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힘 - 끊임없는 자극이 만드는 극적인 성장, 개정판
켈리 맥고니걸 지음, 신예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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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읽기도 전에 무슨 내용인지

다 알거 같은 제목의 책같단 생각은 들지 않는가.

아님, 또 스트레스야란 생각이라도.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고정관념들을 다 넘어선다.

스트레스를 자생력을 높이는데 이용하려는 책은 분명하나

한 주제도 어떻게 독자에게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는 많이 달라짐이 있다.

책의 저자는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로써 

큰 틀에서의 스트레스란 명징한 느낌이 주는

그 만인의 고정관념을 깨주려 이 책을 썼다.

스트레스란 피하고 싶어 줄이고 싶고 없애고 싶다는 그 상식,

그것을 극복하면 스트레스는 이미 다른 의미의 자양분이 된다는.

그냥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하고 끝을 내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 이런 방향의 연구자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실생활에서 이것이 실현가능한 일임을 보여주고 또 보여준다.

설득이 아닌 이해이고, 의혹은 확신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져봄직한 의문을 저자가 먼저 던지는데

스트레스가 힘이 될 수 있다는 이론에 동의한다고 치자,

그러나 그런 능력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이길수 없는 스트레스도 있다는 사실도 부정되는가.

저자는 이길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도 분명 있음을 밝힌다.

그러나 그래서 스트레스를 안받을 순 없는 딜레마가 있다고하진 않았다.

이 답을 이렇게 들려준다.

분명 임계치를 넘어서는 스트레스는 있고

그마저도 이 책을 통해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분명 이 책을 통해 뭔가를 이뤄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다면

그 충격 정도는 확연히 다를 것이란 설명과 짧지만 예시도 들었다.

이런 중요한 얘기를 책의 중간정도 쯤이 아닌

책의 거의 처음부분에 밝히면서 이 책은 시작한다.

기대없이 읽기 시작해서 많은 고정관념을 느껴보면서 책읽기를 마쳤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이 있으면 좋아요라던가 그런 식의

동의반복적인 내용이 아닌 실현가능한 현실성을 부여한 책이다.

이 책의 3배정도 두께의 스트레스 관련한 

유명한 책을 읽어봤던 기억이 있다.

그 책을 보면서, 반 농담식으로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듯도 싶다.

왜냐면, 스트레스란 백과사전식의 집합적 정리가 빼곡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그 책은 이 책과 방향이 다른 인문학 책에 가까웠다면

이 책은 스트레스와 같이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트레스란 하나의 주제를 새롭게 배워간다는 느낌도 주지만,

한문장 한문장이 발상전환의 힘과 프레시함을 전해주기도 한다.

매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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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스케치 총론 (양장) - 부장검사를 역임한 변호사의 형사법 입문서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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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모르더라도 민법과 형법이란 

2개의 단어는 들어봤을거 같다.

뉴스나 신문에 매일 등장하는 

법이란 테두리가 거의 이 안에서 등장하니까.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밀접한 것은 민법이 많겠으나

너무나 눈과 귀에 더 익숙한 법은 형법이란 사실이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총론은

각론에 앞서 관련법 전반을 다루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세세한 각론과는 달리

약간은 어려울 수 있지만 전체적인 형법의 맥락을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쉽게 도와주는 파트이어서

한장씩 읽다보면 나 스스로도

이렇게 형법용어들에 많이 노출되어 왔었는지

새삼 놀라며 읽게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마도 매일 들려오는 국내뉴스란 것들이

거의 형법의 틀안에 존재했던 것들이었단 반증 같았다.

일례로 들만한 용어들만 골라도 아래처럼 많다.

선택의 기준은 나 스스로 익숙한 순으로 고른 무작위다.

자구행위, 위법성조각사유, 위법성의 인식,

정당방위, 예비, 음모, 공동정범, 교사,

방조, 집행유예, 선고유예, 가석방 등.

어떤 것은 이런 것까지 용어로써 등장시키냐 하겠지만

위에 일부 예를 든 것들 모두는,

책 안에서 해당 법조항 해석에 있어서

그 각각의 단어들을 어찌 이용하고 있는지

정의와 사례들이 다 실려있는 대표적 용어들이다.

이 책을 믿고 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책표지의 광고카피 문구 중에

형사법의 이론과 실무를 한눈에 볼수 있게

내용을 배치한 책이란 그 한줄 때문이었다.

책을 보지 전이었음에도 이런 문구가 아무리

출판사 단독으로 택해진 광고였을진 모르더라도,

저자의 전문분야를 생각해보고 책의 집필의도를

생각해볼때 검증되지 않은 문구라 생각되진 않았었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지만

형법총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느끼기엔

수험서처럼 앞장부터 읽어야 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익숙했던 용어들 위주로 읽다가

처음으로 돌아가 읽는 순서를 택했었지만,

그 중 많은 형법의 문항 중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초입에 있었다.

소급효금지의 원칙.

짧게라도 23페이지 해당 원문에 가깝게 인용해 보고자 한다.

이는 '형벌법규의 해당법규가 

시행된 이후의 행위에 대하여만 적용되고

그 시행이전의 행위에 대하여 

소급하여 적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담았다.

즉, 행위시 범죄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행위에 대하여

사후입법을 규정했을 때 소급하여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간단하게는, 입법자에겐 소급입법금지를 명하고

사법부에겐 소급적용금지를 명하고 있다는 것'.

난 이 짧은 하나의 법조항에서

법이 지닌 간결하지만 분명한 

감정이 아닌 이성의 기준이란 걸 느껴볼 수 있었다.

일상 생활에선 무작위 상황들에 대해

소급적용 된다는 말을 더 자주 듣고 살지만

이런 시간의 선후기준을 분명히 해둬야 할 순간에선

감성적으론 아쉬운 순간도 있겠지만

만인의 평화를 위해 소급을 금지하겠다는 의지표명 같은 느낌.

일사부재리의 원칙 같기도 했지만

소급효가 인정되지 않는 원칙을 명시해 두는건

형법에서 어떤 조항보다도 중요한 항목 같았다.

이 책의 저자는 변호사인 동시에 

같은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교수신분이기도 한듯 싶다.

본인의 학생들에게 교재로써도 일차적으론 도움이 되고자

집필했을 수 있겠단 생각도 해보지만,

그냥 책자체로 분명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한 책 같았다.

이번 책은 총론이란 부제를 달고 나왔으니

다음 책은 각론을 부제로 단 책도 분명 나와줄 것 같다.

그때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되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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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절대 법칙 - 성공하는 사람이 믿고 따르는
잭 프리드먼 지음, 박지영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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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얘기들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인성함양과 책임감이란 큰 틀에서 움직이는 듯 했다.

서문을 읽고는 혹시 이거 워렌 버핏을 다룬

자기계발서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저자와 버핏의 식사경험을 다룬 그 회상부분이

매우 자세히 묘사되어 있었다.

저자 스스로 그 당시 인상깊었던 부분들에 대해 

항목까지 나뉘어서 앞서 정리도 해보였다.

물론 이 책이 워렌 버핏만을 다루고 있진 않지만

경매로 낙찰된 그 식사자리에서 느꼈던

영감이 어느정도 이 책의 기초가 됐고

서술에 큰 영향을 미쳤겠단 생각은 들게 한다.

책은 먼저 사람을 크게 3종류 정도로 나눈다.

변명쟁이, 범생이, 한탕주의자.

변명쟁이는 매사 부정적인 인생관으로 사는 부류다.

스스로를 독려하지 못하고 주위에도 그 느낌을 전파한다.

항상 변명같은 넋두리에 스스로 일어날 힘을 소진한다.

범생이는 창의성이 부족한 부류,

한탕주의자는 꾸준히 이루어내는 결실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거나 우연같은 행운을 기대하며

스파크 같은 불꽃같은 삶을 기대하는 사람이다.

이 3가지로 세상사람 모두를 나눌 순 없겠다.

하지만, 성공하기 어려운 사람을 

굳이 이 3부류로 나눠 보겠다면 불가능도 아닐성 싶다.

변명과 도전의식 부족, 그리고 벼락출세 같은

그런 루틴을 꿈꾸는 걸 이 책처럼 마이너스 성격이라 나눠보는게,

한권의 책으로써 자기계발의 자극을 받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자성하게 만드는 

뾰족한 무기같은 단어들이 되어줄 수도 있을거 같아서.

이 분류를 필두로 책제목처럼 5가지로 성공공식을 부여하는데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하고,

위험을 계산하면 선택지가 늘어난다고도 하며,

독립적으로 행동해서 자신을 아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라고도 해준다.

그리고 행동만이 많은 상황과 결과를 바꾼다는 메세지까지.

서로 다른 자기계발서들을 읽는 과정 속에서

익숙한듯 해도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는 건

성공의 화려함을 잘 포장해서가 아니라, 

성공자체를 이루기 위한 그 과정들을 설명하는 

자기계발서 안의 많은 단어들이

모두 진실한 느낌을 담아서는 아닐까.

간결하지만 문체에 힘이 느껴지는 책이라

머리를 환기시켜줄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을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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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에 걸린 마음 - 우울증에 대한 참신하고 혁명적인 접근
에드워드 불모어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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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큰 틀의 정신건강을 다루고 있다.

정신적 문제를 면역학의 측면에서 논하고 있는데

제목이 염증이 걸린 마음이라 그 염증이란 말이, 

비유적으로 병리적인 요소들을 그리 표현한게 아닌가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을수 있는데,

실제 이 책은 몸의 면역체계 이상이

정신적 병리현상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강한 가능성들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 말한 것처럼, 

면역체계 이상과 정신적 증상은 서로에게

원인과 결과 2가지 역할을 서로에게 할 수 있다.

선후가 바뀔 수 있는 요소들이란 말이다.

그러나, 주된 논지는

뇌만이 아닌 면역이상에 정신적 병리현상의

발생 원인을 찾으려 한다는데 있다.

5년, 10년, 또는 50년 안에 우리는 

이 학설이 실제 적용됨을 보게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누구는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저자는 새로운 발견들과 너무 속도를 못맞추기에,

새로운 필요한 과학적 발견을 했을지라도 

일반인들이 그것을 경험하기까지는

최소 50년 정도는 시간차를 느끼게된다 말하고 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3가지 정도의 

시간 텀을 설정한게 아닌가 한다.

많이 들어봤을 세로토닌도 예로 들어보면,

병원에서 누군가가 세로토닌과 관련한 치료를 권고 받았을 때

의사에게 그 근거를 알고싶다고 되묻는다면

어느 의사도 이를 답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세로토닌을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으므로.

우회적으로 뇌MRI나 요추천자검사 등으로

이를 대체해 볼 만한 것들이 있긴 하나,

일반적이지도 않고 확신을 줄 수 없는 검사들이라 말한다.

백신개발은 원인 균이 있고 그것을 배양해 

면역법을 발견해내는 시스템이기에

그것은 원인과 해결책이 순방향적이라 본다 말한다.

그러나, 정신의학에선 역발상적으로

결과를 먼저 놓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들을

끼우고 맞추는 식으로 발전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방식이기에 세로토닌이란 알려진 체내성분 하나도

환자에게 명확히 이상여부를 설명할 수 없는

치료법이 존재해왔고 존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한 개인에게 낙인이 될 수 있는 

여러 정신병리들의 진단 또한 면역학의 역할이 커진다면,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 정확하고 순수하게 

과학적인 진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말도 전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쭉 읽어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하나의 가정으로써나 학설이 아닌 

납득이 가는 뒷받침이 되는 얘기들로 느껴졌다.

반드시 맞는 사례들라고 할 순 없겠지만

나름 우리 주위에도 대입해 볼 만한 

여러 사례들도 있겠단 생각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보통의 유방암 절제술은 대부분

해당 겨드랑이의 림프절도 제거를 병행한다.

림프는 면역을 담당하는 주된 곳이다.

유방암은 어느 암보다 완치율을 자랑하는 병이지만

이 책을 근거로 다시 살펴본다면,

하나의 수술이 또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진 않을까,

가슴의 절제보다도 어쩌면 부차적인 이유가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했다.

그러나,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저자가 말한 이 논리의 실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점.

그래서 면역학의 발전이 우리 삶의 많은 것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듯한 희망적인 기대를 하게 된다.

과학적인 동시에 발상의 전환이란 측면에서도 좋은 공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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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 부모의 습관이 자녀의 능력과 직결된다
토오루 후나츠 지음, 강소정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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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책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어른이 해 줄수 있는 

필요한 일들이 어찌 난해하고 어렵겠나.

그러나 그 실천은 너무너무 어려워 보인다.

실제 등장하는 많은 지침들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어른이 제대로 된 무게감을 유지하고 컨트롤 해 줄

역할의 합들이 매우 많고 무거워 보였다.

한 아이의 제대로 된 성장을 돕는 일은 

이론적으로나 실행면에선 실제론 쉽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책은 어렵지 않다며 그것을 가장 강조한다.

부모가 높은 교육을 받아야만 가능한 일도 아니고,

뒷받침이 자타공인 완벽해야 할 필요도 없다한다.

책에서 나오는 올바른 방식들은 대부분 자유에 기인하니까.

그리고 그것은 자유이지 방목은 아니다.

그렇다면 각 상황에서 어른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간섭이 아닌 방향설정과 절제의 묘를 살려내는 것인데

이것이 과연 쉬울까, 난 이것이 너무도 어려워 보였다.

흡수력 높은 아이의 힘을 못믿는게 아닌 

양육의 역할을 진 어른을 못믿는 역상황이랄까.

지덕체를 갖춘 아이를 길러낸다는 건

하나의 객체로써 살수 있도록 한 아이를 키워내는 것, 

그것이 책의 궁극적 목표달성이라 보여진다.

책의 설명 그대로 옮겨보자면,

어릴적부터 자신감 꾸준히 쌓아볼 수 있고

자기선택에 확신이 있는 생활을 계속 맛보게 해준다면

어떤 삶이라도 살아낼 내구력이 길러진다는 이론.

자생능력 있는 아이를 키워 내는 것,

즉 이것이 어른의 역할이며 목표다.

그런데 쉽게 다다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키운다고, 정성을 들인다고, 부모가 잘한다고 

모든게 잘 되리란 확신까진 솔직히 자신없었다.

다만, 이 책이 하고 있는 말들이 

모두 옳고 방향마저 옳기에 수긍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서포터로써의 어른의 역할 그 자체가 

자신있다 말하긴 어려웠다.

책엔 다른 책에서도 봤던 지두력이란 단어도 등장한다.

학습을 지식축척의 목표로써만이 아닌

생각을 기반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지두력을 갖추도록 키우면, 다른 요소들도 하나 둘 완성되어 간다.

처음이 힘들지만, 점차 자구력이 키워진 아이 스스로가

눈밭에서 눈덩이 굴리듯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원리가 스며있다.

계속 어렵다는 부정적인 말만 한 듯 해서 미안해지지만

내가 아이의 서포터로써 실제 처했을 때 경험할 듯한 벽들을

개인적 느낌으로 기술한 것일뿐 판단은 각자의 몫 같다.

또한, 지식과 체력을 동일시 볼수 있다는 건 

이 책에서 가장 유심히 봐야할 부분 같다.

체육이란 과목이 정식교과에서 거의 사라진 시대다.

뛰게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시키는 학교들이 

별나고 특색있는 학교로 소개되는 걸 종종 본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고 있는 시대풍조 속에서

역발상으로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해서

단체활동을 하게 하고 그로써,

피지컬을 기르도록 돕고 여러 긍정적 결과를 얻게 된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충족을 이유로 시작했더라도 

육체활동을 통한 꾸준한 단련은 공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한 사회에 크고 좋은 변화를 만들듯도 싶다.

아이는 스스로 큰다는 말이 있다.

책에서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성인기를 맞게 해주는게 부모의 참된 역할이라 말한다.

스스로 살아가는 자립의 힘, 

그것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주는 정답같다.

아이의 성장방법을 통해 어른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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