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 합법화 문제 이것은 뜨거운 감자와도 같다.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도 주장이 매우 갈리는 문제이기도 하다. 매춘 자체를 성폭행과 같은 범죄로 간주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성의 자율화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매춘은 엄연히 존재하고, 근절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분명한건 매춘이 범죄화 되어 있는 국가일수록 성노동자들이 많은 위험 및 불합리에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성매수자가 성노동자를 때리거나 폭행했을때, 매춘 자체가 불법인 국가에선 폭행당한 성노동자가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 매춘이 불법인 국가에선 성노동자 또한 범죄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성노동자들이 합법화를 주장하는 것이고, 이는 대한민국의 성노동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매춘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해서 인신매매 및 포주들의 횡포를 넘어가자고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것은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 거기다 이또한 불법일수록 더 위험해진다. 따라서 합법화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춘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고민해봤지만, 현 상황에선 합법화가 대안이라고 본다. 물론 합법화가 모든 대안은 아니겠으나, 최소한 현 상황보다는 더 나은 대안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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