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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심리학 ㅣ 다크심리학
다크 마인드 지음 / 다크마인드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직접 읽지 않은 책이었는데 상당히 친숙했던 건,
많은 심리학 컨텐츠들이 한동안 이 책 내용 중
확 끌릴만한 구절들을 발췌해 활용한 걸 접해와서다.
다크 심리학이란 분류 자체란건 없는거 같은데
진짜 이런게 있나 싶을 정도로 공식화 되어갔고
더 정확한 내용들도 사뭇 궁금해졌다.
그러다 실제 이 책을 읽다보니
선입견과 일치했던 부분이 한 40% 있었다면
기대와는 꽤 다른 내용이 그보다 많은 책임도 알게됐다.
첫째, 악한 심리 자체를 권장하는 교본식 내용 아님
둘째, 방어보단 공격이 최고라 가르침
셋째, 트라이어드라는 3종류의 부정적 성향을 위주로 언급함
분류하자면 좀더 세분화 할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가 가장 독특했던 주요컨셉들이다.
저자들 스스로 정식 심리학이론 중에
다크 심리학이란 정식명칭은 존재하지 않음부터 명시함.
그러면서 그냥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살지말고
영리하게 대적해 살아갈 것과
필요한 나름의 해법소개까지 끌고가고.
자칫 아포리즘(격언 금언 같은의 명언이나 문장들 나열)으로
흘러버렸을 위험은 아슬아슬 피해가면서
알면 좋을만한 조언을 이어가는데,
책이 파악한 악의 수준과 대처방식을
레벨 상중하로 평가해 본다면
상 레벨보다는 대중적인 중 정도라고 평하고 싶다.
내용들 중 '피해자 행세의 함정'이란 쳅터를 보면
현실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구분이 애매할 수 있음을 다루는데,
가시적으로 드러난 상황 말고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쌍방계약적 관계를 일방이 깬 느낌을
한쪽이 다른 쪽을 몰아세우는 걸 정의한다.
피해자라 말하는데 인정할 필요가 없는 피해자란 묘한 정의의 등장...
의무감과 죄책감을 요구한다거나
자신이 피해자라며 주위에 동정표를 확보하고
상대를 나쁜 사람이라 프레임을 씌울 수도 있는 구조란다.
그렇다면 이럴 때 진짜 피해자의 구분은 어찌 해야할까?
간단히 '진짜 피해자'는 동의없이 이용당한 사람이란 것.
사실 간단한 거 같지만 참 어렵고 섬뜩한 부분이었다.
가족이건, 연인이건, 형제자매건
내 마음 같겠거니 배풀듯 살아왔는데
일순간 과하게 기대한 쪽이 되버릴 근거가 될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런 경우를 주대상으로
잘못한 쪽일 수 있단걸 강조한 내용같진 않다.
오히려, 그냥 했는데 받기만 하던 쪽이
상대가 그 호의를 중단하거나 줄였을 때
자신이 누린 혜택이나 편의가 줄어든 쪽이
분개하게 되면서 상대를 비난하는 상황으로 봐야
더 맞지 않은 상황인듯 해서.
이 얘기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또다른 부분은
바로 책임감과 연계된 '죄책감'의 언급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뭐든 '책임'지려는 의지가 강하고
어떤 쪽은 책임을 회피하듯 살아낸다.
난 죄책감란 자체를 그냥 하나의 단어로 인지하며 살았다.
어떤 감정인 줄 알고 그걸 죄책감이라 부르니까.
근데 이 부분을 읽다가 순간 깨닫는게 있었다.
책임을 떠안는 자와 책임을 회피하는 자,
책임감을 느끼는 성향과 책임감이나 공감자체가 부족한 자가 있다면
이 둘을 다르게 구분해주는 하나의 단어란 바로 '책임감'이라는 사실.
어찌보면 '양심'이라고 대체할 수도 있는 위치의 단어같았다.
죄책감을 책임감이 있고 없고로 판단하니
많은게 쉽게 스스로 정리가 됐고
다크심리학 자체를 읽는데도 핵심이해에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심리학 책도 아니고
일종의 자기계발 성격이 있다고 봐야할 내용들이다.
그러나 비슷비슷한 뻔한 내용들을 다루는 심리학 책들보다
현실적인 부분들을 다루는 그 시도에 희소성이 있다고 느꼈다.
처세 중 역부족을 느낄 때가 많이 있었다면
한번 읽어보면 도움될 구절을 만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