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tomy Without a Scalpel (Paperback)
Dr Lon Kilgore / Killustrated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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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보면 그냥 믿고 구입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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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사용 설명서
전석순 지음 / 민음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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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1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란 타이틀이 붙은 책이다.
민음사는 괜찮은 신인작가 발굴과 이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몇 안되는 출판사 중 하나란 생각을 하는 편인데
이 책도 그 기대에 매우 부합하는 내용의 책이었다.
책의 얇은 두께와 너무나 친숙하면서도
약간은 촌스러운 듯한 '철수'란 이름이
책제목에 들어가 있기에 팝콘 무비같은 느낌이나
명랑만화 같은면서도 단촐하고 재미가 강조된
그런 소설은 아닐까란 선입견도 줄 수 있을 책이지만,
말 그대로 이는 선입견일 뿐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철수란 인물에 대해
세상이 그 철수란 인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써줬으면 하는 점을 다소 과친철을 섞어선
세상을 향한 보내는 설명서이자
세상을 향한 바램을 담은 한편의 소설이었다.
컴퓨터에 등장하는 아바타나 게임 캐릭터 소개처럼
철수란 인물의 소개와 형식이 일목요연해
어떤 챕터부터 읽어도 다소 독립돼 있는 내용연결 때문에
여러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줬던것도
이 책만이 가지는 장점 같았다.
간단한 소감은 이쯤 해두고
'철수'란 인물이 준 느낌 이외에
'사용 설명서'란 준 느낌을 좀더 얘기해보고 싶다.
저자 자신의 자전적 얘기와 생활 속 경험담이 짙어보이는
대부분의 얘기들 속에서 '철수'란 단어보다는
'사용 설명서'란 단어에 이 책이 얘기하고픈 것들이
더 많이 담겨있단 느낌을 받았다.
철수는 작가를 대신하는 인물일지 모르지만
정작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갔으면 좋겠단
바램의 글이 이 책엔 더 담겨있는 듯 했다.
그러면서도 소재나 전개에서의 독특함으로 끝나지 않고
소설이 줄 수 있는 재미를 간과하지 않고
가급적 담백하게 얘기를 써내려가려 했다는
작가의 노력이 그가 보인 재치 넘어로 보였다.
사용설명서가 없는 사람에 대한 사용설명서를 만들고
하나하나 제품사용설명서처럼 꾸며놓은 그의 아이디어에서
설명서가 필요없을 대상들에 대해 좀더
이해받고 해주었으면 하는 간절함도 있어보였고
'사용'의 반대말은 '비사용'이나 '무사용'이 아니라
'무관심'이나 '소멸'등의 단어가 이 책에선
더 매치된다는 생각들도 가져보게 만들었다.
요즘 책이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이 책을 고르고 선택한건 나 스스로 탁월했던 선택같다.
술술 읽혔고, 재미도 있었으면서
글이 내 속에 남아있는 느낌도 좋았으니까.
자신의 내적 환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참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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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 미친 빚잔치의 끝은 어디인가?
발터 비트만 지음, 류동수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현재의 한국사회는 변화를 겪고 있다.
안보, 복지, 교육, 역사 등등 어느때보다도
훨씬 논쟁적이고 체력소비가 강한 문제들로.
그 종류 또한 다양하지만 결론조차 쉽게 내릴 수 있다고는
지금같은 분위기에선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그 중 국가의 존폐, 작게는 복지와 관련된 화두들을
유럽의 시선으로 분석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이라면
저자가 제시한 책말미의 그 해결책 보다는
주관적이자 객관적인 전망들을 '직설적'으로
자신의 논리를 기반으로 서술위주로 들려주다는 점이었다
그 점이 다른 책과 가장 차별되는 장점이었단 생각이 든다.
또 읽으면서 독특하다 느껴지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경제를 논하는 많은 책들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프나 도표의 제시없이 '서술적'으로 직간접적인
근거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방식을 택했을 때,
도리어 비슷한 논지나 말을 되풀이해 식상해 지거나
어느 부분부터 자기모순에 빠져 객관적인 느낌보단
다분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빠져들 수 있음에도
작가의 글쓰는 힘 아님 번역가의 실력탓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현재의 한국사회를 투영하는 듯한
많은 얘기들 때문인지 도표가 아닌 글들만으로도
충분히 공감대를 이끌고가는 책이라 느끼게 만든다.
독자로써 나름 책이 전달해주는 핵심을 요약해 보자면
국가를 개인으로 비유해 봤을 때,
지속적인 지출이 발생하나 그를 충당할 수입이 되지 않을 경우
그 모든 행동은 결국 현재와 미래의 '빚'을 예고하고
그 빚이 일정선을 넘었을 땐 경제적 '파산'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파국의 경지에 이르렀을 땐
책임보다는 그 과실만을 누리며 살던 사람에게나
많은 것의 책임과 의무를 져야했던 사람들에게나
비슷한 비참한 말로가 기다린다는 경고로 간추려볼 수 있겠다.
책은 삶 속에서 모든 것이 잘 될거란 '긍정적' 견해들과
위험을 견지했을 때 '부정적'이란 뉘앙스를 주는 견해들을 비교하며
진정 건전함을 유지시켜주고 현실적 대안을 찾게 해주는 게
둘 중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성찰해보도록 얘기를 이끌어본다.
가정의 경영과 국가의 경영은
어쩌면 일맥상통함이 흐른단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나 누리고 싶은 욕구가 있고
다만 그 욕구의 마지노선이나 맥시멈의 한계만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준이란걸 생각해 봤을 때
이 책을 통해서라도 한번 냉정히 바라볼 수 있었음 싶고
어느 정도 그 기준의 하향평준화 되야할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국가는 남이 아니고 내가 맡겨둔 저금통도 아닐 것이다.
내가 속한 가정이고 나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고
국가는 자신만의 '가계부'를 잘 적으며 운영되야할
우리 모두의 가장 규모가 큰 가정이다.
그런 모두를 위한 가정에 있어
지출에 대한 걱정보단 저축이 많아지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대비가 확실해져야 되는
이론과 역사적 근거들을 이 책속에서 만나보기 바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긴 어려울 내용이라 예상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받는 이익을 줄이고
좀더 이타적인 행동과 생각이 바탕되는
이성적 또는 누구에겐 이상향적인 내용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목소리가 높아진 세상 속에서
자신들의 기대치를 낮추자는 책속의 말이
어느정도 실효성을 가질지는 작가가 전하려는
진정성과는 별개로 생각해봐야 될 문제 같다.
글로벌해진 세상 속 공통적 고민들을
타산지석의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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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메서드 - 마음의 평화와 감정의 자유, 영원한 행복과 성공으로 가는 길
헤일 도스킨 지음, 편기욱.고유나.이해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항상 배운다, 그리고 또 다른 깨달음을 또 찾는다.
어쩌면 그 깨달음은 이미 삶속에 있어왔고
그걸 그냥 내가 지나쳐 왔을지 모른다.
알고 있었지만 계속 실천 못해왔던 것들.
그리고, 또다시 그 삶속의 작은 경종을 지각하지 못하고
또다른 방식의 깨달음을 쫓으면서 산건 아닐까 생각한다.
'흘려보내기'
책은 나의 모든 것들을 흘려보내라고 얘기한다.
부정적인 것도 흘려보내야 하고
힘이 될만한 것들 또한 영원치 않기에
결국은 흘려보내야 될 것이란 걸 인지하도록 해준다.
어쩌면 이 책속에서 소개하는 '흘려보내기'란
단순히 반복되는 생각과 욕심차원의 흘려보내기만이 아닌
'생이 있지만 멸을 피할 수 없는'
시간이란 흐름 속 인생의 가치를 간파해야만
내 안에 진정 붙잡아 둘수 있을 진리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런 특정인에게만 가능할 듯한 경험들이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서나 발현될 수 있는
기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단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히트한 뉴에이지 계통의
'시크릿'같은 책들과는 또다른 메세지를 보여준다.
책 속에 씌여있는 '부정적'인 단어들과 '긍정적'인 단어들.
그 단어들만 가만이 들여다보고 있어도
부정적인 단어들에선 어두운 느낌이
긍정적인 단어들에선 활기를 주는 느낌이 쏟아진다.
단순이 글일 뿐인데도 한 여름 아스팔트에서 전달되는
도로의 복사열처럼 눈에서 피부로 화끈거리며
쏘아져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이 추구하는 이론적 배경엔
불교와 맞닿아있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모든 종교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기에
비슷한 느낌이 상호 있을수도 있겠지만,
유독 이 책은 어느 종교보다도
'불교'에 가깝단 느낌을 많이 들게했다.
분명 '아류'는 아니지만 '지류'일 수 있다는 느낌들.
독창적이면서도 익숙한 이론과 실천법을 들을수록
서양인이 쓴 동양적 정서와 매력을 포용하고
그 실천법이 동심원처럼 퍼져오도록 구성됐단 생각을 가지며 읽었다.
책에 소개된 홈페이지에도 꼭 들어가보는 것까지 마치고
서평을 써야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이순간까지도 아직 그 생각을 실천 못했다.
꼭 한번이라도 들어가서 책이 다 담지 못했을
좀더 많은 것들을 만나고 싶단 욕구가 생긴다.
누군가의 사진도 보고 싶고,
그가 살아온 생도 약력처럼 보고 싶어진다.
이 또한 '흘려보내기'가 아닌 붙잡는 행동일진 모르겠으나
이런 행동이 내가 이 책에서 받은 잔잔한 감명에
스스로의 작은 풀무질이 되어줄 듯 싶기 때문이다.
시크릿보다 훨씬 인정해줘야 할 가치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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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에스더 고케일 지음, 최봉춘 옮김 / 이상미디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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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전 일본에서 활약하던 한 야구선수가 방출됐다.
가능한 모양새 좋게 고국으로 복귀하는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쉽게도 허리에 고장이 나서 일본 구단측에서
상당한 금액으로 나간 그의 연봉을 포기하더라도
그게 아까워 재계약을 하진 않겠단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한 야구선수와 관련된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그의 '허리고장'.
허리가 아프면 뛰는게 100% 완전치 못하고
운동선수가 뛰는데 재약이 생긴다는 건
바로 체력저하와 경력관리가 용이치 못함을 뜻해
팀에 누를 끼치기 싫은 선수본인과
좀더 좋은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겠단 구단 둘다의 의견이
이렇게 합의를 이룬것으로 보인다.
허리...
좀더 의학적인 용어로는 척추나 요추...
그 부분은 이 작은 스포츠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
여러 방면으로 인간의 활동에 너무나 중요하다.
그런 허리에 관한 저자 스스로의 고생이
이렇게 일반인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만들어냈다.
디스크 수술을 경험한 저자가 허리에 대해
스스로 건강해지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지금은 척추 전문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 노하우를 전하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
넓게는 골격, 좁게는 척추에 관심이 많았던 내게
이번 책은 여러가지 즐거움을 주었다.
내 막연했던 척추에 관한 상상에 대해
실직적인 근거들을 만나 즐거웠고
혹시나 몰라 그냥 짐작으로 끝났을 여러가지를
이 책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할 수 있게 되고
더 좋은 척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겨 즐거웠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운동 중에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줄여서 RDL)이라고 있다.
요즘은 빈봉으로 여자들도 많이하는 생각보다
전문적이고 무척 좋은 운동이다.
헌데 이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
허리 운동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기에
다들 허리를 굽혔다 펴기에 집중하고 노력한다.
물론 어느 동작이던 오랜 기간
부상만 없이 반복하면 효과를 경험한다.
하지만 효과는 있다고 만족하기 보단
70%의 만족보단 100% 완벽한 만족의 경험이 좋다고 믿는다.
이 운동은 척추기립근과 더불어
넙적다리 뒤쪽의 햄스트링까지 발달을 도와주고
근육의 탄성을 이용할 수 있는 운동이라
적은 힘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허리 운동으로만 동작하고 익히기엔 아쉬운 것이다.
이 운동을 하면서 둔근의 유연성 증가는 또하나의 선물.
근데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운동법 중엔
이 RDL의 효과를 이용한 비슷한 운동법도 제대로 소개돼 있다.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는 옳은 해답들이 책 속에 깔려있다.
척추와 관련된 여러 책을 봤었지만
이 책만큼 이 정도라도 재대로 다루고 있는 책을 보지 못했다.
특히, 허리를 다루면서 둔근 움직임의 중요성을 다루는 책은 더욱.
세모근이나 척추세움근 등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보단
다른 느낌이 나는 용어들을 많이 써 번역해놓은 단점들도 있지만
그런 단점에 가리기엔 내용자체가 너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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