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 No Mercy for the Rud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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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지구를 지켜라가 과연 그의 최후의 히트작이 될까?
그걸 바라는 마음에서의 추측이 아니라, 그러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크기에 이런 말로 리뷰를 시작해 본다.
혀짧은 칼 잘쓰는 킬러란 독특한 광고만으로도
전작 지구를 지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초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 수 있었던 영화였다.
헌데, 영화엔 그다지 신하균만의 색깔이나
(그의 영화속 모습은 그만의 파워와 연기 색깔이 분명 있다.
실제 인터뷰등을 보면 내성적이기까지 하게 보이는 모습과는 대조적인데,
이 영화에서 혀짧은 벙어리와 거의 같은 역할이기에 그가 보일 수 있는
역할의 범위는 분명 제약이 있었으리라 본다.)
킬러란 소재로 기대했던 특별한 액션도 볼 수 없었다.
인간적인 부분을 너무 많이 넣으려 했던 탔인지
신파로 끝난 듯한 아쉬움이 남은 영화이다.
누군가가 신하균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었다.
그는 크지 않은 자신의 키와 신하균의 키에서 동질감을 느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그 바탕엔 신하균에 대한 연기자로써의
동경이 분명 있었다.
많지 않은 나이에 시원한 미소와 그만의 연기력으로 입지를 다지던 신하균...
그의 제 2의 지구를 지켜라를 보고싶은건 욕심은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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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앤 다크니스 - The Ghost and the Darknes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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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히트에서의 모습, 고스트 앤 다크니스에서의 모습 그리고 조금 양에는 안차지만
세인트에서나 사랑이 머무는 풍경에서의 발 킬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오늘날의 거대해진 몸집의 발 킬머를 바라보는데 있어 괴로움을 느낄 듯도 싶다.
이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의 실제 히로어는 사자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마이클 더글라스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레이션과 벰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와 같은
연기호흡을 보이는데 발 킬머의 역은 브래드 피트와 같은 비중의 역이였다고 하겠다.
고스트란 식인사자와 다크니스란 식인사자의 등장으로 아프리카를 가로지를 철도의
건설에 차질을 빚자 사냥꾼인 마이클 더글라스와 공사책임자이자 군인인
발 킬머의 식인사자 사살작전을 영화의 주된 긴장감으로 부여한다.
사자를 유혹하기 위해 동물피를 사방에 뿌리는 모습이나,
공포를 억누른채 허술한 망루에서 사자들을 기다리는 장면들은
죠스 이후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공포로 그린 색다른 수작이라 할 만하다.
이랬던 발 킬머를 '마인드 헌터'같은 작품에서처럼
처참히 망가진 조연으로 만나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다.
사담이지만 그를 보고 있자면 예전 600만불의 사나이가 노년에
뚱뚱보로 등장하던 TV외화를 보며 마음아팠던 그것과 비슷하다.
기억속 스타들이 자신들의 예전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해주는 것도
분명 팬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이라 본다, 변한 모습마저도
사랑해 주지않는다고 원망은 말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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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The Hos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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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JSA로 시작한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그리고 친절한 금자씨로 홍보가 필요없는 티켓파워의 연장선에서
친절한 금자씨로 어느정도 그 맥이 끊긴 안좋은 선례와 달리,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을 거쳐
괴물의 메가 히트까지 그 강세를 이어간 모범이 될 흥행선례와
감독에 대한 기대에 대한 홍보효과와 그에 크게 배반하지 않은
감독의 진화하는 작품이 뒤따랐던 좋은 사례였다 하겠다.
두 감독의 영화를 보면 어딘지 모르게 공통점이 있다.
사회에 대한 불신을 소재로 하는 점이나 영화를 통해 감독이 보는
사회적인 요소를 많이 많이 가미한다는 점 등 말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송강호와 배두나가 아닌가 싶다.
이미 한국영화의 주연배우 리스트 중 한명이였던 송강호를 더 탄탄히 만들어줬고,
진한 자주색 츄리닝에 양궁을 들고 괴물을 쫓던 배두나는 전작들과 차별화 되는
연기자로써의 급을 업시켜 놓은 듯한 역활이였다.
자기만의 틀로써만 영화를 만들지 않고 시장을 바라볼 줄도 아는
영민한 감독이란 느낌을 주는 봉준호 감독...
봉준호의 어느 영화보다 후속작 '마더'가 잘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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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 Sa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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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을 보고 일본의 공포물들에 관심도 많이 생겼었고
여러편의 일본 공포물들을 더 보기도 했다.
싸이렌도 그 중 하나인데, 흥행은 실패했던 영화로 기억한다.
하지만, 초반 3분의 1까지의 분위기는 꽤 잘 이끈 영화였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누가 피해자가 될지 누가 가해자가 될지
관객으로 하여금 연신 추리해보고 헛갈리도록 설계된 스토리를 보여준다.
정신병자인지 귀신인지 모를 공포의 정체,
싸이렌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영화의 끝에 가서야 서서히 밝혀진다.
여러 공포 영화가 그렇듯 약하게 보이는 여성이 역시나
반전의 키로 등장하며 극을 공포로 이끄는데,
말미에 거의 들어난 공포의 정체는 그다지 무섭지 않다.
송신탑 같은 구조물을 오르며 벌이는 짧은 추격전이 이 영화의 핵심되겠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중요한 장면들이 거의 밤을 배경이라 소리와 분위기로
공포감을 이끌지 실제 장면은 잘 보이지 않는게 아쉽다.
내 기억엔 이 이후론 거의 일본공포영화가 극장에 걸리지 못했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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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 Hanb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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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또다른 시도로 보이는 영화다.
그의 영화는 이상하게도 다른 감독들의 영화들 보다 훨씬 많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출발하는 느낌이다.
공공의 적과 실미도가 이런 반응을 이렇게 오래 지속하게 할만한 영화인가?
그 전에 물론 대히트를 했던 투캅스 시리즈도 있긴 하다...
하지만,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처럼 전작들 이후로 사실 거의
자기안에 갇힌 듯한 영화를 만들어 냄에도 감독에 맞춰 영화를 후하게 봐줘야 하는
분위기로 영화를 선택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 건 싫어진다.
전작의 명성으로가 아니라, 새로운 활력소를 관객에게 주는게 내공있는 감독의
자기 만족을 넘어선 팬서비스라 본다.
국제청사를 미니어쳐로 폭파되는 신을 만들었다.
그 장면이 이 영화의 단 하나의 백미라 할 만 하겠다.
그리고, 차인표씨의 연기는 반대의 평을 하고 싶다.
죽은듯 누워있다 일어나는 안성기씨의 대통령 연기보다
항상 같은 헤어스타일과 비슷한 깔끔함과 선함을 보여주는 연기를 주로하는
차인표의 연기에 대한 격려를 보내고 싶다.
도대체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소문은 누가 내는 건지...
강우석 감독과 차인표씨의 더 나은 차기작을 기대해 보게까지는 이끄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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