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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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외진 곳에서 백숙집을 하며 살아가는 문성근이
이 영화속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헌데 왠지 연쇄살인마로 부르기에 그 긴장감이 떨어진다.
이 영화 말미에서 잠깐 인용되기도 했던,
예전 70대 어부가 놀러온 2명의 젊은 여성들을 추행하려다
죄의식없이 살해하고 태연히 발뺌한 초유의 사건이 나온다.
사이코패스의 범죄형태임은 이 사건이나
앞서 영화화됐던 유영철사건을 모티브로 한 '추격자'나 동일한데
이 실종이란 영화에선 긴장감과 조여오는 맛은 떨어지고,
우리가 모르고 사는 끔찍한 이웃에 대해 더 많이 보여주는 듯 싶었다.
추자연이 희생자의 언니로써 문성근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문성근의 연기가 이 영화가 가져야할 필수적인 긴장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듯 느껴진다.
전하려는 메세지는 마지막에 어렴풋이 잡히는데
연기나 스토리에서 받고 싶었던 무언가는 떨어지는 영화가 아니였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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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 후 - 28 Weeks Lat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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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 제대로 한국에 걸리지 못했다는건 배급의 사정도 있었겠지만,
분명 영화에 흥행요소가 부족함을 나타내는 증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28일 후의 그 쇼킹함을 기억한다면
2편에 대한 궁금증을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스토리는 좀비를 피해 한 저택에 숨어있는 일행들의 답답한 분위기에서 시작한다.
분명 끔직한 상황으로 돌변하리란 걸 본능적으로 느끼면서도
좀처럼 짐작할 수 없는 이어지는 스토리를 궁금해 하며 공포감을 느끼게 만드는
정적만이 숨을 죽이게 한다.
살기위해 부인을 버리고 도망가는 남편...
사실 버렸다기 보단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보여지는데
영화는 이 남편을 비정하게 그리고 이 사람을 시작으로 2편의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2편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너무 커져버린 스케일과 등장인물로 인해
28일후가 가졌던 장점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을거 같다.
28일 후, 28주 후, 28개월 후? 이런식으로 시리즈가 이어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작의 팬으로써 속편의 제작엔 2편의 실패를 교훈삼아
3편부터 변해버린 에어리언 시리즈같은 실험적 영화로 남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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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 Pred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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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은 영화가 아직도 요즘 영화와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다.
배경이 도시가 아닌 밀림 정글 속이라 아마도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프레데터란 캐릭터가 근래에 제작되는 영화속에서도
건실함을 볼때 이 영화는 영화소재의 큰 부분을 창조해낸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을듯 하다.
젊은 시절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지금 봐도 최고의 액션배우다.
대다수의 한국인이야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의 발음을 문제삼을리 없고
그의 야구공만한 이두박근을 꿈틀거리며 실감나는 특공대 대장으로써
정글속에서 프레데터와 사투를 버리는 장면장면만이 나름 평가로 남을 터이다.
거대한 정글이지만 밀폐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고,
등장 인물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1명씩 프레데터에게 당해 사라지는 상황은
이런 영화들의 기본적 틀이란걸 알면서도 프레데터만의 스펙터클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후반부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프레데터의 결전은
존 맥티어난 감독의 당시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연출력을 보여준다.
소재가 고갈됐다는 헐리우드지만 나름의 저력을 바탕으로 해서
이 1편을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어 준다면
프레데터의 팬으로써 감사할 따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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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빙벽 - The Eiger Sa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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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신분을 숨긴 해결사 킬러로 등장한다.
이미 은퇴를 했음에도 어쩔수 없는 청탁에 의해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현역으로써 실전에 투입된다.
아이거빙벽을 올라 같은 원정대 중에 섞인 범인을 색출해내는 스토리다.
제목이 아이거빙벽이니 겨울의 이미지야 당연히 가득차 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장면은 빙벽등반 전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친구와 암벽을 오른 후 맥주를 마시며 아래를 조망하는 장면이였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아찔한데,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의 암벽등반 씬과는 또다른 고전임을 감안한다면
더 잘 만들어진 암벽씬이라 보여졌다.
범인의 정체가 일면 모든 긴장을 허탈하게 풀어버리는게
요즘처럼 촘촘하고 치열한 대결관계와는 다른
예전 고전의 넉넉함이 느껴지는 신선함일 수도 있겠다.
겨울영화는 겨울에 보는게 좋은데 왠지 더워지는 시기에
맥주한잔에 암벽위에 앉아 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떠올리며
누구에게는 지금 볼만한 영화일수도 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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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파운즈 - Seven P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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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의 영화들은 점점 메세지가 강해지는 듯 싶다.
이젠 맨인블랙같은 영화는 안찍으려하나...
그의 최신작 핸콕에서도 그는 사고뭉치 슈퍼히어로로 등장하는데
그럼에도 마냥 웃고 즐길 영화만은 아니였다.
이 영화에선 사고로 부인을 잃은 주인공으로
자신이 생각해 낸 속죄의 방법으로 하나씩 하나씩
스스로의 사명을 완성해나간 후 최후를 맞는 인물로 등장한다.
마지막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나
그녀를 살리는 길은 자신이 죽음으로써야 만들어질 수 있는 슬픈 사랑이 된다.
이를 마지막으로 그가 계획한 모든 속죄는 막을 내린다.
영화에선 그의 희생을 역시나 보람있게 마무리지어 보여준다.
하지만, 제3자의 시선인 관객의 눈으로 보고 있을땐
윌스미스의 선택이 마냥 흐믓할 수는 없었다.
나에겐 그의 행복도 중요하게 다가왔으니까 말이다.
극적인 방법을 택한 주인공의 슬픈 선택이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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