 한다 " 라고 말한다.

 

재주를 가꾸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그재주가 갖추어지면 함께 자기 자신을 만들어서 덕을 높이는 것을 잊지말라고 당부한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곧 인생경영의 최종 목적임을 잊지말라고 ,일에서든 인생에서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잃지 말라고 경영의 신은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을 지키고 가정을 지키는 것은 작은 사랑이다. 이에 비해 기업 내 수많은 직원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커다란 사랑이다. 나는 이 커다란 사랑을 내 사명으로 느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자기 자신의 진정성에서 커다란 사랑에 눈을 떠야한다.

그래서 나는 커다란 사랑에 눈뜬 사람이 어서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다. 조직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경영자란, 이처럼 커다란 사랑에 눈을 든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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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사랑에 눈뜬 기업가들을 찾기 어려운 우리한국의 기업가들이 꼭 읽어서 커다란 사랑에 빨리 눈이 떠지기를 기대한다.

 

" 아직도 커다란 사랑에 눈이 안떠지셔나요? 사장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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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일의 미래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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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끝난 " 직장의 신 " 드라마를 보면서 점점 직업에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는것을 볼수 있었다. 정규직이 점점 작아지고 비정규직이 높아가는 세태를 이야기하는 드라마는 이제 현실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있다.

 

전문화할수 있는 분야는 정규직으로 채워지고 단순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비정규직으로 대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언젠가 지금 일하고 있는 내자리도 비정규직으로 바뀔수 있다는 공포가 몰려오고 있다.

 

아직은 사람의 손길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아직 내일은 , 내밥줄은 괜찮아 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는 어쩌면 꿈일수 있다는 이야기를 이책은 말하고 있다.

거리의 공중전화가 사라지고 우체통이 점점 사라질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것처럼 말이다.

 

이책은 미래에 주도될 일의 미래를 5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다.

세계경제의 움직임을 통해서 현재 바뀌고 있는 경제동향및 일자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핀,몰리브데나이트, 사물인터넷, 인공지공, 무인자동차등등 알고 있거나 또는 생소한 미래산업들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때론 이게 가능한 일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벌써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

핸드폰,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고 우주로 위성을 보내는 일들이 현실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 과거를 보면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이 가능한 기계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의 감정을 알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의 미래가 달라지는 만큼 사람이 할수 있는 일들이 대우를 받을까? 아님 쓸모없는 일로 취급될까? 대한 고민을 더하게 되는 것 같다.

 

태어나면서 유전자감식을 통해 생애 전반에 걸쳐 체질,병, 식단 ,패션등등의 지도를 만들어 필요한때에 주기적으로 공급되는 시스템이 매달 가정으로 공급되는 미래사회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과학프로그램에서 본것 같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공상과학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는 사회에서 어떤것들이 진정 직업으로 남아있을것인가?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리는 현실이 되는것은 아닐까?에 대한 공포감도 같이 오면서 인간이 진정 만들어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결국 우리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것을 차가운 기계와 달리 따스한 피가 흐르기때문에 악하면서도 선한 동물이라는 것을 그래서 우리자신을 죽이는 문명보다는 우리스스로를 사랑하는 문명을 만들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인터넷과 인공지능등을 꿈꾸지만 동시에 환경을 지키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역사를 인식하기에 일의 미래또한 인간적인 일들은 그래도 꾸준히 이어질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혹성탈출, 슈퍼컴퓨터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지 않을 인간의 자리를 없애지 않는 인간의 문명을 이어가는 일들을 만들어갈것이라는 믿음을 말이다.

그래서 일의 미래는 반복되고 다시쓰여질것이라고 말이다.

 

 

이책에서 말하는 인간공학, 생명공학과 함께 사람이 만들어 가는 일자리의 미래도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책이었다.

또한 계속 공부하고 변화해야 함을 잊지말라는 당부의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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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기심, 꿈을 쏘는 힘
김성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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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불, 소머즈를 좋아하던 한국 소년이 커서 NASA에서 일할 확률은 1%로가 아닐까?

이책 제목처럼 1%로의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로의 호기심에서 출발함으로써 그가능성이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사 항공우주 공학자가 서울대 의대 교수가 된 이력은 참 생소하면서 의외성을 가진다. 공학도가 어떻게 의대 교수가 될까? 싶지만 요즘 많이 발달하고 있는 로봇팔으로 수술하는 의학계에서 당연한 결과이다.

요즘 기초과학을 등한시하고 점점 비인기학과로 내몰리는 과학계의 현실을 보면 이런 부분을 이슈화하고 좋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부흥시킴으로써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을 확충하는 좋은 보기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저자는 김성완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이민과 함께 그곳에서 우주공학를 공부하고 그것으로 나사에서 우주공학 연구팀장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서울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로 그의 고민은 시작된다. 서울대 의대 교수로 와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당시 나사에서 항공우주분야 연구 팀장으로서 굳건한 위치에 있었던 그는 선뜻 서울대의 전화가 당기는 제안이 아니었다. 또한 가족들도 모두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한국은 고향일 뿐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었을때 창가에 드리워진 햇살을 보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신의 행복을 남에게도 나누어 주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사에 사직서를 내면서 미련은 남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신념이 있었다고 한다

" 미련보다 소중한것, 미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미래다. 나는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기로 택했고 그 도전은 바로 이곳 한국 땅, 내 제자들과 함께 할 대한민국 의공학의 새로운 내일을 위한 것이었다"

페이지 :

이처럼 미래를 위해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할만에 지위에 오른 김성완 박사도 대학졸업후 취업을 하기 위해 400통의 이력서를 쓰고 매번 실망하면서 끈질기게 도전한 사람이었던 과거가 있다.

400번째 이력서에서 면접을 보라는 답이 왔지만 그날 우연찮게 LA대지진이 생겼다. 면접이 취소될수도 있지만 연락이 닿지않아 지진을 뚫고 면접장소로 달려갔다 다행히 면접이 미루어졌다는 공고를 보고 돌아서지만 자신과의 약속이든, 남과의 약속이든 지켜야 직성이 풀리고 또한 취소되었다는 증명을 봐야만 안심을 할 수있는 과학도의 근성이었다고 말한다.

첫직장 LAC에서 항법제어 컴퓨터 일을 담당하면서 자리를 잡아 갈때즘 보잉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고 그직장에서 만족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에 서슴치 않았고 어릴적 닐 암스트롱의 달착륙에 감명을 받아 우주항공에 꿈을 가지고 있던 그는 나사를 가기 위한 발판으로 보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보잉으로 옮겨서 자리를 잡아가면서 나사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그는 나사의 9개의 분야의 연구소에 지원하게 되었고 그중 항법제어 연구원으로서 나사로 옮기게 된다.

보잉은 민간항공이고 나사는 국가공무원이기때문에 보수로는 보잉이 더좋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한 도전이었기 때문에 나사로 가는 것을 고민하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취업이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취업으로서의 선택과 함께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계속 도약하는 그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대한 해답을 그는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한다.

' 내삶의 전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도전과 성취의 역사. 이를 이룰수 있었던 바탕에는 남들과는 다른 "1% 노력" 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2%도 아니고 1%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1%를 실천했는지 하지 않았는지의 사이에서 엄청난 간극이 존재하고 결국에는 상상도 못할 격차가 벌어지게 마련이다."

페이지 :

물이 100도에서 끓기위해서 99에서 1프로만 부족해도 끓치 않는것 처럼 최선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나머지 1%로는 자신의 의지와 희망에 달려있음을 김성완 교수는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지 않고 성장하는 나무,사람이 없는것처럼 그시련을 이길 1%의 저력도 자신안에 있으며 그것을 믿고 끝까지 달려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400통의 이력서를 써서 안되면 401통으로 넘어가는 그다음 단계가 있음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어린시절에 꿈꾸었던 이야기가 현실이 될수 있음을 , 미래어느 시절에는 정말 아이언맨도 가능할 수 있음을 .... 그의 통해 알수 있었다.

1% 호기심이 1% 노력과 만나면 98% 결과를 100% 만족이 이루어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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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불편을 팔다 -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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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들은 그저 아무거나 산다 ( Idioten kaufen einfach alles)

나는 발작을 일으킨다 (Ich kriege einen anfall)

IKEA - 이케아 조립시 절망한 고객들이 한 이야기이다 .

 

 

라고 이케아 조립하다가 낭패를 겪은 사람들은 말한다.

 

 

 

이처럼 가구계의 혁명이라고 불리까지 한 이케아가구는 완성품이 아닌 소비자가 매장에 와서 직접 조립가구를 카트에 실고 계산대에서 직접 계산하고 집에 가지고 가는 시스템이다.

조그마한 소품부터 싱크대 옷장 등등 대형 제품들도 다조립형 가구로 만들어진 이케아

 

 

스웨덴에서 시작할때도 당시 중소가구업체들의 반발로 인하여 제작공장을 찾기가 어려웠고 찾더라도 주위 가구업체의 반발로 제조공장이 몰래 만들어서 새벾에 납품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려움이 닥치면 포기하거나 아니면 주위 업체들과 담합을 하거나 , 아니면 끝까지 다른 돌파구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 이케아 창업자 잉바르는 돌파구를 찾아서 반대하는 사람을 원망하고 복수할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데 열의를 쏟았다. 그래서 제조공장을 그당시 공산주의나라 폴란드에서 찾아내어 설립하게 되었다.

 

 

더낮은 가격으로 제조가 가능했고 그것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생겼서 다른 기업보다 가격면에서 월등히 낮으면서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가구를 만들게 된것이다.

 

 

스웨덴의 조그마한 농장에서 시작하여 어린시절부터 물건을 파는것을 좋아했던 잉바르라는 자그마한 소년의 꿈과 노력이 지금의 거대한 이케아를 만들었다.

 

어린시절부터 노는것 보다 무엇인가를 팔아서 얻는 이익을 즐겨했던 잉바르 캄프라드

조립식가구는 가격대비 질이 떨어질것이라는 편견을 부순 신화적인 인물의 이야기이다.

 

지금은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디자인가구라고 하지만 이케아 초기 당시는 디자인도 떨어지는 단순히 가격만 싼 제품이었는데 조금씩 디자인을 하고 개선하면서 키운 기업이다. 여기 창업주 잉바르가 가장 중시한 가격이 첫번째 그다음은 디자인이라는 경영이념때문에 디자인 반영이 더디게 온것일수 있다.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가격인것을 잘알았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애쓰는 경영의 노력이 오늘날 거대 가구 기업이케아 경영이념이고 정신이 되었고 그래서 지금도 살아남을수 있는것이다.

 

 

" 디자인은 그 디자인값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이들을 위한 일이다" 라고 스웨덴 예술 노조의 위원장 그레고르 파울손 한 말처럼 이케아는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고르고 운반하고 조립하는 불편한 가구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조립하면서 가족들간의 소통도 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옛날에는 많은 대화와 자연과의 조화를 잘 이루고 살았던 시대는 불편한 서비스였을지도 모르는 이케아는 오늘날 가족간의 친밀도가 사라진 지금이 더욱 각광받을수 있는 제품인것 같다 .

 

 

만약 아들이나 ,딸 방을 꾸미려고 하면 우선 이케아에 같이 가서 직접 가구를 고르고 실고 와서 집에서 같이 조립하면서 조금 더 가족끼리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내생각이긴 하지만 말이다.

 

 

세계 갑부 6위에 들지만 아직도 오랜된차를 타고 다니고 사치를 하지 않고 가장 많이 이케아 가구를 이용하는 창업주 잉바르의 삶을 통해서 자신의 일과 제품을 사랑하는 그를 통해서 이케아는 믿고 쓸수 있는 가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케아에 자신의 사무실이 없고 전직원들에게 넥타이와 양복을 없애고 닳은 신발을 신고 다니고 일회용접시를 다시 사용하는 이케아 총수 잉바르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부가아닌 일을 사랑하고 그리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사람이다. 가족, 친구, 직원들의 소중함을 아는 기업총수 이케아

 

 

결국 사람으로 인해 돈을 벌고 행복해지는 것을 아는것이 성공했다고 할수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것 같다. 부자들을 위한 제품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제품

 

내년이면 광명시에 입점 하는 이케아에 대한 반대여론도 많치만 아직 판단은 이른것같다.

우리경제에 좋은지 안좋은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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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디자인하라 - 디자인은 어떻게 확신을 창조하는가
정경원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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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지금처럼 쉽게 사용될줄은 몰랐다. 내가 학교 다니던 때만 해도 미술을 전공하고 그림좀 그릴줄알고 남들과 좀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는 개념으로 디자인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디자인 전공이 꿈 같은 직업이었고 단순히 이쁘게 만들면 다인줄 알았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면서 현실과 이상의 세계는 너무나 다름을 실감하게 되었고 이쁜것만으로는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책은 그런 현실적인 부분을 세분화해서 이론으로서 디자인철학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다음 현실적으로 그러한 디자인을 한 예를 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디자인 철학을 제대로 실천해가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 시켜준다 .

오래전 부터 디자인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 서있는 분야라는 말이 나왔다 . 실질적으로 인테리어라는 직업의 세계에서 맨처음 배우는 것은 치수를 제대로 그리고 계산하고 인체공학적 치수를 암기하는것 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이쁜것으로는 실용성이 떨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모든 물건들도 점점 기술과 예술의 조화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느냐 안받느냐로 나뉘어지는것을 알수 있다. 이책에서도 그것을 강조하면서 사람들에게 이제 디자인은 실용성을 넘어서서 사용자들에게 배려, 치유,추억까지 줄수 있는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이야기해준다.

그러나 그동안 디자인을 가장 많이 접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실 우리 대중이 아닌 10%부자들을 위한 디자인이 중요시 되어 왔다. 이제 디자인은 90%의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으로 진화되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면서 소외계층 ,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을 하려는 기획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예로 2007년 4월 에서 9월까지 진행된 뉴욕의 " 90퍼센트의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전시회에서는 30여종의 생활환경 전시품들이 소개 되었다. 그중 눈에 띄는 제품은 라이프 스트로로 열악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을 정화시키는 휴대용 정수기역할을 한다 . 정수능력은 약 1000리터로 한사람이 1년동안 마실수 있는 양이다. 실제로 아이티지진, 파키스탄 대홍수때 NGO단체가 사들여 무상으로 제공된 사례가 있다 .

 

" 디자인은 하나의 디자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하나의 디자인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 "

( Design is to design a Design to produce a Design .)

존 헤스켓은 디자인은 사랑이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누가 누구에게, 어떤 맥락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처럼 디자인의 의미도 쓰이는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페이지 : 31

이처럼 디자인은 사랑이라는 의도, 선의를 실천하는 디자인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이제 디자인을 하는것은 사물을 디자인 하는것에서 마음을 디자인 할 수 있는 기업이 미래의 시장을 선도할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제민주화, 부의 불균형으로 많은 사람들의 평등의 개념 , 민주화의 개념이 이제 서로 가진것에서의 차이의 시각으로 발전되어가는 지금 , 그것에 마음을 달래주는 디자인 경영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책을 통해서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디자인의 진심, 철학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서 나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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