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자기계발서란 일차적으로 독서다.
당연히 실천을 목표로 읽어야 하는 책이어야 하는데
독서로써도 각각의 자기계발서들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
자기계발서에서는 진리는 하나요라는 말이 통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각각의 책이 있기에
출판계도 먹고 사는 것이 아닐까, 그 공식에 가장 적합한 분야로
자기계발서 만한 것도 없을듯 하다.
이번에 만난 이 책도 자신의 색깔을 담고 있으며
자기계발서가 지닌 다른듯 비슷함도 또한 가지고 있다.
인상적인 부분으로는 책의 본문들 이외에도
각장마다 매우 좋은 명언들이 많았다는 것도 매우 훌륭했다.
그리고 하나 특이했던 점은 이 책의 저자가
아마도 신체적 건강 특히 허리질환에 대해
스스로 매우 많은 걱정과 깨달음을 얻진 않았나 하는 점이었다.
예시로 든 몇개의 에피소드들 중에 등장하는 요통과 관련된 것들은
경험과 저자의 최근 생활도 느껴본 듯 싶어
책을 읽으면서 신간이 주는 가장 최근 저자의 일상을
독자로써 느껴볼 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와 느낌을 받았다.
성실과 완벽이란 단어를 깨는 것의
저자의 해답은 실행이다.
완벽한 이론을 만들기 위한 생각과 시간.
그것을 진정 완성시키는 것은 불확실성과 즉흥성일 수 있다는
값진 힌트를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다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은 소득 중 하나다.
생각이 많고 완벽해지기 위해선 포기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 포기되야 하는 것들 보다 값진게 실행임을
저자는 쉬운 말들로 리드하고 알려준다.
어려운 책도 읽어보고 논리와 설득으로 가득한
좋은 책들도 많이 읽어오고 있는 탓인지
점점 믿음이 강해지는 책들이 이와 같은 책들인거 같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간과했던 것들,
장황할 수 있을 이론들과 전개를 간략하게 해내는 저자의 수고,
정리하고 단순화 작업을 거친 듯 정제된 결론들.
이 책엔 이런 것들이 매우 많다.
누군가 스스로 성실해서 후회되는 바가 있기에
읽어야 하는 다그침이 담긴 책이 아니다.
그저 툭 건드려주고 어느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인도한다.
같은 말의 반복이 없어서 좋았고
두리뭉실한 부분이 없어서 그또한 좋았던 책.
명쾌한 제시를 느껴보고 싶었거나
이론이 아닌 현실적 조언을 활자로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에게
매우 잘 맞는 책이 되어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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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불안 극복하기 - 나는 왜 불안하고 두려울까?
이관직 지음 / 두란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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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삶은 유한한데
알려고 하거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많다는 것 자체도 진짜 많다기 보다는 많다고 여긴다는게 바른 표현같다.
어느 작가의 책 제목엔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말도 있는데
어찌 그리 배움에 목마르고 앎의 결과가 현재를 바꾼다고 생각하는지
근본부터 생각해봐야 할 문제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서는 그 근원 중 하나를 불안이라고 보는 듯 하다.
그리고 그 불안의 예시와 해결로써 성경이라는 큰 틀을 제시한다.
내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책에 동감하며
무릇 책은 책장을 열고 닫을 때까진 저자가 이끄는
각각의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난 성경이란 배를 타고 저자가 짓는 노를 의지해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모든 책은 결코 아니지만 다양한 심리학 책들을 만나오면서
겹치지 않는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흥미로웠다면,
이 책에서는 오히려 겹치는 무언가를 저자의 해석으로
다시 한번 음미해보는 것에 배움이 많았던 듯 하다.
책에서 사실 가장 큰 키워드는 성경이요 불안이며 극복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느낀 책의 가장 저변에 깔린 핵심은
생존적 불안일지 모른단 생각을 해본다.
이 불안을 다른 식으로 표현했다고 느끼는 단어들로는
순기능적 불안 또는 수치심 등이 될 수 있을 거 같고
어떤 용어는 직접적으로 또다른 단어는 결과론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본다.
불안이 있어야 정상적인 사람이요 신을 의지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되며
그때 느껴지는 순수한 양심 중 하나가 수치심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신에게 향하는 의존심이라면 그것은 순기능이 될수도 있다는 뜻 같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지만, 문제제기와 해소의 순서로 나아가면서
성경적 예시와 정신분석적 용어들이 혼재되어 있기에
그냥 생각없이 읽기에는 텍스트적인 정보량도 꽤 되는
공부가 되는 동시에 감정적으로도 읽히는 좋은 책인 장점을 느낀다.
어떤 누군가에겐 그냥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것만을 다룬
보통의 책들이 부담없을지 모른다, 왜냐면 성격이 큰 틀로 등장하니까.
하지만, 성경을 떠올렸다면 불경을 떠올려보는 것도 한번쯤 해볼만 할거 같다.
왜냐면 의미를 음미하고 해석이 필요하긴 하지만
불경보다는 쉬운 접근이 가능한 성경은 가장 좋은 텍스트이자
말그대로 심리학적인 바이블이 될 수 있다는 순간의 느낌이 들었다.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불교적 색체의 책을 읽는 경우가
어쩌면 도리어 성경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런 수고도 하는 마당에 한세대도 아니고
대대손손 이어 내려온 이야기 속에 신의 섭리까지 들어있는
불경만큼 접근하기 어렵지 않을 성경을 읽고
심리학적으로 가치를 두어보는 것은 매우 현명한 판단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냥 믿음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들에겐
무엇을 쉽게 배우고 아니고가 되려 불경스럽게도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개개인의 수준이 모두 다를진데 그런 개개인속으로
파고들어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빠른 촉발요인을 가진 도구로는
성경이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해본다.
본인의 의지를 발동시키는 무언가가 성경이 될 수 있음은
단지 종교로써가 아닌 시간이 증명한 힘같다는 생각도 든다.
순간 기억나는 책속의 작은 부분들이 있다.
투사나 분리장애 그리고 넓은 길을 언급했던 부분들.
투사는 책임회피라는 뜻으로 쉽게 언급된듯 싶다.
제 때문임을 먼저 말하고 자신을 뒤에 놓는
성경 속 아담의 이야기로 설명이 겉들여져 이해가 쉬웠으며,
분리장애를 부모의 입장에서 만이 아닌 자식의 입장에서
좀더 추가됐다면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있지만
제한된 지면의 문제였을거라 생각을 해본다.
넓은 길이란 건, 선택하기 힘든 좁은 길을 선택해야하는데
쉬운 넓고 다져진 길을 선택하는 인간심리의 모순을
성경적으로 풀이한 부분이었는데 단순하면서 심오하게 와닿았다.
점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느낌이 든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다양한 모두에게 한번쯤 읽어보길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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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소한, 지독히 아득한
임영태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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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제목에 끌리고 작가에게 끌리는 그런 책으로.
재미로 소설을 고르던 때가 더 쉽고 즐거웠던거 같은데
점차 나 스스로 읽기란 휴식을 또다른 배움으로 여기고 있지 않은가 싶다.
이번 책은 그나마 작가에게서 느껴지는 나만 느꼈을지 모를 어떤 푸근함이
책제목과 다를 뭔가도 기대하며 가볍게 책을 선택하게 했던거 같다.
사실 제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설 속엔 책제목에 들어있는
지극히, 사소한, 지독히, 아득한, 이 4가지 단어를
모두 느끼게 해주는 주변과 스스로의 모습이 들어있었다.
좀 우스운 얘기가 될런진 모르겠지만, 책 초반부를 읽어나가면서는
이런 생각도 했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편의점 알바를 희망했었다거나
관련된 뭔가라도 하고 있다면 정말 공감하면 읽겠구나란 느낌.
작가들은 집필을 위해 사전 조사나 경험을 해본다 하는데
만약 직접 경험없이 간접경험만으로 편의점 알바의 일상을
이정도까지 풀어낼 수 있다면 대단한거 같다.
편의점에서 야간타임 알바를 하는 주인공의 삶을 스토리로 이어간다.
눈감자마자 잠드는 부인과는 다르게 잠들기 전에 갖은 생각을
어느새 취미로 가져버린 주인공에게 제시간을 이탈한 잠자리 시간은
작은 고통이고 또다른 도전이었을 것이다. 삶이 주어준.
편의점 알바를 하고, 슈퍼를 할까 알아보러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도 보고,
계약한지 얼마 안 된 전세집에서 나가야 되는 상황으로 인해
집주인 사람과 딜아닌 딜도 해야하는 주인공.
음악생활을 한 청년기의 사람좋은 선배의 부고나
삶의 불만을 가져다준 아버지의 모습과 도움을 청해보는 동생의 모습 등등
특별하지 않으듯 하면서도 매우 특별한 그것들이 이 책을
독자가 쉽게 보지 못하게 만들어줄 특별함이라 여겨본다.
몇몇의 얘기들은 직접적으로 몇몇은 간접적으로나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처럼 여기진 않을까도 싶다.
동생에게 부탁을 해야했던 형으로써의 회상이 책에 잠깐 등장한다.
아버지와 자신이 야간 철거 알바식으로 노가다를 뛴 경험.
시간대가 밤이라 힘들었고, 일하며 맡게되는 먼지와
일자체의 고됨이 당일의 일을 끝마칠 쯤엔 피곤으로 쌓였던 한때.
아버지는 같이 돌아오는 차안에서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했던거 같다.
우리가 좀더 고생하면 니 동생 공납금은 만들수 있을거 같다고.
동생에게 부탁하러 간 형의 입장과 동생을 위해 알바를 뛰던 형의 기억을
비슷한 연속선상에서 읽게 만듦으로써 독자에겐 알아서
형이 이렇게 항변하듯 지금의 상황을 얘기하고 싶다는 걸
작가는 느끼게 하고 싶었던거 같다며 읽었던 대목이다.
그 대목의 나의 언급은 시시콜콜하게 동생과 주인공의
이런 사연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좀더 우아한 갈등배경을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의 정당성이라면 정당성일수도 있겠고
반대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자신의 머리속의 회상으로만
현재의 비참함을 더 독자에게 알아두란 작가의 담백한 배치같기도 했다.
책은 이런 식이다.
어떤 극적 반전이나 극적 사건이 아닌
애매하지만 현실인, 현실이지만 과거를 보여주기도 하는
다양한 연결고리 같은 인과관계같은 부조리함 같은 것들을
계속 보여주고 또 보여준다.
재밌다고 표현하고 싶지만 삶의 무게를 다루는 작품들은
무겁던 가볍던 재밌다는 표현은 실례인거 같아 못하겠다.
그러나, 소설을 추천하고 읽게 만드는 단어로
제일 쉬운 한단어는 결국 재미란 단어일거 같다.
난 이 책이 재밌었다.
그리고 이 책을 재밌게 읽을만큼 어리지만은 않게되서
이 책을 재밌게 읽었을거 같기도 하다.
대학생 독자라면 편의점의 이야기들을
나이가 많은 독자라면 주인공 부부의 삶 전체를
몰입해 읽어나갈지 모른겠단 추측도 해본다.
작가의 소설들 중 3부작 구성의 완성이 이 책이기도 하단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앞선 책들도 읽어보고 싶으나
처음에 해당하는 첫장품의 배경인 비디오대여점을 떠올리니
쉽게 결심이 설거 같지 않기도 하다. 왜냐하면
간혹 길을 지나다 DVD들에 밀려 산더미같이 쎃여있던 비디오들의
낡고 먼지쌓인 모습들이 주던 허망함이, 비디오에 대한
좋은 추억들마저 이젠 정말 묻어둘 시대를 살고있진 않은가 해서다.
가로읽기 시대에 세로읽기를 경험해보려는 듯한 느낌이랄까.
말이 샜다.
이 책은 그런 시대를 타기에는 영리한 편리함으로 무장했다.
먹고 사는 문제와 흔히 볼수 있는 영원한 뫼비우스 띠 같은
삶의 모습들로 책을 감싸놨으니까.
그래서 잘 읽히는 한글 소설의 맛을 더할나위없이 보여준다.
해석하지 않고 눈으로 바로 입력해 들어오는 한글의 맛을.
페이지 넘기는 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았고 글읽는다는게 더 즐거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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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자공시로 끝장내기 - 공시 속에 기업의 본심이 숨어 있다!
윤킴 지음 / 아이앤유(inu)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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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동안 주식이 꽤 열풍처럼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그 겨울 초입부터 여름 초입까지 였던거 같다.
지금은 국제적인 상황이 한국을 끼고 벌어지고 있어
그 열풍이 어느새 주춤하고 방향을 잃고 있다.
이때 주식에 대한 관심을 주식 자체에서
주식에 대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무상증자나 전환사채 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싶었는데
개념을 다룬 책들은 대중의 재테크로 최고 관심을 받는
주식이란 분야인 만큼 책도 넘쳐나지만
좀더 상세히 모아서 다룬 책도 별로 없거니와
있더라도 꽤 오래전에 나온 책들이 많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알게 된 책이고 시기도 주춤한 주식시장과 잘 맞아 떨어졌다.
뭔가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
전자공시는 한마디로 주식용 포탈사이트다.
한 종목에 대해 이것저것 대외적인 상황들에 대한 공식적 검색.
주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용하라고 나온 건 아니지만
주식하는 사람들에겐 아까 말한대로 포탈처럼 이용할만 하다.
사실, HTS가 깔려 있다면 굳이 전자공시를 찾아봐야 할 일도 많진않다.
중요한 건, 실시간으로 뜨고, 종목마다 지난 기사를
HTS 자체내에서도 볼수 있으니까.
이 책이 다루는 바를 좀더 알고 싶었던 1인으로써
책이 다루는 내용들의 가치를 다르게,
하물며 책을 쓴 저자와도 다르게 설명하고 싶은 바가 있다.
주식은 시장을 읽는게 필요하지만
반대로 읽어도 사실 개인에겐 필요없을 수도 있다.
기관이 주도하는 주나 코스피 상위 종목들은
흔한 주식상식이 많이 맞을 순 있다.
헌데, 1000여개 종목 중에 극히 일부분이 상식을 타고 움직이고
나머지는 이런 책의 지식을 발판삼아
종목마다 패턴을 읽을 수 있는 기력이 쌓아야 한다는 느낌이다.
근데 이 말도 틀린다. 왜냐면 결국엔 패턴도 살짝씩 바뀌고
그 살짝이 안바뀌어도 대응하기 어려운데
살짝 바뀌기까지 하면 거기에서의 변화는 또 더 많아질테니까.
결국 패턴을 알아도 몰라도 마찬가지.
그러나 모르고 알고가 쉽게 갈리는 부분이
이 책이 다루는 전자공시 내용이 굉장히 크다.
전환사채를 예로 들면,
전환사채 공시가 뜨면 이게 호재인지 아닌지부터,
이 뉴스로 인해 내일 어떻게 해당종목에 영향을 받을것인지와
앞으로 언제까지 그 영향을 받을지 대략의 예측이란게
전환사채란 개념의 정리정도도 없다면
예측은 정말 문외한의 찍기가 되버린다고 봐야할 것 같다.
무상증자도 마찬가지다.
예로 주식이 많아졌는데 당연히 그 자체로 보면 악재같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는 호재다.
하지만, 몇일만에 그 호재는 악재로 바뀐다.
아님 장중 몇시간만에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해당 주식을 소유한 개인이
무상증자와 유상증자의 틀린 2개의 글자로 헛갈리고
호재가 될지 아닐지 당황하게 된다면
피턴은 고사하고 여러모로 힘들거 같다.
이런 간단한 개념위에 패턴이라도 알아가려면
이런 자주보게 되는 떡밤용 같은 공시들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거 같다.
이 책이 나한테 매력적으로 보었던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저자를 잘 모르지만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인용한 첫장의 문장은 참 좋았다.
저자가 더 자세한 내용은 자신의 사이트에 들어와 보라 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너무 내용이 없어 그점이 많이 아쉬웠다.
주식투자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주식에 관한 상식이라도 쌓고 싶다면
전자 공시에 관한 이 책이 매우 필요할 거 같다.
전자공시에 뜨는 필요한 주요 개념들을 근래에 본 책들 중 가장 잘 정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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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 - 나의 첫 번째 심리상담
강현식(누다심) 지음, 서늘한여름밤 그림 / 와이즈베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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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정신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엔 정신과에 심리학이
포함되어 운용되고 있다고 생각할 거 같다.
하지만, 심리학과 관련해선 많은 심리센터들이 운용되고 있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센터들 사이엔
병원과 약국처럼 알게 모르게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같은 모토를 내세운거처럼,
심리상담은 심리센터에 약물치료는 정신과에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나름 유명한 인터넷 활동을 해온 듯 싶다, 이 책이 첫책이 아닌 듯.
책에 관한 소개를 대략 읽고 내게 필요한 책 같았다.
학문적으로 주로 접근해봤던 심리학에 대해
좀더 실생활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심리센터는 어떤 사람들이 가야하는지,
가면 비용은 얼마나 예상을 해야하는지,
방문자로써 보통 어떤 요구를 하게 되고
심리센터 측에선 어떤건 해줄 수 없는지 등의 구체적 나열들.
해외여행을 떠날 때 먼저 챙겨보게 되는
한권의 가이드북 같은 느낌이랄까.
책을 보면서 참 잘썼다고 느꼈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하나씩 먼저 떠올려보면,
치료비용을 언급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세상사 알고 싶은 많은 부분에 정작
비용부분은 생략된 정보들을 많이 접하는데,
뭣보다 중요하고 알고 싶은것 중 하나는 대개 비용이다.
그런 부분을 책은 상당히 자세히 알려주려는게 좋았고
심리치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필수적인 준비물을 책에서 논할 때 돈도 등장하는 걸 보고
이 책은 뭔가 좀 다르고 솔직하네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동시에 아쉬웠던 부분이 이 부분이기도 하다.
해당 작가는 심리센터를 운영중인 듯 싶다.
저자의 경우 개인들의 사정들에 따라
가격에 차등을 두기도 하고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내방한 고객들 일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
따뜻하고 고마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좀더 해당 사이트를 찾아보니 내가 느끼기엔 변수가 많았다.
물론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니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에겐 좀더 확인과 문의가 필요하다.
저자의 운영방식을 보면
개인 상담의 비용을 많이 경감해 줄수 있는
집단상담이란 컨셉도 있고,
다소 초보상담사들에게  상담을 받을 시엔
그들의 커리어를 늘릴 수도 있고
가격면에서 부담을 생각하는 내방한 사람들에겐
상부상조 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식도 있는 거 같다.
아마도 저자가 말한 저렴한 방식도 있음이
위와 같은 방식들을 말한게 아닌가 싶다.
매우 좋은 방법이고 아이디어로써 마음에 든다.
하지만, 그냥 잘 모르는 개인으로써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뭔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였다.
심리를 다룸에 있어서 리드하고 노련함을 보여주는 상담사의 역활은
어떤 부분보다도 중요할 거 같다.
타고난 감성과 능력으로 베테랑 못지않게
또는 그보다 더 잘하는 새내기 상담사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뭔가 하나를 포기하고 하나를 대신 얻는 느낌이 든다.
그게 아쉬움이다.
누군가는 다소 저렴한 가격에 더 노련함을 포기 안할지도 모르니.
그런 면에서 비용면에서의 저렴함이
아쉬운 점이 될 수도 있다고 추측을 해 본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이는 정확한 내용은 아닌 어디까지나 내 느낌일 뿐.
다시 책으로 돌아가보쟈면
매우 상세한 심리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굉장히 유용한 개설서임은 분명한거 같다.
장점 하나를 더 기억해보자면
상담자체가 만능이 될수 없음을 얘기해주는 그 자체에 신뢰가 갔다.
심리학이란게 제대로 읽어 볼 욕심을 갖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심리학만큼 일상에서 유용한 책이 없는듯 싶다.
그런데 그 방향을 잡고 뭔가 필요한 걸 알아가는게
모든 사람에게 쉽지 않은 분야 또한 심리학인거 같다.
대학에서 학문처럼 배워나간다면 학문자체로써
학교 커리큐럼대로 익혀나가는 그 과정만 힘들 뿐,
결국 어느 정도 먼저 그 길을 가본 사람들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고 도와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일들이 심리학에 관심을 스스로 해결하려 한다면
정말 어려울거 같다. 설령 대학 커리큐럼을 그대로 따라한다 해도.
새로운 벽돌들을 끊임없이 쌓아야 하는 집을 짓는 느낌이랄까.
누군가에겐 각자 원하는 본인의 니드는 빨라야하고 즉흥적일수 있는데
자신이 해결해 보려는 어떤 커리큐럼은 매우 계단식의 진도일수 있을테니까.
여담으로 자주가는 지하철역 근처의
적지않은 정신과 병원의 숫자를 보고 놀란적이 있다.
그 근처를 다닌지 꽤 오래 됐는데
그렇게 많은 정신병원이 나름 번화가인 그 근처에 그리 많았는지 몰랐다.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동네의 치과정도는 그 수가 되는 듯 싶었다.
물론 정신과와 심리센터는 다르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 병원들이 밀집해 있다는 건
자신의 정신을 치료받거나 케어받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그 좁은 반경에 3~4개나 되는 정신과가 있다고 생각해본다.
심리학 얘기를 하다보니 예전 심리학을 배워보고 싶다던
대학시절 소개팅에서 만난 이름도 기억안나는 누군가가 떠오른다.
그 기억이 지금도 나는걸 보면 당시에도 꽤 인상적인 얘기였었나 보다.
심리학을 실용적으로 알고 이용해보고 싶다면
이 책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 할만하다, 몰입도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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