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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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고 기대가 반감되는 원작을 가진 중국 무협영화들이나
최근에 상영된 다빈치 코드 등의 영화들에 비해 이 영화는 매우 잘 만들었다.
소설이 가지지 못한 영상이란 장점을 십분 잘 살려 낸 영화라 보여진다.
주인공의 능력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던 더스틴 호프만의 집이 무너지는 장면이나
마지막 향수에 홀려 집단 정사를 갖는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
그르누이 스스로 자신의 향수를 자신에게 붓고는 사랑의 정도가 지나쳐
사람들에게 잡아먹히고 마는 장면등 소설속의 한장면 한장면들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진듯 느껴진다.
자신의 채취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해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간직해 보고자 하는 주인공...
매력을 느끼는 이를 죽이고 그의 매력이 담긴 향취를 취하는 그는
물론, 끔찍한 살인마이기도 하지만 차가운 과학의 발전을 이룬 인간의 성취욕도 일면
보여주는 듯 해 소설을 읽을때와 다른것도 보게 해주는 영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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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앳 더 게이트 - Enemy at the Gat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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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로와 애드 해리스의 대결로 압축해 가는 줄거리로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는 전쟁 전 사냥으로 익힌 사격술로 아군의 사기를 위해 다소 만들어진 인물.
하지만, 이런 주드 로가 연기한 러시아 저격수를 제거하기 위해 독일에서 건너온 애드 해리스는
한마디로 기본기와 실전을 겸비한 초특급 저격수이다.
숨어서 누군가를 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이들답게 거친 외적요소 보단 차분하고 두뇌플레이를 펼치는
내적 요소를 액션과 결합시켜 보여준다.
이길 수 없을 듯한 애드 해리스에 대한 주드 로의 싸움...
뻔한 결말을 기대하게 됨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쟁배경의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
조연일 수 있는 애드 해리스의 독일군 장교의 역할이 주인공 못지 았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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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T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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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흡사 거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하다.
어둡고, 보정도 안 거친 듯한 화면들, 그리고 배우인지 실제인지 아리송한 미성년의 주인공들...
이젠 어느 정도 얼굴이 익숙한 이들도 보인다. 봉태규가 그렇고 성지루 등이 그렇다.
마음껏 집시처럼 살고 싶어도, 어른들에게 반항하며 거칠게 살고 싶어도
자기 몸 하나 제대로 부양할 수 없는 아이들...없는 돈을 만들고자 훔쳐서 주변이들에게 폐를 끼치고
그마저 일회성이기에 악순환의 생활을 계속 해나가야 되는 아이들...
몸은 아이들이지만 그들은 이미 누구보다도 사회인의 모습이다...
가장 많은 대사를 치는 봉태규가 제일 자연스럽고 돋보였던 영화다.
혹, 궁금해서 그리고 영화를 골고루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영화를 보고자 한다면
한번쯤 재고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번 본다면 특히, 어두운 밤 조용히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며 그 우울함에
당신도 감염될 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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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다 - Rough Cu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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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의 연기는 왠지 근성이 보여 싫을때가 있다.
그걸 높이 사는 이들도 있겠지만 자연스런 현실같은 연기가 아니라,
순간순간 열심히해 자신의 지명도 쌓기에 최선을 기울이는 직업인 보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이 강지환이란 배우와 소지섭이 찍은 버디무비 형식의 영화다.
진짜 깡패의 꿈이였던 배우 데뷔, 스스로를 실제 강한 터프한 남자로 느끼고 살던 배우...
둘은 서로의 인생을 체인지 하듯 영화의 역활 속에서 그 소원을 이룬다.
하지만, 비극을 암시하는 둘의 주변상황들은 소지섭을 한번쯤 편안하게 살아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자신이 살려 돌려보낸 이가 자신의 등에 칼을 꽂는 은혜가
배신으로 돌아오는 비정한 세상사...마지막, 소지섭이 피에 젖어 괴기스럽게 낄낄거리며
잡혀가는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강지환의 표정이 많은 감상을 낳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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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킹 라이브즈 - Taking Liv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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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의 뜻을 번역하자면 '남의 인생살아보기'정도가 되지 않으려나...
애정결핍이 만들어 낸 괴물인지, 아님 타고난 정신병력의 살인마인지 모를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이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처럼 행세하며 살다가
또 다른 사람을 죽이고 옮겨가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살인마...
FBI조사요원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해 용의자를 좁혀가며 쫓는 영화로
스릴러 영화중에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 영화중에서도 단연 수작으로 꼽을만한 영화다.
수사관을 속이고 관객을 속이는 범인의 정체를 가르쳐주는 단계에서도
억지진행은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게 허상이였음을 느끼고 책임지고 사직하는 졸리의 장면이나
범인의 치료불가능한 광끼를 보여주는 마지막 사투씬등은 이 영화가 끝까지 관객몰입의 힘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 해냈음을 알려주는 깔끔한 진행이다.
마지막, 모든게 끝났다며 FBI에 전화를 거는 안젤리나 졸리...
재밌는 영화를 또 놓치지 않았음에 기뻐하며 본 잘 만들어진 스릴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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