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 바이킹의 신들 현대지성 클래식 5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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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 어벤저스 시리즈와 토르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토르와 로키가 나오는 북유럽 신화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영화에서 보여준 로키와 토르의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을 북유럽 신화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을 것이다.

내가 북유럽신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라는 게임을 하면서 부터였다. 게임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이집트 그리스 노르웨이 아틸란티스등을 주제로 다룬 게임이었다. 그 게임에서 노르웨이로 하다보면 발키리, 거인족, 거대늑대, 니드호그 에인헤야르 트롤등의 신화유닛을 소환할 수 있었고 그런 독특한 유닛들에 대한 호기심의 북유럽 신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10대시절 히틀러와 나치즘에 매력을 느꼈던 나는 히틀러가 북유럽 신화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런 사실이 나로 하여금 북유럽 신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기도 했다.

지금이야 그 게임을 한지도 오래됐고 탈나치 한지도 꽤 됐지만 북유럽에 대한 관심은 많다. 어쨌든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추억과 당시 가졌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차원에서 북유럽 신화를 읽게 됐다.

북유럽 신화의 내용은 참 독특하다. 보통의 경우 신은 안죽는다는 전제가 있지만 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늙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그리고 그 세계관에도 라그나로크라는 종말 혹은 끝이 있다. 그리스 로마신화하고는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다. 다만 게임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기에 거기서
느끼는 당혹감도 있었지만 흥미롭게 읽었으니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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