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핸드북 삶과 전설 4
힐다 바리오 외 지음, 윤길순 옮김 / 해냄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3년만에 체게바라를 읽으며

공익 근무를 대기하던 3년 전 필자는 체게바라 자서전을 읽었었다. 당시 체게바라 자서전을 읽게된 필자는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체게바라와 쿠바 관련 서적들과 관련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많이 찾아서 봤었다.

40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가진 체게바라의 삶은 필자로 하여금 많은 감동을 주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의과대학을 다니다 친구와의 라틴 아메리카 여행 중 자발적으로 혁명가의 길을 걸었던 그의 삶은 참으로 로맨틱하고, 열정과 정의 혁명과 같은 것들이 그의 삶에 다 담겨져 있다.

특히나 의과대학 학생에서 쿠바 혁명가, 쿠바의 장관 그리고 다시 혁명가로 이어지는 그의 짧은 생애을 통해 그가 전세계 민중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59년 쿠바혁명을 승리로 이끈 뒤, 쿠바에 머물며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그는 1964년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아프리카의 혁명을 위해 콩고 밀림으로 들어가 투쟁을 전개했다. 그리고 그는 남미의 볼리비아에 들어가 볼리비아 정부군과 맞서 싸우다 산화했다. 체의 이러한 행동이야 말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존경심을 끌어올리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체게바라의 혁명이 성공한 곳은 미국의 플로리다하고 90마일 정도 떨어진 쿠바 뿐이었다. 비록 그의 혁명이 성공한 건 쿠바 뿐이지만, 이후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는건 위에서 상술했듯이 그의 삶이 참으로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체게바라의 사진들을 정리한 책이다. 체게바라의 어린시절 부터 1967년 볼리비아에서 사망할때 까지의 그의 사진들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오는 사진들을 보며 필자는 그 사진안에 담긴 여러가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체게바라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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