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초조한 당신을 위한 마음 치유 심리학 - 삶의 불안 속 평온한 길을 찾는 단단한 내면의 힘
판쥔쥐안 지음, 유연지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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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전감이란 단어가 등장한다.

이 책에만 유일하게 등장하는 단어는 아니고.

다만, 이 단어에 유독 관심가는 이유라면

이것이 '중압감'과 연결되는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이 자기 안전감을 들여다 보기 위해

쉬운 말로 재해석 한다면,

'겁'이란 단어로써

쉬운 반응 위주로 설명하는게 더 유용해 보인다.


겁...

겁을 먹게 하는 대상은 사람마다 다르겠고

안전감이란 말도 다양하게 인용될 수 있겠지만,

결국 이 둘이 같은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건

본질이 같고 그로인한 중압감이란 게

심리적 먹이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중압감이 심리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됐을 시,

누군가에겐 과도한 책임감으로도 드러날 수 있지만,

책은 2가지 경우로 폭을 제한시켜 설명해준다.


안전감에 위해를 받는 느낌이 드러날 때

드러나는 공격성이란 밖으로만 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주목할 부분 되겠다.


일반적이라면 보통은 공격성이

타인을 향한 감정 분출로 드러나겠지만,

공격성의 모습은 수동적으로 발휘되기도 한다는 점이

매우 위험해 보였다.

이런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써의 모습은

자기 비하의 모습을 띄고 나타날 수도 있겠고

어쩌면 수치심의 모습으로 각인될지도 모른다.

즉, 이런 현상 모두는

수동 공격성(passive aggresiveness)이란 외형을 갖춘 것.


남 안 괴롭히고 자기만 힘들테니 

주변사람이면 됐다고 방관할 것인가?

어쩌면 외부적인 감정폭발이 최선은 아니지만

자기 공격은 더욱 그 반대의

차선적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보여졌다.


실패를 선언하며 인생을 사는 이유가

어쩌면 자기에게 있다는 이런 류의 무의식을 이해하지 못한채

끊임없이 자신에게 채찍질 하듯 

중압감만을 느끼며 모든걸 자신안에 가두는 태도는

너무도 해답없는 자해로써 다가오는 바다.


이렇게 사는 모습을 책은 묘사함에 있어,

자신의 모든 신경을 곤두세운 채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에게 남은 에너지를 지키려는

몸부림을 치는 것까지 내다보고 있었고,

이유는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반응으로 해석을 덧붙인다.


중압감의 이유로 이 이외에도 여러 키워드가 거론됐지만

자책감이라는 측면에서 돋보였던

자기 안전감 부분만을 발췌해 이야기해 봤다.


총체적으로 전개방식이나 내용이 굉장히 좋았음에도

내 이해력 탓인지 전체적으로 잘 머리에 남진 않았다.

내용은 좋은데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어쩌면 나 스스로 이어지는 내용들에서 

스스로 거부감이 드는 핵심들을 많이 만났던지,


이게 아니라면,

쭉 이어지는 내용들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으나

문장 가독성 측면에서 긴 측면이 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해봤다.


예로써, 중압감의 다른 이유로 등장한 

다른 주제 속 문장 중 하나를 인용해 본다.


"행복한 감정을 느꼈던 기억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남긴다.

반면, 두려운 감정을 느꼈던 기억은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블랙홀처럼 

우리를 끊임없이 불안한 상태로 몰아 넣는다."가 있는데,


이를 가독성 좋게 이해되는 문장으로 바꿔 본다면

'행복은 긍정적 에너지를 남기고,

두려움은 블랙홀처럼 우리는 잠식한다'정도가 될 것 같다.


이렇듯 문장자체로 읽으면서 지나갈 땐

나 스스로 책 자체의 표현법들이 너무 좋았으나,

아래와 같이 매순간마다 요약해내고 기억하지 못한다면

원문의 많은 형용사가 붙고 길게 묘사된 

개념들의 행진을 간직하기에 내 능력이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이 책 내용이 좋은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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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서희경 옮김, 토마스 아키나리 감수 / 소보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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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완전한 저작들을 읽은 적이 없다.

그 많은 철학책들과 심리학 책들을 봤으면서도

한번은 진작 선택해 봤었어야 할 니체의 책들은

스스로 선을 긋고 멀리했었다.


'신은 죽었다'는 등의 말을 궤변같은 말로만 받아들이고

이를 니체철학의 핵심이라 오해했었고

그의 불행한 결말까지 알고 있었기에

그런게 하나둘 쌓여 그의 업적 자체에

나 스스로가 선입견을 덧입혀 버렸다.


이 책은 특히 나처럼 

이런 식으로 니체를 몰랐던 사람들이나

그냥 지나쳐 왔을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텍스트다.

그냥 원문으로 니체철학을 읽었다면 

꽤 모호하거나 방대했을 내용들을

감수자 토마스 아키나리의 해석을 통해

훨씬 명료해져서 본질로 와닿게 됨으로써

오해의 소지를 훨씬 줄였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지금 현 시점에서 니체의 철학은

어느때보다 필요한 사상일 것이다.


모호한 세상, 

흔들리는 가치관, 

믿는 것과 믿으라는 것의 충돌...

이런 분위기에서 이 책만큼은 

오히려 모든 걸 냉정히 뚫어내고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본성"을 깨워줄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으로써 말이다.


노자도 '무'를 이야기하지만

니체의 무(無)로 무를 이해하는게

내겐 더 적합해 보인다.


'우상의 황혼' 중 일부 해석에서

힘에 의지하는 인간이 이를 향한 욕망으로

에너지를 얻고 본능적인 삶을 갈망한다고 보여

몸을 부풀려 가능한 크게 보이려는

복어나 고슴도치가 연상되는 구절이 있었다.


누군가의 자랑이 되고 싶거나

누구에게서 존경을 받고 싶다는 것 또한 욕망...


그러나 니체는 

이처럼 살아간다면 진정한 자아는 가려지게 되고 

스스의 힘으론 진짜 자신을 '인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힘의 의지가 인간의 본능적 삶을 추구함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줄 수 있지만

이걸 최종목적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는 부분과,

이외는 반대로 

본능에만 충실하게 살려는 사람들에게

핑계거리를 주게 돼 역효과도 줄 수 있다는 부분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주체 스스로의 

'성숙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어쨌건,

자신에게 없는 걸 보여주려는 

힘을 소유하고자 하는 의지나

이를 향한 욕구라면

결국 허상에 의지하게 만들기 때문인데,

외적인 성취만을 몰두하게 되는 결과만을

낳게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계하라 가르친다.


니체는 사실 이같은 경계를 넘어 

허구적 가치에 얽매이는 것까지 경멸했다.

성과나 지위는 본질적 가치에 의미가 없으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과시하려거나

진실을 호도하려는 영향력을 발휘하려 할 수 있고

진정한 실력에 맞지 않은 태도 또한 보이게 될 것이기에

결국 보여지고 싶던 허상 때문에

스스로 자멸하고 도태된다고 보는 니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을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고 싶은 욕망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이해" 해보려는 것일텐데,

자아가 아닌 그 "이해"가 

이 말의 핵심이란 걸 아는게 더 중요하다.


모든 중생이 부처라는 말도 결국 이와 같은 의미는 아닐까.


너와 내가 그냥 부처이고

인간이기에 무조건 존엄할 수 있음이 아닌,

본질은 같게 태어나지만 

그걸 볼 수 있는 본능이 깨어났을 때만

부처와 같고 인간일 수 있을

각자가 된다는 의미일 수 있을테니까.

여기서도 결국 주의할 점은

상대는 무지하고 자신만이 깨어나 있다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편협함을 아는게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아포리즘을 완성한 니체...


아마, 그의 책 그대로를 읽었다면

이 책의 의미와는 다르게 해석하려 했거나

자의적으로 음미하려 애썼을거 같다. 


감수한 저자의 해석을 완전히 맞다고 공감만해주는 것도

니체철학의 정수에서 보자면 또 틀린 거지만,

그럼에도 이 책 정도의 해석이라면

난 온전히 감수자의 설명 그대로를

받아들여주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


신이 죽었다고 한 니체의 본 뜻은

종교적인 신을 부인하거나 죽었다고 인식하려고 한게 아닌

스스로의 추진력을 가로막고 족쇄를 채울수 있는

한계설정 자체를 가장 높은 차원의 대명사로써 

고정관념처럼 갖지 말게 하려는데

'신은 죽었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가 담겼다고 보이니까.


결국 니체의 말들은 다 맞는 말이었다.


너무 옳곧고 체계화 하려는 것까지

결국 스스로를 막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경계 또 경계하는 니체의 철학...

가장 큰 존재인 '신'을 일종의

자신을 한계를 결정하는 성벽처럼 

그냥 은유화 한 비유라 느낀다.


이 책이 니체의 원전 자체를 읽은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그 이상의 느낌은 

각자에게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지나가다 채찍질 당하는 말을 가로막아주며

눈물을 흘렸다는 말년의 니체.

정신이상으로 10년이상 고생하다 죽은 

그의 이런 이야기도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뛰어 넘으려는 생각을 계속 해 온

그의 인생 자체가 스스로를 과부하 상태로 

몰아서 생긴 결과인 듯도 싶다.

한 사람의 불행한 결과와 달리 그의 노고는

이렇게 후세 사람들이 또다른 영감을 얻는데 

귀한 자료가 되어주고 있는게 아이러니지만.


니체의 철학은 책상물림식 지식을 뛰어넘는

실천적 의지를 어느 사상보다 더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줄 책이란

말장난 같은 사실이 가능함을 보여주고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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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태도 -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반건호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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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저자가 말하는 '시프트'의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란 거였고,

단어 그 자체로도 어느정도 이해가 될 만한 용어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설명자체로써 이해해보고 싶었다.


나름 모든 이야들마다 중간 중간에

시프트란 용어는 자주 등장하기에

문맥상 이해되는 부분들이 계속 쌓여갈 수 있었지만

속시원히 와닿는 개념설명은 못만나나 했는데

책의 중간쯤 그 설명을 만날 수 있었다.


[시프트]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태도.


나아가 이를 통해 삶의

보람, 재미, 행복을 느끼자는 것.


이렇게 정리된 이후로는

앞서서 다뤘던 방식보다는 

저자가 명명하고자 노력한 시프트로써의 이해를 위해

좀더 이론적으로 다가가 볼 수 있게 

서술돼 진행되기도 한다.


사실, 앞서 나온 시프트를 이해시키려는 친근한 예나 설명들 중엔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 티와 청바지에 관해서도 나오는데,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읽지 않고선 일정부분

그냥 단순한 에피소드 같기도 할 수 있던 부분일 거다.


프리젠테이션의 컨셉을 바꿔버린 그 때 그의 이러한 패션은

워낙 유명했었기에 무엇인지 가시적으로 쉽게 와닿지만,

이를 혁신이나 선구자정신 정도로 오해하거나

너무 과대포장해 버리면 

이 책에서 말하는 시프트와는 다소 거리가 있겠다.


일단 저자는 

이 사건이 격식과 의식의 변화를 주도한 것에

일차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도 했지만,

양복이나 구두, 반듯한 발표자의 복장코드가

스티브 잡스로 인해 이후 

굉장히 크게 깨질 수 있었다는 그 사실과 함께,

이 책 이외에도 많이 들어왔던 이 내용에 관해

왜 이 사례가 시프트의 예로써 실릴 수 있었는지

결합해 이해해봐야 할 핵심을 좀더 풀어가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당시 파격적인 의상은

단순히 시선을 잡으려는 쇼맨십 필요성으로써 뿐만 아니라

본인을 위해 의상결정에 낭비될 수 있는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를 최소화 하려고 한 게 

주된 이유라는 설명까지가 한 셋트니까.


스티브 잡스는 짧은 내용의 예이고 

이 외에도 워낙 많은 사례들을 인용하고 살린 책이지만,

한 부분의 문화 변화를 주도한 것과 개인적 필요가 

사실상 다르게 작동한 사례같기도 해

재밌고 유익하게 들려졌다.


'변화'라는 측면 때문에 쓰인 예이건 분명하지만

누군가의 몸에 벤 특별한 효율적 습성이

다수에겐 창의적인 이벤트처럼 비춰져

혁신처럼 다가오고 널리 퍼진 걸 수도 있으니까.


어쨌건 용어정의를 한 이후부터는 

시프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와

정신과 의사다운 지식은 더 가미되어 진행된다.


우연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까지 읽어온 책들과 다른 느낌도

여러 곳에서 받았던 부분들이 많다.


사례로 쓰인 여러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저자가 지금은 사라진 예전 대학입시 중 체력장 봤던 이야기까지

재미도 있고 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공감도 잘 됐다.


캐롤 드웩의 '마인드 셋'이나

KFC 창업자 샌더스의 이야기,

존 보울비의 애착이론,

프로이트의 딸, 

호밀밭의 파수꾼 이야기들까지.


읽었던 책들이나 이미 알고있던 다수의 이야기들,

일부러 챙겨봤던 샐린저의 다큐까지,

이 책을 좀더 저자의 이끔대로 이해하는데

우연히 예습한 효과처럼 누릴 수 있었다는 느낌들 때문 같다.


다른 관점에서, 저자의 학창시절 달리기실력에 관한 추억은

책의 많은 내용들을 기억하고 

일정부분 환기 시키며 읽는데도 참 좋았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또다른 고정관념을 깨주는 느낌.


공부로 전교 2등을 하고 

운동으로 전교 2등이 불가능하다고 나왔어야

더 맞았을 거 같은 상상이 들겠지만

당시 저자는 자신이 공부로는 전교 등수가 못될지라도

달리기로는 전교에서 앞순위가 될 수 있었고

그로인해 공부를 더 잘 해보고 싶다는 의욕에까지

이르게 해줘 도움을 받았다고 회고하는데,

후일, 이런 달리기 실력은 의사들의 운동회에서 조차

빛을 발휘한 순간도 있었다는 건

덤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추억 같았다.


이 기억을 시프트를 다룬 책에 

저자가 넣을 수 있었던 건,

자신이 몰랐던 운동능력을 통한 우연한 성취감이

공부에까지 좋은 영향을 줬다는 그 경험적 사실이

'시프트'가 되어 쓰였다고 스스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공부를 잘해서 더 높은 수준의 공부로 나아가는 수순이 아니라

운동에서 얻은 기분좋음의 여파가 

다른 부분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셈이니까.


컴퓨터의 글자를 변환시키는 시프트 키의 역할이나

오전조 오후조의 교대근무를 시프트로 부르는 것처럼,

삶의 양면적 경험과 기억을 

시프트처럼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발상전환'을 할 수 있다면,

저자가 이해시키고자 한

시프트의 정수를 이해한게 아닐까 감히 상상해 본다.


개인적으론 약간 애덤 그랜트나 말콤 글래드웰의 책과 

비슷한 느낌의 글흐름이란 인상도 받았는데

이는 각자가 다를 수 있을거 같다.


오랜 기간 쌓였을 의료적인 명확함으로 다가오기 보다 

부드럽고 친숙함을 더 글에 불어넣고자 한듯한

저자의 친절함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인문학 분위기의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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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 - 경영 전략의 본질을 꿰뚫는 컨설팅 프레임워크
오시마 사치요 지음, 강모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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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분석방식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업무적 효율성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각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들을

개인의 사고방식으로 이해해 보는 것도 필요하기에

여러 방식으로 이 책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


컨설턴트 기업인 맥킨지 사에서 습득한 

일처리 방식에 대해 말해주며 

다년간 쌓은 저자 방식대로의 노하우를 책에 실었기에

비지니스 적으로 접근할 부분도 많다.


하지만, 

업무적이던 개인적이던

분석하고 그걸 성과가 나는 방식으로

변모 해보는 발상이나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이런 2가지 방식으로 적용해도

모두 괜찮은 자료가 되줄 것으로 느낀다.


특히, SWOT에 관한 내용만 보더라도

이걸 단권의 전문서적으로 읽어보려면 

거의 10cm 두께의 책으로 봐야겠지만,

이 책은 단순히 이 기법의 효용만을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왜 이게 현장에서 쓰이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접할 수 있어 좋다.


기업 업무흐름을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란

4가지 요소로 나누고 

이를 4사분면으로 배치해,

전략수립과 자원분배 등에 쓰는 기법으로

영문 앞자만 따서 'SWOT'라 부르며,

강점과 기회를 잘 알고 포착할 수 있게 해주면서도

약점과 위협조차도 

강점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따져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도구라 

합리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자기계발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면

9장같은 내용을 더 참고할만 하다.


내용 중 경험학습모형은

맞춤전략의 발상을 알려주는 것으로

타개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한데,

존 듀이의 교육학 중 '학습이론'을 

비지니스 사례에 적용할 수 있게 응용한 것이라

인문적 소양의 내용으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경험을 통해 배운 걸 '경험학습'이라 하며

이걸 해당 경험 이후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절차로 체득한 걸 '프로세스'화 해 둔다면

계속 언급되는 '프레임워크'도 가능하게 만들어 주면서

이를 전반적으로 필요한 여러 곳에 쓸 수 있기에

자기계발적인 면도 있다고 보는게 이 이론이다.


경험학습모형은 4가지 공정으로 구성된다.


'구체적 경험'

'내성적 성찰'

'추상적 개념'

'적극적 실천'


개념화에 이르는 걸

본격적으로 프레임화 시킨 과정의 출발이라 보고, 

SWOT에서 봤듯 이 방식 또한

4사분면처럼 구성하여 맞물리는 구조로 보기에

보완적이면서 문제해결의 도구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추구하는 건 결국 시스템적 사고.


언급되는 시스템 구성 방식들을 

가시적 시스템으로만 접근해 생각한다면

하나하나 모두 개별적으로 능숙하게 숙지해야만

쓸 수 있을 어려운 도구같고 

알아야 할게 계속 늘어나는 것처럼만 받아들여질 테지만,


결국, 

무언가를 생산적인 도출이 가능하도록 이끈다는 건

그게 발휘될 수 있는 흐름을

한 사람의 내적인 경험학습으로 축적된 걸로 이해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면 시스템 설계능력은

실무자 머리 안에 장착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야 다수의 사건에 적용될 수 있는게 될 수 있는 것.


이런 이유로 목표달성 프레임 워크관련 내용 중

9장에 특별히 학습모형을 넣었다고 느낀다.


간략하게 전략방식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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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크릿
토니 파슨스 지음, 안이지 옮김 / 씨아이알(CIR)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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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려고 편 순간부터나

바로 이어진 머릿말에서부터,

모두 첫 느낌처럼 잠깐 머리속에 이어진

섬광 같은 느낌들로 인해 분명하게 하나는 와닿았다.


나 스스로는 생각할 수 없는 

누군가의 발상과 접근이란 사실...


내용으로 기억하고 

뜻을 캐내야 할 필요도 없다.

음미할 필요는?


왜냐면 책의 설명과 느낌대로라면

이또한 그냥 사라질 것이기에

부질없는 노력이 될 터.

 

깨달았다 한들 그 또한 

그냥 지나치는 한 순간일 뿐이라는 

저자의 선경험자이자 그냥 존재하는 사람으로써의 공유.


스스로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며

자신 스스스로의 능력치도 이 정도까지이므로

전달하려는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건 

각자의 몫이라 알려주는 저자의 글은

친절함 같은 솔직함일 수 있었다.


슬픔도, 기쁨도, 사람들도

결국 다 사라지고 

모든게 사라진다는 걸 

이해가 아닌 받아들임에 

정답이 있다고 알려주는 책.


반어법이나 궤변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머릿말에 비트코인으로 벌어진 

한사람의 이야기는 나름의 이해를 좀더 돕는다.


비밀번호를 푸는 최고의 기술자가 있다.


어느날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을 열지 못한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10번의 입력시도는 제한적이라

지갑의 주인이라 한들 

모두 실패하면 접근금지가 되고 지갑은 동결된다.


앞선 9번의 시도는 실패했고

마지막 1번의 기회가 남았다.


그러다 갑자기 

누군가로부터의 e메일이 날아왔다,

'내가 당신이 못찾은 비번을 찾아줄 수 있다'고.


당사자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재차,

그 e메일의 송신자는 추가 연락을 해왔다.


'비밀 번호를 풀었으나 당신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이렇게 몇번 더 도움의 손길인 듯 연락해 온 

누군가의 e메일을 통한 물음에도,

정작 당사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의견을 내지 않는다.


그러다 이 이야기의 끝은 생각보다 황당하게 끝난다.


마지막 한번 남은 시도를 본인은 하지 않았고,

풀 수 있다는 사람의 연락에도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냥 1번 더 실패하지 않은 상태에선

그 암호화폐 지갑은 사라지진 않을테니까...


포기?

합리화?


이어지는 내용을 읽으며 

가장 인간답게 풀어낸 책 속 한마디는,

'이미 존재로서 더 필요한 건 없다'는 말이

이 사례와도 이어진다는 부분이었다.


이미 나로써 충분하다는 말이나

그냥 지금 현재에 충실하라는 

그런 뜻이 아니다.


땅 구덩이에 빠진 사람이

어두운 그 구덩이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삽으로 더 깊이 땅을 파내며,

깊이 더 깊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선택을 하고 있고

몰두하고 더 열심히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땅속에서 파내 뒤로 던진 흙들마저

등뒤에서 비치는 해마저 가리며

높은 흙더미가 되어간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남다른 깨달음이 있어 희열을 느낀 누군가는

또다른 누군가의 스승이 되고

배움에 갈망있는 자들은 스스로 제자가 되길 자청한다.


그렇게 규모가 더 커지게 되니

제자는 더이상 가까이 배울 수 있는 

스승의 가시권 안에 들어가 존재하기 힘들다.


스승은 자신을 격상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늘어난 제자들은 군중 속 한명이 되어갈 뿐.


그러다 길어진 서온해짐은

의심과 이별로 이어지고,

스승의 입장에선 계속 

자신의 많은 또다른 제자들과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다른 존재인 듯 보여질 위엄과 거리감을

유일한 깨달은 자로써 보여주며

그 집단을 결속시키고 존속시켜야 하는 딜레마에 머무른다.


모두 책에 있는 내용들이다.


허무주의 같기도 하고

비관적이거나 멜랑콜리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책제목 또한 

반어적인 '오픈'과 '시크릿'의 조합임을 인지하고

책을 그저 바라보듯 읽어 나간다면,

직설적인 내용들이 주는 명쾌함들과 다른

글의 맛이 아닌 길을 일러주는

시선의 방향을 보여줄 내용들란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


어려운 듯 쉽게 다가오는 명징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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