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용의 부활 - Three Kingdoms- Resurrection of the Drago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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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국지다...TV유선방송에서도 삼국지나 손자병법을
이후 나온 다른 감독의 작품이지만 '적벽대전'까지...
삼국지가 가진 논픽션적인 부분과 픽션이 가미되어
조자룡을 주연으로 한 삼국지 한편이 펼쳐진다.
평범한 조자룡이 장군이 되고, 장비, 관우, 마초, 황충과 함께
촉의 오호장군이 된 그의 일생을 노년까지 보여준다.
혼자남은 조자룡에게 관우의 아들 관흥가 장비의 아들 장포가
부장으로 따르고 있다.
영화속에선 이런 조자룡과 맡붙는 인물로 조조의 손녀딸이 등장한다.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을 보여주는 듯한 결전의 분위기를 내며
촉과 위의 군이 맞붙는다.
사실 조자룡에 대한 삼국지의 실제분량은 얼마 안된다.
하지만, 픽션의 영화속에선 당당히 관우나 장비를 회상할 수 있는
살아남은 강자로 격상되어 세워져 있다.
삼국지를 좋아하고 유덕화의 원톱 액션을 보고 싶다면
개인에 딸 볼만한 영화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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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윌 비 블러드 - There Will Be Bloo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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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바로 클라이막스처럼 시작한다.
몇몇의 동료들과 금광을 찾으려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뜻밖에 이곳에서
석유를 발견해낸다. 그리고 우연한 사고로 두다리가 다 부러진 그는
황무지를 기어서 자신이 발견한 유전의 허가증을 뺏기기 전에 등록하고자
먼 마을까지 간다, 진짜 기어서 가고 가서도 앉은뱅이같은 자세로
허가증을 손에 넣는다.
이후 친아들인지 동료의 아들인지 모를 아이와 부자처럼
전국을 돌며 자신의 부를 늘려줄 유전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어떤 쌍둥이 중 하나가 준 정보로
어느 마을의 미발견 유전을 찾아 들어간다.
그 마을에서 남아있던 쌍둥이 형제와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마치 선악처럼 보이지않는 싸움을 하며 무서운 기싸움을 벌이는데...
영화속 클래식풍의 기괴한 음악들은 영화를 더욱 거친 느낌으로 완성해준다.
정이 없는 잔인해보이기까지 하는 그 옛날의 개척시대 미국...
교회마저도 실제 신앙이 아닌 사이비풍의 혹세무민처럼 그려진다.
물론 신을 부정하는게 아닌 그렇게 만들어가는 인간군상들을 묘사한 것이리라...
마지막 잔인한 장면 그리고 이어지는 허탈한 장면...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모든 것을 다 얻었는지 아님 다 잃었는지 모를 그의 노년이
관객에게 너희의 인생은 어떠냐고 묻고 있는 듯 하다.
사고로 청력을 잃은 그의 아들은 과연 그에게 어떤 존재일까...
마지막 남은 자신의 아군? 아님 아군을 가장한 그의 원수?...
정을 쏟은 가장 가까운 사이마저도 다니엘에게 안식을 주지 못했음이
관객이 주인공에게 동정과 미련을 더 느끼게 만드는 부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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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B.C. - 10,000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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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고대이나 내용은 시민운동의 시발을 보는 듯 하다.
어금니가 코끼리의 상아처럼 자라있는 호랑이가 등장하고,
맘모스가 화석이 아닌 실물로 사냥감이 되는 아주 오랜 먼 옛날의 이야기...
예언의 인물이 될지 안될지 모를 상황에서 한 부족의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러 길을 떠난다.
그 와중 한국의 설화 중 한편의 은혜갚은 까치의 한 대목같은 스토리도 펼쳐지고
또 다른 설화 바리데기 같은 느낌의 일들도 벌어진다...
순간 판타지적 분위기의 모험에서 노예해방의 영화같은 분위기로 바뀌어져
영화의 막바지로 진행된다...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이 영화 제작비는 특수효과에
무척 아낌없이 투자했겠구나란 거였다.
볼건 많은데 내용은 진부하다...
기원전의 이야기가 소재이나 스토리는 도리어 더 현대적이였던게
이 영화의 저조한 스코어의 원인은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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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 The Kite 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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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 싱거운 영화다.
스토리의 기본적인 베이스를 깔아가는 부분이라 여겨지지만,
많이 접하지 않던 아랍권 배우들과 그 쪽의 분위기들은
쉽게 영화에 빠져들지 못하게 했다.
마을 전통의 연싸움...친구이자 주인공의 하인인 아이가
자세하게 묘사되진 않지만 남자들에게 수음을 당하는 장면...
그리고 이 아이의 가족이 그 집을 떠나게 됐던 장면등등...
나중 주인공이 성인이 된 후 치뤄야 할 업보의 원인을 늘어놓는듯 하다.
주인공은 그 아이를 피하고 잊고 싶어했지만,
정작 그 아이는 주인공을 영원히 친구로 여긴듯 보여준다.
결국, 정국혼란으로 치안이 불안한 떠나왔던 그곳으로
주인공은 남겨진 옛 친구의 아들을 찾고자 들어간다.
마지막 미국으로 데려온 그 친구의 아들과 연을 날리는 주인공...
이 장면 하나로 많은 것을 대사없이도 전달해 주는데
이 때문에 이 영화의 원작이 그리 명성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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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 Our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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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무척 영화를 만들기에 무척 매력적으로 보인다.
같은 동네의 두 살인마...한명은 은퇴한 상태라 봐야하고,
다른 한명은 떠오른는 신예라 해야할까...
오만석과 류덕환이 이 살인마의 신구세대중 각각 신,구를 맡고있다.
자신을 잡아달라고 하듯이 오만석에게 접근하는 류덕환.
그가 하는 가게의 이름이 B516인지 진작 알았다면 더 쉽게 범인임을 알았을텐데...
류덕환은 신하균같은 배우가 되고 싶단다.
하지만, 아직 그에게 신하균같은 포스는 보이지 않는다.
이걸 제일 느끼게하는 부분은 마지막 놀이터에서의 악마같은 느낌을 줘야하는 씬에서였다.
나름 분위기를 자아내려고 하지만 화면속 류덕환의 모습에선 연기가 아니라
단지 노력과 의지만이 나타나는듯 했다.
이 독특한 좋은 소재로 이 정도의 흥행만을 거둔건
무식한 관객들이 외면해서가 아니라 영화자체가 어설픈 부분이 많았기에
이 영화가 잘 되길 바랬던 사람으로써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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