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앤 다크니스 - The Ghost and the Darknes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히트에서의 모습, 고스트 앤 다크니스에서의 모습 그리고 조금 양에는 안차지만
세인트에서나 사랑이 머무는 풍경에서의 발 킬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오늘날의 거대해진 몸집의 발 킬머를 바라보는데 있어 괴로움을 느낄 듯도 싶다.
이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의 실제 히로어는 사자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마이클 더글라스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레이션과 벰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와 같은
연기호흡을 보이는데 발 킬머의 역은 브래드 피트와 같은 비중의 역이였다고 하겠다.
고스트란 식인사자와 다크니스란 식인사자의 등장으로 아프리카를 가로지를 철도의
건설에 차질을 빚자 사냥꾼인 마이클 더글라스와 공사책임자이자 군인인
발 킬머의 식인사자 사살작전을 영화의 주된 긴장감으로 부여한다.
사자를 유혹하기 위해 동물피를 사방에 뿌리는 모습이나,
공포를 억누른채 허술한 망루에서 사자들을 기다리는 장면들은
죠스 이후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공포로 그린 색다른 수작이라 할 만하다.
이랬던 발 킬머를 '마인드 헌터'같은 작품에서처럼
처참히 망가진 조연으로 만나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다.
사담이지만 그를 보고 있자면 예전 600만불의 사나이가 노년에
뚱뚱보로 등장하던 TV외화를 보며 마음아팠던 그것과 비슷하다.
기억속 스타들이 자신들의 예전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해주는 것도
분명 팬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이라 본다, 변한 모습마저도
사랑해 주지않는다고 원망은 말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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