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란 전쟁 반대 집회에 참가했다. 2020년 새해가 무섭게 중동 분쟁은 긴장감이 최고도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트럼프가 이란의 군사령관을 살해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이란과 미국사이의 긴장 및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급격히 상승했다.
과거에도 미국은 그러한 정치공작을 일삼았었다.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콘트라 반군을 지원했었고, 리비아의 국가 지도자 카다피를 암살하기 위해 무차별 폭격을 감행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반동 쿠데타를 획책했었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의 트럼프 정권은 압도적인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이란을 위협하며 중동의 평화를 깨뜨렸다. 자칫하면 미국과 이란간의 전면전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단계까지 오게됐다.
현재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관계가 높기에, 자칫하면 중동에 피바람이 불지도 모른다. 거기다 한국또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논의하고 있다.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현재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것에 맞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침략및 반동행위를 규탄하고,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반대하는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난 오늘 열린 이란과의 전쟁 반대 집회에 참가했다.
지난번 이석기 동지 석방 요구 집회때도 느꼈던 일이지만, 이번에도 우리의 전쟁 반대 집회를 방해하는 세력들은 압도적인 규모로 우리를 포위하여 온갖 추잡한 욕설들을 내뱉었다.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오로지 친미만 내세우는 그들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교훈을 전혀 배우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다고 욕할 수 밖에 없다.
미제국주의의 깡패짓으로 현재 중동이 위태롭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미제국주의의 이란 때리기 행위와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해야 한다. No War With Ir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