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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 Connecte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홍콩영화를 미국이 디파티드처럼 리메이크한 케이스였다면
이보단 많이 주목받았을 만한 영화였을거다.
이 영화는 원작인 '셀룰러'보다 훨씬 오밀조밀 잘 만들어졌다.
미국판은 시원스럽고 간결하다면, 커넥트는 추격씬은 더 박진감있고
쫓기는 씬에선 더 아슬아슬하고, 결말로 갈수록 마무리짓는 연출도
훨씬 깔끔하고 타당성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헤어져야 하는 무기력한 한 젊은 아버지가 공항으로 배웅을 하러가는 길에
딸이 납치당한 이름모를 여성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오고,
이를 무시하고 자기일을 보려던 그는 운명처럼 다가오는 남의 일로
생면부지의 그 여성을 위해 좌천되 교통경찰로 나와있던 형사와 합심
범죄조직으로 생각되는 한 무리와 대결을 펼친다.
알고보니 그 여성의 동생이 그들이 불법거래하는 장면을 우연히
캠코더 촬영을 한게 이유였고 이들은 범죄자들이 아닌 인터폴이였다는...
큰 틀에선 미국판을 따라가고 있으나 자세한 면에선 많은 부분 차이가 난다.
장면장면이 공이 많이 들었음이 보이는 괜찮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