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의 미래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끝난 " 직장의 신 " 드라마를 보면서 점점 직업에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는것을 볼수 있었다. 정규직이 점점 작아지고 비정규직이 높아가는 세태를 이야기하는 드라마는 이제 현실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있다.

 

전문화할수 있는 분야는 정규직으로 채워지고 단순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비정규직으로 대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언젠가 지금 일하고 있는 내자리도 비정규직으로 바뀔수 있다는 공포가 몰려오고 있다.

 

아직은 사람의 손길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아직 내일은 , 내밥줄은 괜찮아 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는 어쩌면 꿈일수 있다는 이야기를 이책은 말하고 있다.

거리의 공중전화가 사라지고 우체통이 점점 사라질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것처럼 말이다.

 

이책은 미래에 주도될 일의 미래를 5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다.

세계경제의 움직임을 통해서 현재 바뀌고 있는 경제동향및 일자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핀,몰리브데나이트, 사물인터넷, 인공지공, 무인자동차등등 알고 있거나 또는 생소한 미래산업들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때론 이게 가능한 일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벌써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

핸드폰,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고 우주로 위성을 보내는 일들이 현실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 과거를 보면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이 가능한 기계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의 감정을 알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의 미래가 달라지는 만큼 사람이 할수 있는 일들이 대우를 받을까? 아님 쓸모없는 일로 취급될까? 대한 고민을 더하게 되는 것 같다.

 

태어나면서 유전자감식을 통해 생애 전반에 걸쳐 체질,병, 식단 ,패션등등의 지도를 만들어 필요한때에 주기적으로 공급되는 시스템이 매달 가정으로 공급되는 미래사회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과학프로그램에서 본것 같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공상과학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는 사회에서 어떤것들이 진정 직업으로 남아있을것인가?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리는 현실이 되는것은 아닐까?에 대한 공포감도 같이 오면서 인간이 진정 만들어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결국 우리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것을 차가운 기계와 달리 따스한 피가 흐르기때문에 악하면서도 선한 동물이라는 것을 그래서 우리자신을 죽이는 문명보다는 우리스스로를 사랑하는 문명을 만들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인터넷과 인공지능등을 꿈꾸지만 동시에 환경을 지키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역사를 인식하기에 일의 미래또한 인간적인 일들은 그래도 꾸준히 이어질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혹성탈출, 슈퍼컴퓨터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지 않을 인간의 자리를 없애지 않는 인간의 문명을 이어가는 일들을 만들어갈것이라는 믿음을 말이다.

그래서 일의 미래는 반복되고 다시쓰여질것이라고 말이다.

 

 

이책에서 말하는 인간공학, 생명공학과 함께 사람이 만들어 가는 일자리의 미래도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책이었다.

또한 계속 공부하고 변화해야 함을 잊지말라는 당부의 책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