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 Terrorist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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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로만 보자면 지금 볼때 많이 어설퍼 보이는 곳곳이 눈에 띤다.
특히, 그때는 몰랐는데 한쪽눈에 의안까지 끼고 폭력배의 행동대장격으로 잠깐 출연한
유오성의 스타일이나 모습은 촌스럽게까지 보인다.
경찰인 두 형제 최민수와 이경영이 공권력의 한계로 갈등하다
동생인 최민수는 경찰이 아닌 일반인으로 악을 응징하고 심판하는 인물로 나온다.
영화를 재밌게 본 후 이현세의 원작만화 카론의 새벽을 보곤
많이 다른 스토리에 실망 아닌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다.
테러리스트의 더 자세한 얘기들을 카론의 새벽으로 읽고 싶었는데
카론의 새벽자체는 재밌었지만 테러리스트의 내용과는 다르기에
오히려 각색된 영화로 인해 원작을 괜히 탓했던 경우가 되버렸다.
최민수를 돕는 여기자 역으로 염정아가 등장했는데 당시 노출신이 주목을 받아
이 영화의 흥행에 일부분 일조하기도 했던 기억도 난다.
영화의 다른 부수적인 부분들은 위와 같고, 무술감독 정두홍이
최민수의 액션감각은 최고라고 공공연하게 말할 수 있게 했던 영화가
이 테러리스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무술 유단자가 아님에도 도리어 더 영화에서 돋보이는 최민수의 액션씬에 대한
동물적 감각은 관객이 보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김의 전쟁과 이 영화까지 좋은 작품을 많이 보였던 감독의
차후 특별한 히트작이 없게 된 점은 큰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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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잉 - Knowin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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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선이 더 어색해졌다 더 록의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
내 눈에 왜 그리 그게 유난해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넓어진 이마와
그의 수심에 가득한 특유의 표정이 영화의 흥행을 바라보는 예상도
그와 같을 것 같아 내심 찜찜하게 본 영화다.
어린 소녀가 남긴 도화지 뒤의 숫자들로 MIT교수인 주인공은
이 숫자들이 그동안 발생한 참사들 그리고 몇개는 미래의 벌어질 참사들과
관련있음을 알게 된다. 게다가 자신의 아들마저 과거의 그 소녀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데...
어딘지 모르게 벌써 외계인풍의 사람들이 자주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고,
주인공은 동분서주하며 참사를 막아보고자 하는데 역부족이다.
마지막의 숫자는 지구의 멸망을 뜻하기까지 하니 주어진 시간을 없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자식의 운명까지 고려했을 때 암담한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줄거리다.
최후를 맞을 이들은 최후를 맞고 사라져야 할 운명이며,
선택받은 자들은 외계인인지 정체불명의 선지자일지 모를 이들과
이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다.
마지막 지구멸망의 시간 바로 전, 가족과 함께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역설적으로 다소 코믹한 부분도 들어있게 연출됐다.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른 인간들에게 깨우침을 주려 만든 듯한 영화...
어려운 선택을 한 아버지 니콜라스 케이지의 마지막 연기는 나름 슬프게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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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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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너무 좋다. 관심밖의 올림픽 종목 선수들이 일궈낸 은메달...
사기저하로 힘든 선수들을 보여줄 수 있고, 기대 못했던 무언가를 일궈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도 있고, 뭔가에 감동을 느끼고 싶어하는 요즘 시대분위기와도
얼추 맞으니 영화가 너무 아니게 만들어 놓지만 않았다면 기본은 할 수
있었던 영화라 보이니 소재가 좋았다고 할 밖에...
하지만, 이 영화 개봉의 각계에서의 찬사와 대통령까지 관람하는 걸 보곤
흔히 말하는 관계자들의 입소문내주기로 인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문소리란 배우는 특히나 연기보다는 인맥이 탄탄한 배우란 느낌이 강하다.
보이스 톤도 많은 영화를 한 배우치고는 그리 좋아지지 않아 보이고,
연기 자체보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게 뭔가가 느껴져 가진게 60이라면
80이상의 가치로 보여지는, 그래서 관객들이 실망할 수 있는 영화에 많이 출연한 듯한 배우같다.
특히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너무...
다시 이 영화로 돌아가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핸드볼 장면이 빈약해 보인다는게 무척 아쉽다.
장면 자체가 슛넣는 장면의 클로즈 업등으로 거의 채워져 팀웍속에서 개인이 돋보이는
스포츠 영화만의 재미를 찾기 매우 어려웠던 영화였다.
영화 시작전 사전 훈련을 통해 많은 준비가 있었던 영화로 아는데
보통 여자들보다는 돋보이는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운동선수의 분위기를 내는데까지는 못 미쳐 보인다.
고로 나는 묻고 싶다, 이 영화가 그리 잘 만든 감동의 영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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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 30 Days of Nigh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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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밤만 지속되는 특정 기간을 맞아 극지방의 어느 마을에서 벌어지는
공포상황을 그리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온 듯한 한 무리의 벰파이어들이
낮과 밤을 개의치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이 30일을 이용해 한 마을을
쑥대밭의 공포의 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조쉬 하트넷이 그들을 막아내야 하는 동네 보안관으로 등장하는데
결말은 다소 비극적이다.
왜 이런 영화에서 남자들은 왜 그리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며
여성을 위해 슬프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이런 류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지라 많이 기다렸었던 영화인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공포영화라기 보단 철학적 요소가 많은 영화로 만들어져
도리어 뭔가 기대하고 간 관객에겐 실망을 줄 수도 있었을 영화였다.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밖에 돌아다니는 벰파이어들을 피해
어느 집 다락방에서 숨죽여 숨어있는 생존자들의 모습에서
왠지 살아있는 그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늑해 보이게 느꼈다면 내가 너무
냉정한건가? 난 나무집 다락방에 모여 여럿이 의지하며 후일을 도모할 수 있었음에
희망이 느껴지고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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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오브 솔러스 - Quantum of Solac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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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제임스 본드 중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개인적으론 단연 살인병기란
칭호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생각된다.
전편 카지노 로얄을 본 팬이라면 이번 편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영화를 찍으며 심한 부상을 많이 입었었다는 뉴스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여놓은 결과도 초래했던 듯 싶다.
전편의 타워 크레인에서의 결투 장면과 대비를 이루는 초반 차 추격씬은
이 영화를 떠올리며 생각날 명장면이었다.
특히, 전편을 바로 이어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을 택했기에
몰입도 측면에서도 꽤 효과적이였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후반 007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 주고 배신도 안겨줬던 그녀의 상대가
생각보다 너무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등장하기에 실망스럽기도 했다.
범죄조직의 수장을 쫓아 사막으로 가서 벌이는 마지막 액션씬은
초반 차를 이용한 장면과 함께 이 영화에서 볼만한 또하나의 장면이다.
007을 떠올릴 때 다니엘 크레이그가 너무 잘 어울려 영화의 속편이 더
기대되는 씨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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