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 Predato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20년이 넘은 영화가 아직도 요즘 영화와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다.
배경이 도시가 아닌 밀림 정글 속이라 아마도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프레데터란 캐릭터가 근래에 제작되는 영화속에서도
건실함을 볼때 이 영화는 영화소재의 큰 부분을 창조해낸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을듯 하다.
젊은 시절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지금 봐도 최고의 액션배우다.
대다수의 한국인이야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의 발음을 문제삼을리 없고
그의 야구공만한 이두박근을 꿈틀거리며 실감나는 특공대 대장으로써
정글속에서 프레데터와 사투를 버리는 장면장면만이 나름 평가로 남을 터이다.
거대한 정글이지만 밀폐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고,
등장 인물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1명씩 프레데터에게 당해 사라지는 상황은
이런 영화들의 기본적 틀이란걸 알면서도 프레데터만의 스펙터클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후반부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프레데터의 결전은
존 맥티어난 감독의 당시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연출력을 보여준다.
소재가 고갈됐다는 헐리우드지만 나름의 저력을 바탕으로 해서
이 1편을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어 준다면
프레데터의 팬으로써 감사할 따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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